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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명보드] 9.25 토요벙 후기

2,974 조회

2021.09.28 13:23

안녕하세요. 의정부에 위치한 명보드 2호점에서 하는 동호회 후기 모입니다.(단톡방 무려 100명의 인원!!)

의정부 명보드 오픈채팅방 - https://open.kakao.com/o/gSIr1oY

의정부 명보드는 보드게임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동호회 활동을 하고 있으며 코로나로 인해 4인으로 파티를 나누어

테이블별로 각자 하고 싶은 게임을 하는 모임입니다. 2021.9.25 토요벙 후기입니다.

게임마다 개인적인 평점을 매길려고 합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평점입니다.

(일꾼놓기,영향력 선호 / 마피아, 협력, 협잡류 혐오)

이날의 원픽게임 : 이날 제일 개인적이고 주관적으로 제일 재밌다고 느낀 게임(평점상관x)

9/25(토) 세계의역사 (평점 7.5 / 10)

5인플 : 라시드/아발론/하양검정/하루/녹차

오늘은 저번 5인 전략팟과 마찬가지로 5인게임을 하기위해 모였습니다. 그리고 명보드에 오랬동안 있는 원년멤버라고 할 수 있는

하루/녹차님과 간만에 게임을 같이 했네요. 진짜 하루님은 거의 1년만 녹차님과는 2년만에 같이 하는거 같네요 ^^;

첫 게임은 세계의 역사입니다. 저번에 4인플로 하이님께 배운뒤에 룰마+다인플로 하기 위해 꺼냈습니다.

세계의역사 테마와 방식은 각자 승점에 따라 1~5시대까지 각 시대에 맞는 문명과 액션카드를 드래프트방식으로 고른뒤에

연대시대별로 한명씩 나와 플레이를 하고 승점계산을 해서 5시대 이후에 승점이 가장 많은 플레이어가 이기는 게임입니다.

일단 문명 영향력 워게임인데 플레이가 엄청 쉽고 파티파티한게 가장 큰 장점인거 같습니다. 또한 각 문명을 고르고 드래프트하는 시간을

제외하고 대기하는 시간만 약간 지루할뿐 이후에 각 한명씩 플레이할때는 대기시간자체도 같이 보면서 즐길수 있어서 너무 재밌었네요.

확실히 4인플보다는 5인플이 좀 더 최적인 느낌이 듭니다. 중간중간 1등을 견제하는 협잡도 발생하고 정치질도 있지만 이게 무분별한

완전배제를 제외하고는 마상을 받지 않는것도 큰 장점인거 같네요.

9/25(토) 스카우트 (평점 8 / 10)

5인플 : 라시드/아발론/하양검정/하루/녹차

두번째게임은 스카우트입니다. 4분이 모두 안해봤다고 하길래 꺼내들었습니다. 필러게임중에 좋아하는 게임에 하나로

테마와 방식은 제 리뷰에 많이 언급되어 패스하도록 하겠습니다. 확실히 기본 매뉴얼보다는 명보드하우스룰이

휠씬 더 재미 있는거 같습니다. 필러로서 가볍고 쉬우면서도 어느정도 브레인버닝과 전략성이 참 좋은 게임입니다.

9/25(토) 크리스탈팰리스 (평점 8.5 / 10) ►이날의 원픽게임

5인플 : 라시드/아발론/하양검정/하루/녹차

세번째게임은 크리스탈팰리스입니다. 제가 5인 전략중에 가장 선호하는 게임중에 하나입니다.

크리스탈팰리스의 테마와 방식은 각자 플레이어가 각 국가의 대표가 되어 19세기에 있었던 제 1회 만국박람회에 참가하여 5라운드 이후에

승점이 가장 많은 플레이어가 이기는 주사위일꾼 놓기 게임입니다.

주사위를 일꾼으로 활용하지만 주사위를 굴리는게 아닌 본인이 설정한다는게 크팰의 신박하고 재밌는 매커니즘인거 같습니다.

주사위눈금이 크면 본인이 원하는 행동을 할 수는 있지만 그 눈큼만큼 월급을 지급해야하기떄문에 함부로 눈금을 크게 할수 없고 다른 플레이어를

파악하면서 눈금을 적당히 조절하는게 가장 큰 포인트인거 같습니다. 또한 1번~8번까지 있는 액션칸이 번호순대로 도는것과 조수행동으로

블랙마켓을 이용하는등 액션의 폭이 넓어서 재밌는거 같습니다. 확실히 크팰은 이런 빡빡함을 느낄수 있는 5인플이 베스트인거 같네요.

9/25(토) 피에스타 ( 기피게임 )

5인플 : 라시드/아발론/하양검정/하루/녹차

네번째게임은 피에스타입니다. 개인적으로 별로 선호하지 않는 게임인데 이런류의 게임을 오랜만에 참여하신 하루님이 좋아하신다고 해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피에스타의 방식은 쉽게 글로 하는 텔레스트레이션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다만 이게 인물에 대한 힌트를 받고

그 힌트를 보고 자신이 다시 단어를 쓰고 다음사람에게 넘기는 형식인데 이 방식이 개인적으로 이게임의 가장 큰 문제인거 같습니다.

오늘로 피에스타를 4번째인데 항상 나 다음사람이 맞출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지만 항상 꼴등을 했던 게임입니다. 이유는 옆사람이 주는

좋은 힌트를 받고 본인은 정답을 유추할 수 있지만 본인만 그걸 알고 전혀 정답과 다른 단어를 토스할 경우 이후에 사람들 절대 정답을

맞출수 없는 구조가 너무 아쉬웠습니다. 한마디로 본인만 이득을 취하고 이기적으로 하는 사람이 절대적으로 유리한 시스템입니다.

마치 이런게 새치기라고 표현하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새치기로 본인만 이득을 취하지만 이게 법을 어긴게 아닌 아무튼 오늘 이후로

웬만하면 피에스타는 피하고 싶네요. 역시나 작정하고 이기적으로 플레이하니 이기네요. (아이언맨 > 삼천 > 궁녀 > 멸망 // 스파이더맨 > 거미 > 독 > 병원)

(ps. 평점 5.5 >>> 기피게임 // 본래룰은 이런게 아니라네요 ^^;)

9/25(토) 블루라군 (평점 7 / 10)

4인플 : 라시드/하양검정/하루/녹차

아발론님이 약속일정으로 인해 가시고 이후에 4인플로 진행했습니다.

다섯번째 게임은 블루라군입니다. 입문이나 초보자 영업용으로 항상 들이밀고 있는 실패가 없는 게임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블루라군의 테마와 방식은 각자 플레이어가 남태평양의 원주민의 족장이 되어 여러섬을 돌아다니며 정착하여 2시대이후에

승점이 가장 높은 플레이어가 이기는 게임입니다. 일단 플레이방식이 너무나 쉬워서 보드게임을 접하지 않은 사람들도

쉽고 가볍게 할 수 있는게 가장 큰 매력입니다. 물론 처음부터 고승점을 뽑기는 힘들지만 나름 쉬운데 생각할 거리가 많아서 좋은게임입니다.

마치 간단하게 표현하는 4명이서 한수한수 두는 바둑같은 느낌이 듭니다. 물론 이때문에 스플랜더와 마찬가지로 플레이할때 건조해지는게

단점이지만 그 건조함이 스플랜더만큼은 아닌거 같습니다.

9/25(토) 티츄 (평점 9 / 10)

5인플 : 라시드/아발론/하양검정/하루/녹차

마지막게임은 역시나 명보드 공식게임은 티츄네요.

의외로 녹차님이 티츄를 한번도 안해보셧다고 해서 천천히 룰을 익히면서 진행하였습니다.

하루하양검정팀 vs 시드녹차팀 >>> 시드녹차팀 승리

오늘은 오랜만에 오래된멤버들과 같이 겜을 했네요. 명보드는 벌써 다음주 대체연휴 3일동안 스케쥴이 꽉찼네요.

요즘의 생활패턴이나 중심이 보드게임 동호회중심으로 맞춰져 있는거 같은 느낌이 듭니다.

명보드에서 같이 게임하실분은 카톡에서 의정부 명보드를 검색하세요~ 언제나 환영입니다

의정부 명보드 오픈채팅방 - https://open.kakao.com/o/gSIr1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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