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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101 분당 "공통분모" 시즌2 스물네번째 정모

6,346 조회

2014.11.02 17:35

♠ 게임시간: 11월 1일(토) 오후 1시 ~ 11월 2일(일) 오전 2시 (13시간)

♠ 참석인원: 12명

- Alwaysgreen, L님, 원짱, 겨우리님, 도파민코드군, 금장파커군, 제프리님, 개구장이님, 라미님, 슈퍼박스님, 여름밤님, 설희님

♠ 돌린 게임

- 까마귀의 살인, 워터딥의 군주들(스컬포트 확장 포함), 카페 인터내셔널, 라스베가스, 엘그란데, 잠보, 티츄, 마스크맨, 큐윅스 디럭스, 늑대다, 프레스코, 버건디의 성, 테라미스티카, 스플렌더, AOS, 브래스, 카탄

보드게임으로 "공감하고 통하는 분당 모임"

공통분모 시즌2의 스물네번째 모임이 어김없이 열렸습니다.

이번주도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다양한 게임이 즐겁게 돌아갔네요^-^

선발대가 먼저 만나 호로록~

수지의 최고집이라는 중국집에서

L님이 사주셔서 맛나게 먹었습니다^-^

이후 카페로 자리를 옮겨 게임을 시작~

첫게임은 까마귀의 살인(Murder of Crows)입니다.

M,U,R,D,E 5가지의 철자카드와 조커카드로 (Wild Crow)로 구성되어

자신의 턴에 1장 드로우, 1장 등록을 하면서

가장 먼저 자신의 앞에 MURDER 단어를 완성시키면 승리하는 게임입니다.

그리고 각 카드를 내려놓을때 철자 고유의 능력이 발동됩니다.

M은 깔아놓은 남의 카드 1장 손으로 가져오기.

U는 다른 사람들 손을 공개한 후 1장 손으로 가져오기.

R은 카드 1장 드로우.

D는 철자 1개 선택해서 깔아놓은 남의 카드들에서 해당 철자 1장씩 버리기.

E는 다른 사람들 손에 있는 카드 전부 버리고, 3장 새로 받기.

대강 읽어보시면 알겠지만,

R을 제외하고는 모두 견제 능력입니다.

그렇다보니............

안끝나네요 ㅡㅡ;;;;;;;;

분명 플레이타임 20분이 적혀있었는데

카드덱이 3번 정도 돌아간뒤 접었습니다.

뭔가 에러플이 있었는지 체크를 한번 해봐야겠네요 ㅠㅠ

이후 다른 분들이 더 오셔서 테이블을 나눴습니다.

개구장이님이 가져오신 카페 인터내셔널.

고전명작인데, 아쉽게도 아직 한번도 못해봤습니다.

다른 테이블에선 제가 조르고 졸라 드디어 워터딥을 해보았네요^-^

5인플로 돌렸는데, 3명이 처음 해보는 거였지만

본판은 워낙 밋밋하다는 평때문에

바로 스컬포트 확장을 넣은채로 해보았습니다.

전사 도둑 성직자 마법사라고 쓰고

주황 검정 하양 보라라고 읽는다더니 역시 그렇더군요 ㅎㅎㅎ

테마를 느낄새도 없이 퀘스트카드만 뚫어지게 바라보며

자원(?) 모으고, 퀘스트 해결하고~ 를 반복!!

근데 그래도 재밌네요.

인트리게 카드로 서로 괴롭혀가며

남의 건물 위에 해골도 올리고

왼쪽 사람이 선 잡는다고 타박도 하며

왁자지껄 즐겁게 플레이했습니다.

자원=3= 을 제외한 다른 컴포들은 다 예쁘네요.

일꾼 마커도 그렇고 해골도 그렇고, 특히 돈이 매력있습니다.

항상 곶통을 즐기시는 겨우리님께서

이번에는 모두에게 곶통을 마구마구 선사하며 1등을 하셨습니다 ㅎㅎ

카페 인터내셔널을 끝낸 팀은 라스베가스로 넘어갔습니다.

본판만 돌리신듯 한데, 돈카드엔 확장이 섞여서 10만불짜리가 들어갔네요 ㅎ

겨우 5만불을 놓고 피튀기는 경쟁.....

4개나 투자했는데 초록색이 먹었겠죠?? ㅡ.ㅜ

여름밤님의 선물.

천안에서 날라온 호두과자입니다~^0^

모임때마다 먹는 사진이 빠지질 않네요 ㅎㅎ

영향력의 고전 엘그란데도 돌아갔습니다.

역시 개구장이님의 워너비 게임~

늦게 오신 두분이 사이좋게 잠보를 플레이하셨네요.

간간히 즐기기에 참 좋은 게임!!

신판의 힘으로 최근 꾸준히 돌아가는 티츄~~

역시 티츄는 노플텍이 제맛!!

또 다른 신흥강자 마스크맨입니다.

이제는 다들 룰을 숙지하셔서 헷갈리지 않고 잘 돌아가네요 ㅎㅎ

왜 자꾸 제가 가진 레슬러들만 밟히면서 약체가 되는걸까요 ㅠㅜ

심플함 속에 고민이 담겨있는 큐윅스입니다.

디럭스 버전으로는 처음해봤는데 주사위 굴림판이 있어서 편하네요 ㅎㅎ

이렇게 빨리 끝날줄 모르고 여유를 부리다 엉망이 됐네요 ㅠㅠ

빨간색은 한개도 체크를 못하고;;;;;;

저번에 플레이할 때는 감점을 4번 받아서 아웃되는 사람도 나오고 그래서

신중하게 플레이를 하다가 당당하게 꼴찌를 했습니다 ㅎㅎ

다다의 신작 늑대다!!!

근데 제가 룰을 깔끔하게 숙지하지 못해서 버벅거리고,

기본판은 상당히 간단하더라구요.

상급자룰로 해본후에야 어떤 게임인지 알 것 같습니다.

뒤에선 원짱님의 프레스코 빅박스!!

형형색색 알록달록~

어떤 게임인지 무척 궁금합니다.

한쪽에선 버건디도 돌아갔네요~

이날 처음 해본 분이 계셨는데 역시 무척 만족스러워하셨습니다.

이래 보니 진짜 라그랑하랑 일러가 비슷하네요 ㅎ

한쪽은 테라 3인플.

이날도 어인 깡패가 승리하였습니다.

혹시 종족간 밸런스 패치는 없나요?? ㅡㅜ

눈부신 보석 컴포의 스플랜더!!! (사진이 이상한게 아닙니...)

선이 유리하다고 하지만

전 선잡고 못이깁니다!!

그래도 간만에 돌리니 역시 재밌었습니다.

이후 카페가 문을 닫아 1차를 마무리하였습니다.

이후 시간이 되는 분들끼리 2차를 가서

스플렌더, AOS, 카탄, 브래스 등등을 돌리셨다고 하네요.

운동 체력과 보드게임 체력은 따로인거죠? ㅎㅎㅎ

후기 쓰고보니 별내용없는데도 사진이 많아서 스크롤이 무지 기네요....

많은 사진만큼 즐거운 모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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