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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No.4] 와일드캐터스 (Wildcatters) 2013

4,430 조회

2021.07.22 21:28

<시작하며>

요즘 누가 무슨 보드게임이 가장 하고 싶냐고 물어본다면 "와일드캐스터(이후:와캐)요!"라고 대답할 것 같습니다. 2회 밖에 플레이하지 않았지만 저는 이 게임의 매력에 풍덩 빠져버렸습니다. '인도네시아(2005)' 혹은 오리지널 '브라스(2007)'와 많이 비교되는 이 게임은 어떤 매력을 가진 게임일까요?

본 글은 폰에서 볼때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석탄에서 석유 산업으로 경제가 재편됨에 따라 19세기 말부터 유전 발견의 꿈을 가진 개인업자, 와일드 캐터스. 사진은 텍사스의 Wildcatters의 자녀들 (1928)>

19세기 말부터 경제가 석탄에서 석유 산업으로 변화함에 따라 점점 석유의 가치는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제목인 '와일드 캐터스'는 유전 개발의 꿈을 가진 가진 영세한 개인업자들을 의미합니다.

'와캐'에서 플레이어는 유전 시설을 건설, 개발, 정재, 공급하는 '거대 기업'의 역할을 하게 됩니다. 게임 중간에 물론 저런 영세한 와일드 캐터스의 유전을 흡수할 수 있습니다. '팬 암'을 해보신 분이라면 반대개념으로 흘러간다고 보시면 될듯 합니다. 결론을 말씀드리면, '와일드 캐터스'는 유전 인프라를 건설하고 각 대륙의 공급되는 유류량에 승패가 결정되는 영향력 게임입니다. 4인이 최적이고 7라운드(3인 이하 8라운드) 2시간이 넘게 플레이 됩니다.

<와일드 캐터스의 초기 세팅 모습. 초기에 아무런 시추시설이 없다면 와일드 캐터스 토큰을 겹쳐서 두 개를 놔둔다.>

<게임 방법>

룰북만 읽어도 전 흥미로웠기 때문에 룰 설명에 가치가 있어 설명을 해보겠습니다. 이 부분이 지루하신 분은 스킵 하셔도 됩니다. 보통 이 부분은 부록으로 빼는 걸 좋아하는데 너무 좋아하는 게임이니 이번에는 뒤로 빼기 힘들었습니다.

기본적으로 플레이어 턴에 오픈된 8개의 카드 중 하나를 선택합니다. 플레이 카드에는 4개의 대륙 당 2개씩 지역이 있어 8곳의 지역 표시되어 있습니다. 선택된 카드의 지역이나 중립(하얀색) 대륙, 3군데 지역에서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와캐에 사용 되는 두가지 통화: 노동자(worker), 각각 플레이어 회사의 주식(share). 병합칩 및 와캐 토큰>

더 자세한 게임 진행을 들어가기 전에 이 게임에서는 두 가지, 노동자(w)와 주식(s)이라는 실질적인 통화가 있습니다. 노동자는 인프라를 건설하는데 드는 비용입니다. 반면 자신의 주식은 인터랙션에 의해 혜택을 받게 될 때 다른 플레이어에게 지불하게 되는 비용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타인의 주식은 지역에 매칭되는 병합칙을 구매하는데 이용되기도 합니다. 아무 주식 3장은 노동자 하나로 언제든 교환이 가능하지만 반대로는 안됩니다. (3s → 1w ) 이후에 노동자는 w, 주식은 s로 표기하겠습니다.

각 플레이어 턴에 선택된 지역에서만 플레이어 행동을 할 수 있는데 필수 액션이 아니라 선택 액션이지만 순서대로 해야 합니다.

<시추공, 펌프잭, 정제소, 선박, 기차, 그리고 원통 배럴들>

처음에는 오일 시추와 운송을 위한 각종 인프라를 해당 지역에 건설할 수 있습니다. 각 건설 비용은 시추공 4w(4번째 건설 부터6w), 기차 2w, 선박 2w, 정재 공장 12w입니다.

만약 시추공이 한 지역에 색깔 상관없이 4개 이상이 있다면 8w 지불해서 시추 액션을 할 수 있습니다. 이 액션을 통해 자신의 시추공 하나를 오일 배럴 3개를 올린 펌프잭으로 바꿉니다. 다른 사람들도 그 지역에 시추공이 있다면 시추 액션을 한 사람에게 자신의 3S를 지불하고 시추공을 배럴 3개를 추가한 펌프잭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펌프잭로 교체 이후 각 지역에 있는 1~2개의 와캐 토큰에 대해 주식을 이용해 경매를 시작합니다. 경매에서 이기면 자신의 배럴 하나를 와캐 토큰 위에 놔둡니다.

만약 시추가 된 지역, 즉 펌프젝이 있는 지역이면 시추공을 펌프젝으로 3w를 내고 바꿀 수 있습니다.

다음은 4w를 지불해 배럴을 지역 항구로 수송하고 이후에 정재 공장으로 철로나 해상으로 배달이 가능합니다. 그 지역에 다른 플레이어도 무료로 수송이 가능합니다. 다만, 사용되는 다른 플레이어의 배와 기차 당 1s를 지불하셔야 합니다. 만약 와캐에 놓여 있는 배럴이 수송이 이루어지면 와캐 토큰은 배럴 주인이 가지고 갑니다. 수집한 와캐 토큰 개수에 따라 2Vp(vp: 승점)에서 최대 42Vp(토큰 6개)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플레이어에 정제 공장에 자신의 배럴을 배달했다면 정제공장 주인의 2s를 받습니다.

여기 다시 말씀드리면, 지불해야 하는 주식은 항상 자신의 것만 가능합니다. 그런데 만약 자신의 주식이 바닥이라면 ... 네 두려운 은행 주식 대출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언제든10s 단위로 자신의 주식을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출한 주식은 5라운드 시작 전에 자신의 18s를 상환 할 수 있고 못한다면 게임이 끝난 후 25s로 갚아야 합니다. 네 고리도 이런 고리가 없습니다.

자신의 턴에 액션으로 할 수 있는 거 이게 다입니다. 정말 한번 해보면 쉽게 따라갈 수 있습니다. 한 가지 정말 중요한 게 더 있습니다. 긴 룰 설명에 인내심이 허락하지 않으셔도 조금만 더 읽어주시면 감사할듯합니다.

열심히 일했으니 이제 가장 중요한 보상의 시간입니다. 모든 플레이어의 모든 액션이 끝나고, 만약 정제 공장에 5개의 배럴로 다 차있다면 대륙으로 배달이 이루어 집니다. 정제공장에서 배럴을 비우면서 보드판 아래 해당 대륙 공간으로 배럴을 옮기고 보상을 받습니다. 다른 색의 배럴이 대륙에 배달되면 정제 공장의 오너는 아무 주식 4개를 받습니다. 자신의 배럴를 대륙으로 배달하지 않고 공급처로 돌리면 4s를 추가로 받고 그렇지 않으면 그냥 배달하는 거죠!

그러면 자신의 배럴을 그냥 대륙에 배달하면 무슨 이득이 있을까요? 게임 종료 후 대륙에 배달된 배럴 개수로 서로의 영향력을 비교하게 됩니다. 7개의 대륙에 대해서 모두 점수를 받게 되는데, 1등은 16Vp, 2등 8Vp, 3등 4Vp를 받게 됩니다. 승리 임계구간이 100~120점이라는 의견이 많으니 지역 영향력 1등과 2등이 아주 큰 점수입니다.

그리고 턴 시작 전에는 비어 있는 카드를 채우고 라운드 시작 전에는 10w의 고정 수입을 각각 받는 게 다입니다. 생각보다 룰 설명할게 많아서 그렇지 복잡하지는 않고 석유 시추 테마를 정말 잘 살린 것 같습니다. 그 외 자잘하게 승점을 받는 루트가 있지만 생략 하도로 할게요.

<보드 하단에 위치한 7대륙에 대한 영향력 비교칸. 게임 종료 후 휑하게 털린 지역들... 룰마를 두 번이나 했지만 두번다 꼴찌를 면하지 못했다. 룰마의 숙명인가 ㅠㅠ 두 번 털렸는데도 와캐 너무 좋습니다.>

<왜 난 와캐를 좋아하는가?>

왜 난 와캐가 좋을까 설명하려면 기분 좋은 인터렉션이 발생하는 룰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룰에서 보면 아시겠지만 건설, 시추, 수송, 정제까지 끊임없이 플레이어 간의 인터렉션이 일어납니다. 그렇다고 이 끊임없는 인터렉션이 플레이어를 피곤하게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지역을 어떻게 컨트롤할 것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이 매력적입니다.

1. 처음에 보면 게임이 만만해 보입니다. 초기시설물을 제외하고도 혼자서 독점적으로 유전 개발을 할 수 있는 곳이 많은 것 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시추를 8w로 시작할 수 있는 조건이 시추공 4개입니다. 시추공 비용만으로도 4+4+4+6 = 18w 비용이 듭니다. 시추도 8w와 2번째 정재소 건설 비용 12w도 만만치 않습니다. 초기 25w와 매 라운드 10w가 지급되는데 일정 노동자 공급이 정말 혼자서 모든 것을 해보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산산조각 내 줍니다. 결국 이 무모한 계획을 실행한다고 하더라도 영리한 다른 플레이어는 효율적으로 다양한 대륙에 배럴을 배달해 영향력 수 싸움을 이미 진행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에이, 혼자 놀지 말고 같이 가요!" 플레이 해보면 이런 말을 많이 하게 되는데, 같이 지역을 개발하자고 말하게 되는 묘한 협력이 와캐의 재미입니다. 아싸로 지내서 모르지만, 서로 인싸되는 느낌이 이런 겁니까? 예를 들면 시추를 할 때는 다양한 플레이어가 있으면 3s의 주식을 받게 됩니다. 3명으로 부터 받게 된다면 최대 9s=3w의 혜택이 발생해 실제로는 5w로 시추를 하는 꼴입니다. 그리고 다른 플레이어도 배럴을 생산할 수 있는 기회도 생깁니다. 액티브 플레이어가 4w 지불 후 운송할 때도 혼자 하는 게 아니고 그 지역에 배렐이 있는 플레이어도 함께 진행을 합니다.

2. 그리고 자신의 기차와 선박으로 모든 배럴 수송을 컨트롤하는 것은 어렵고 단기적으로 보면 다른 플레이어의 운송 수단을 적절히 이용하는 게 이득입니다. 이런 부분에서 발생하는 네트워크 연결에 대한 고민이 생깁니다. 특히 유라시아 대륙 내에서 정제소로의 자유로운 운송은 생각할 요소를 많이 주어 즐겁습니다.

3. 이 게임을 하다 보면 자신의 주식이 부족할 때가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장기적인 이득을 위해서라면 정말 고리이지만 주식 대출을 타이밍을 보는 것도 좋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1번 정도의 주식 대출로 인한 25s 상환은 다들 잘하는 것 같습니다. 이 주식 대출 때문에 플레이를 방어적으로 할 것인가 공격적으로 할 것인가 갈림길이 생깁니다. 룰 설명에 말씀드렸지만, 만약 자신의 정제소에서 자신의 배럴을 해당 대륙에 배달한다면 두 가지 선택 있습니다. 주식을 더 받거나 아니면 후에 있을 영향력 싸움을 위해 그대로 배럴을 놔두는 선택입니다. 이런 선택을 해줄 수 있게 해준 점은 아주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전략성을 한껏 올려 주는 훌륭한 요소입니다.

4. 해상과 기차의 네트워크 알박기를 통한 주식 짤짤이 수입을 창출할 수 있는 점도 좋습니다. 또한 강제적으로 자신의 배럴을 다른 플레이어의 정재소에 배달함으로써 다른 플레이어 주식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경로를 통한 주식 수입은 뒤로 갈수록 많은 승점을 주는 병합칩을 구입하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 이와 같이 자신과 타인의 주식 모두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는 점이 정말 좋습니다.

5. 너무 세세한 룰일 것 같아서 배의 운송에 대해서 설명은 드리지 않았지만 선박으로 수송을 하면 지어져 있는 정제소로 어디든 갈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선박을 어디다가 정박해서 이익을 낼까 선박에 배럴을 적재한 후 어느 곳으로 이동해서 영향력 수 싸움을 할까 하는 플레이어 간의 인터렉션이 일품인 게임입니다.

6. 이 게임은 운 요소가 전혀 없습니다. 원하는 지역 카드가 안 나오면 4 Vp를 깎고 8장을 카드를 다시 볼 수가 있습니다. 또 안 나와서 8 Vp를 깎는다고 해서 많은 승점을 낼 수 있다면 가치 있는 선택일 것입니다. 또 하나, 언어 요소가 없다는 점도 크게 플러스입니다.

<게임 자체도 너무 아름답습니다. 와캐 만세!>

7. 그리고 킥스 펀딩을 자제하는 편이고 게임성과 최고의 품질로 게임을 출시하는 Capstone Games 제품에 대한 믿음이 좋습니다. 와캐 역시 캡스톤에서 2쇄(2015)부터 발매를 시작했지만 정말 최고의 일러와 최고의 품질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배럴을 펌프잭과 선박에 놓기 힘든데 저의 손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아니 게임이 정말 훌륭하니 모두 용서가 됩니다.

(결론) 혼자서 갈 수 없고 묘한 협력을 끊임없이 해서 표면적으로 보면 서로 행복해 보이지만 정말 영향력에 대한 수 싸움을 뒤에서 치열하게 언제든 시작될 수 있는 게임입니다. 무엇보다도 와캐가 주는 협력 경쟁의 느낌이 메커니즘적으로도 클래식 하면서도 세련되었다고 느껴집니다. 몇 시간이고 '와캐'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지만 이미 역효과가 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해서 이만 줄이겠습니다.

<나는 감내할 수 있지만 싫어할 만한 요소들>

1. 이 게임은 4인 전용 게임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3인플은 오토마 카드가 사용됩니다. 약간 오토마 기업의 시추공 배치에 따라 퍼즐적인 요소가 강화되는 느낌입니다. 2인플을 두 개의 기업을 이용하는듯합니다. 3인플은 흥미로워 보이긴 해서 플레이해보고 싶긴 한데 그래도 4인플이 최고라는데 이견이 없습니다. 좋은 2~3인플 게임이 너무 많아서... 요즘같이 모이기 어려운 시기에 4인이 딱 맞게 모인다는건 정말 힘든것 같아서 큰 감점요인입니다. 그래도 '와캐' 플레이하고 싶습니다.

2. 룰 설명을 버벅대거나 놓치는 부분이 있으면 게임이 터져 버릴 가능성도 큽니다. 막상 해보면 어느 정도 게임을 해보신 분이면 금방 룰을 익힐 수 있습니다. 를 정독, 해비 카보드 룰 설명 영상 시청, 태플, 긱 질문 정리 등등해보니 룰 파악하는 데 5시간은 걸린 것 같습니다. 말로 하면 룰이 설명이 더 쉬워지는 류의 게임인 것 같습니다. 준비를 잘했다고 생각했지만 첫 룰 설명은 버벅대는 모습을...

3. 너무 많은 인터렉션이 일어나다 보니 처음에 어떻게 전략을 수립해야 하는지 감을 잡기는 어렵습니다.

4. 장고 플레이가 발생할 확률이 많습니다.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아서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추천하는 방법은 노동자로 하는 액션을 미리 계산해 지불 후 액션에 대한 콤포를 보드에 놓는 방법입니다. 노동자가 타이트한 게임이다 보니 계속 노동자를 지불하고 콤포를 넣고 롤백을 계속하다 보면 다운 타임이 늘어납니다. 해비 카보드의 호스트가 이렇게 플레이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5. 입문자가 있다면 꺼낼 수 없습니다. 룰 습득도 입문자에게는 상당히 어렵고 플레이 난이도 높습니다. 만약 억지로 한다고 해도 영향력 게임의 고질적인 문제인 밸런스가 붕괴가 일어날 확률이 큽니다.

<계속해보고 싶은 '버밍엄' 그러나 이 게임을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는지 아직 모르겠다.>

<버밍엄 브라스와 단순 비교>

버밍엄을 5번 정도 하고 버밍엄에 대해 깊은 생각은 못 해보았습니다.

그래서 단순 비교 밖에 못하겠습니다 ㅠㅠ

1) 버밍엄처럼 다른 사람들의 자원을 이용한다.

2) 카드를 이용해 지역 플레이를 한다.

3) 자원 수송 개념이 존재한다.

4) 버밍엄 보다 운 요소가 없다.

5) 버밍엄은 네트워크 연결에 의한 승점 건설 승점이 주라면 와캐는 네트워크 연결은 거들 뿐 영향력 싸움이 주다.

긱이나 여러 사람들이 비슷한 느낌이라고 비교를 하던데 글쎄요. 닮아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합니다. 와캐의 순풍 타는 듯한 기분 좋은 인터렉션이 저에게는 더 좋습니다.

약간 위험한 발언 일 수 있겠지만 4인 한정 '브라스 버밍엄' 보다 '와캐'가 더 훌륭한 전략 유로 게임 같습니다. 어디까지 저의 아주 주관적인 관점입니다. 그러나 길어지는 플레이 타임, 빡빡한 운영, 그리고 접근성 낮은 룰, 중고와 해구를 통해서만 구할 수 있고 특히 4인용 게임이라는 점은 치명적인 단점입니다. 그래서 '브라스 버밍엄'이 종합적으로 보면 더 훌륭한 게임인 것은 인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버밍엄'의 팬이시고 카드 운 요소마저 허락되지 않는 게임을 원하신다면 '와일드 캐터스'를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사진 출처 BGG: 와캐 때문에 궁금해지는 스플로터사의 명작 '인도네시아' 그런데 가격이 창렬 한 건 ㅠㅠ>

<인도네시아와 비교>

저도 무지 궁금한 게임입니다. 스플로터사의 높은 가격은 제 지갑을 방어하는데 훌륭했습니다. 인도네시아도 정말 명작 게임이라고 들었습니다. 나중에 여유가 된다면 구매해보고 싶습니다. 두 게임이 해상 픽업 앤 딜리버리를 이용한 주식 테마라 많이 비교되더군요. 인도네시아 대해 누군가 글을 써주시면 정말 좋겠습니다. 정말 리뷰가 하나라도 있는 보드게임은 구매하고 알아보는데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습니다.

<맺음말>

<2021년 하반기 기대작 최고 기대작 '커피 트레이더스' 룰북에서 / 단점이라면 3-5인플만 지원된다고 지적된다. 그래도 이런 작가들의 고집스러움에 맘이 든다. 와캐 때문에 저도 무지성 선주문이란 걸 ㅠㅠ>

와캐 작가들의 다른 작품이 궁금해서 보니 두 번째로 '커피 트레이더스'를 만들었더라고요. 어제 릴리스(2021년 7월 21일) 되어서 집으로 오고 있는 중인데 너무 기대는 게임입니다. '커피 트레이더스'가 와캐 만큼 좋은 게임이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에 프리뷰를 적어 봅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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