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크 체험 후기 - 보드엠 방문
보드게임 앙크 체험을 위해 보드엠 방문했어요...
21년 9월 17일 오전 10시 쉬시는 날인데도 출근해주셨어요.. 추석 연휴로 인해서 후기가 늦어졌습니다...
보드게임 전용 테이블이 빛을 발하네요.. 초기 세팅이 꽉 찹니다..
플레이 매트 위에는 이집트 지도가 있구요.. 나일강에 따라 영역이 나뉘구요.. 낙타로 영역이 나뉩니다.
액션은 4가지중 2개를 할 수 있지만 액션은 순서가 있답니다.
피규어 이동 (3칸이내 옮기기)-> 피규처 소환 (내편 하나 매트위 올리기) -> 추종자 모으기( 수입얻기) -> 앙크능력 해방 (앙크능력 구매)
앙크능력 해방 액션을 하고 그 능력을 사용하고 싶어서 다른 액션을 할 수 없고 나머지 원 액션은 그냥 날아가 버립니다.
이점이 특이해요.. 두 액션의 조합을 잘 선택해야 하구요...
저는 빨강색 아문으로 플레이 했어요...
피규어가 너무 멋져요..... 뒷면은 다르고 앞면이 같은 카드를 받습니다.
카드는 전쟁에 필요한 카드예요...
처음 지정된 땅에서 자기 건물과 중립건물 하나씩 받고 시작합니다.
액션의 끝에는 이벤트 칸이 있어서 누구 차례든 거기에 도착하면 자동 이벤트가 발생하는데, 이벤트에는 건물을 짓거나 낙타로 영역을 구분짓거나 전쟁을 합니다.
선택이 아니라 보드위에 순서대로 되어 있어서 다음 이벤트가 무엇인지 잘 알고 있어서 어느 정도 수싸움이 예상되어요...
그래서 4인일때 재미있다고 하는 듯 해요.
처음 지정된 제 땅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어떻게 하든지 다른 땅으로 옮기고 싶은 마음이 들었었어요...
그래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액션을 많이 썼더니 전쟁의 여신이라 불리우게 되었고 건설점수 등 같이 있는 다른 사람들이 더 점수를 얻게 되는 상황이 생기더라구요...
전쟁없이 혼자 가는 사람들은 점수를 조용히 먹고, 남의 땅에 들어가면 카드를 내어서 전쟁을 합니다. 전쟁에서 지면 신은 사라지지 않지만 작은 피규어들은 사라지게 됩어요..
테이블에 카드 꽂이가 있어서 이렇게 세울수 있어서 넘 좋네요...
보드게임 플레이 중반 어느 시점에는 3등과 4등이 합체해서 3인플이 되는것이 이 게임의 특이한 점입니다 .
제가 목표했던 것이 3등이나 4등해서 옆에 선생님과 합체 하는 걸 경험하고 싶었는데 건설을 좀 하다보니 점수가 따라가서 2등을 하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합체의 주인공은 게임 순서상 세번째와 네번째 선생님께서 합체 하셨어요..
드디어 이 보드게임의 묘미 3등과 4등의 합체... 이 부분이 게임 전체에서 하이라이트 입니다 ..
안그래도 키가 튼 연두카키 신이 주황색과 합체컵위에 올라가서 키가 더 커졌습니다.
주황색의 점수로 내려갔으나 주황색선생님과 카키색 선생님은 신들의 능력도 똑같고, 돈도 같이 쓸 수 있어서 너무너무 강하고 풍족했어요.. 카키 선생님이 돈이 가장 많은 플레이어 였었거든요..
대표님도 흥미진진하여 합체팀을 응원하고 있었어요...
합체한 팀은 한사람씩 1 액션만 할 수 있지만 합쳐 2액션이기 때문에 공평하지만 같은 액션을 두번 할 수 있다는 막강한 능력이 생기게 됩니다. 충분히 역전가능한 능력이 생기게 되어서 현재 1위인 박쥐님과 2위인 제가 연합전술을 쓰기도 했었어요..
마지막에 앙크능력중 빨강라인에서 1점씩 더주는 테크로 꼴찌였는데 많이 올라갔었어요...
그리고 사막에서 점수주는 카드를 또 써서 점수를 따라잡고 있었답니다.
이 게임이 재미있는건 모두 합쳐서 점수 많은 사람이 승리가 아니라 게임 중에라도 먼저 도착 지점을 찍으면 그때 그 플레이어가 승리하고 게임이 바로 끝난다는 점이예요...
전쟁은 1번 영역에서부터 번호순으로 일어나는데 낙타로 구획나눌 때 영역의 번호를 바꿀 수가 있어요..
그때 전쟁의 순서가 일어나기 때문에 자신에게 먼저 유리하게 번호를 놓아야 한다는 거죠..
이것 역시 큰 그림을 그리고 번호를 놓아야 된답니다.. 와우...
1번 2번 영역에서 전쟁하면서 올라가서 3번 영역에서 전쟁하고 제일 중요한 4번에서 사막의 친구들 덕분에 점수를 역전했어요... 그러면서 바로 꼭대기를 찍었답니다..
4번땅의 치열했던 전쟁~~~~ 와우... 진짜 흥미진진....
대표님은 합체팀에게 메뚜기떼의 필승전략이 있다고 옆에 가르쳐 드리고 싶었으나 다행히 말씀 안하셔서 제가 승리했네요.. 맞아요... 훈수 금지.. ㅋㅋ
만일 메뚜기떼라면 돈이 너무나 많았던 합체팀에게 지고 사막점수도 못받았겠어요..
4번결투에서 게임이 끝나버렸네요..
그러게 되니까 5번 이상은 전쟁, 건물점수 등등 모든 점수들이 소용없게 되는 상황이 되더라구요.. 딱 바로 뒤 5번땅에 점수받을 박쥐님... ㅠㅠ
피규어도 크고 어려울 듯 한 선입견이 있었지만 설명시간 30분도 안걸리구요...
더욱 좋은 건 플레이 시간이 4인플임에도 불구하고 첫 플레이가 2시간도 안걸린 점이 너무너무 좋더라구요...
만일 익숙하면 더 적게 걸리고 설명시간도 없어서 하루에 다회플 할 수 있을 거란 기대도 해봐요~~~
역전극의 마지막 점수표~~~~
다양한 신 피규어가 있고 능력이 다 달라서 여러번 플레이 하면서 저와의 최적의 신들 찾고 싶네요...
내년까지 기다려야 하는 ...
앙크 보드게임 주문할때 매트까지 선주문도 잘 한 듯 해요...
이집트 테마로 잘 만들어 졌고 피규어도 멋지네요.
최근했던 게임 중 이정도 큰 테이블이 필요한 보드게임 커피트레이더스(커피트레이더스도 두번 플레이했고 넘 테마성있고 재미있고 제취향 넘 좋아해요) 와 비교해보자면 커피트레이더스는 이것저것 할 일이 너무나 많고 챙길게 많고 점수도 하나 잘못하면 점수차이가 많이 벌어지지만 앙크는 달라요 .반대라면 반대 .
4가지 중 두개의 액션, 건설로 점수해도 전쟁에서 이겨도 1점씩만 올라가니 엎치락 뒤치락 하다가 3,4위 막강팀이 생기면 더욱더 끝까지 긴장을 놓칠수 없는 흥미진진함이 있는 보드게임입니다 .
보드게임 하다보면 중간쯤 플레이했을때 뻔히 보이는 꼴찌가 이거 언제 끝나? 라는 멘트는 이 게임에서는 없을 듯 하네요 .
후기 마지막 ~~인사
쉬는날인데도 체험할 수 있게 해주셔서 #보드엠 대표님 이사님 감사해요 .
체험하는데도 맛난간식 포함 이것저것 챙겨주셔서 또 넘 감사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