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포마 카드게임 - 본판과 차이점 + 1인플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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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30 13:35

테포마 카드게임 아레스 익스페디션 1인플 2번 해보고 짤막하게 소감 적어봅니다.

먼저 일반 테포마와 차이점을 보자면.

- 1라운드안에 5개의 단계로 나눠져 있고, 라운드 시작할때 플레이어 마다 어느 단계를 활성화 할지 정하고, 활성화 된 단계만 플레이 해줍니다.(레이스 / 롤 포 더 갤럭시 시스템) 활성화 시킨 플레이어는 보너스 추가로 받을수 있고요. (산 후안 처럼). 같은 단계를 두 라운드 연속 선택 불가능.

1단계 : 초록색 카드 1장 플레이

2단계 : 파란색, 빨간색 카드 1장 플레이

3단계 : 파란 카드에 적힌 액션이나 일반 액션 (돈써서 온도 올리거나, 나무 써서 숲 토큰 가져오거나) 사용하기

4단계 : 생산 트랙에 적혀있는 만큼 돈/자원 얻기

5단계 : 카드 2장 뽑아서 보고 1장 가져오기

- 돌아가면서 턴을 갖는게 아니고 플레이어들이 동시에 진행

- 보드에 타일 놓는 요소 사라짐. 바다, 숲, 도시, 건물 타일 놓는 요소는 다 없어졌습니다. 바다 타일은 타일을 뒤집어서 나온 보너스를 얻는 식이고, 숲 타일은 그냥 점수용 토큰이 됐고요. 도시는 없습니다.

- 철 과 티타늄은 생산 트랙은 있지만 자원이 사라짐. 빌딩 태그나 스페이스 태그 있는 카드를 플레이 할 때 생산 하는 만큼 돈 할인 받는 식.

- 어워드랑 마일스톤도 없어졌습니다.

카드 플레이 자체는 일반 테포마와 똑같습니다. 대신 다른 플레이어 자원 뺏거나 생산 낮추고 하는 카드는 없는 듯. 전체적으로 플레이어간의 상호작용이 없어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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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플 소감

솔로 모드는 일반판 솔로 모드 처럼 제한된 라운드안에 테라포밍 끝내기.

더미 플레이어가 있어서 어떤 단계를 정할지 나타내는 카드 5자을 섞어서 한 라운드 마다 한장씩 뒤집어 줍니다. 그래서 제가 고른 단계와 더미가 뽑은 단계 2개를 활성화 (같은 단계 선택시 하나). 5장의 카드를 다 쓰면, 다시 섞어서 리셋. 이렇게 총 25라운드를 플레이.

3개의 난이도 : 이지모드는 더미 덱 리셋 할때마다 온도 2칸 올리거나 산소 2칸 올리고. 노멀 모드는 1칸, 하드 모드는 그런 보너스 없이.

카드 플레이 하는 단계에서 카드를 1장 밖에 플레이 못해서 좀 답답. 생산단계에서 받을수 있는 돈이 너무 적어서 (TR을 20대신 5에서 시작) 많이 플레이 할수도 없지만 그래도 카드 하나 플레이 하고 다음 라운드에 생산해서 돈 조금 벌고, 그 다음 라운드에 카드 하나 플레이 하고를 좀 반복 하게 되는거 같네요. 초반엔 생산 트랙 올리고, 파란 카드 플레이하고, 나중엔 액션 단계를 활성화 해서 테라포밍 하는데 집중하고.

어떤 단계를 활성화 할지 고를 때 더미 플레이어가 같은거 안뽑도록 기도. 쫄깃 하면서도 같은거 나오면 짜증. 안그래도 얼마없는 액션인데, 같은게 나오면 액션 하나가 줄어드는거나 마찬가지여서.
턴 하나하나가 좀 단조로운 느낌. 막 똑똑한 플레이가 나올거 같진 않고요.

이지모드에서 아슬아슬하게 실패했고, 노멀 모드에서 각 테라포밍 요소 반도 못 채움. (2번째 사진이 노멀 모드 끝나고 찍은 사진). 노멀 모드로 이길수 있는지 의심되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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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익숙해지고, 멀티도 해본 후에 1인플 영상 찍어보려고 합니다. 그 때 좀 더 생각을 정리해서 제대로 소감 얘기해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