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 간단 노하우 1. 종족

딸기우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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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4-13 오전 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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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 펀딩으로 많은 분들이 테라를 접하실텐데 처음 하실때 참고될만한 자그만한 팁을 정리했습니다.

시간나는대로 차례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1. 종족

테라 온라인에 보시면 종족간의 승률이 나와 있습니다.

하지만 저 승률을 부정할 순 없지만.. 저 승률이 종족의 우위를 가리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히든급인.. 가변술사 같은 경우는 워낙 쌔서 이미 너프가 여러번 된 상태고..(온라인상에서)

나머지 종족들은 몇몇 약한 종족들을 빼고는 다 비등비등합니다.

테라 초보 분들 대부분은 인터액션의 중요성을 잘 인식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 점이 테라 승률에 엄청난 영향을 끼칩니다.

승률을 자세히 보시면 신앙점수를 상대적으로 선점하기 쉬운 종족이나(다클링, 카오스, 스왈링, 컬티스 등), 마을을 상대적으로 쉽게 설립할 수 있는 종족들(리버워커, 머메이드, 위치, 노메이드 등)의 승률이 높습니다. 참고로 그 밑으로가 평소점수를 위주인(드워프, 페이커(카펫비행) 등) 있습니다.

롱기스트 점수 외에 위에 말한 신앙점수나 마을점수에 평소점수를 합산했을 때 자신을 견제하는 사람이 없을 경우 초보들을 상대로 승률을 따기 쉬운 종족들이 주로 상위권에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초보 분들은 롱기스트에 강한 집착을 하는 바람에 다른 플레이어를 놓치는 수가 많기 때문이죠.

즉, 견제를 하지 않으면 승률이 높은 종족이 테라 온라인에 있는 상위권 클래스의 종족들입니다. 다시 말해 비슷한 수준의 상대에게 견제를 당하지 않을 경우에 승률이 높은 종족이란 말입니다.

특기가 비슷한 종족들이 만났을 때는 서로 상성이 되어 평균점수가 공동으로 하락 하게 됩니다.

테라 온라인의 승률만을 보고 종족의 우위를 가리신다면 정말 큰 오해입니다. (물론 상대적으로 저평가되는 종족들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아주 조금의 어드벤테이지를 줘야 사람들이 눈여겨 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종족 자체가 가변술사처럼 워낙 월등하다면 예전부터 얘기가 나왔을 것이고 테라 온라인에서 당연히 너프가 되었을 것이나

현재까지 가변술사를 제외한 어떤 종족도 그렇지 않았다는 건 종족간의 상대성이 존재하고 종족간의 우위분별이 힘들다는 판단이 주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인기 있는 종족과 비인기종족, 초보에게 쉬운 종족과 까다로운 종족 등으로 나뉜다고 생각합니다.

종족을 선택하는데 있어서 여러 가지 요인들을 보시겠지만 가장 조심해야할 것은 테라 온라인의 승률이 곧 나의 승률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할 첫 번째 기준은 무엇보다 나에게 익숙한 종족과 익숙하지 않은 종족의 구분입니다. 종족들마다 점수를 얻는 방법에서 그 차이는 꽤 큽니다. 하지만 그 차이를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의 종족 선택은 결코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선택이 되겠지요.

둘째, 유형.

어떤 종족이 이번 게임에 등장했고 등장할 것인지를 판단, 예측해야합니다. 예를 들어 컬티스와 아우렌은 서로가 극상성인 종족입니다. 치킨싸움으로 어부지리로 다른 종족에게 승리를 줄려고 작정하지 않는 이상 이 종족들 간의 공존은 힘들다고 보시면 됩니다. 또한 앞서 말씀드렸던 테라 온라인의 승률이 높은 종족들을 보시면 같은 유형의 종족들은 서로가 대립할 수밖에 없는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구지 두 유형간의 우위를 가린다면 확장의 종료점수를 추가하지 않는 한 신앙트랙 점수를 상대적으로 유리하게 가지고 갈 수 있는 종족들이 마을설립을 장기로 하는 종족들보다 유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5인 게임에서는 이 점이 특히 작용합니다. 반대로 3인 게임에서는 마을설립을 장기로 하는 종족들이 더 유리한 고지를 갖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겠죠. 하지만 확장의 추가종료점수를 넣지 않는 한 전자의 유형의 종족들이 모든 인원의 게임에서도 다소 유리한 것이 사실입니다.

만약 같은 유형의 종족이 이미 2개 이상 등장했다면 절대로 같은 유형의 종족을 고르시면 안 됩니다. 물론 여러 가지 방법들과 전략들이 많기 때문에 승리가 불가한 것은 아니나 대체로 2종족간의 치킨싸움으로 이득을 보기 위해선 다른 유형의 종족을 선택하시는 게 훨씬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다클링과 스왈링같은 경우는 신앙점수를 노리지 않겠다~ 라는 경우는 얼마든지 평소점수로 가셔도 충분히 강합니다. 하지만 신앙트랙의 유리한 점을 놓친다는건, 장기를 활용하지 않는다는 건 상대적으로 비슷한 수준의 상대에게는 어려운 전략이 되겠죠. 더욱이 스왈링의 경우는 신앙트랙뿐만이 아니라 마을설립에 장기를 갖고 있기도 합니다(초반에 SA(성직자 2)로 가서 신앙트랙을 선점할 것이냐, SH(공짜 TP)로 가서 자원이득과 마을형성을 노릴 것이냐 선택할 수 있지만 참고로 앞서 말한 다른 종족에 비해서는 마을 설립이 그닥 쉬운편은 아닙니다.)

셋째, 라운드 점수.

종족 선택에 있어서 라운드 점수를 보는 것은 정말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예를 들어 삽질의 추가점수에겐 삽질이 주특기인 하플링 노메이드 자이언트, D의 추가점수에겐 위치, TP의 추가점수에겐 스왈링, SH,SA추가점수에겐 엔지니어.. 등등으로 라운드 점수의 활용도는 승패에 정말 중요한 요소입니다. 만약 추가점수가 똑같은 것이 2개 이상 있다 그러면 충분히 그 종족 선택에 메리트가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또한 그 라운드 점수의 순서 또한 중요합니다. 예를 하나 들면 SH,SA5점수가 라운드 후반에 집중되어 있다하면 SH,SA를 후반에 업글해도 상관없는 종족인 다클링, 머메이드, 소인족, 컬티스 종족이 다른 종족에 비해 최소 5점을 더 먹고 가신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왜냐하면 앞서 언급해드린 종족을 제외한 나머지 종족들은 SH의 특기가 연속적이기 때문입니다. 예를들어 위치의 경우를 들면 SH의 특기가 매라운드마다 숲지형에 무료로 D를 건설할 수 있는 것인데 당연히 1, 2라운드내에 SH로 가야 남은 라운드만큼 그 기능을 몇번이라도 더 이용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즉, 만약 후반에 SH,SA5점이 2개 이상 있다면 sh특기가 매라운드인 종족은 기회비용상 무조건 초반에 SH를 지어야만 하기 때문에 후반에 있는 SH,SA를 점수를 못 얻기에 기본 -5점을 먹고 가는 것입니다.

하지만 동일한 라운드점수의 양과 순서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연속성입니다

쉬운 예로 첫 라운드에 차례로 삽질2점, D2점이 나오시면 어떠하시겠습니까? 하플링, 노메이드, 자이언트, 다클링 먼저 떠오르시지 않나요? 하플링의 SH 특기로 삽질 세 번을 각각 삽1개 값인 세군대를 한 후 다음 라운드에 D를 3개 지으시면 라운드점수만으로 12점을 얻습니다. 또한 첫 라운드에 차례로 SH,SA, d2라면 이것도 앞과 마찬가지의 경우입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하플링을 다시 예로 들자면 SH의 특기로 3군데 삽질을 한 후 다음 라운드에 D를 3개를 짓는다면 라운드점수만으로 11점을 얻는다는 뜻입니다. 만약 중후반 라운드이여서 D2점 총애타일을 얻은상태였다면 전자는 무려 18점 후자는 17점이나 얻게 되는 셈이지요.. 최종점수인 롱기스트가 18점인것을 감안한다면 다른 점수들를(롱기스트, 신앙 등등) 제외한 단순히 라운드점수만으로, 그것도 단 2라운드만에 18점을 얻는다는건 꽤 큰 점수라는 것을 아실 수 있으실 겁니다.

넷째, 신앙보너스.

동일색상의 신앙보너스가 2개 이상 있다면 그 색상을 쓰는 족종은 다른 종족보다 확실한 어드벤테이지를 갖고 시작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4 대지당 땅파기, 1 대지당 돈이라면 시작 때에 2대지를 받는 컬티스 종족을 선택할 시 기본으로 2원을 얻고 성직자 3칸 선점 경쟁을 하지 않고 상대적으로 여유롭게 성직자 하나를 배치만 해도 땅을 팔 수 있어 턴 수를 벌 수 있다는 어드벤테이지를 갖고 시작하기 때문에 성직자 경쟁과 턴 경쟁에서 남들보다 유리한 위치에서 게임을 운영할 수 있게 됩니다. 또 다른 예를 들면 4 신앙당 보너스를 주는 경우가 4개 이상일시에는 스왈링으로(모든 신앙1칸) 가서 빠른 성직자 3칸 전진 선점으로 4칸 보너스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노릴 수도 있습니다.

다섯째, 제가 정말 무엇보다 가장 강조하고 싶은 것은 바로 ‘주종족’입니다.

각자마다의 주종족은 정말 중요합니다. 매번 환경이 달라지는 테라의 특성상 동일한 전략으로 다음게임도 우승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그래서 매번 달라지는 환경에 맞게 적용할 수 있도록 그 종족의 특성과 전략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그 종족의 특수기술이 무엇이냐를 아는 것만으로 그 종족을 안다고 할 수 없습니다. 상대하는 종족과 변화하는 환경에 맞는 다양하고 유동성 있는 전략을 세울 줄 알아야 합니다. 예를들어 알케미스트가 상황에 맞게 파워 총애와 돈 총애와의 간격을 없애거나, 줄이거나 아예 떨어뜨리고 한쪽만 취하느냐는 완전 다른 방향이요 완전 다른 전략이듯 말입니다.

자신만의 주종족을 만드세요~

3종족 정도를 골라서 그것으로 연습하시다 보면 실력도 금방 늘뿐더러 어디를 가도 하수라는 소리는 듣지 않으실 겁니다~

개인 보드판에서의 차이는 얼마 없는 것처럼 보일지 몰라도 종족간의 차이는 정말 엄청납니다. 종족간의 특성이 워낙 뚜렷하기 때문에 그 것을 모르고 종족을 선택하게 된다면 전략구성에 치명타를 맞고 시작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또한 상대방의 종족의 특성을 아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상대방의 종족의 특성에 따라 상대방의 플레이를 예측할 수 있기 때문에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의 차이는 엄청나게 날 수 밖에 없습니다.

즉, 앞서 말한 종족간의 선택에 있어서 여러 가지 요인들은 그 종족을 충분히 알고 있다는 것에 전제한 기준이며 어디까지나 동일한 수준이거나, 내가 어느 정도 수준을 갖추고 있는 상태에서 나보다 고수인 상대를 견제, 상대하기 위한 것임에 불과합니다.

참고로 경매 룰 같은 경우 테라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줬지만 아무리 주종이라 하더라도 초반에 20점을 깎인 채로 시작하게 된다면 서로의 실력 차가 웬만큼 벌어지지 않는 상황에서 승리하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경매를 잘 이용하시거나??. 경매를 피해가시는 것도 하나의 전략입니다.ㅎ

제가 사용한 용어입니다.

D: Dwelling
TP: Trading House
SH: Stronghold
SA: Sanctu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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