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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처갓집 모임후기 입니다 ^^

프리빈

8

2,332

2014-10-26 오후 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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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댓글17

이번주엔 처갓집에 놀러가서 즐거운 게임들을 많이 즐겼습니다 ㅎㅎ

처갓집엔 와이프 친구들이 있어서 전략적인 게임보다는 간단한 파티 형식 + 약간의 전략게임으로 가져갔는데 대성공이었네요 ^^ ㅎㅎ

1. 스플랜더 (4인플 1회)

이날 와이프 친구 3명과 저 그리고 와이프 5인이서 게임을 즐겼습니다 ^^

스플랜더는 4인까지만 가능하여 제가 진행(?)을 맞고 사진을 찍으며 여유롭게 게임을 관람하였네요 ^^

역시 스플랜더는 잘만들어진 게임이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우선 셋컬렉션과 같이 자신만의 무엇인가를 모아서 만든다라는 진행방식은 어떤 이들도 쉽게 집중할 수 있는 멋진 매커닉이란 생각이 듭니다.

저희 가족들도 셋컬렉션 게임은 전부 환영할 만큼 인정받은 진행방식이라 확신하구요~ ㅎㅎ

스플랜더는 간단히 보석을 모아 발전 카드들을 구입하고 이를 통해 점수를 획득하는 아주 간단한 진행방식이 일품입니다.

이런 간단한 진행방식으로 이렇게 즐거움을 줄수 있다는게 참으로 신기합니다.

이날 와이프 친구들은 모두 스플랜더가 처음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엄청나게 집중하며 게임을 즐기시더라구요~ ㅎㅎㅎ

그런데 이런 간단한 진행을 통해 최적의 루트를 찾고 효율적인 보석을 모으기 위해서는 처음에 깔린 발전 카드들과 귀족들의 상관관계를 조금

파악하고 시작해야 하는 부분에 있어 초심자들에겐 상당히 많은 장고를 요하게 되더라구요~ ㅎㅎ

보드게임을 많이 접하지 못한 분들의 경우 조금 무겁게 느껴질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이날 들었습니다 ^^ ㅎ

어느정도의 전략성이 가미되어 있다는 것이 개인적으로 더 맘에 드는 부분이랍니다~ ㅎㅎ

한없이 가벼운 게임들은 그만큼 리플레이성을 보장받기 힘들기 때문이란 생각이 지배적이라서 말이죠 ^^ ㅎㅎ

이날도 역시 스플랜더를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

2. 하나비 (5인플 1회)

예전에 크아앙님이 자료실에 올려주신 천출력 매트와 함께 게임을 돌렸습니다~ ㅎ

하나비는 간단한 협력게임입니다~ 카드게임 치고 상당히 파격적인 룰로 인해 룰 설명시 모두들 흥미로워 하더라구요~

자신의 카드를 자신이 보지 못한다는 설명에 모두들 신기해 하더라구요 ^^ ㅎㅎ

하나비는 자신의 핸드에 있는 카드들을 자신을 제외한 모든이들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손에 있는 카드가 무엇인지 모르기 때문에 서로간의 힌트를 통해 자신의 핸드, 그리고 타 플레이어들의 핸드를 효율적으로 중앙에 내려놓아야 하는 게임이기에 협력게임이라 말하게 됩니다~

힌트를 주는 방식은 딱 2가지중 한가지만 실행하면 됩니다.

1. 숫자 힌트주기

2. 색깔 힌트주기

1,2 중 한가지만 주면 되는데...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이런 부분이 약간 무시되는 경향이 나타날 때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이건 좋은 흰색이야~ 그리고 이것도 흰색이고~~ ㅋㅋㅋㅋ

아무래도 협력게임이다 보니 서로간에 암묵적 룰의 무시(?)가 이루어 지는 부분이 분명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ㅎㅎ

중요한 건 이런게 그리 심각하게 받아들여지진 않는다는 것과 그래도 재밌다는 것이 하나비의 장점인것 같습니다 ^^ ㅎㅎ

나중에 저희 모두 입을 맞추어 말했죠~~~!! 이건 뭐 협력 게임이 아니다.... 눈치게임이다 라고요 ㅎㅎㅎㅎ

그래도 25점 만점을 받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네요 ㅎㅎㅎ

이런 부분들 까지 작가는 생각했던 것일까요??? ^^ ;;;

이날도 정말 재밌게 즐긴 하나비 였습니다 ^^

그래도(눈치게임임에도 불구하고) 19점 좋아! 등급을 받았습니다~~~ ㅎㅎㅎㅎㅎ

3. 레지스탕스 아발론 (5인플 1회)

약 1년전쯤 모임에서 즐겨보고 바로 구입한 아발론입니다 ^^ ㅎㅎ

그런데 1년이 지나도록 5인이 모이기가 힘들었는데.... 이날 드디어 돌려보게 되었네요 .... 감격입니다 ㅠㅠ

1년전에 돌렸음에도 불구하고 룰을 명확히 생각나는 게임입니다~ ㅎㅎ

룰성멸 할땐 ... 모두가 이거 재밌는거 맞지?? 하면 회의적인 분위기 였으나.... 서로 역할 카드를 받고 원정대를 꾸미며 조금 흥미 있어지는가 했는데.....

선천적으로 그런거 있자나요?? 거짓말 하면 바로 들키는... 혹은 거짓말을 하면 잘못되는 것이라 생각하는 ..... ㅠㅠ

네 맞습니다... 와이프와 와이프 친구들을 거짓말을 못합니다 ㅠㅠ

아니 ... 너무나 어색하다는 것입니다 ㅎㅎㅎㅎ

제가 분위기를 뛰울려고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역부족이 었네요;;;

그래서 게임은 그냥 저냥 흘러갔습니다 ㅎㅎㅎㅎ

다신 이런 게임 하면 안된다는 결론으로 아발론은 마무리 되었네요 ㅎㅎㅎㅎㅎ

전 악의 세력이었는데 결국 선의 세력이 3:2로 이겼는데.... 저와 함께 편을 먹은 악의 세력인 와이프 친구가 마지막으로 한마디씩 던지고 바로

멀린을 찾아내어 승리하였네요..... ㅎㅎㅎㅎㅎㅎ

던진 한마디에 모두들 티가 확나더라구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건뭐..... ㅋㅋ

그래도 소원을 풀게되어 기뻤답니다~ ^^ ㅎㅎ

4. 당나귀 다리 (5인플 1회)

이날의 메가히트 작품인 당나귀 다리입니다~~ ^^ ㅎㅎㅎ

아주 굳입니다~ 정말 굳입니다~~~ 강조해도 강조해도 너무나 좋은 게임을 만났네요 ㅎㅎㅎㅎ

정말 꼭 즐겨보셨으면 하는 파티게임입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시면 꼭들 한번 즐겨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ㅎㅎㅎ

당나귀 다리는 스토리텔링 게임입니다. 서로서로 이야기를 많이해야하는 게임이라 생각하셔도 무방하세요 ~

당나귀 다리는 자신의 턴에 되면 주머니에서 타일을 꺼내고 꺼낸 타일들을 조합하여 이야기를 만들면 됩니다~

정말 간단하죠???? ^^ ㅎㅎㅎ

최초 2라운드까지는 모두가 살짝 부끄럽고... 이런 진행이.... 적응이 안되기에.... 이거 정말 재밌는것 맞지??? 를 엄청 확인하더라구요 ㅎㅎㅎ

이런 민숭맹숭한 분위기로 1,2라운드를 거우 버티며...... 3라운드가 되었습니다~~!!!! ㅎㅎ

3라운드부턴 1~2 라운드와 같이 타일을 뽑아 이야기를 만들고 나서 추가적으로 타일을 맞추는 단계가 더해집니다~~~

1~2 라운드때 내가 왜 이야기에 집중하지 못했던가???? 하며.... 여기서 부터 대박이더군요 ^^ ㅎㅎㅎㅎㅎ

서로 많은 이야기들을 만들게 되면서 막 이야기가 꼬여서 기억되더라는 겁니다~

1~2 라운드에는 거의 이야기를 만드는것이 아닌 타일과 타일들을 조합한 하나의 문단을 만드는 것에 그쳤다면....

타일을 맞추는 단계를 한번 경험하고 나서는 모두가 엄청난 이야기 꾼이 되어 버렸습니다 ㅎㅎㅎㅎ

말도 안되는 이야기지만... 그래도 기억에 오래 남게하려면 어쩔 수 없고 이야기를 통해 모두가 빵빵 터지는 상황의 연속이 되었습니다 ^^ ㅋ

1~2 라운드의 분위기와는 달리 3라운드 부터 마지막 라운드까지는 계속 빵빵 터지고 웃느라 정신없이 게임을 즐겼네요 ㅎㅎㅎ

이런 장치적 요소는 다름아닌 명확한 득점 매커닉에 있더군요~

저 같은 경우엔 파티게임들의 경우 점수는 상관없다 즐겁기만 하면 된다~~!!! 라는 생각이 지배적인게 사실이었습니다.

여기서 당나귀 다리와 비슷하다고 생각나는 파티게임으론 텔레스트레이션을 말씀드린것인데요~

텔레스트레이션의 경우 득점을 하는 방식이 상당히 애매모호 합니다.

그래서 점수보단 상황을 즐기게 되고 점수를 내는 방식을 서로간에 이야기를 통해 만들어가는 방식이 선호되더라구요~

모두가 즐거운데 점수가 무슨 상관이냐라는 것이겠죠? ㅎㅎ

하지만 당나귀 다리는 명확한 득점 방식이 존재합니다.

이런 명확한 득점 방식의 규칙을 통해 더욱 게임에 몰입할 수 있는 장치적 요소가 멋지게 구현되어 있다는 것에 놀라웠습니다.

즐거운 파티게임에 명확한 득점 규칙이 더해서 플레이어들은 더욱 게임에 몰입하고 그로인해 게임에 흡뻑 빠지게 될 수 있더라구요~~ ㅎㅎㅎ

왜냐하면 내가 조금더 즐겁고 기억에 남을 만한 이야기를 했다면 그만큼 득점이란 결과물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

전 개인적으로 텔레스트레이션 보다 당나귀 다리에 더 큰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 ㅎㅎ

텔레스트레이션을 재밌게 즐겨보신 분들이나 파티게임을 알아보시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즐겨보셨으면 하는 ....

절대 추천 게임 당나귀 다리였습니다 ^^ ㅎㅎㅎㅎ

5. 다빈치 코드 (4인플 1회)

간단한 타일 맟추기 게임 다빈치 코드로 이날의 즐거운 시간들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 ㅎㅎ

뭐... 당나귀 다리로 워낙 큰 즐거움을 맛본후라 그런지.... ㅎㅎㅎㅎ

다들 녹초가 되어서 ㅋ

조커 타일을 포함하여 게임을 즐겼고 전 심판(?)을 보았습니다 ㅎㅎㅎㅎ

상당히 간단하고 추리하는 맛이 있는 게임이지만 당나귀 다리에서 모두 에너지를 많이 소비함에 따라....

그래도 나름 재밌게 즐겼네요 ^^ ㅋ

당나귀 다리의 후유증인지..... 저도 모르게 이야기 만드는 연습을 하고있네요 ㅎㅎㅎㅎㅎㅎ

간만에 보드게임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기분이 정말~~~ 좋았습니다 ^^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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