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마스 한 짧은 후기
멜로대디 | 조회수 1128 | 추천 0 | 작성 IP: 14.37.***.*** | 등록일 2021-09-15 01:27:00
내용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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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마스

 (2019)
On Mars
평가: 23 명 팬: 3 명 구독: 5 명 위시리스트: 13 명 플레이: 33 회 보유: 201 명

안녕하세요, 보드게임 즐기고 있는 멜로대디(Shadowpax) 입니다. 

 

방금 전에 와이프와 온 마스 2인플을 끝냈습니다. 저는 3인플 1회플 후 두번째였고, 와이프는 초플이었습니다. 

설명 1시간 정도에 플레이 타임은 1시간 반 정도 걸린거 같네요. 목표 달성이 좀 지지부진 했던 터라... 조금 더 걸렸던거 같습니다. 

제가 근소한 차이로 이겼지만 와이프 첫플이라 점수는 크게 의미없다고 생각했고 시작할 때부터 오늘은 완주만해도 성공이다 라는 마음으로 했는데 무사히 끝까지 마쳤습니다.  

온 마스 참 재밌는 게임인데 이제 두번째 플레이를 마치고  여러가지 생각이 드네요.

 

 

1. 어나더 레벨의 난이도

 

저는 비딸 정말 좋아합니다. 모임에서도 비딸 전도사를 자처하고 ( 적극적으로 들이밀지는 못하지만 ㅠ ) 오늘은 비딸 한번 돌려볼 수 있을까.. 오매불망 기다리는 비딸 매니아입니다.

와이프도 저 때문에 모든 비딸 게임을 다 해봤고 다 이해하고 재밌게 했습니다. 하지만 온 마스는 하기 전부터 이거는 확실히 더 어렵다..괜찮겠냐.. 라고 컨펌을 받고 들어갔습니다. 

그만큼 온마스는 비딸 게임 중에서도 굉장히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룰 자체의 설명이 오래 걸리는 편이지만 비딸 게임 답게 액션들이 테마랑 잘 어우려져서 설명하기가 어렵진 않고 다 말이 되는(?) 액션들이라 이해하기도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자기 차례에 하는 행동도 본인이 위치한 곳의 4가지 액션 중 한개와 선택적으로 보조액션 한개만 하면 끝이라 게임의 진행도 매끄럽게 흘러갑니다. 

근데 왜 어렵냐? 라고 하면 점수가 나는 방식이 너무 복잡합니다..

 

 

1-1. 과학자와 설계도의 관계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과학자와 설계도 점수가 엄청납니다. 이 게임의 묘미라고 할 수도 있겠구요. 내 과학자로 다른 사람의 설계도를 쓰고 다른 사람이 올린 건물로 점수도 받을 수 있습니다.

말은 쉬운데 이 관계를 설명하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오늘 설명할 때도 초플의 기억을 되집어서 최대한 많은 시간을 할애해서 이 부분에 대해 설명했는데.. 사실상 초플하는 사람이 룰 이해하고 이 점수 시스템까지 완벽하게 이해하고 들어가기는 불가능합니다. 아무리 헤비게이머라도 쉽지 않다고 생각해요. 저도 이제 두번째 판이 끝나니 이제야 이 게임의 재미를 좀 알것 같다.. 라는 생각입니다. 

이 부분이 플레이어간의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만들면서 이 게임의 핵심 재미를 주는건 분명한데, 좀 너무 많이 간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더 크게 듭니다. 

 

 

2. 두세번 해보면? 

 

두번째 판 해보니까 오.. 재밌습니다. 설계도 하나 고를때도 기술하나 고를때도 고민해야 할 부분이 굉장히 많고 역시 비딸 게임답게 액션 하나하나 상호작용이 일어나는 부분은 기가 막히게 만들었습니다.

몇 번 해봐서 이 게임을 어느 정도 이해한 사람들과 하면 진짜 최고의 게임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근데 사실상 이 게임.. 한 판 해보고 두번째 판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너무 낮아보입니다. 

안그래도 호불호 갈리는 비딸 게임인데.. 온 마스는 더욱 더 갈릴 수 있을거 같습니다. 숙련자와 하면 재밌을 거 같은데 숙련자 만나기도.. 만들기도 너무 어려운 게임입니다. 

 

 

2-1. 그래서 굳이?

 

그래서 드는 생각이 굳이 이거를? 룰도 더 간단하고 점수 내는 방식도 직관적이고 재밌는 게임 많은데? 라는 생각입니다. 물론 저는 온 마스를 포기하지 않을거고.. 앞으로 팔지도 않을 거지만.. 앞으로 이걸 다시 돌릴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와이프의 평은 '한판 했는데도 아직 잘 모르겠다. 정말 어려운 게임 하고싶다..라는 생각이 들면 한번쯤 다시 할지도?' 였습니다. 그래도 여지는 남겨두었네요. 

제 설명이 부족한 탓이 크겠지요 ㅠㅠ 

 

 

 

제 주변에 비딸 게임에 대한 의지를 가진 사람이 거의 없어서.. 안타깝습니다 ㅠㅠ

온 마스 많이 하신 분들은 어떻게 영업에 성공하셨나요? 

 

온 마스 돌려서 기분 좋으면서도 씁쓸한 밤입니다. 

좋은 밤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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