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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명보드] 6. 4 금요 정모 후기

4,976 조회

2021.06.07 13:47

안녕하세요. 의정부에 위치한 명보드 2호점에서 하는 동호회 후기 모입니다.

의정부 명보드는 보드게임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동호회 활동을 하고 있으며 코로나로 인해 4인으로 파티를 나누어

테이블별로 각자 하고 싶은 게임을 하는 모임입니다. 2021.6.4 금요 정모 1팟의 후기입니다.

이번 리뷰부터는 게임마다 개인적인 평점을 매길려고 합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평점입니다.

(일꾼놓기,영향력 선호 / 마피아, 협력, 협잡류 혐오)

1. 메르브 (평점 8 / 10)

4인플 : 아마테라스(라시드)/고망/엄마새/카니

오랜만에 정모 풀새벽반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으로 선택한 게임은 이번에 코보게에서 출시한 따끈한 신작 메르브를 선택했습니다.

저번주 유포리아 처럼 메르브도 자주학 룰공부를 할때부터 빨리 돌려보고 싶은 게임이라 원래는 일요벙때 돌리기로 했지만

참지 못하고 금요일에 돌렸습니다.

일단 테마와 방식은 실크로드의 중심 도시 메르브에서 각자 플레이어가 몽고군의 침략을 막으면서 3년동안 가장 많은 승점을 얻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입니다.

게임을 하다보니 정말 이것도 들어가있고 저것도 들어가있고 많은 곳에 승점을 뿌려놔서 참 재밌었습니다. 그리고 몽고군의 침략이 4군데에서 쳐들어온다는

시스템도 참 신기했습니다. 이런거 만드는 보드게임작가들은 천재임이 분명합니다...

어쨋든 초회플에 전략에 익숙하지 않은 카니님이 있다보니깐 게임 중간중간에 리와인드도 하고 에러플도 잡으면서 시간을 조금 많이 썼던거 같습니다.

일단 저는 너무 재미있게 플레이 했습니다. 꼭 여러분들도 해보시길 바랍니다.

2. 티츄 (평점 9 / 10)

4인플 : 아마테라스(라시드)/고망/엄마새/카니

두번쨰 게임은 명보드 공식 필러게임 티츄를 선택했습니다. 엄마새님이 가지고 오신 금은보화 펀딩 트럼프로 진행했습니다.

카드 재질도 플라스틱이고 일러스트도 귀엽고 엄청 이쁘네요. 고망카니 vs 엄마새시드로 스타트...

카니님과 엄마새님 둘다 거의 티츄를 처음 배우는 분들이라 처음에는 어려워 하셨지만 나중에는 감을 어느 정도 익히신거 같습니다.

가장 기분 좋은건 티츄 패왕 고망님 상대로 승리~ 최근 티츄 4연승쨰! 데헷~

3. 서바이브 (평점 6.5 / 10)

4인플 : 아마테라스(라시드)/고망/엄마새/카니

세번째 게임도 엄마새님이 픽한 서바이브~

슬슬 새벽으로 넘어가다 보니 텐션을 조금 올리기 위해 파티파티하고 가벼운 게임을 선택했습니다. 서바이브 자체는 참 학생들과 많이 했던 게임인데

게임자체가 협잡이 이루어지고 마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때문에 조금 기피하게 되었지만 텐션을 올리기위해 선택했습니다.

서바이브 테마와 방식은 일단 점점 서서히 가라앉는 아틸란티스 섬에서 각자 플레이어의 생존자들이 여러가지 생물체(고래/상어/바다괴물)을 피해 4곳에 있는

안전한 섬으로 탈출하는 액션포인트 게임입니다. 첫 시작과 더불에 카니님의 생존자 3명이 탄 배를 바다괴물이 집어삼치면서 두분이 원수상태로 시작 ㅋㅋㅋ

그와중에 저는 계속 고망님을 견제하면서 나름 웃고 떠들면서 했던거 같습니다. 승부는 타일이 몇개 남은 상태에서 자기 생존자들만 쏙 탈출시키고

바로 화산폭팔을 시켜버린 카니님의 승리~

(처음부터 느낀꺼지만 카니님의 텐션이 장난 없었습니다)

4. 클랜 오브 칼레도니아 (평점 8 / 10)

4인플 : 아마테라스(라시드)/고망/엄마새/카니

네번째 게임은 클랜 오브 칼레도니아를 선택했습니다. 처음 전략을 제대로 접하시는 카니님떄문에(긱웨이트 3.5) 약간 걱정했지만 그래도

무조건 도전하겠다는 카니님의 패기로 시작했습니다.

클오칼의 테마와 방식은 각자 스코틀랜드의 클랜을 하나씩 맡아 땅도 확장하고 여러가지 일꾼과 여러가지 공장, 동물들을 배치하면서

5라운드 후에 가장 승점이 많은 사람이 이기는 게임입니다. 테라미스티카와 가이아의 하위 호환 정도 게임으로 많이 알려진 게임입니다.

일단 컴포 자체가 엄청 이쁘면서 어려가지 행동중에 가장에게 가장 효율적인 액션을 해야하는 게임입니다. 그중에서 가장 중심은 되는 것은

계약서 완료로 빨리 계약서에 맞는 상품을 생산하거나 시장을 통해 구입하여 계약서를 많이 완료해야 승리할 수 있습니다.

웨이트가 나름 있는데도 카니님이 잘 적응해서 잘 한듯 합니다. 1등은 이 게임을 잘하고 좋아하시는 엄마새님의 승리

가장 웃긴 건 고망님이 이 게임을 가이아처럼 하시더라구요. 쭈욱 자신의 유닛들을 연결해서 마치 연방을 만드는것처럼 플레이 했습니다.

4. 티츄 (평점 9 / 10)

4인플 : 아마테라스(라시드)/고망/엄마새/카니

마지막 마무리는 티츄를 선택했습니다. 티츄 패왕 고망과 카니님이 복수전을 하고 싶다고 해서 바로 고고씽~

결과는 또 저희 팀의 승리로 마무리 했습니다. 티츄만 하면 계속 졌는데 오늘은 무려 2연승을 기록했네요.

그것도 패왕 고망님께 얻어낸 승리라 기분이 좋았습니다.

몇 개월만에 풀 새벽반을 달렸습니다. 이번 벙의 가장 큰 수확은 바로 카니님의 발견이네요.

몇년 만에 이렇게 텐션이 좋은 멤버는 처음 봤습니다. 덕분에 힘들고 지친 새벽 시간대에 정말 재미 있게 게임을 했네요.

역시 보드게임 모임은 게임도 중요하지만 같이 하는 사람이 가장 중요한것 같습니다. ^^;

명보드에서 같이 게임하실분은 카톡에서 의정부 명보드를 검색하세요~ 언제나 환영입니다

의정부 명보드 오픈채팅방 - https://open.kakao.com/o/gSIr1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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