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나보여 EP.54

포도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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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9-13 오후 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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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포도나무의 보드게임 여행기입니다

오늘은 그 쉰 네 번째 페이지입니다

※게임의 평점은 다음과 같고 지극히 주관적인 점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 갓겜! 당장 구매한다

★★★★ 다음에 먼저 하자고 제안하겠습니다

★★★ 다음에 하자고 하면 흔쾌히 하겠습니다

★★ 다음에 또 하자고 하면 고민을 좀 해보겠습니다

★ 다음에 다시 하자고 해도 안 할 겁니다

평점은 전체적인 평이 아닌 그날의 게임에 대한 평입니다

따라서 좋아하는 게임이라도 재미없었으면 평점이 낮을 수도 있습니다...

이번주는 장소대관을 하여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전 집이 가까워서 다행인데 멀리까지 와주셔서 참 감사드립니다

어서 빨리 2차접종을 맞아 6시이후까지 게임이 가능하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그랜드오스트리아호텔+렛츠왈츠>

첫 게임은 그오호로 시작합니다

리라코인이 손맛이 아주 좋네요ㅎㅎ

멀리서 오시는 두분이 오기 전에 2인으로 한 번하고 이어서 4인으로 한 번 진행합니다

4인이 오랜만이라 그런지 오늘따라 약간 루즈한 감이 없잖아 있었습니다...

2인 게임은 초반엔 댄서 3명이나 보내면서 기세가 좋았으나 후반 뒷심이 부족했습니다

점수 직원의 부재가 매우 크네요...

2바퀴 넘은 것으로 만족합니다

이어진 4인 게임은 무도회장이 바글바글해서 이도저도 못 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네요

손에 직원은 많았지만 상황을 타개하기는 힘들어서 목표달성 하나도 못하고 방도 겨우 닫았습니다

한 바퀴 도는 졸전으로 게임이 끝났네요... 꼴찌벌칙으로 아이스크림을 선사했습니다

사진만 보면 다들 점수가 고만 고만해보이지만 실제로는 75점, 150점씩 차이가 납니다;;

직원을 내리기 용이한 호텔입구가 사용하기 나름이네요

지난번엔 직원 깔다가 돈 없어서 망했는데...ㅠㅠ

1등 하신 분이 직원 10장도 많이 내렸다 싶은데 14장이나 내리시고 3바퀴 반을 돌면서 역대 최고점수를 갈아치웠습니다

250점을 또 언제 보나 싶었는데 오늘 또 보네요ㅎㅎ

고득점을 위해서는 방점수, 직원점수, 목표점수가 고르게 높게 나와야합니다

<갤러리스트>

오랜만에 돌려보는 갤러입니다

이제 겨우 개봉 2회플이더군요. 아직 갈길이 멉니다...

역시나 초반부터 그림 3개를 걸어놓고 시작하는데 이번에도 게임이 잘 풀려서 그림을 팔지 않아도 돈이 들어옵니다

다만 영향력이 없어서 작가 명성을 올리지는 못 했고 남들이 올려주는 명성에 발을 걸쳐서 이득을 좀 보았습니다

오늘은 판매액션을 거의 안 하고 세계시장쪽에 힘을 세게 주었는데 그러다보니 조수가 모자라도 한참 모자라네요

과하게 들어간 느낌이 뒤늦게 드는데 조수가 부족하다고 느낀 적은 또 처음이네요...

티켓도 다 쓰고 주머니도 비고 거장도 2명이나 나오면서 처음으로 3가지 종료조건이 모두 달성됩니다

그래도 결론적으로 세계시장쪽에서 돈을 많이 얻어서 그오호의 패배를 설욕했습니다ㅎ

<미니와일드>

작년 이후에 근 1년만에 돌려봅니다

룰도 가물가물한데 어려운 룰도 아니기에 룰북 보면서 되짚어봅니다

먹이사슬을 만드는 게임인데 상위포식자가 요구하는 카드들이 있어야 해당 포식자를 내려놓을수 있습니다

여기서 더 발전된 게임이 메도우라는 생각이 드네요

게임의 묘미를 카드를 버리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이벤트라고 생각하고 게임을 만든 것 같은데 이게 좀 애매합니다

이벤트 발생이 먹이사슬 테마와 잘 와닿지 않아서 아쉽네요

게임도 생각보다 금방 끝나서 대형 포식자를 내려놓으려고 하면 끝나네요

전 다행히 2번이나 성공해서 목표카드도 가져왔습니다

다들 평가는 괜찮다고는 하는데 좋아하는 테마이지만 사실 자주 들이밀 게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한 번 빛을 보게되니 다행입니다

<살금살금생쥐파티>

지난번 4인 게임이 살짝 기대 이하여서 반신반의 하면서 꺼냈습니다

한 분은 2인 게임에서 꽤나 재밌어 했고 한 분은 지난주 4인도 나쁘지 않다고 해서 돌려보게 되었습니다

첫 게임은 몸 풀기식으로 서로 눈치를 보면서 게임을 진행했는데 중반부터는 무섭게 상대방의 카드를 가져옵니다

어차피 높은 숫자를 가져와도 금방 뺏길걸 알기에 상대방이 가진 색도 고려해서 카드를 가져오게 됩니다

서로 견제하다보니 어부지리로 이득을 보는 상황도 가끔 생기네요

첫판은 가까스로 이겼는데 이어진 게임에서는 2세트만 완성하면서 10점대로 게임이 끝났습니다...

오늘 4인은 정말 재밌었습니다

다음엔 다인플에도 좀 더 자신있게 들이밀어도 될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관장소가 넓고 조용해서 참 괜찮았네요. 6시에 집에 가야되는게 굉장히 아쉽지만...

이렇게 편하게 보드게임 하는 것도 오랜만인데 하루 빨리 아지트를 만들어야겠네요!!

이번주 보드게임 여행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와일드:세렝게티의 펀딩이 일주일도 안 남았습니다

킥스타터 스골이 정말 많이 풀렸는데 매일매일 들어가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국내펀딩은 90%인데 당연히 성공하겠죠?

다음주에는 펀딩성공 소식을 들고 오길 기대해보겠습니다

다음번에도 다양한 게임 후기들을 들고 찾아오겠습니다

안녕히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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