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나쁜 겜은 없다 - 11회

물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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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9-27 오후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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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1회로 다시 찾아 뵙게되어 반갑습니다.

이번에 라인업 컨셉을 국산으로 잡았더니 상당히 후유증이 크네요.

글이 뭔가 맥락없이 호로록 넘어가도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ㅠㅠ

갈길이 멀어 후다닥 설명하고 넘어가겠습니다.

모임의 목적은 자신이 생각하는 재미가 애매한 게임들을 가져와 모두 해보고 조금이라도 그 게임의 재미를 찾아보자는 그런 취지로 만들어진 모임입니다.

권장조건이 2가지 있습니다.

1. 보드게임긱에 등록되어있는 게임이어야 할 것.

2. 보드게임긱 평점이 7점보다 낮을 것. 넘어도 되지만 승리헐 각오를 할 것.

'세상에 나쁜 겜은 없다' - 11회

*주의 시작*

이 후기의 참가자 분들은 게임 보는 눈이 매우 낮아져있는 상태입니다. 꼭 걸러들이시길 바랍니다.

게임 평가의 높은 점수를 보고 게임을 구매하셔서 피해를 입더라도 책임지지 않습니다.

미리 밑밥좀 깔고 들어가자면 저는 국내 작가 게임 좋아합니다. 사랑합니다.

*주의 끝*

1. 크로니클러 [키니] - 4인플

보드게임긱 평균 레이팅: 5.9

보드라이프 평균 레이팅: 6.6

보드게임긱 유저 평가

"내겐 너무 가벼운 게임"

"남는게 없다"

Deinko 사에서 정발된 우리나라 작가분들의 게임입니다.

게임은 카드를 사용한 문명게임입니다.

시작할때 3장의 카드를 받는데요 각 카드에 쓰여있는 숫자는 시대입니다.

그리고 숫자 아래에 있는 점들은 해당 시대로 가기위해 자신 혹은 다른 플레이어가 가지고 있어야하는 전 시대의 카드들입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전 시대 카드들은 2점으로 계산하며 해당 필요값은 특정 건물의 효과로 보정될 수 있습니다.

게임 규칙은 어드벤스규칙으로 했습니다.

각 차례에 6가지 행동중 2가지를 할 수 있습니다.

1. 덱에서 카드 1장 뽑기

2. 문명카드 내리기

3. 공격하기

4. 재건하기

5. 문명카드 버리고 버린만큼 뽑기

6. 건물건설

결과적으로 게임은 덱이 3번째 고갈되거나 누군가 9시대 카드를 내리면 종료 트리거가 됩니다.

덱이 떨어지면 그 즉시 끝나고 9시대를 내렸다면 나머지 라운드를 마치고 끝나게 됩니다.

종료 시 점수가 가장 높은 플레이어가 승리하게 됩니다.

덱에서 카드 뽑기는 기본적인 카드 보충 수단입니다.

상당히 자주 하게되는 액션이에요.

문명카드내리기는 위에 설명드렸던 전 시대카드들이 일정수량 있어야 가능합니다.

내 필드에 내려진 문명카드중 가장 높은 숫자가 자신의 현재 시대입니다.

이 게임의 중요한 특징은 자신의 현 시대보다 낮은 문명카드들은 앞면으로 더이상 내릴 수 없습니다.

하지만 게임 끝나고 내린 카드들이 점수가 되는데요. 그래서 현 시대의 카드들을 더 내려서 점수를 챙길지 빨리 발전해서 시대를 앞서갈지 선택해야합니다.

공격매커니즘도 특이했는데

자신의 시대보다 앞서나간 플레이어만 공격이 가능합니다. 같은 시대의 플레이어조차 공격할 수 없습니다.

공격은 들고있는 카드중 자신의 시대 이하의 카드로만 가능하고 뒷면으로 상대 시대카드중 하나를 가려버립니다.

원래 시대카드는 게임 종료 후 장당 위치에 따라 3,4,5 점의 점수가 있지만 이 공격으로 가려진다면 단 1점으로 바뀌게 됩니다.

그리고 공격자는 공격 성공시 공격한 플레이머다 덱에서 시대카드 2장을 보충받습니다.

재건은 공격으로 덮힌 카드위에 놓인 카드를 버리는 간단한 행동입니다.

1점으로 끝내기 아까운 카드들에게 사용하세요.

문명카드 버리고 버린만큼 뽑기는 핸드 리프레쉬 용도입니다.

하지만 여기도 제약이 있는데 자신의 현 시대보다 높은 카드들을 버려야합니다.

건물 건설은 이게임의 독특한 부분중 하나였는데 자신의 보드 왼쪽에 카드를 뒷면으로 특정 장수를 맞춰 놓고 모양도 맞춰 놓아야하며

그렇게 규칙에 맞게 놓을 경우 지속적인 이득을 받습니다.

예시로 +모양으로 배치할 경우 매 차례 액션을 한번 더합니다.

아 여기도 제약이 있습니다. 현 시대 이하의 카드들로만 건설해야한다고 합니다.

모든 건설은 중복으로 2개까지 건설 가능하며 건물마다 2점이 있습니다.

게임은 공격을 시도때도없이 시도하시고 마지막 줄 카드를 많이 내려놓으신 키니님이 승리하였습니다.

저는 마지막에 공격당한 건물을 재건을 못했습니다 ㅠㅠ

게임은 3~6시대 쯤을 지날때는 상당히 재미가 있었는데 이게 어느새 눈깜짝할세에 카드덱이 떨어지더라고요

뭔가 해보려고 할때 끝나는 약간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아 그리고 만약 게임 종료시 핸드에 9시대 카드가 있는데 끝날때까지 내리거나 버리지못하고 핸드에 남았다면 6점 감점이 꺠알같이 있습니다. 조심해야합니다.

게임의 평가.

물천사(7.5): 뭐가.. 뭐가 부족한데...

Ngel(6.0): 하나도 안매워

쿠웨이트박(5.0): 오!! 로 시작했으나 흠흠... 으로 끝났다.

키니(6.2): 빠른페이스의 나쁘지 않은 게임.

2. 엘데니아: 왕국 + 마족의 역습 + 빅6 [물천사] - 4인플

보드게임긱 평균 레이팅: 7.2 (투표수부족)

보드라이프 평균 레이팅: 6.4

보드게임긱 유저 평가

없음

과거 텀블벅에서 진행된 게임입니다.

확장들도 모두 텀블벅에서 진행되었으며 기회가 되어 모두 사용하여 게임해보았습니다.

게임은 여타 덱빌딩게임과 비슷합니다.

자신의 차례가 되면 3액션 내에서 원하는 만큼 카드를 사용하면 됩니다.

1. 카드 구매

2. 몬스터 사냥

3. 카드고유효과 사용

이중 원하는 액션을 3번 사용하시면 됩니다. 같은 액션도 선택가능합니다.

이 게임의 특이한 점은 시작할때 캐릭터를 골라서 시작하게 되는데 캐릭터의 컨셉에 맞는 고유 카드를 1장을 덱에 가지고 시작합니다.

그리고 몬스터를 사냥하다보면 조금씩 경험치를 쌓아 레벨업을 하여 덱에 캐릭터 카드들을 보충받기도 하죠.

그런데 이 보충받는 카드의 양이 레벨별로 5장이기때문에 덱이 한번에 뽝 하고 늘어버리니까 다른 덱빌딩 게임을 하다가 이 게임을 하게되면 덱이 상당히 빨리 뚱뚱해진다고 느끼실 겁니다.

게임의 목표는 몬스터 공간에 있는 용들이 모두 사냥당하거나

특정 보스몬스터 2더미가 다 떨어진다면 라운드를 마치고 게임이 종료됩니다.

그 후 사냥한 몬스터들 + 부상의 감점을 합산하여 승점이 가장 높은 플레이어가 승리합니다.

저는 처음에 이 게임을 고른게 실수라고 생각했습니다.

시작하고 몇분간 정말 재미있었거든요.

그런데 왜 평이 오묘한지 후반부 가서 느끼게 되었습니다.

물론 처음 해봐서 그런걸 수도 있는데 덱의 최적화가 반드시 필요하여 폐기 카드(성냥같은)를 우선적으로 사서 돌려야하는게 아닌가 끝에 와서 생각이 들더라고요.

상당히 템포가 늘어졌는데 레벨업으로 들어오는 카드와 구매하는 카드의 양 조절을 잘 해야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냥을 한번 제대로 하여 불이 붙기 시작하면 어느 누구는 매턴 꾸준히 사냥을 성공해가는가 하면 다른 플레이어는 뒤쳐지게 됩니다.

그 황새의 점수 상승을 따라가다가 뱁새 다리가 찢어지겠더라고요.

게임은 이캐릭터다! 하고 윌리엄 왕을 바로 골라가셔서 돈을 잔뜩모아 몬스터를 다 때려잡으신 키니님이 승리하셨습니다.

게임의 평가.

물천사(6.0): 시작 후 5분동안은 정말 재미있었다.

Ngel(7.2): 국왕 개패고싶다.

쿠웨이트박(7.0): 시작은 창대하였으나 그 끝은 심히 미약하리라.

키니(7.5): 이미 게임은 기울었는데 왜 안끝나니.

3. 프로젝트 스카이라인 [키니] - 4인플

보드게임긱 평균 레이팅: 5.3

보드라이프 평균 레이팅: 6.6

보드게임긱 유저 평가

"여기 당신의 시간을 낭비하기에 좋은 게임이 있습니다"

"이런 게임을 하기엔 인생이 너무 짧습니다"

게임은 무려 아미고사에서 정발된 게임이었습니다.

게임은 우리나라에선 마블류라고 불리죠 게임 테두리를 돌며 해당 칸의 주인에게 돈을 내거나하는 그런 종류입니다.

주사위가 두종류 있습니다. 흰주사위 검은주사위

흰 주사위는 나의 말이 가는 칸이고 검은 주사위는 맵 중앙에 돌아다디는 건축가의 이동을 나타내는 주사위입니다.

흰 주사위로 이동하여 밟은 칸 옆에 건물이 있다면 건물의 층수에 따라 1원을 지불해야합니다.

원래는 10원이지만 게임에 사용한 칩 최소단위가 1이라서 10을 나눠 이 후기에서만 1로 말씀드리겠습니다.

각 층마다 1원이 무슨의미냐하면 만약 건물이 다른 동일 플레이어의 건물과 이어져 있다면 모든 건물의 층수를 합산합니다. 잘못하여 길게 연결된 상대건물 옆에 가게되면 큰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3층이 쌓이게되면 건물이 완성되어 원통으로 바뀌게 되는데 원통건물은 층마다 1원의 3원이 아닌 10원입니다...

갑자기 지불금액이 확 뛰어서 놀라셨을탠데 아무튼 그렇습니다.

이 건물도 마찬가지로 연결되어있다면 그만큼 추가됩니다.

검정 주사위가 이 게임의 특징인데 가운데 건축가를 이동시키는대 이동시 꺾기는 1번만 허용됩니다.

그리고 도착한 칸에 내 건물이 있어야 증축이 가능합니다. 만약 없다면 그냥 해당 빈칸에 1층건물을 만들고 끝납니다.

증축을 하였다면 조금 복잡해집니다. 왔던 눈금 그대로 다시 다른 곳으로 이동해야하는데 반드시 상대 건물이 있는 곳으로 가야합니다.

그리고 그 상대 건물을 부숴버리고.... 자신의 그 증축한 건물을 그자리에 놓습니다.

상당히 무지막지한 규칙인데 이걸로 누군가 엄청난 손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

각 코너에 도착하면 설명해주신 키니님은 황금열쇠라고 표현하셨는데 여튼 이벤트 카드를 공개하고 적용합니다.

해당 효과가 상당히 많은데 땅을 밟은 플레이어에게 좋은 효과일 수도 있고 그 반대일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합니다.

게임은 누군가 4개의 원통 기물을 모두 건설하거나 파산하면 종료됩니다.

녹색 플레이어님깨서 지옥의 3연 건물칸을 버티지 못하고 파산하여 게임이 종료되었습니다.

제가 진짜 이상하게 검정 주사위가 잘나와서 거의 스트레이트로 3층까지 가버렸습니다.

그리고 다 붙여버려서 저 구역이 지옥의 라인이 되어버렸습니다.

뭐 돈을 뜯는 입장에서는 저는 아주 재미있었습니다 ^^7

3층 건설을 실패하는 사람이 있나요? ㅎㅎ

게임의 평가.

물천사(8.0): 아미고가 개임보는 눈은 탁월하네요.

Ngel(7.5): 게임박스에 모기들어있음.

쿠웨이트박(6.0): 파산 브루마블.

키니(7.8): 얄미운 물천사님.

4. 잭과 콩나무 [쿠웨이트박] - 4인플

보드게임긱 평균 레이팅: 5.7 (투표수부족)

보드라이프 평균 레이팅: 6.6

보드게임긱 유저 평가

"KSF 2012 에서 얻음"

게임은 잭과 콩나무 이야기를 기반으로 하는 핸드 매니지먼트 게임입니다.

차례가되면 녹색, 빨간색, 노란색 뿌리중 하나에 카드를 내려놓아야합니다.

단 내려놓을때 하나의 줄기라도 이어지도록 내려야합니다.

그리고 카드를 한장 뽑습니다.

만약 조건이 안맞아 내릴 카드가 없다면 패스를 하면 됩니다.

하나의 콩나무가 16개가 차거나 모두가 패스하면 게임은 끝납니다.

종료시 남은 카드의 숫자를 합산하여 해당 숫자가 가장 적은 사람이 승리합니다.

카드마다 특수한 심볼이 있는 카드가 있는데 5종류있습니다.

다음사람 패스 혹은 더블턴 등등 카드가 있습니다.

기타 다음 플레이어가 놓기 힘들게 하는 닭 카드라던가 카드 줄기를 하나 날려버리는 도끼카드,

잘못 놓는다면 패널티가 있는 자잘한 규칙들이 있으나 각설하겠습니다.

게임은 가장 낮은 점수를 가진 쿠웨이트 박님이 승리하셨습니다.

뭔가 우연인지 맨처음 게임과 같은 퍼블리셔더라고요. 언제 이런게임들을 ㄷㄷ

게임의 평가.

물천사(7.0): 세대를 초월한 텀블벅 맛. 아이들과는 할만할듯.

Ngel(6.0): 플텍이 안맞아......

쿠웨이트박(1.5): 마지막 순간까지 과연 이 게임을 꺼내도 되는가 고민했습니다.

키니(4.0): 만 5세이상 게임을 무지성으로 하긴 처음이다.

5. 팀웍 [물천사] - 4인플

보드게임긱 평균 레이팅: 6.4 (투표수부족)

보드라이프 평균 레이팅: 6.7

보드게임긱 유저 평가

"테마가 꽤 잘 붙여져 있습니다"

게임은 조별과제 테마를 담고 있습니다.

어드벤스룰로 진행하였음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핸드를 5장씩 나눠갖고 선(조장) 부터 한장씩 내려놓습니다.

같은 색을 낸 플레이어끼리 같은 팀이며 해당 색의 점수는 숫자를 모두 합산하여 머릿수로 나눈 값이 됩니다.

가장 높은 점수를 가진 색을 낸 플레이어가 조장이 되고 만약 2명 이상이라면 그중 낮은 숫자를 낸 플레이어가 조장이 됩니다.

그 후 조장부터 이번에 놓인 카드들 중 자신을 제외한 한 플레이어를 골라 해당 플레이어가 낸 카드를 가져갑니다.

지목된 플레이어는 똑같이 다른 플레이어를 지목하여 해당 플레이어를 가져갑니다.

이 과정중 첫번째로 카드를 가져간 플레이어가 또 카드를 가져가는 경우가 생길 수 있으며

특정 플레이어는 한장도 못가져가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특수카드규칙이 있습니다.

0 카드를 내게 되는 동시에 특정 색을 선택합니다. 다음 플레이어는 해당 색이 있다면 반드시 내야합니다.

2 카드를 내면 특정 플레이어를 골라 자신의 카드를 1장 주고 그 후 해당 플레이어는 받은 카드를 포함해 남은 핸드를 섞고 2를 내내 플레이어가 그중 1장을 무작위로 가져옵니다.

이렇게 5장을 모두 사용하면 점수 계산에 들어갑니다.

모든 숫자의 합 곱하기 자신이 가진 색의 종류 입니다.

0 카드( 무지개) 는 원하는 색으로 간주합니다.

중간고사 기말고사를 진행하게 되고 점수를 합산하여 가장 높은 플레이어가 승리합니다.

게임은 뭔가 한순간 엄청 높은 점수를 얻게되신 Ngel님의 승리

카드가 모이는데 왜 모이는지 잘 이해가 안가더라고요.

중간고사 후 부터 Ngel 님이 갑자기 웃으시더라고요 흡사 호아킨 피닉스인줄 알았습니다.

웃음을 잃어버리신분들... 세나겜으로 초대합니다.

게임의 평가.

물천사(6.5): 왜 카드가 모이지?

Ngel(5.0): 웃음밖에 안나오네.

쿠웨이트박(1.3): 넥타르는 애들 장난이었다.

키니(1.5): 공포의 조별과제 제작팀은 이 게임을 꼭 벤치마킹 하시기 바랍니다.

6. 아즈치 성 [키니] - 4인플

보드게임긱 평균 레이팅: 4.9

보드라이프 평균 레이팅: 0.0 (투표수부족)

보드게임긱 유저 평가

"Zzzzzz...."

"부족한 게임"

게임은 일본의 아즈치 성의 테마를 가진 카드 드래프트 게임입니다.

선마커가 오다 노부나가라고 하던데 아즈치 성과 관계 있는듯합니다.

게임은 시작시 아무 자원 없이 빈손으로 시작합니다

이부분 기억해주세요 "아무 자원 없이 빈손으로" 시작합니다...

덱에서 카드 3장이 깔리고 선 플레이어는 그중 하나를 골라 자신의 앞으로 가져갑니다 그리고 카드가 한장 채워지고 다음 플레이어가 한장을 고르고 반복하여 모두가 2장이 모이면 액션단계를 진행합니다.

각 플레이어마다 일꾼말이 2개씩 있는데 어차피 앞에 카드가 2장밖에없는데

왠진 모르지만 그 일꾼을 카드에 올리고 액션을 실행합니다.

그리고 모두가 액션을 실행하면 카드를 버립니다.

그 후 12장의 이벤트 덱의 맨 윗장을 하나 공개합니다.

이벤트는 3종류가 있습니다.

건설 / 세금 / 전투

각각 4장씩 있습니다.

건설일 경우 게임에서 사용되는 자원 3개를 내거나 추가일꾼을 지불하여 점수를 내야하고

세금일 경우 1원을 내야하고

전투일 경우 병력의 수에 따라 차등점수를 받습니다.

건설 이벤트가 중요한데 플레이어중 한명이라도 자원을 지불하지 못하면 건설 이벤트는 실행되지 않은것으로 간주하여 따로 빠집니다.

게임은 건설 카드 4장이 실행되면 종료됩니다.

만약 그전에 덱이 다 떨어지면 실행되지 않은 건설 이벤트 카드와 나머지들을 다시 섞어서 이벤트덱을 만들고 계속 진행합니다.

제가 첫 라운드에 고른 카드는 특정 자원하나를 원하는 자원으로 바꾸거나

자원 2개를 돈이나 추가 일꾼으로 바꾸는 카드입니다.

위에 강조해서 말씀드렸지만 이 게임은 시작 자원이 없습니다.

제가 바보도 아니고 이걸 왜 골랐겠습니까. 바로 이게 3장깔려서 선택권이 없기 떄문이에요.

그런데 두번째 드래프트에서도 저모양입니다. ㅠㅠ

이렇게 시작부터 한 라운드 공매도로 버리고 시작합니다...

라고 생각해서 갑자기 옆을 봤는데

아니 쿠웨이트박님 전투력을 왜이리???

참고로 전투 이벤트가 안뜨면 저 카드들은 사라지지 않고 일꾼들은 이벤트가 나오기 전까지 묶여있습니다...

쿠박님도 몇라운드 날리셨더라고요 ㄷㄷ

여튼 게임은 어떻게든 종장을 맞이하였고

가장 높은 점수를 얻으신 Ngel님이 승리하였습니다.

지금까지 Ngel님은 504가 가장 나쁜 게임인줄알았는데 새로운 게임을 봤다고 합니다.

게임의 평가.

물천사(4.0): 시작부터 이 게임이 싫어졌다.

Ngel(3.0): 504 게 섰거라.

쿠웨이트박(1.2): 이 게임은 당신의 의지와 인내와 정신력을 시험합니다.

키니(2.0): 이 회사가 잘됐으면 좋겠습니다.

7. 세일블레이저 [물천사] - 4인플

보드게임긱 평균 레이팅: 6.9 (투표수부족)

보드라이프 평균 레이팅: 0.0 (투표수부족)

보드게임긱 유저 평가

"겉보기와 상당히 다른게임"

"하나 불만은 이 게임이 어떤게임이고 되고싶은지 모르겠다"

저는 이게임을 상당히 기다렸습니다.

분명 2018 에센에 갔을때 한국공동관에 벽면에 그려져서 광고를 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2020년이 지나도록 국내에 정발 소식이 없어서 의아했습니다.

그러다가 코리아보드게임즈 게임 판매 행사 목록에 이게 있길래 하나 주워왔습니다.

특이한 게임이더라고요 코리아보드게임즈 마크가 박혀있는 영문판만 있는 게임이라니...

게임은 말 그대로 항해의 시대입니다.

물고기 자원을 소비하여 새로운 타일을 공개하고 그 타일에서 발생하는 여러 이벤트(해적의 전투라던가 로그 카드들 의 해결)등을 겪고 경험치를 얻어 배의 능력치를 증가시키고 각 섬에서 나오는 자원들을 사고 팔아 부를 축적하고 해당 돈으로 선원 / 물고기 / 럼주들을 구매하여 배를 강화시킵니다.

각 행동 끝에 특정 업적 카드들을 달성하여 돈과 경험치를 받을 수 있으며 각 경험치를 얻어 오른 레벨은 게임 끝에 점수가 됩니다.

게임은 마지막 타일들 중 End 라는 표시가 되어있는 타일이 하나라도 깔리면 그 라운드가 마지막 라운드가 됩니다.

종료후 전투에서 승리한 해적카드들과 모아왔던 점수토큰들과 종료 타일승점이 해당된다면 적용하여 가장 높은 승점을 얻은 플레이어가 승리합니다.

종료 조건이 애매했습니다. 뭔가 급작스럽게 끝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한분이 엄청 구석에 해적섬을 등장시키며 종료 트리거를 발동시켰는데

다른 한분이 해적섬을 겨냥하며 전투를 빡세게 준비하였음에도 이동력이 부족하여 가질 못하는 불상사가 발생하였습니다.

저는 애초에 거래를 하고있다보니 아무것도 못하고 그냥 마지막 턴을 보냈고요...

잔잔한 느낌의 게임인데 끝까지 잔잔하였고 끝이 뭔가 허무하다는 느낌을 받았네요.

1시대에는 해적들도 쉽고 뭔가 바다의 왕이된 기분이 었는데 2시대부터 전투 난이도가 확 뛰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ㄷㄷ

게임은 그래도 점수를 잘 모아두신 키니님의 승리.

게임의 평가.

물천사(8.0): 왜 국내 정발이 늦어졌는지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Ngel(6.5): 아까비.

쿠웨이트박(6.0): 고퀄리티의 미플들이 아깝다.

키니(6.0): 저 솔직히 기대 엄청 했거든요. 근데ㅆ...

8. 레인 오브 다이스 [키니] - 4인플

보드게임긱 평균 레이팅: 3.5 (투표수부족)

보드라이프 평균 레이팅: 0.0 (투표수부족)

보드게임긱 유저 평가

"자원낭비"

"생각날때마다 꺼내는데 안타깝게도 해주는 사람이 없다."

말해 뭐합니까

2017 ~ 2018년을 뜨겁게 달군 그 게임입니다.

벌써 3년전이네요 새삼 시간 참 빠릅니다.

많이 접하셨을태니 설명은 줄이겠습니다.

10번 수호자를 밀어내며 무슨 조각을 모아서 중앙에 버려야하는 시나리오를 진행하였으며 빨간 진영을 플레이 하였습니다.

주사위를 굴리고 나온 눈금만큼 이동하여 해당 위치에 적이 있다면 바로 죽입니다.

그리고 핸드의 카드를 사용하여 적을 죽입니다.

적이 방어하면 또 적을 죽이기 위해 다른 카드를 사용하거나 돈을 사용합니다.

그렇게 시나리오의 미션을 따라 진행하다 먼저 조건을 달성한 팀이 승리하게 됩니다.

이 게임의 중요한 포인트가 룰북에 적혀있었습니다.

플레이어와 합의 하에 게임의 규칙을 조정할 수 있다는 것이었죠.

그래서 저희는 12라운드인 게임을 6라운드 까지만 하기로 정식으로 합의하고 게임을 합법적으로 종료하였습니다.

땡큐 포 디자이너.

뭔가 더 적어드리고 싶은데 이날의 기억이 없네요. 게임을 했는데 뭔가 뉴럴라이저를 맞은 기억입니다.

저는 분명 이 게임을 이전에 한번 해본적이 있어서 조금 얕봤는데 만용이었습니다.

게임결과는 음... 우리가 이겼습니다.

게임의 평가.

물천사(5.0): 우리는 레오다의 시대에 살고있다.

Ngel(1.0): 장작으로 쓰세요.

쿠웨이트박(1.1): 커스텀 룰은 선택이 아닌 필수... 기억나는건 오직 '앵벌이의 강매'같은 '이건뭥미'포인트 뿐.

키니(3.0): 커스터마이징이 널 살렸다.

	물천	Ngel	쿠박	키니	평균
크로니클러	7.5	6.0	5.0	x	6.16
엘데니아	x	7.2	7.0	7.5	7.23
스카이라인	8.0	7.5	6.0	x	7.16
잭과콩나무	7.0	6.0	x	4.0	5.66
팀웍	x	5.0	1.3	1.5	2.6
아즈치 성	4.0	3.0	1.2	x	2.73
세일블레이저	x	6.5	6.0	6.0	6.16
레오다	5.0	1.0	1.1	x	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