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보동보동) 10월 4일 동해시 보드게임 동호회 모임 후기
여명의제국(★★★★)
3명의 쫌 해본 사람들과 1명의 초보자(초록색) 로 게임을 진행함
이 게임을 하면서 나는 뒤통수의 제왕이 되었다.
너 안때릴께 우리 싸우지 말자 라고 초반엔 화기애애하게 하지만
라운드가 뒤로 갈수록 탐스럽게 익은 상대의 행성이 눈에 자꾸 들어온다.
후반에 어떻게 하면 상대방의 행성을 먹을수 있을까
열심히 머리속으로 수읽기를 해본다
당장 뺏어먹을수 없으므로 평화모드로 양쪽의 싸움을 부추기고
상대방들이 약해질때까지 얌전히 기다린다.
............
너무 기다렸다. 상대방들은 좀만 잘하면 이번라운드에
게임이 끝나게 생겼다. 이렇게 된 김에 꼴찌랑 서로 왕의지지를 교환해서
서로 점수라도 올려보자고 하였다.
10점이 되면 끝나는데 이 행동으로 7점까지 따라왔다.
그 후엔 다른 사람들과 연합하여 1등견제를 계속 하였다.
1등의 메카폴 렉스를 뺏고 이번라운드에 1등 못하게 막았다.
2등은 본인이 이제 1등인줄 알았겠지만
나의 비밀 목표와 라운드 종료후 미션달성때의 2점 완성
한번에 3점 얻어서 마지막에 제가 이겼습니다.
이날 이후부터 저는 공공의적이 되었습니다.
제가 잘되는건 이제 두눈뜨고 못본답니다
여명한줄평 : 게임은 무지 재미있다. 하지만 내 취향은 긴 시간에 1게임 하는것보다
이시간이면 긴게임 2개 할수 있어서 갠적으로 중간게임 2개를 더 선호한다.
코드네임(★★★★★)
팀장이 힌트를 주면 팀원이 맞추는 간단한 팀전게임
시작하기전에 상대팀이 나를 도발함
수학쌤 코드네임 잘 못하시잖아요
무슨 소리에요? 저 코드네임 계의 관우입니다.
그렇게 시작된 게임
상대팀 팀장이 힌트를 잘못주어 저희꺼를 2번연속 맞춰줬습니다.
덕분에 편하게 이겼습니다
한판하면 심심하니 팀장 바꿔서도 해봤지만 역시나 저희팀이 이겼습니다.
모든 게임은 역시 겸손해야 됩니다 하하하하하하하
티츄(★)
코드네임 힌트줄때 용 과 새를 보고 티츄라고 힌트를 줬는데
티츄를 모르는 우리팀 덕분에 기회 한번을 날렸습니다.
그래서 티츄 알려드릴꼄 티츄를 꺼내봤습니다.
게임은 단하게 500점 내기로 하였는데
2번째 판에 상대팀 폭하나 우리팀 폭하나
5번째 판에 상대팀 폭 하나
6번째 판에 상대팀 폭 2개
아니 이걸 어떻게 이겨유?
게임하는 내내 상대편에서 폭탄이 계속 나오니
전의가 상실된다.
그나마 끝나고 나니 점수가 깔끔하게 5만 5개 있어서 기분은 좋았다
엘리베이터 앞에서(★★★★)
오랜만에 룰 제대로 읽고 게임을 플레이함
전에 했던 에러플이 길잃은 아이를 두면 그 해당되는 색깔 카드들은 전부다 그아이 뒤로
가는 에러플을 했는데
룰을 자세히 읽어보니 전부다가 아니라 선택해서 하나 보내는 거였다리..
이 게임을 하면서 1등견제를 목표로 하였는데
그렇게 하면 안되었다.
무조건 이번 라운드에 점수 높게 먹는놈을 괴롭혀야 한다.
초반에 10점 먹은 사람을 견제안하고 그냥 놔둔결과
마지막 라운드에 30몇점을 꿀꺽 하였다.
그냥 햇으면 좀 심심한 게임이지만
텐션을 끌어올려서 하니까
왠만한 파티게임보다 재밌었다.
동해시 보드게임 동호회 항상 금요일에 정모하고
평일날에도 번개모임 같은거 자주해요.(정모 게시판 보시면 모임한 날짜들이 있어요. 모이고 싶을때 항상 모입니다)
보드게임에 관심 있으신 분 ~
은 댓글이나 쪽지 남겨주시면
답변해 드려요~~
초보자 숙련자 다 상관없어요~
그날그날 모이는 멤버에 따라 게임을 정하고 설명도 하기 때문에
어려움 없으실 겁니다~
저희 모임에 혼자 오셔서 알게 된 분들이 많으니, 편하게 오시면 되요. 다들 좋으신 분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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