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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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나보여 EP.40

6,448 조회

2021.06.07 22:04

안녕하세요~

포도나무의 보드게임 여행기입니다

오늘은 그 마흔 번째 페이지입니다

※게임의 평점은 다음과 같고 지극히 주관적인 점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 갓겜! 당장 구매한다

★★★★ 다음에 먼저 하자고 제안하겠습니다

★★★ 다음에 하자고 하면 흔쾌히 하겠습니다

★★ 다음에 또 하자고 하면 고민을 좀 해보겠습니다

★ 다음에 다시 하자고 해도 안 할 겁니다

평점은 전체적인 평이 아닌 그날의 게임에 대한 평입니다

따라서 좋아하는 게임이라도 재미없었으면 평점이 낮을 수도 있습니다...

<윙스팬+유러피언+호주>

오프로는 안한지 정말 오래된 윙스팬입니다

오랜만에 윙스팬 정예멤버를 모아서 진행했는데 게임을 하면 할수록 넥타르를 모으기가 참 힘드네요

오늘은 개인 목표에 집중하느라 점수가 최저점이었네요

호주확장이 아쉽긴해도 오랜만에 오프라인 손 맛 좀 느껴봐야겠습니다

<캔버스+리플렉션>

캔버스도 확장없이는 돌리기가 힘듭니다

새로운 목표에 카드를 뒤집음으로써 새로운 전략을 찾는 재미가 있기 때문이죠

오늘 나온 목표는 가히 역대급 퍼즐이었는데 한가지를 포기하닌 그나마 수월하더군요

게임을 끝냈는데 카드의 이름이 한쪽에만 쏠려서 결국 8점을 뱉어냈습니다.... 아, 이런 규칙도 있었지...

게임이 끝나고 이날의 베스트 그림을 뽑아보았습니다

선정하는 재미도 있네요

<지노타입>

오늘은 초반부터 일꾼을 늘려보았는데 가드닝이 좀 꼬여서 점수 내기 힘들었습니다

특히 막라에 주사위 운마저 안 따라주면서 완성에 실패했습니다...

돈도 빡빡하고 앣션칸 마저 빡빡합니다...

초반에 유전자 완성에 집중하기 보다 큰 그림을 그려야합니다

분명 주사위 게임인데 왜 결과는 항상 하나로 귀결이 되죠...??

<와이어트어프>

열심히 현상수배서를 돌려보았지만 독식에 실패하고 자꾸 다리가 걸쳐지면서 돈을 크게 먹지 못했습니다

오늘도 샷발이 정말 안 붙는군요...

은신처 좀 먹이려고 했더니ㅠㅠ

<러시안레일로드+저먼레일로드>

간단한 고전 일꾼놓기게임입니다

러레는 저레확장이 필수라고 하는데 기존의 한가지 노선이 3가지로 나뉜다고 하네요

자연스레 전략이 다양화 되어서 좋을거 같습니다

일반적인 일꾼놓기처럼 일꾼을 놓고 액션을 수행하는데 자원배달, 기차/공장구매, 공장트랙전진 등이 있습니다

게임에는 돈이 쓰이는데 돈으로만 수행가능한 액션도 있고 기본적으로 돈을 일꾼 대신 사용할 수 있습니다

모두 차례를 마치면 라운드가 종료되고 라운드점수를 받습니다

공장트랙이 전진한 칸 만큼 점수를 받고 검은 자원을 제외한 자원들이 전진한 만큼 점수를 받습니다

수송점수를 받기 위해서는 그 칸만큼 기차가 수송이 가능해야 합니다

결국 자원을 멀리 보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에 맞게 기차도 높은 숫자를 달아줘야 합니다

검은자원을 멀리 보내야 흰 자원이 나온다기에 일단 검은 자원을 멀리 보내는 쪽으로 큰 계획을 세웠습니다

시작을 꼴찌로 시작하다보니 타일가져오기를 번번히 뺏겼는데 저레에 추가된 석탄으로 공장을 생각보다 잘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돈 들어올 구멍이 없다보니 돈이 굉장히 궁하네요

3라에 타일 하나를 먹고 막라에 40점을 노리고 마지막 타일을 먹었습니다

다행히 3라에 먹은게 숫자가 높아서 40점은 무난히 챙겨갔습니다

개인패시브를 활용해 일꾼도 하나 늘고 검은 자원도 끝가지 보내서 흰 자원도 나름 많이 보냈습니다

초반부터 냠냠가져온 X2가 게임 내내 쏠쏠하게 점수를 가져다주네요

300점도 충분히 나온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이번에 200점이 넘은 걸 보니 충분히 가능해보이네요

목표 점수를 40점씩 퍼주니 게임종료하고 점수를 계산하는데 두바퀴도 돕니다

배팅과 대출이 없으니 기차테마여도 정말 재밌게 했습니다

콜바론 느낌도 나고 티투알과는 전혀 다른 기차의 맛을 느꼈습니다

간만에 좋은 게임을 발견한 느낌입니다

게임이 끝나고는 안 살거라고 4점을 준다고 했는데 곱씹어보니 슬슬 뽑이오네요...ㅎㅎ

가지고 있지 않은 게임을 5점 주긴 실로 오랜만입니다

<염소위에염소>

염소를 전략적으로 잘 세워야 하는데 카드 운도 굉장히 중요하네요

이번에 카드가 생각보다 잘 붙고 감점도 적어서 고득점을 얻었습니다

일러가 귀엽고 브레인버닝 요소가 있어서 구매하길 잘 했단 생각이 듭니다

<작은새>

일러가 예쁘고 브레인버닝이 심하던 퍼레이드를 자주 해서 별 생각없이 게임을 하고 있다면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예쁜 일러에 더욱 버닝하게 만드는 완벽한 상위호환입니다

카드 수가 제일 많아야 점수 계산이 되는 룰에 먹이와 암수쌍 점수까지 생각할 요소가 있습니다

여기에 청설모와 까마귀가 방문한다면 대환장파티가 되죠

카드 메이저도 중요한데 먹이 점수와 암수쌍 점수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여러요소를 잘 생각해야 합니다

지난번에 가둬놓고 팼는데 이번엔 나름 평이한 점수를 냈습니다

카드는 확실한 집중과 선택이 중요하네요

퍼레이드가 재밌긴한데 제가 꼽은 유일한 단점이 막판까지 0점으로 잘 끌고가도 마지막 한 두턴에 크게 어그러질 여지가 있다는 점입니다

감점요소가 없다는 점도 작은새에게 플러스요인이겠네요

<컬러오브파리>

정작 구매하고 별로 돌리지를 못했습니다

은근히 부성비가 떨어집니다...

반고흐를 가지고 팔레트 제한을 16개로 만들다보니 남들은 제한때문에 물감을 못 가져오는 상황을 흐믓하게 바라보았습니다ㅋㅋㅋ

마운틴고트 만든다고 큐브를 빼다 써서 큐브가 약간 모자란 경우도 생기네요

검은 물감을 독식하면 게임이 정말 이상하게 흐르기 때문에 하우스룰이라도 만들어야 할 듯합니다

검은 물감은 인당 2개로 제한하고 게임을 종료하기 위해서는 최소 그림 하나는 완성해야한다라거나...

그림 2개가 아쉽다하면 입맛대로 3개나 4개로 늘리시면 됩니다

한번 4인플에서 두 분이 검은 물감으로 달려서 다른 두 명이 0점으로 게임이 끝난 점이 있습니다

그것을 보고 게임시스템에 큰 오점이 있다는 것을 느끼고 나서는 그런 상황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게임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엔 다들 만족스럽게 게임을 끝내서 다행이네요

이번주 보드게임 여행기는 여기까지입니다

눈여겨보던 아줄3를 드디어 구매를 했고 확장도 천천히 구매할 계획입니다

기대하던 링코도 개인적으로 실망을 하고 당분간 지출이 줄어들거 같네요

어서 코보게에서 지갑 열릴 새로운 소식 좀 추가해주면 좋겠네요!

다음번에도 다양한 게임 후기들을 들고 찾아오겠습니다

안녕히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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