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테라스

블로그

쪽지

[의정부 명보드] 6.19 토요벙 후기

3,971 조회

2021.06.21 12:54

안녕하세요. 의정부에 위치한 명보드 2호점에서 하는 동호회 후기 모입니다.

의정부 명보드는 보드게임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동호회 활동을 하고 있으며 코로나로 인해 4인으로 파티를 나누어

테이블별로 각자 하고 싶은 게임을 하는 모임입니다. 2021.6.19일 토요벙의 후기입니다.

게임마다 개인적인 평점을 매길려고 합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평점입니다.

(일꾼놓기,영향력 선호 / 마피아, 협력, 협잡류 혐오)

1. 오딘을 위하여 : 풀확장 (평점 9 / 10)

4인플 : 아마테라스(라시드)/꼬낄/제로니모/킬러

이번 벙의 목적은 최근에 명에 합류하신 제로니모(다른곳에서 모임장을 하심)님에게 그동안 한번도 플레이 해보지 못했던 게임을 배우기위해

모였습니다. 나름 보드게임 입문한지가 20년인데(쭈욱 하지는 않았습니다) 아직도 못해본게 많을 정도로 진짜 보겜의 세계는 끝이 없는거 같네요.

첫 게임으로는 오딘을 선택했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작가인 우베아재의 게임인데 그동안 못해봐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오딘의 테마와 방식은 각자 플레이어가 바이킹이 되어 7라운드 동안 여러가지 일꾼 놓기 액션을 통해 개인판을 여러가지 타일을 통해

개인판을 테트리스 처럼 채워 나가는 게임입니다.

일단 오딘의 첫인상은 엄청 많다였습니다. 타일의 모양과 종류도 다양하고 이게 한쪽면뿐만 아니라 뒤집으면 다른 색이 나와서 엄청 많았습니다.

또한 직업카드가 몇백장이다 보니깐 할 수 있는 테크와 전략이 무궁무진할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각 라운드마다 우베아재의

독특한 시스템중에 하나인 밥먹이기가 존재해서 라운드마다 긴장감이 있는것도 좋았습니다. 게임을 일단 시작하면 일꾼 액션칸이 30개정도 되다 보니깐

무엇을 먼저 해야할지 고민이 되지만 처음에 받는 부관 비스무리한 판으로 인해 각자 플레이어가 어느정도 테크를 정해진다는것도 좋았습니다.

이러면 각자의 플레이어가 큰틀에서는 어느정도 겹치지 않아 좋았네요(물론 큰틀에서만 겹치치않지 효율이 좋은 액션칸은 항상 경쟁하게 됨)

각자 초회플이라 섬이나 집에는 신경을 거의 못썻던거 같네요. 그리고 직업카드를 효율적으로 써야 하는데 거의 못굴렸던거 같네요.

간만에 갓겜을 배웠네요. 2회플이 기다려지는 게임이었습니다.

2. 테라미스티카 빅박스 (평점 7.5 / 10)

4인플 : 아마테라스(라시드)/꼬낄/제로니모/킬러

두번째 게임으로는 테라 미스티카를 선택했습니다. 많은 보드게이머들이 사랑하고 많이 하는 게임인 가이아를 저는 손절을 한 상태라 그것도 비슷한 테라미스티카를 배워보기로 했습니다.

일단 테라미스티카의 테마와 방식은 먼 옛날 블러드메이지에 의해 세계가 파괴되고 각자 종족들이 각자 특색있는 땅과 능력으로 다시 이 세계에 살아간다는 테마의 게임입니다.

일단 룰설명과 게임판 컴포를 보니 그냥 가이아였습니다. 매커니즘이나 연방구축 / 승점을 얻는 방식이 그냥 완전 가이아 였네요.

한마디로 가이아의 판타지 버전의 자기복제 게임이었습니다. 아닌가 테라가 먼저 나오고 가이아가 이후에 나왔으니 가이아가 테라의 자기복제게임인거네요.

아무리 같은 작가의 게임이라지만 이건 너무 하다 싶을 정도로 똑같아서 놀랐습니다.

가이아랑 판박이다보니깐 일단 시작부터 등수가 정해져서 시작과 동시에 약간 흥미를 잃어버렸네요. 킬러:가이아수백판 / 제로:배려룰마 / 꼬낄:가이아1회플 / 라시드:가이아1회플

중반이후에 아예 킬러님 승점이 2등그룹과 반바퀴가 차이날 정도로 압도적이었네요. 그런데도 킬러님은 견제를 하시더라구요.(킬러님 인성 무엇ㅡㅡ?!)

가이아처럼 우주테마가 아니면서 심플하고 자원트랙이 내가 조정하는게 아닌 시스템이 아니다보니 가이아보다는 훨씬 인상이 좋았습니다.

아마 실력이 비슷한 플레이어끼리 했다면 재미있게 했을 게임이네요.

3. 트룬 앤 탁시스 : 확장 (평점 6 / 10)

4인플 : 아마테라스(라시드)/꼬낄/제로니모/킬러

세번째 게임으로는 트룬 앤 탁시스를 했습니다. 티투라와 비슷한 길놓기에 패밀리게임으로 리뷰에서 호평이 많아서 궁금했던 게임인데 그동안 접할 기회에 없어서 배워보기로 했습니다.

일단 테마와 방식은 1700년대 유럽을 배경으로 각 도시에 여러가지 카드와 마부를 이용하여 건물(우체국)을 놓은 게임입니다.

자기 턴에 1.카드가져가기 > 2.카드내려놓기 > 3.내려놓은카드와 마부를 활용하여 우체국건설하기(선택사항)을 계속 하여 어느 플레이어의 우체국이 다 떨어지는

종료조건까지 게임을 진행을 합니다.

일단 게임을 마치고 든 생각은 평온 / 잔잔 / 무난 / 무색무취 였습니다.

그냥 반복적으로 가드 가져오기와 카드 내려놓기를 반복하는게 전부여서 살짝 실망을 했네요. 아니 이런게임이 왜 리뷰에서나 다른곳에서 호평을

받았는지 이해가 살짝 되지 않았던 게임입니다.

4. 네이션스 다이스게임 (평점 7.5 / 10)

4인플 : 아마테라스(라시드)/꼬낄/제로니모/킬러

네번째 게임으로는 네이션스 다이스를 선택했습니다. 리뷰에서 재밋다는 이야기가 많았던 게임인데 해보지 못해서 선택하게 됬네요.

일단 테마와 방식은 각자 플레이어가 문명을 선택한 후 총 4라운드동안 여러가지 주사위자원들을 통해 게임 이후에 승점이 가장 많은 플레이어가 이기는 게임입니다.

각 라운드마다 지식(책)점수에 의해 계속 승점이 누적되며 라운드마다 승점을 얻는 타일이 바뀌는게 좋았습니다.

정말 심플하면서도 적당히 파티파티하게 1시간내에 즐길수 있는 가벼운 문명 게임이었습니다.

5. 티츄 (평점 9 / 10)

4인플 : 아마테라스(라시드)/꼬낄/제로니모/킬러

오늘의 마지막 게임은 역시나 명보드의 공식 게임중에 하나인 티츄를 했네요. 팀은 꼬낄제로 vs 킬러시드

처음에는 서로 스티/라티를 실패하면서 티각태각 재미있게 흘려갔습니다. 하지만 너무 점수가 안올라가서 500점 내기로 바꾼 이후로

연속 3판을 꼬낄제로팀이 승 - 원투 - 라티원투를 성공하면서 깔끔하게 500: 0 점으로 마무리 되었네요.

덕분에 3연승중인 티츄는 또 패배를 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한번도 하지 않았던 새로운 게임을 무려 4개나 했습니다. 역시나 보겜의 세계는 끝이 없네요.

해도해도 할 게임이 너무나 많은거 같습니다. 오늘 소식을 보니 드디어 7월부터 수도권 4인 모임 제한이 풀리는 기쁜 소식이 있네요.

다음부터는 아마 제가 제일 좋아하는 5인게임 + 그동안 못했던 파티게임들이 돌아갈듯 하네요. ^^;

명보드에서 같이 게임하실분은 카톡에서 의정부 명보드를 검색하세요~ 언제나 환영입니다

의정부 명보드 오픈채팅방 - https://open.kakao.com/o/gSIr1oY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을 눌러주세요!

내용 보기

팔로우

피드

저장

아마테라스

님에게 댓글 작성

댓글 등록

달력

2024.9.19(목) 평일 인천 보드게임 모임(403번째) in 위치스브루 공지입니...

위치스브루

7일 전

후기

한국은 추석이였지만 일본은 3연휴였던 한인 집벙 후기

언매치드 어드벤처 보드게임 개봉기 - 본격 세X코 빙의 게임

[Yellow Star Games] 키스톤 북아메리카 세컨드 에디션! 텀블벅 펀딩 시작

주플 관련 허위 비방에 대한 만두게임즈의 입장문

D040 "기대하게 만드는 그 무언가?" 익스프레스 크로스 2024

로빈슨 목재 자원팩 (물고기, 등등)구매가능한곳 있늘까요

듄 익스의 부상 모바일 및 랭크전 업뎃 됐습니다

9월 하반기에 써보는 첫번째 부부 보드게임 일지

D&D 소재의 네라스의 정복(Conquest of Nerath) 후기

보드게임 [오픈] 3분 안에 알려드립니다. (OPEN)

패치워크 에디션 중에 최애 버전이 무엇이신가요?

[동대문구, 토요일] 왠지 헬라스의 군주들을 하고 싶은 모임

빛파람

2024-09-18

자게

언매치드 어드벤쳐 솔플 한번 해본 후기? 장점?

뉴클리엄 호주 확장 - 게임의 완성도를 높여 주고 더욱 생각을 깊게 하네 ...

혹시 게임파운드에서 펀딩중인 사이버펑크 들어가신분 계실까요??

아그리콜라2017 직업카드 질문드립니다.

[쿼리도] 맵을 좌우로 양분해도 되나요?

[울산] 보드게임 모임 MEEPLE 추선연휴 셋째날 번개 후기

네메시스 딜미터기 3D프린터로 찍어봣어요!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쉽고 작은 게임들 후기

D041 종의 진화는 우연의 연속인가? Essays In Bios: Megafauna (2017)

언더다크의 폭군들 풀 업그레이드 입니다

타이니 에픽 던전 한글 룰북 공유 부탁 드립니다...

감롬의 보드게임 동아리 10월 신규모집합니다!

[KICKS] RailRoad Tile 이라는 예쁜 게임을 소개합니다.

이전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