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플릭트47 킬 잽스, 킬 잽스, 킬 모어 잽스 & 배트맨
안개 자욱한 정글...
울창한 수풀 아래에는 발이 푹푹 빠지는 진창이 있고
마셨다간 무슨 탈이 날지도 모르는 강 너머엔 벙커까지 놓여있습니다.
1턴 종료
엔진 소리가 들리지 않는 것으로 보아 일본군은 전차 없이 보병들만 등장한 것 같다.
저격수가 나무 사이로 보이는 인영에게 사격을 가해봤지만 아무 반응이 없다.
아군 처칠 크로커다일이 모습을 드러내자 지근거리에서 은신해있던 쪽발이가 뭐라 외치면서 자돌폭뢰를 들고 뛰어왔다.
처칠 호위하러 나온 헤비트루퍼들이 더위에 취해 얼타는 사이
그 쪽발이가 전차 코앞까지 다가왔지만 천만다행으로 동축기관총으로 사살하는데 성공했다.
쪽발이들이 제정신 아니라 소린 들었지만 전차 정면으로 뛰어들어오다니 미친놈들...
안개속에서 엔진음이 들렸다.
잘 닦여있는 보급로를 따라 치하 전차가 등장했다.
포탑을 왜 엉뚱한 방향으로 선회시키나 했더니 뒷통수에 달려있는 기관총으로 나무 뒤에 숨어있던 포격 관측병을 육편으로 만들어버렸다.
2턴 종료
안개가 워낙 심해서 18인치 밖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지만 포격 지원은 장님이라도 좌표만 제대로 찍으면 문제 없다.
물 첨벙거리는 소리랑 엔진 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두번째 포격 지원병이 좌표 찍어보냈다.
붐!
지근거리에서 터진 포탄에 쪽발이 놈들 기 좀 꺾였을 것이다.
자돌폭뢰 한놈은 파편에 맞아서 머리통 절반이 날아가버렸다.
안개가 더 짙어져서 12인치 밖에 보이지 않게 되었고 벙커 안에 있던 쪽발이들이 초조해졌는지 밖으로 나와서 강을 건너기 시작했다.
그러지 말았어야지.
안개가 너무 심해서 원거리 저격은 갖다버리고 우리팀 저격수도 앞으로 뛰쳐나가서 쪽발이 사냥에 동참했다.
3턴 종료
도로 말고도 정글 숲속에서 두번째 치하가 등장했다.
전선에 배치된지 며칠 안된 신병들로만 이루어진 박격포팀은 아무것도 안 보인다고 너무 앞으로 나갔다가 기관총 맞고 한명이 쓰러졌다.
쪽발이 지휘관 놈이 부대원을 강 건너면 바로 진창있는 곳으로 도하 지시했다가 절반이 쓸려나갔다.
우리 부대 지휘관이 저랬으면 바로 린치 당하고도 남았지
쪽발이 전차 뒷통수에 기관총이 왜 달렸나 했는데 솔직히 많이 놀랐다.
3면에서 불이 뿜더니 선임하사와 박격포 그리고 걸어다니는 기관총 진지가 한순간에 사라졌다.
저 미친 쪽바리 새끼들은 방금 자기 분대장이 바로 옆에서 죽었는데도 눈 하나 깜짝 안 하고 다가온다
정글을 뚫고 달려오던 치하가 진창에 빠졌다.
그래도 무기는 멀쩡하니 또 뒷통수 돌리고 기관총 두정을 난사했다.
파워아머를 벗겨낼 수가 없어서 의무병이 바로 옆에 있었는데도 지혈시키지 못해 한명이 쓰러졌다.
혼자 쓸쓸히 가지 않게 길동무 많이 붙여주마 맥도널드
4턴 종료
전차 두대가 앞뒤에서 아군 유린하고 있는데 우리 뿌킹할 느림보 전차께선 화염방사기도 제대로 못 쏘고 빗마추신다.
안개가 또 손끝도 안 보일 정도로 짙어졌다.
이 꼴통 처칠 새끼 앞에 뷔는게 없어지니 드디어 제대로 쏘네
그 뻘밭이 네놈들 무덤이다.
홀로 남은 광신도 새끼가 덴노 어쩌구 외치면서 총검으로 우리 포격 지원병 찔러죽이더니
아군 저격수팀 사격에도 쓰러지지 않고 살아남았다.
경악한 저격수팀은 곧바로 이어진 쪽바리 사격에 그만...
5턴 종료
안개 속에서 미친듯이 닥돌하는 쪽바리들이 아군 하나하나 쓰러뜨리더니 우릴 몰아내고 있다.
드디어 화염방사기로 불사신 쪽바리 재로 만들어버리고 지휘관도 기관총으로 한놈 사살
6턴 종료
6:5로 영국이 지고 있는 와중에 연장굴림 성공해서 한턴 더 진행하게 됐다.
화염방사기도 빗나가고 기관총도 빗나가고...
신과 여왕폐하께 맹세코 저(탕!)
전역 종료
6:5 영국군 패배
////////////////////////////////////////////////////////////////////////////
다가온 토너를 대비해서 연습겜
저는 빅뱅이론팀, 욱님은 블랙마스크 조폭들+킹샤크를 데리고 옵니다
맵 이벤트로 화재가 발생해서 불길이 이리저리 왔다갔다 함
빅뱅이론 얘네 전투 능력이 0인줄 알았는데 서로 캐릭터간 시너지 주는 특수능력이 있고
전용 오브젝트 카드 잘 쓰면 장난아니네요
RPG든 사이드킥 부관을 이속 절반 까고 아군쪽으로 끌어오고 온갖 디버프 끼얹어주고
네브라스카의 여걸, 페니가 머리끄댕이 쥐어잡고 줘패니까 바로 KO
1턴 종료
킹샤크가 우측 하수구 못 쓰게 리소스 막아놔서 왼쪽에서 나타납니다.
페니가 누더기 쓴 총든 쫄에게
함 시전해주니까
바로 넘어와서 레리다에게 사격
레너드가 녹등빔으로 마무리 사살하고 녹등 휘둘러서 누더기 머가리 깨줍니다.
실례지만 불타고 계십니다.
불이 중앙으로 번져서 다들 뜨거운 밤을 보내는 중
이 덕후들이 주먹으로 조폭 때려죽이고 다니다니
하수구 봉인 및 이속 디버프로 킹샤크 이제야 중앙 도착
킹샤크랑 부패경찰 하나 빼고 조폭 일망타진 하고 20:17로 빅뱅이론의 승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