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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상어단 보드게임 7월 25일 후기! (위치스톤, 인더스트리아 등)

4,415 조회

2021.07.26 01:22

장소는 대구 동성로 보드게임 놀이터입니다~

이번에 신작 2개가 들어와 바로 돌려봤습니다.

보드라이프에 자주 안 올라오는 게임 후기도 하나 콕 남깁니다!

- 발명 오타쿠의 기괴한 걸작

신작은 아니지만 모임에서 안 해본 게임이고, 보드라이프 후기도 4년전이라 하나 남깁니다.

주사위를 이용해 발명품을 만들고, 만든 발명품을 사용하여 더 좋은 점수를 내는 게임입니다.

주사위로 결정나다 보니 운빨겜의 요소가 강하지만 나름의 보정은 해주네요.

최대한 다양한 종류의 발명품을 모으는것이 핵심입니다.

박스 겉면에 숫자가 막 적혀있는데 원주율입니다.

- 인더스트리아 (용광로)

이번에 미드나잇 정글에서 새로 출시한 인더스트리아입니다.

경매+엔진빌딩을 쉽게 접목시킨 게임으로 플레이 타임은 약 3~40분 정도입니다.

사진상에 세팅 에러플이 있지만 넘어가고...

경매로 낙찰받은 회사 카드들을 나열하여 순서에 맞게 효과를 받고 돈을 얻으면됩니다.

저흰 바로 숙련자 룰로 진행했고요, 재배치를 못하기 때문에 경매 단계에서도 꽤나 시간을 잡아먹었습니다.

또 후반부엔 낙찰보단 경매 참가 보너스를 얻으려는 수도 보였습니다.

카드 풀이 적어 리플레이 성이 낮다는 평이 있는데, 카드를 다 쓰는것도 아니고 매번 엔진에 필요한 카드가 다르기 때문에 그렇게 낮다고는 안 봅니다.

물론 카드 풀이 다양하면 그만큼 좋긴 합니다만. 한 게임을 하루에 수십판 돌릴거 아니니.

패널티 없는 경매 게임이라, 경매에 부담을 느끼시는 분에게 들이밀만 합니다.

- 위치스톤

크박사님이 공동 제작한 보라에 등록도 안 된 진짜 신작 위치스톤입니다.

전날 가게 들러서 테플 한 번 해보고 이 날 본격적으로 했습니다.

해보면서 느낀건 장고 요소가 많고 의외로 까다로웠습니다. 메인 액션 하는 도중에 보너스를 얻으면 바로 보너스를 해야하고(룰을 제대로 본게 맞다면)

그 뒤 남은 메인 액션을 해야하기에 중간 중간 챙길게 많습니다.

처음 할 때 개인적으로 그오호 느낌이 났습니다.

초반엔 점수가 짜게 흘러가는데, 솥에 같은 아이콘 덩어리가 있으면 효율이 높아지기에 극후반부엔 급작스레 점수가 올라갑니다.

어느 액션이 더 좋은진 모르겠으니 이 날은 마법진과 지팡이 위주로 한 플레이어가 이겼습니다.

- 테케누

다시 한 번 더 돌렸습니다. 한달만에

첫 법령카드가 '기술카드 당 2점'vs'석상 당 3점'이라서 석상 카드를 골랐는데 화강암이 안 들어와서 폭망;;

그런 와중에 얻은 기술카드가 4개라 아 그거 할 걸 하면서 후회는 덤 ㅠ

법령이랑 전혀 상관없는 신전단지 기둥에 몰빵 했습니다. 다행이 기둥 타일 보너스를 늘 받는 기술카드가 있어서 조금의 위안은 됐네요.

또 4마앗단계 동안 계속 0을 유지해서 밸런스 왕에 올랐습니다.

여전히 점수 내는게 헷갈립니다.

- 아줄

한 분 가시고 이제부터 3인플입니다.

바로 아줄 사뿐히 땡겼습니다. 저 진하늘색은 파란색 타일 하나를 잃어버리신건지 저걸로 대체 됐습니다.

아줄 참 잘 만든 게임 같아요. 괜히 긱 추상전략 부문 1위가 아니네요.

- 보틀임프

오랜만에 생각나서 꺼내봤습니다.

낮은 숫자 손절 게임입니다. 누군가 항아리 숫자보다 낮을걸 낼 때 바로 1 2 3 내서 처리해야 항아리 안 먹어요...

참조표를 주긴 하지만 사실상 카운팅 안 하고 했습니다. 뭐 나왔는지 모르겠어요 ㅠ

점수보단 그냥 몇 번 돌리고 다른거 했습니다.

- 실론

1년 반 전에 마지막으로 돌린 실론 들고와서 했습니다. 제가 들고온 게임은 테케누, 실론.

차 밭을 가꾸고 차를 재배하고 의원과 뒷거래도 하고, 주문을 배달통해서 돈이나 점수를 받습니다.

돈이 상당히 부족한 게임입니다. 그래서 대안 행동으로 거의 돈 받는게 일상.

또 기술 트랙 전진이 필수 입니다. 타이 브레이킹 역할이라 한 칸 더 가는게 4점을 좌지우지 합니다.

오늘도 동률이 많았는데 기술 트랙으로 다 1등을 하셨네요 ㄷㄷ

다운 타임이 없는 게임이라 챙기기 바빠요, 엇 하는 순간 받을거 놓치면 손해~

- 참새작

돈 딱 1번 먹어보고 졌습니다.. 오랜만에 하니 족보도 잘 눈에 안 들어와서 낑낑 댔습니다.

더미에서 꺼내는 족족 중, 발인데 그냥 존버할 걸 그랬나봐요.

- 피치카

알까기 레이싱 게임 피치카입니다.

그냥 모임 분들에게 소개해주고싶어서 돌렸습니다.

확장도 엄청많은데 할 기회가 있을지.. 거리두기 풀리고 코로나 끝나면 8인 피치카도 재밌을거 같아요.

다음엔 크로키놀도 해봐야겠어요.

'대구 상어단 보드게임'은 '항상어울림단' 이름에 맞게 다양한 사람들과 게임으로 즐겁게 노는것을 지향합니다.

카카오톡 오픈채팅, 네이버 카페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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