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나보여 EP.49

포도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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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8-10 오전 12:03

IP: 17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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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포도나무의 보드게임 여행기입니다

오늘은 그 마흔 아홉 번째 페이지입니다

지난 2주간 게임 플레이를 잘 못했더니 이번주는 폭발하네요;;

간만에 실컷 게임했던 한 주네요ㅎㅎ

※게임의 평점은 다음과 같고 지극히 주관적인 점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 갓겜! 당장 구매한다

★★★★ 다음에 먼저 하자고 제안하겠습니다

★★★ 다음에 하자고 하면 흔쾌히 하겠습니다

★★ 다음에 또 하자고 하면 고민을 좀 해보겠습니다

★ 다음에 다시 하자고 해도 안 할 겁니다

평점은 전체적인 평이 아닌 그날의 게임에 대한 평입니다

따라서 좋아하는 게임이라도 재미없었으면 평점이 낮을 수도 있습니다...

<그랜드오스트리아호텔>

테탑에는 확장이 아직 없기 때문에 간만에 본판만 즐겼습니다

시작부터 사기카드가 나왔기 때문에 3번 주사위 액션없이 게임을 진행합니다

본판만 있기 때문에 기본에 충실해서 확장과 목표에만 집중해서 플레이 했습니다

그오호이니 만큼 기본적인 재미는 보장하지만 확실히 확장이 없으니 아쉽긴 하네요

사실 없어도 괜찮지만 있으면 좋은 확장인 것 만큼은 확실합니다

<버스>

간단한데 나름 수작이라고 평가받는 버스를 들이밀어 보았습니다

근데 룰을 정독한지 며칠이 지나서 그런지 룰이 좀 가물가물하고 생각보다 잔룰이 많더군요

버스노선을 만들어서 승객들을 목적지까지 이동시키고 점수를 얻는 게임입니다

액션마커가 정해져 있고 게임 종료까지 나눠서 사용해야 하기에 라운드별로 얼마나 쓸지 계산을 잘 해야합니다

전부 이번 라운드에 마커를 놓기를 패스했다면 위쪽부터 차례대로 액션을 진행하는데 도스피를 생각나게 하는 시스템이네요

기본적으로 버스 수를 늘려야 액션수가 증가하기에 라운드마다 하나 밖에 없는 버스를 늘리는 싸움이 치열합니다

그러다보니 선 잡는 액션도 인기가 많네요

노선을 이어 늘리고 빌딩을 설치해서 매 라운드 달라지는 시간마커에 따라 사람들을 해당 건물로 이동시켜야 합니다

이동한 사람마다 점수를 얻는데 이 이동도 액션이기 때문에 1점, 1점이 소중하네요

전 버스를 2개만 늘려놓고 빠르게 승객들을 실어날랐습니다

룰북과 후기만 봐서는 승객을 뺏는 눈치싸움이 치열하다는데 정작 게임에서는 그런 부분이 없다보니 에러플이 심히 의심이 되더군요

같이 게임하신 분들도 좋은 평가를 못 주셨는데 조금 시간이 많이 흐른뒤에 다시 바로 잡고 플레이 해보겠습니다;;

<다윈의여정>

잠깐 다윈 솔플에 빠져있었는데 급 식어버렸네요

그럼에도 언제 꺼내도 좋아하는 게임입니다

3인이 확실히 초반에 금색 목표를 뚫어두니 1원이라 부담이 적네요

1라에서 빠르게 목표 성공해놓고 3등은 답이 없기에 선을 잡았는데 또 금방 턴순서가 밀리네요ㅠㅠ

한 분이 목표점수를 쓸어 담아서 초반에 많이 뒤쳐졌는데 저는 대신 목표타일에 신경썼고 진화트랙에 열중했습니다

다만 노빙고라서 점수는 크지는 않았지만 역전에는 성공했네요

종종 다윈 업뎃 소식이 올라오는데 이거 괜히 실물로 받고 실망하지는 않을지 걱정이 되네요

왁스씰은 종이토큰은 아니라 다행인데 렌즈가 잘 뽑힐지 다른 타일들은 괜찮을지 괜시리 불안하네요;;

테탑에도 확장들과 오토마 난이도 조정이 되면 더 자주 할텐데 아쉽네요ㅎㅎ

<다윈의선택>

카드를 뽑고 조합하여 급변하는 환경에 잘 적응하는 생명체를 만드는게 게임의 기본 요지입니다만 그 본질은 얼마나 기괴한 생명체를 만드는지 보는 즐거움이 있는 게임입니다ㅋㅋ

어차피 대단한 생명체를 만들어놓아도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전부 도태되어 최후를 맞이하기 때문에 전부 줄 초상을 맞게 됩니다ㅋㅋ
이 게임의 단점은 엄청난 자리 차지와 한 없이 늘어지는 플탐, 최악의 가독성입니다

혹자는 과연 보드게임을 하는 사람이 만들었는지 의심까지도 사게하네요

하지만 이런 치명적인 단점들을 무릎쓰고 게임 이름에 들어있는 '다윈'이라는 글자와 다양한 생명체 파트를 보고 있자니 어찌 5점을 안 줄가 있나요ㅎㅎ

확장 펀딩할 때 들어갈 걸 하는 작은 후회도 드네요

어차피 한글판 나올 게임은 절대 아니기에 언젠가 구하겠지 하고 기다려보렵니다ㅎㅎ

첫라에 만들어둔 북금곡+고래상어+아르마딜로가 끝까지 살아남으면서 12점이나 가져다줬네요

왜 내렸는지 모르는 날개가 오히려 약이 되어 다음 라운드 생존에 큰 도움이 되었네요

같이 하신 분은 매 라운드 엄청난 생명체를 만들면서 트로피 점수를 쓸어 가셨습니다

제 동물들은 만들고 죽고를 반복했는데 열심히 점수 벌어봐야 죽으면 그만이기에 그냥 죽고 1점 받는 것도 나쁘지 않다 싶네요

최장수 동물덕에 근사히게 이겼습니다ㅎㅎ

이 날은 평일 오후에 급하게 벙으로 굵진한 게임 알차게 돌리고 갔습니다

<그랜드오스트리아호텔+렛츠왈츠>

테탑으로 아쉬웠던 그오호를 확장으로 풀어봅니다

7명 댄서 목표를 보고 무도회장테크로 가닥을 잡았고 직원들 콤보도 나름 한 몫 했습니다

무려 5원을 비딩해서 가져온 댄서 보상 2배 입구인데 마침 첫 무도회장이 돈을 주기에 금세 채우고도 남습니다

게다가 처음부터 샴페인을 2개 주고 시작하니 첫라만에 6원이 들어옵니다ㅎㅎ

이게 무도회장인지 클럽인지 춤바람이 나서 정신이 없네요ㅋㅋ

게임이 끝나고 돈이 너무 남아서 조금 아쉽긴 했습니다

정식룰에선 호텔입구를 비딩으로 고르게 하는데 그오호가 돈이 중요하기 때문에 호텔입구마다 시작 돈이 있는 것도 아니고 일반 여타 게임처럼 마지막 플레이어부터 고르게 하기 보다는 비딩이 낫겠다 싶어서 비딩룰을 고수중입니다

사실 비딩으로 종족을 고르는게 가이아에서나 해봤는데 이게 얼마를 불러야 적정인지 모르기 때문에 초플입장에서는 난감합니다
하지만 보드나 목표 등 깔려진 판도에 따라 판돈이 크게 올라가기도 하고 오늘처럼 게임에 따라 호텔입구 가치가 달라지기도 하고 (그럼에도 호텔입구마다 기본적인 차이가 있기는 합니다) 비딩하는 재미가 있기도 합니다 (공짜로 먹는게 배 아파서 1원이라도 올리려다가 오히려 낙찰당하기도 합니다...ㅋㅋ)

(아직 초창기라 다른 분들이 안 해본 호텔입구 고른다고 해서 호텔입구 선택에서 제가 가끔씩 이득을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ㅎㅎ)

확실히 댄서를 빼다보니 방이 초라해지는데 기본적으로 확장을 포함하면 점수자체가 높아지기에 오히려 점수가 더 잘나는 느낌이 듭니다

<테오티우아칸+전고전기후기+시틀리에에드리운암운>

액션으로 코코아 1개를 지불하는 부족을 골랐는데 초반에 밥먹이기 면제 타일을 2개 챙겨와서 일단 코코아 걱정은 없었습니다

주황색신전트랙과 기술타일로 오히려 자원을 가져오면 코코아가 들어오게 되는데 너무 늦게 터지는 바람에 신전을 제대로 못 탔습니다...

중반부터 벌어난 점수를 따라잡기는 힘드네요

테티칸은 역시 피라미드가 기본인데 정작 이를 적용하기가 꽤나 힘드네요

둘 다 집을 안 짓다보니 죽은자의 거리 점수가 꽤나 높았네요

2인라 그런지 게임이 굉장히 빠르게 끝나는데 좀 아쉽긴 하지만 나쁘지 않았습니다

<대만차연대기>

이번엔 꽃차테크를 제대로 달려봤습니다

초반 날씨도 별로고 어차피 좋은 차 만들 생각도 없어서 과감하게 꽃잎을 모았습니다

2인이다보니 칸도 널널하고 일꾼도 많고 라운드도 길고 하고 싶은 거 다 하라는 느낌인데 제다사를 뽑기가 힘드네요

라운드 종료후에 공정트랙을 전진시키는 상황도 생각해야 해서 섣불리 제다사를 미는데도 어려움이 따릅니다

일단 꽃차로 점수 많이 뽑았는데 판매트랙을 하나도 안 가다보니 아쉬움이 남았네요

그래도 수출카드 나름 잘 뽑아서 막판 거센 추격에도 선두를 지켰습니다

2인 생각보다 괜찮아서 2인 대만차도 추천드리고 싶네요ㅎㅎ

<그랜드오스트리아호텔+렛츠왈츠>

비티랑 윙스팬은 커녕 그오호 본판도 하루에 2판은 잘 안 하는데 그오호확장은 2판도 우습게 합니다

가장 악랄한 A, B 목표카드가 걸렸네요

20원 포기하려다가 황제 트랙을 밀고 혜택을 주는 방이 3개나 돈을 주기에 20원을 달려보기로 합니다

일단 황제를 좀 포기하더라도 무도회장과 호텔입구로 3라째에 20원을 만들어두니 여유로운 플레이가 됩니다

어려울거 같던 목표도 홀로 다 완수 했습니다

방여는 직원이 진짜 사기가 맞긴 하네요ㅎㅎ

그리고 음식을 2개씩 바꿔주는 직원이 생각보다 좋아서 이번 게임을 기점으로 픽률이 증가했습니다

이제보니 황제랑 점수마커가 바뀌었군요ㅎㅎ

<킹도미노>

2인 7*7이 괜찮다는 킹도미노를 마지막으로 꺼냈습니다

예쁘게 7*7만들어서 15점을 땄는데 게임은 졌네요....

일반지형에서 왕관을 너무 많이 뺏겼네요;;

<그랜드오스트리아호텔+렛츠왈츠>

확장에 정식으로 추가된 솔로룰을 적용했습니다

그오호표지에 등장해 익숙한 레오파드와 대결을 펼칩니다

본판에선 젊은 모습으로 나오는데 개정판에선 세월의 흐름이 묻어나와서 안타깝습니다

(룰북에서 계속 주인님이라고 하는 걸 보니 배트맨의 알베르토가 생각나네요)

레오파드는 상대적으로 쉬운 난이도인데 모듈 3, 5만 사용합니다

기본적으로 오토마덱을 사용해서 차례마다 뒤집으면서 액션을 합니다

오토마는 돈, 음식, 손님을 가져오지 않기에 손님을 가져오면 즉시 해당하는 방에 들여보냅니다

오토마의 호텔은 모든 방이 준비되어 있는 것으로 치고 뒤집은 방만 점수 계산에 포함됩니다

레오파드도 난이도에 따라 easy, normal, hard로 나뉘는데 기본적인 방식은 똑같고 오토마덱의 은색, 금색 액션을 추가적으로 한다는 점이 다릅니다

직원은 오토마 덱의 지시에 따라 종료점수 직원을 깔고 목표는 Ⅲ, Ⅱ, Ⅰ 순서대로 토큰을 진행시켜 최종적으로 점수를 얻게됩니다

이러다보니 운이 따르면 오토마가 직원도 적게 깔고 목표도 달성 못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3번 모듈을 선택하면 플레이어는 7원으로 시작하고 랜덤으로 뽑은 3개의 입구 중 하나를 고르게 되고 오토마도 4개의 능력 중 하나를 받게 됩니다

일단 처음이기 때문에 첫 능력으로 진행해 봅니다

손님 더미에서 5~7점 직원 3장을 무작위로 뽑고 손님이 요구하는 음식에 여분의 음식을 추가해서 18개의 음식풀을 만듭니다

라운드마다 6개씩 뽑아서 액션보드에 하나씩 올리고 플레이어가 주사위를 가져갈 때 마다 해당하는 음식을 오토마의 손님에게 서빙합니다

주사위 고르는 것도 힘든데 음식을 안 주려는 것도 생각해야 하네요;;

이번에 케잌으로 방을 만드는 직원으로 4층 방을 생각보다 많이 닫았습니다

목표는 일단 초록 직원을 우선으로 노렸기에 다른 목표 뺏긴건 그러려니 합니다

저도 많이 넣긴 했는데 레오파드도 방 닫는 속도가 장난없네요...

easy는너무 쉬울거 같아서 normal로 진행했는데 hard로 했다간 모든 방문이 닫히는 꼴을 볼뻔 했군요

다행히 게임은 승리했습니다

예전에 한 하우스룰 보다는 역시 공식룰 답게 잘 만들어 진거 같네요

다만 자리차지가 꽤나 있어서 세팅압박을 무시할 수가 없겠습니다

<그랜드오스트리아호텔+렛츠왈츠>

6시 이전은 4인까지 허용이기에 주말이 되어 3인플입니다

처음 해보는 A목표가 걸렸는데 에라 모르겠다 하고 목표부터 가봅니다

일단 황제는 댄서로 보내놓고 손님들은 최소한으로 땡기고 자원을 주방에 쌓기 시작합니다

케잌주는 직원과 음식 2개 바꾸는 직원으로 겨우 목표를 달성하고 모아둔 돈으로 열심히 음식을 배달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댄서는 잘 뺏지만 이번에도 방이 약했습니다

그룹별 첫방 보너스를 주는 입구로 그룹 완성 안 해도 발만 담그긴 참 좋네요

확실히 확장 추가로 방에만 집어넣어어 하는 대신 무도회장으로 보내면 되기에 게임이 유연해졌습니다 (다만 샴페인이 감당 가능한가가 문제...)

턴순서 관련해서는 기존의 스테이크 드래프팅으로 3인이상은 많이 기피하게 되는데 전 마지막에 두턴 연속으로 하는게 그오호의 큰 묘미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턴순서 하우스룰도 한 번도 안 해봤고 이번에 추가된 턴 순서조정 모듈도 과연 하기는 할까 싶네요ㅎㅎ
2인은 순서가 빨라서 좋기는 한데 주사위수가 적기 때문에 같이 해본 분들은 최소 3인이 좋다고 하시네요

다행히 같이 하시는 분들 중에 극악의 장고러도 없고 각자 할 거 바빠서 알아서 잘 하기에 가능한 일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앞 턴 중인데 영향없어서 다음 플레이어가 미리 액션하는게 저희한텐 일반적인데 이런 플레이를 용납 못하시는 분이라면 확실히 스네이크 드래프팅은 최악이겠습니다

확장이 처음에는 난잡하기도 하고 자리차지도 많이 되서 조금 부담이었는데 이제 턴순서 모듈을 제외하고는 전부 기본으로 깔고 해도 될만큼 좋은 확장이라고 생각합니다

받은지 한달도 안 됐는데 벌써 플레이횟수가 10회를 넘겼네요ㄷㄷ

이렇게 단 시간에 플레이 횟수가 많은 게임이 있을까 싶네요

윙스팬도 이정도로 빠르진 않았는데 말이죠
테탑으로 기본버전도 오랜만에 해봤는데 분명 재미는 있지만 아쉬운 느낌은 지울수가 없었습니다
돌아가지도 않는 윙스팬이 울고 있는데 확장 소식 좀 빨리 나와주면 좋겠네요ㅠㅠ

<갤러리스트>

비딸입문을 고민 하시는 분들에게는 적극 추천드리는 갤러입니다

비딸 특유의 짜임새 있는 액션연계의 참맛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확실히 모든 액션들이 연계되어있어서 어느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다보니 더 난이도가 높다고 느껴집니다

지난번 이후로 거장테크를 가보기로 했지만 초반 판도를 보아하니 거장 만들기가 힘들다는 판단이 들어 그냥 판매 테크로 갔습니다

명성을 올리는건 혼자하기보다는 상대방과도 유기적으로 영차영차해야합니다

뭔가 고객들을 유치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보니 초반부터 가난에 허덕였는데 중반부터 일단은 돈을 쓸어담기 시작했습니다

노랑 플레이어가 원래도 세계시장을 자주 하는데 이번엔 엄청 잘 풀렸네요...

간만에 꽤나 힘든 플레이를 했습니다

조수가 워낙 부족하다보니 처음으로 모든 조수를 고용했네요...

<마블렌더>

마지막으로 빠르게 그오호확장을 한 판 더하고 6시가 되어 한 분은 집에 가셨습니다

갤러에서 시간을 많이 잡아먹었는데 재촉 덕인지 이제 확장도 1시간 컷이 되네요...ㅋㅋ

다들 그오호를 참 좋아해서 다행입니다ㅎ

이야기가 많이 샜는데 다시 돌아와서 인원 상관없이 참으로 쾌적한 스플렌더입니다

이번엔 작정하고 기본베이스를 짰는데 장소타일은 가져왔는데 상대가 먼저 16점 고지를 넘어 19점을 찍네요

저도 일단은 17점으로 끝냈습니다

장소 타일이 요구조건이 완전 반대라 이번에 특히 장소테크가 더 어려웠습니다...

<살금살금생쥐파티>

홍보글과 후기글을 보면서 살까말까 망설이던 게임이었습니다

2인은 전략성이 짙고 3인이상은 파티라고 하는군요

그래서 2인으로도 시도를 해봤는데 확실히 인터랙션이 강하네요

플레이어들은 생쥐가 되어서 주방장을 피해 음식을 훔쳐와야됩니다

감시하는 고양이도 피해야겠죠

분명 게임이름은 생쥐파티인데 쥐는 등장도 안 합니다ㅋㅋㅋ

본인 턴에는 카드를 가져오거나 교환을 하면됩니다

카드를 가져올때는 숫자가 가장 낮은 카드를 가져와야합니다

일반적으로 고양이가 -2이기 때문에 고양이를 주로 가져오겠죠

교환은 가지고 있는 카드와 그 보다 낮은 숫자를 교환하거나 고양이와 아무 카드와 교환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와 교환하면 주방장이 고양이 울음소리를 듣고 조리대를 옮깁니다

플레이어들은 생쥐이기 때문에 물론 주방장이 없는 조리대에서만 음식을 훔칠 수 있습니다

고양이 포함여부와 상관없이 같은 색 카드를 3장 모으면 뒤집어서 점수로 만들고 상대방이 가진 카드 중 본인이 가진 카드 색과 다른 카드 한 장을 뺏어 올 수 있습니다

조리대변경과 카드 뺏기 위한 눈치 싸움이 생각보다 치열합니다

점수도 의외로 접전이네요

2인 후기가 생각보다 좋아서 결국엔 구매하기로 결정했네요ㅎㅎ

<팬데믹:이베리아반도>

2인 팬데믹은 진짜 어렵군요

초반에 검정과 노란 카드가 많이 나와서 빠르게 연구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는데 내륙에서 연쇄가 터지기 시작하니 중반부에 게임판도가 급격히 기웁니다

사실 시간싸움이기에 마지막 빨강만 남겨두고 이제 내륙으로 들어가려는 사이 연쇄로 패배했습니다

이베리아가 근절이 없다보니 이 차이가 정말 크긴 하네요

게임을 하다보니 코로나 근절은 가능하기나 할지 걱정이 되네요...ㅠㅠ

이번주 보드게임 여행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요즘 귀찮아서 초고를 안 썼더니 열심히 쓴 후기가 다 날아가서 처음부터 다시 썼네요ㅠㅠ)

오늘 간만에 기쁜 소식이 하나 있었습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비티컬쳐의 입고소식입니다 +_+

와일드:세렝게티도 이번 주중으로 펀딩이 계획되어 있다는데 기쁜 마음으로 지갑을 열도록 하겠습니다ㅎㅎ

다음번에도 다양한 게임 후기들을 들고 찾아오겠습니다

안녕히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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