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나보여 EP.51

포도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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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8-23 오후 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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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포도나무의 보드게임 여행기입니다

오늘은 그 쉰 한 번째 페이지입니다

※게임의 평점은 다음과 같고 지극히 주관적인 점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 갓겜! 당장 구매한다

★★★★ 다음에 먼저 하자고 제안하겠습니다

★★★ 다음에 하자고 하면 흔쾌히 하겠습니다

★★ 다음에 또 하자고 하면 고민을 좀 해보겠습니다

★ 다음에 다시 하자고 해도 안 할 겁니다

평점은 전체적인 평이 아닌 그날의 게임에 대한 평입니다

따라서 좋아하는 게임이라도 재미없었으면 평점이 낮을 수도 있습니다...

<그랜드오스트리아호텔+렛츠왈츠>

직원비용을 1원 할인해주는 호텔을 골랐는데 초반부터 돈을 너무 많이 썼나봅니다

결과적으로 역대 최저점이 나왔습니다

첫라에 댄서들은 많이 뺐는데 방 점수도 약하고 목표점수도 없고 직원점수도 없으니 처참하네요...

물론 돈이 없어서 2번이나 재굴림 하면서 2번이나 도박을 노려보았지만 혹여나 성공했더라도 이기기는 힘들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첫 게임부터 의욕이 바닥을 찍네요... 집에 가고 싶었습니다ㅠㅠ

그오호니까 3점을 줬지 다른 게임은 2점을 줬을겁니다...

<트루아다이스>

첫 게임은 둘 다 성을 지어서 지키는 전략으로 갔더니 점수가 안좋네요...

점수를 보니 아쉬워서 한 번 더했는데 성을 좀 포기하고 버릴건 버리고 챙길 수 있는데서 점수를 챙겼습니다

덕분에 원하던 점수가 나왔네요

성을 얼마나 포기하고 점수를 얻느냐가 중요한 포인트군요!

<버건디의성>

긱스토어에서 구매한 확장들도 도착해서 세팅의 압박을 이겨내고 간만에 돌려보았습니다

오늘따라 세팅이 번거롭단 생각이 덜 들었네요

초반에 전략이 애매해지자 배로 밀어붙였습니다

상품은 많이 팔았지만 2인은 상품 점수가 약해서 큰 점수를 내지는 못했네요

마을타일을 하나 못 채운게 참 아쉽네요

왜 게임을 할 때마다 기술타일은 거의 버리게 되나 모르겠습니다

이번엔 지형 배치상 기술타일을 깔기가 힘들기도 했습니다

<지노타입>

지노타입도 프로모를 구매한 김에 돌려보았습니다

꽃의 색과 완두콩의 키를 결정하는 유전자의 표현형에 변주를 주면서 목표점수에 변화를 주었습니다

다만 큰 변화를 주지는 못하지만 소소하게 점수를 더 얻기는 좋네요

돈을 할인해주는 카드는 참 좋긴하네요

초반에 올려놓은 목표토큰에 맞는 콩 카드가 안 깔려있으면 게임이 힘드네요

그래서 가드닝액션시 카드 하나를 더 뽑는 카드를 가져와서 그나마 덜 빡빡한 게임이었습니다

<코아틀>

오래 기다려서 드디어 개봉첫플을 해봅니다

그간 너무 코아틀 하나 만드는데 점수만 내려고 하다보니 너무 게임이 루즈해지는 감이 있어서 이번엔 좀 스피디하게 해볼 생각이었습니다

손에 든 예언카드를 버리지 못하기 때문에 5장 제한내에서 최대한 효율을 내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이번엔 사원카드의 목표 2가지를 달성하기 위해서 예언카드에서 조금 욕심을 버렸습니다

덕분에 모든 코아틀에서 사원카드로 7점을 뽑았고 2점이라도 예언카드에서 점수를 냈습니다

첫 게임에서 제가 3마리 만들고 게임을 끝내는 동안 상대방은 1마리 만드는데 그쳐서 점수차가... 암울...

간단하게 끝나서 한번 더 해봤습니다

이번엔 둘 다 3마리는 만들었고 점수는 비슷했네요

게임을 스피디하게 하니까 오히려 더 재밌네요

머리와 꼬리의 개수가 정해져 있어서 미리미리 잘 선점해오는게 포인트고 조각들을 서로 채워주지 않기 위한 눈치싸움도 게임의 묘미입니다

펀딩가도 매우 저렴했고 구매하길 참 잘 했네요

<대만차연대기>

바구니제한이 8개인 캐릭터를 골랐는데 첫라부터 날씨가 너무 안 좋아서 강제로 꽃차테크로 갔습니다

과감히 꽃봉오리를 가져와서 수분함량은 매우 높지만 어차피 꽃차를 만들예정이기에 공정은 무시했습니다

덕분에 꽃차점수를 많이 뽑아냈고 그 와중에 만든 품질 좋은 차는 수출하고 나머지는 판매를 해서 점수를 냈습니다

2바퀴를 돌았는지 3바퀴를 돌았는지 긴가민가한데 점수를 꽤나 뽑았습니다

2인이 확실히 라운드도 길어서 하고 싶은데로 할 수 있어서 참 좋네요

<와일드:세렝게티>

드디어 기다리던 펀딩이 시작된 와일드:세렝게티입니다

킥스타터 핀딩에서 한국은 배송료가 무료라서 기대감이 있었는데 금방 텀블벅에서 펀딩을 시작했네요!!

예상보다 펀딩가가 저렴해서 바로 들어갔습니다

다만 킥스스골은 꽤나 풀렸는데 텀블벅 스골도 같은 방식으로 해금이 된다면 한글판은 스골이 잘 풀리기는 할지 걱정입니다...

부디 한글판도 신경 써주시기를...!

스골로 풀린 하마미플이 상당히 귀엽네요!

다음 스골은 무려 타조입니다 +_+

의견중에 하나인 뒷면 보드가 나이트 사바나로 추가되면 참 좋겠네요ㅎㅎ

테탑으로 다인플을 하려고 했으나 여건이 안 돼서 솔플을 했습니다

솔플은 점수내기인데 생각보다 재밌게 했습니다

캐릭터카드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아이콘을 모으는데 집중을 했는데 어떻게 카드를 달성할지 고민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초반부터 발자국과 SF를 모으니 게임 진행이 수월했네요

<디스틸드>

매 라운드 기본 효모와 물 중 하나를 주는 캐릭터를 고르고 기본 효모를 주는 업그레이드를 가져왔는데 매 라운드 효모와 물 걱정은 없어서 기본 재료 제한에서 여유가 생겼습니다

초반에 돈 여유가 있어서 브론즈레시피를 사왔는데 소주를 갈걸 상대방도 같은 레시피를 따라오는 바람에 일회용으로 끝났습니다...

중반에 숙성단계때문에 판매를 못해서 돈이 없는 라운드를 잘 버티지를 못했네요

시그니처레시피를 만들었으나 숙성시키다가 판매를 못해서 추가점수를 챙기지를 못했습니다

상대방은 시그니처도 숙성이 필요가 없으니 숙성은 한 번만 하고 전부 판매를 해서 부유하게 플레이했네요

증류단계에서 운요소를 줄이기 위해 워시백에서 제거되는 카드를 줄여주는 업그레이드를 사거나 효모, 물, 알코올을 추가로 주는 업그레이드를 구입해서 게임을 진행하는 것이 원할한 플레이에 도움이 됩니다

'칼을쟁기로'님이 전문적인 후기를 남겨주셔서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 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이번주 보드게임 여행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와일드:세렝게티의 펀딩 대박을 기대하고 디스틸드의 한글판 소식을 기원합니다!!

이제 목요일에 있을 비티컬쳐를 준비하러 가야겠군요 ㄷㄱㄷㄱ

다음번에도 다양한 게임 후기들을 들고 찾아오겠습니다

안녕히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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