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No.7] 팍스 르네상스 2판(2021) - 결이 같은 아름다운 영향력 게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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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3 09:48

[팍스 파미르의 재미를 누룰 수 있을까 생각해 보면 아닐지도 모르겠다. 더 깊게 다인플로 해봐야 하는 게임]

[이런 아트웍에 불호일 분도 많지만 전 극호입니다!]

[홀리 몰리 ㅠㅠ HOLY Victory를 놓쳐서 바로 O.K. 나중에 저 승리가 생각나서 바로 블루 플레이어가 승리!]

#본 간단 후기는 폰에서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팍스 르네상스: 2판, Pax Renaissance: 2nd Edition (2021)

<1인, 1시간 52분>

팍스 파미르가 너무 좋아서 이 게임이 너무 궁금해서 룰북 뒤적거리며 혼자 두 플레이어의 최선의 수를 고려해서 플레이해 보았습니다. 긱 코멘트를 보면 두 게임을 특히 많이 비교 한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르네상스의 은행 가문이 되어 유럽 전역에서 경제, 종교, 군사 등의 영향력을 행사해야 합니다. 자신의 은행의 번영을 위해서 4가지 갈림길에 놓여있습니다. 첫째, 왕국을 장악해 봉건제를 유지할 수도 있습니다. 둘째, 세 가지 종교의 첨예한 대립 중에 유럽의 한 종교의 우세함을 가져다줄 수도 있습니다. 셋 째, 유럽의 세계로의 확장을 위해 최대한 자신의 일원을 곳곳에 파견할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진정한 의미의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줄 공화국을 지지할 수도 있습니다.

승리 방법이 정말 4가지로 다양합니다. 이것도 승부가 안 나면 예술품에 대한 후원자 태그 승리 조건까지... 사실 총 5가지군요. 승리 조건 발동은 후반에 나오는 해성(3번째 사진) 카드를 구입하고 지도 왼쪽에 있는 4가지 승리 조건중 하나를 액티브 합니다. 엑티브 할때 바로 승리할 수 있고 자신의 턴에 승리조건을 만족할 수 있습니다. 팍스 파미르 처럼 승점이 따로 있는건 아니에요.

일단 기본 플레이 방식은 팍스 파미르와 비슷하게 흘러갑니다. 시장에서 카드를 구입하고 핸드의 카드 플레이 시 보너스가 있고, 자신의 타블로에 있는 카드의 기능도 사용될 수 있습니다.

많은 룰과 기억해야 할 점이 많지만 몇 번 해보니 그렇게 압도될 수준은 아닙니다. 다만 승리의 조건이 복잡하다 보니 생각해야 할 것이 너무 많고 한 번의 실수가 팍스보다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역사가 그러 했듯이! 인터액션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느낌입니다.

오늘은 AI 플레이는 아니고 혼자 하는 다중 플레이였습니다. AI 룰이 어려워 보이고 그냥 최선의 수를 다하라는 내용 같아서 스킵 했지만 저의 전략적인 이해는 도움이 될 것 같아 나중에 보려고요! 한 가지 승리를 제가 놓치는 바람에 상대인 파란색 종교 승리로... 모든 승리에 대해 항상 주위하고 봐야 합니다. 한순간에 쌓아 놓은 승리 조건이 무너질 수도 있더군요. 😂😂.

테마가 정말 잘 살아 있고 다양한 종류의 전투와 경제 종교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복잡 다양한 상황별 전투가 잘 일어납니다. 예를 들면 십자군 혹은 자하드, 리폼메이션으로 한 왕국을 친다면 주위 같은 종교의 모든 나이트 말들이 타켓 왕국을 치러갑니다. 그리고 지도에 새로운 카드를 놔둠으로써 종교 문양을 새깁니다. "오늘부터 이슬람야!" 이런 식으로요! 이와 같이, 3가지 종교(가톨릭, 이슬람, 프로테스탄트)로 나누어지는 군대는 전혀 저희의 소속이 아닙니다. 단지 승리를 위해 이용될 뿐입니다.

룰 쉽지 않지만 이런 역사 시뮬레이션을 좋아하시는 분은 배워서 해볼 가치는 충분해 보입니다. 팍스 파미르보단 찐한 영향력 개념은 아니고 약간 승리 조건에 따라 더 줄다리기하는 긴장감은 좋습니다. 익숙하면 3인플도 한 시간에 끝나는 정도라고 합니다.

팍스 파미르의 디스크처럼 르네상스에서도 자신의 폰을 최대한 많이 지도에 뿌려두는 게 중요한데 만만치 않더군요 ㅠ.ㅠ특히 오늘 파란 상대가 이긴 종교 승리는 팍스 파미르의 지배 승리와 같은 개념입니다. 나머지 승리는 비교적 간단한데 그 또한 승리로 가는 과정이 만만치 않습니다.

아직 까진 팍스 파미르의 영향력 개념이 잘 와 닫고 좋은데 제가 이 게임에 대한 이해가 아직 까진 깊지 않아서 그런듯합니다. 그래도 게임을 배우고 이해하는 과정만으로도 즐거움을 줍니다.

▶결이 비슷한 영향력 게임들

The king is dead(2015) - Pax Pamir(2015) - Pax Renaissance(2016)

[세 게임은 정말 닮아있다.]

"팍스 파미르"가 "왕은 죽었다(혹은 시암의 왕)"의 안정이냐 불안정이냐에 대한 궁정의 토큰의 영향력에서 영감을 얻었고, "팍스 파미르"의 영향력과 지배력의 개념이 "팍스 르네상스"의 Holy victory(5가지 승리조건 중 하나)와 맞닿아 있습니다. 3게임 다 해본 사람이라면 세게임이 묘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더 흥미로운 점은 세개다 훌륭한 게임이었기 때문에 모두 2판으로 나온 케이스입니다.

2019 Pax Pamir: 2nd Ed. (8.4) (weight: 3.81/5)

2020 The king is dead: 2nd Ed. (7.9) (weight: 2.13/5)

2021 Pax Renaissance: 2nd Ed. (8.7) (weight: 4.51/5)

[프랑스가 몰려온다. 그럼 서로 뭉쳐야 하며 아니면 한쪽을 밀면 된다! 자신의 궁전(타블로)에 영향력 게임과 전역 영향력, 즉 두 영향력 개념의 혼합이 즐겁다.]

[개인적으로 아직 까진 최고의 영향력 게임, 간단후기: 링크1 ]

[난이도순으로 나열하면 이렇다. 확실히 룰과 개념이 어려운 팍스 르네상스... 기본적으로 팍스 르네상스 처럼 타블로 빌딩을 동쪽 서쪽 양갈래로 할 수 있다. 앞으로 더 많은 깊이를 줄 수 있을까? 그래도 기대된다. 한가지 분명한 점은 세 게임다 웨이트에 상관없이 훌륭하다.]

그것도 연달아! 그리고 이 세 가지 오묘한 영향력 게임은 확실히 땅따먹기식의 우리가 알고 있는 단순한 영향력 게임의 정의가 아니더라고요. 그래서 더욱더 흥미롭고 고민의 즐거움을 줍니다.

새로운 영향력 게임의 재미를 알아버린 별밤드림

p.s

이 영향력 시스템의 찬양론자 처럼 보이겠지만 좋은 걸 어찌합니까 ㅠ.ㅠ

업데이트: 어제 타블로 빌딩이 잘되지 않고 카드 옵션 사용의 효용성이 의심되었는데 제가 에러플을 한거였더군요!

팍랜(Paxren: 긱 애칭) 너무 풍성하고 재미있네요. 팍스 파미르와 또 다른 재미입니다. 감동이네요 ㅠㅠ

<에러플 수정후 아름답게 작동 잘되는 타블로... 위에 에러플한 타블로와 너무 차이가 나는... 재미도 업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