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언 확장 가이드 #17 - 어드벤처스 (모험) 제6부

sk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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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6-3 오전 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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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언 어드벤처스 (모험) 확장 가이드 여섯 번째 시간입니다.

이 확장에서부터 가로 형태로 된 20여 장의 카드가 추가되면서 적은 구성물만으로도 도미니언에 큰 변화를 주었는데요.

이벤트에 대한 규칙과 어드벤처스 확장에만 있는 모험 토큰을 설명하느라 이번 확장 가이드의 분량이 상당히 길어졌습니다.

어쨌든 이번 글은 어드벤처스에 대한 마지막 설명이 되겠습니다.

씨사이드 (정복자의 바다) 확장에서 처음 도입했던 지속 타입 카드가 재등장했는데요.

이 확장에서 추가된 지속 타입과 나머지 왕국 카드들에 대해 얘기하면서 마무리짓기로 하겠습니다.

지속 타입 카드들

첫 번째 카드는 Amulet 아뮬렛입니다.

지금 그리고 당신의 다음 턴의 시작 시에 하나를 선택한다:

+1원; 또는 당신의 핸드에서 카드 1장을 폐기한다; 또는 은 1장을 얻는다.

오프닝에서 매우 좋은 지속 카드입니다.

이번 턴과 다음 턴까지 두 턴 동안 효력을 발휘하게 되는데요.

그때마다 서로 다른 선택지를 골라도 됩니다.

초반에는 덱의 두께를 줄이는 게 좋기 때문에 오프닝 두 턴 동안 아뮬렛 2장을 구입하는 경우도 자주 있습니다.

오프닝에서 터미널 카드 2장을 구입하면 두 번째 사이클에서 약 30% 확률로 충돌이 나는데,

그걸 감수해도 될 만큼 아뮬렛이 좋다는 얘기입니다.

덱이 어느 정도 줄어들면 덱에 은을 넣거나 1원을 생산해서 구매력을 조금 올리는 데에 쓰이면 됩니다.

이 카드 한 장으로 결국에 2장을 폐기하는 셈인데요.

그러면 인트리그 (장막 뒤의 사람들) 확장의 Steward 집사와 비슷합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한 번에 최대 4장을 폐기하는 Chapel 예배당이 폐기 속도에서 훨씬 빠르죠.

두 번째 카드는 Caravan Guard 대상 경호원입니다.

+카드 1장

+액션 1회

당신의 다음 턴의 시작 시에 +1원.

다른 플레이어가 공격 카드를 플레이할 때에 당신은 먼저 당신의 핸드에서 이 카드를 플레이할 수 있다.

(당신의 턴이 아니라면 +액션 1회를 아무런 효과도 없다.)

지속에 반응 타입까지 있는 재미난 카드입니다.

씨사이드 확장의 Caravan 대상과 비슷한 효과인데, 지속 효과가 다릅니다.

나의 다음 턴에 대상은 +카드 1장을 주었지만 대상 경호원은 +1원을 줍니다.

특이하게도 상대의 공격 카드에 반응하면서 핸드에서 "플레이"될 수 있습니다!

효과의 마지막에 언급된 대로 상대 턴에 플레이될 때에 액션을 얻는 효과는 무시되지만

어쨌거나 돌아오는 나의 턴에 시작 시에 +1원의 혜택을 보게 됩니다.

상대 턴에 대상 경호원을 "플레이하면" 술집 매트에 있는 Royal Carriage 어가를 호출할 수 있는데요.

그렇게 하면 어가는 +카드 1장을 주게 되고, 돌아오는 나의 턴에 +1원을 주고,

그 턴의 정리 단계에서 대상 경호원이 버려질 때에 같이 버려집니다.

세 번째 카드는 Dungeon 던전입니다.

+액션 1회

지금 그리고 당신의 다음 턴의 시작 시에:

+카드 2장, 그 다음에 카드 2장을 버린다.

씨사이드 확장의 Warehouse 창고의 지속 버전입니다.

3장을 받고 버리는 것에서 2장을 받고 버리는 것으로 약화된 대신에 이번 턴과 다음 턴에 한 번씩 효력을 발휘합니다.

던전은 덱 순환을 빠르게 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또한 Treasure Map 보물 지도나 Tournament 마상시합 - 속주, Fool's Gold 황철광, Urchin 양아치 등

특정 콤보를 빠르게 터뜨리기 위해 쓰일 수 있습니다.

네 번째 카드는 Gear 장비입니다.

+카드 2장

당신의 핸드에서 카드를 2장까지 뒤집어서 (이 카드 밑에) 한쪽에 둔다.

당신의 다음 턴의 시작 시에 그 카드들을 당신의 핸드에 넣는다.

씨사이드 확장의 Haven 정박소의 상위호환 버전입니다.

일단 카드 2장 드로우를 한 후에 핸드에서 0-2장 사이를 선택해서 장비 밑에 뒤집어 묻을 수 있습니다.

그걸 다음 턴 시작 시에 핸드로 가져오는 것인데요.

만약에 카드를 묻지 않았다면 장비의 지속 효과가 실패되므로 장비를 플레이한 턴의 정리 단계에서 그 장비가 버려집니다.

오프닝에서도 장비를 구입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은화 함께 구입했다면 장비로 드로우해서 은을 뽑든 안 뽑든

핸드에 모인 재물 카드의 총 금액을 보고 나머지를 장비에 묻어서 필요한 만큼만 남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는 포션 (물약)이 충분한 돈과 함께 나오지 않았을 때에 포션을 다음 턴으로 넘기는 용도로 쓸 수도 있겠고요.

비용이 2원인 Moat 해자나 Courtyard 안마당과 비교하면 장비 쪽이 (0-2장까지 선택해서 묻을 수 있어서) 굉장히 유연하죠.

Throne Room 알현실 계열에 장비를 얹으면 장비가 첫 번째로 플레이될 때에 0-2장을 묻을 수 있고,

두 번째로 플레이될 때에도 마찬가지로 0-2장을 묻을 수 있는데요.

그 두 번 모두 카드를 1장 이상 묻었다면 서로 다른 두 세트가 장비 1장 밑에 묻혀 있게 됩니다.

그런데 다음 턴의 시작 시에 (순서는 어떻게 하든 상관없이) 그 두 세트를 모두 내 핸드로 가져와서 크게 상관은 없지만

나중의 확장에 장비의 상위호환 버전이 나오는데 그것은 세트를 확실하게 구분해야 합니다.

다섯 번째 카드는 Haunted Woods 귀신들린 숲입니다.

당신의 다음 턴까지 상대 플레이어가 카드를 구입할 때에 그 플레이어는 자신의 핸드를 자신의 덱 위에 원하는 순서대로 놓는다.

당신의 다음 턴의 시작 시에: +카드 3장.

Bridge Troll 다리 트롤처럼 지속 공격 카드입니다.

공격 효과를 잘 보셔야 하는 게, 상대가 카드를 구입할 때에 격발입니다.

이벤트는 카드로 보지 않는다고 했으니 이벤트를 구입할 때에는 그 공격 효과에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내가 카드를 구입할 때에 힌터랜즈 (오지의 사람들) 확장의 Haggler 흥정꾼처럼 구입 시 격발되는 효과가 있다면

내가 카드를 구입할 때에 상대가 이전 턴에 플레이한 귀신들린 숲과 동시에 격발됩니다.

그러면 현재 턴인 내가 그 순서를 결정합니다.

구입을 할 때에 구입 시 격발되는 효과가 일어난 후에 구입한 카드가 얻어집니다.

Inn 여관은 그것이 얻어질 때에 격발되는 효과가 있어서

내가 여관을 구입할 때에 상대가 이전 턴에 플레이한 귀신들린 숲의 효과가 먼저 격발되어

내 핸드를 덱 위로 올린 후에 여관의 얻을 때의 효과를 해결합니다.

알현실에 이 카드를 얹었다면 상대가 구입 시에 받는 불이익은 똑같지만

내가 다음 턴의 시작 시에 +카드 3장을 두 번 받게 됩니다. (알현실에 지속 카드를 올리면 어떻게 되는지 여러 번 설명 드렸죠?)

Champion 투사 카드를 설명하면서 지속 - 공격 타입인 다리 트롤의 공격 효과를 받고 안 받고의 차이를 말씀 드렸으니

이 카드에 대해서도 똑같이 적용하시면 됩니다.

여섯 번째 카드는 Swamp Hag 늪 노파입니다.

당신의 다음 턴까지 상대 플레이어가 카드를 구입할 때에 그 플레이어는 저주 1장을 얻는다.

당신의 다음 턴의 시작 시에: +3원.

귀신들린 숲과 유사한 방식입니다.

상대는 저주를 받고, 나는 돈을 생산하는 차이입니다.

늪 노파를 2장 플레이했거나 알현실에 늪 노파를 얹었다면 상대가 카드를 구입할 때마다 저주를 2장씩 받게 됩니다.

당연히 구입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카드를 얻으면 늪 노파로부터 저주를 받지 않습니다.

일곱 번째 카드는 Hireling 청부업자입니다. (뜻을 찾아 보니 보수를 받으면 무슨 일이든 하는 사람이라고 하네요.)

게임의 나머지 시간 동안에 당신의 턴의 시작 시마다: +카드 1장.

(이 카드는 플레이에 남는다.)

투사처럼 한 번 플레이되면 플레이에서 버려지지 않고 계속 남습니다.

나의 턴마다 카드 1장을 더 받고 시작하게 되어서 좋습니다.

별거 아니지만 재미있는 상황이 있는데요.

투사, 청부업자처럼 플레이에 있는 지속 카드를 Bonfire 모닥불 이벤트로 폐기시킬 수 있는데요.

그렇게 하더라도 그 지속 효과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합니다.

주목할 만한 카드들

첫 번째 카드는 Raze 철거입니다.

+액션 1회

이 카드 또는 당신의 핸드에서 카드 1장을 폐기한다.

폐기된 카드의 비용 1원마다 당신의 덱 위에서 카드 1장을 본다.

그 카드들 중 1장을 핸드에 넣고 나머지를 버린다.

오프닝에서 상당히 좋은 카드입니다.

사유지나 피신처 카드를 폐기하면서 덱에서 카드 1장을 핸드로 가져오는 효과가 됩니다.

동이나 저주를 파괴해도 되지만 그 카드들의 비용이 0원이기 때문에 덱에서 카드를 가져오지 않습니다.

이런 류의 카드를 쓸 때에 주의해야 할 게 Bridge 다리나 Highway 고속도로처럼 카드 비용을 낮추는 카드를 먼저 플레이했다면

철거로 보는 카드 수가 줄어들게 된다는 것입니다.

철거는 자기 자신 (비용 2원짜리)를 폐기해도 되기 때문에 꽤 쓸 만합니다.

두 번째 카드는 Magpie 까치입니다.

+카드 1장

+액션 1장

당신의 덱 위에서 카드 1장을 공개한다.

그 카드가 재물 카드라면 그 카드를 당신의 핸드에 넣는다.

그 카드가 액션이나 승점 카드라면 까치 1장을 얻는다.

초반에 많이 확보해 두면 좋은 캔트립 카드입니다.

시작 덱은 동 아니면 사유지여서 동이 공개되면 그 동이 핸드로 오고, 사유지가 공개되면 까치를 얻게 됩니다.

피신처 3종을 가지고 하는 경우라면 10장 중 1장이 재물도 아니고 액션도 아니고 승점도 아닌 Hovel 오두막이 있어서

확률이 미세하게 낮아집니다.

왕국 카드 세트에 인트리그의 Great Hall 대회당처럼 멀티-타입의 카드가 있다면 해당하는 효과를 모두 받습니다.

까치가 있는 경기라면 덱의 재물 카드를 너무 줄이지 말고 적절하게 남기는 게 좋습니다. (물론 동보다는 은, 금 같은 것으로요.)

그러면 까치가 비용이 5원짜리인 Laboratory 실험실 급으로 올라가게 되거든요.

아마도 까치가 가장 먼저 떨어지는 공급 더미가 될 가능성이 크므로 항상 러시에 대비해야 하고요.

까치를 다수 확보할 수 있을 때에 까치에 바닐라 보너스 토큰까지 올리면 게임이 터져 버릴 겁니다.

비용이 4원 이하인 비(非)-승점 타입의 카드를 구입할 때에 1장 더 얻는 재물 카드인 Talisman 탈리스만과 시너지가 좋고요.

핸드에 Watchtower 감시탑과 까치가 여러 장 있다면 까치로 까치를 얻을 때에 감시탑으로 반응해서 얻은 까치를 덱 위로 올리고

핸드에 남은 까치로 드로우 받고 핸드로 들어온 까치로 또 플레이하는 식으로 좋은 콤보를 시전할 수 있습니다.

도미니언 온라인에서 상대가 쓰는 까치를 처음 보고 카드 이름이 왜 까치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ㅠ

세 번째 카드는 Messanger 전달자입니다.

+구입 1회

+2원

당신은 당신의 덱을 당신의 버리는 더미에 놓을 수 있다.

이 카드가 턴 동안에 당신의 첫 번째 구입일 때에 비용이 4원 이하인 카드 1장을 얻고,

각 상대는 (당신이 방금 얻은) 그 카드의 사본 1장을 얻는다.

기본판에서 퇴출된 Chancellor 법관이 직업을 바꾸어서 다시 나타났습니다.

상대적으로 약한 효과인 추가 구입을 하나 달았고, 구입 시에 조건을 충족하면 추가 효과가 일어납니다.

추가 효과는 텍스트가 이전의 것들과 다른데요.

전달자가 첫 번째 구입인지 아닌지를 물어봅니다.

첫 번째로 구입한 카드가 아니라는 게 중요합니다.

이 "구입"은 카드뿐만 아니라 이벤트, 나중의 확장에 나오는 다른 형태의 무언가를 모두 포함하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구입이 여러 개여서 이벤트를 먼저 구입하고 전달자를 구입하면 추가 효과가 격발되지 않는 겁니다.

도미니언에서 여러 플레이어에게 동시에 일어나는 효과는 무조건 현재 플레이어부터 시계 방향으로 돌면서 해결됩니다.

전달자의 추가 효과 조건이 충족되어서 내가 먼저 추가 카드를 얻으면 나의 왼쪽 플레이어부터 시작해서 시계 방향으로 돌면서 따라서 얻는데,

그 카드 개수가 부족하면 시계 방향으로 먼 상대 플레이어는 못 받게 되겠죠.

거의 '입' 도미니언인데, 내 핸드에 감시탑이나 Trader 상인이 있을 때에 전달자를 첫 번째 구입으로 하고,

추가로 얻는 카드로 저주를 선택하면 나는 저주를 받을 때에 감시탑으로 쳐내거나 상인으로 그 저주를 은으로 바꾸지만

상대들은 그런 반응 카드가 핸드에 없다면 저주를 받게 될 겁니다.

혹은 카드 비용을 낮추고 전달자를 첫 번째 구입으로 하고 비용이 4원 이하가 된 Border Village 국경 마을을 선택한다면...;;;

네 번째 카드는 Miser 구두쇠입니다.

하나를 선택한다: 당신의 핸드에서 동 1장을 술집 매트에 놓는다; 또는 당신의 술집 매트에 있는 동 1장마다 +1원.

대금업자의 어나더 버전입니다.

동을 매트에 놓으면 덱의 크기가 줄어들긴 하는데 당장 이득은 없습니다.

술집 매트에 동이 충분히 많이 있다면 그걸 금이나 속주를 구입하는 데에 쓸 수 있을 겁니다.

두 번째 선택지를 고르는 게 술집 매트에 있는 동을 없앤다는 게 아닙니다.

씨사이드의 Pirate Ship 해적선이 해적선 매트에 모은 코인처럼 계속 놓고 쓰는 건데요.

만약 덱에 구두쇠 1장만 넣고 돌린다면 (오프닝에서 구두쇠를 구입해야 하니) 술집 매트에 동을 4장 놓는 데에도

덱을 적어도 다섯 사이클 돌려야 합니다.

초반이어서 덱이 한 사이클 도는 데에 두세 턴 걸리니 열몇 번째 턴에나 가능하다는 건데, 그렇게 하면 빅 머니한테 집니다.

창고, 던전 등으로 덱을 빠르게 돌릴 수 있거나 구두쇠를 여러 장 넣고 돌릴 정도로 액션이 충분하면 해 볼만 합니다.

덱을 빠르게 줄일 수 있는 수단이 있다면 그게 구두쇠보다 훨씬 더 빠를 겁니다...;;;

다섯 번째 카드는 Port 항구입니다.

+카드 1장

+액션 2회

당신이 이 카드를 구입할 때에 또 다른 항구 1장을 얻는다.

Village 마을 계열인데요.

구입할 때에만 1장 더 얻는 것만 다릅니다.

(그래서 Workshop 작업장이나 Remodel 개조 등으로 항구를 얻을 때에 추가 1장을 얻지 못 해서 억울해집니다.)

한 번에 구입할 때에 1+1으로 가져가기 때문인지 항구의 공급 더미의 카드 수는 12장입니다.

여섯 번째 카드는 Artificer 숙련공입니다.

+카드 1장

+액션 1회

+1원

카드들을 원하는 만큼 버린다.

당신은 정확히 비용이 X원인 카드 1장을 당신의 덱 위에 얻을 수 있다. X는 버린 카드의 수.

비용이 5원인 캔트립 카드인데, 구입이 빠진 Market 시장의 느낌입니다.

추가 효과로 핸드에서 카드를 원하는 만큼 버리고 카드를 얻는데요.

원하는 만큼은 0장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버린 카드 수를 참조해서 해당 비용의 카드를 얻을 수 있다여서 버리고 나서 카드를 얻지 않아도 됩니다.

0장을 버리고 비용이 0원짜리의 카드를 얻어도 됩니다.

다리나 고속도로로 비용을 낮췄다면 의미가 있는 행위가 되니까요.

숙련공으로 얻어진 카드는 덱 위로 올라가는 게 중요하고요.

핸드에서 카드를 버렸든, 카드를 얻어서 덱 위로 올렸든 그것과 상관없이 숙련공은 여전히 1원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숙련공은 턴의 시작 시에 핸드에 카드를 많이 가지는 Double Tactician 더블 택티션/전술가 전략과도 정말 잘 맞습니다.

일곱 번째 카드는 Lost City 잊힌 도시입니다.

+카드 2장

+액션 2회

당신이 이 카드를 얻을 때에 각 상대 플레이어는 카드 1장을 뽑는다.

비용이 겨우 5원인데 효과가 엄청나게 좋습니다.

그래서 페널티로 이 카드를 얻을 때에 상대에게 드로우 1장씩 줍니다.

앞일을 생각하면 잊힌 도시를 많이 확보하는 게 좋지만 상대에게 드로우 주는 게 너무나 싫죠.

그러면 Militia 민병대 등으로 상대 핸드를 때리거나 Sea Hag 바다 노파로 저주를 덱 위에 올려 주고 구입하면 되겠...

여덟 번째 카드는 Storyteller 이야기꾼입니다.

+액션 1회

+1원

당신의 핸드에서 재물 카드들을 3장까지 플레이한다.

그 다음에 (이 카드로부터의 1원을 포함하여) 당신의 돈을 전부 지불하고 당신이 지불한 1원마다 카드 1장을 뽑는다.

굉장히 이질적인 카드입니다.

액션 단계인데 핸드에서 재물 카드를 3장까지 플레이할 수 있다니요?

재물을 3장까지 플레이한다여서 플레이 안 해도 됩니다만

일단 금은동처럼 평범한 재물 카드들은 자기 액면가만큼 돈을 생산해서 풀에 담습니다.

이야기꾼 1원에 추가로 돈을 생산해서 담는 건데, 이야기꾼의 효과 때문에 여태까지 생산된 돈이 모두 드로우로 바뀌어 버립니다.

그래서 풀에 남은 돈은 0원이 됩니다.

이건 쉬웠죠?

그런데 프로스페러티 (번영) 확장부터 다른 효과가 있는 재물 카드가 등장해서 이야기꾼에 그런 재물 카드를 플레이하면 뭔가가 달라집니다.

Quarry 채석장을 플레이했다면 액션 단계에서부터 액션 카드의 비용을 2원 낮추어 버립니다. (작업장으로 Peddler 행상을 쉽게 얻는 기적이...)

Royal Seal 옥새를 플레이했다면 액션 단계에서 얻은 카드를 덱 위로 올릴 수 있게 되고요.

Venture 착수금은 즉시 덱에서 파 내려가면서 재물 카드를 찾아와서 플레이하는데요.

어?! 그러면 찾아진 재물 카드가 내가 원하지 않았는데 플레이되어서 이야기꾼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재물 카드 수 하나를 먹어 버린 거 아닌가요?

그렇지 않습니다.

착수금으로 찾아와서 강제로 플레이된 카드는 이야기꾼으로 플레이한 재물 카드 수에 카운트하지 않습니다.

Bank 은행이라면 액션 단계에서부터 돈을 많이 생산하지만 어쨌거나 그 돈은 모두 드로우로 변환되어 버립니다.

구입 단계에서 은행을 플레이할 때에 이야기꾼으로 플레이된 재물 카드가 플레이에 남아있다면 그 재물 카드들을 다 카운트합니다.

코뉴코피아 (풍요의 뿔) 확장에서,

Horn of Plenty 풍요의 뿔은 플레이되는 시점에서 플레이에 있는 카드 종류에 비례해서 해당 비용 이내의 카드 1장을 얻습니다.

Diadem 머리띠 포상 카드는 플레이될 때에 남은 액션 수만큼 추가 돈을 생산하는데,

추가 돈을 생산할 때 남은 액션이 날아가는 건 아닙니다.

다크 에이지스 (암흑의 시대) 확장에서,

알현실의 재물 버전인 Counterfeit 위조는 플레이될 때에 핸드에서 재물 카드 1장을 얹고 그 재물을 2번 플레이한 후에 폐기시키는데요.

위의 착수금의 예처럼, 위조로 끌려나와서 폐기된 재물 카드는 이야기꾼으로 플레이한 재물 카드의 개수에 카운트하지 않습니다.

덱이 엔진이라면 당장은 모아놓은 돈이 드로우로 바뀌더라도 이야기꾼을 써서 엔진을 돌리는 게 유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렇게 해서 길고 길었던 어드벤처스 확장 가이드가 모두 끝났습니다.

많은 분들이 다음 확장인 제국에만 주목하고 계신 것 같은데요.

그 확장이 갑자기 땅에서 솟아난 게 아니라 어드벤처스 확장에서 썼던 이벤트를 쓰면서 새로운 것들을 추가한 겁니다.

어드벤처스 확장에 관심이 없어서 신경 안 쓰고 계시다가

그 확장 나오면 갑자기 나타난 것으로 보이는 이벤트에 대해 질문을 많이 하실 것 같은데...;;;

다음 시간에는 그 다음 확장인 엠파이어스 (제국)에 대해서 설명하겠습니다.

제국 확장이 나올 즈음에 돌아오겠습니다.

읽으시면서 궁금한 점이나 의견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

(이 글이 도움되었으면 "추천"도... 굽실굽실)

(제 유튜브 채널 영상 시청도 읍읍읍... 좋아요도 읍읍읍... 구독도 읍읍읍...)

마운티드 클라우드 도미니언 재생목록: https://www.youtube.com/watch?v=5FuNM59so_w&list=PLMdv9YpZsmIL68iNlHx_-qVQxGNFlE5a4

글 번호	아이콘	글 제목
#1		인트리그 (장막 뒤의 사람들)
#2		씨사이드 (정복자의 바다)
#3		알케미 (현자의 연금술)
#4		프로스페러티 (약속된 번영)
#5		코뉴코피아 (풍요의 뿔)
#6		힌터랜즈 (오지의 사람들) 제1부
#7		힌터랜즈 (오지의 사람들) 제2부
#8		다크 에이지스 (암흑의 시대) 제1부
#9		다크 에이지스 (암흑의 시대) 제2부
#10		다크 에이지스 (암흑의 시대) 제3부
#11		길즈 (길드를 위하여)
#12		어드벤처스 (모험) 제1부
#13		어드벤처스 (모험) 제2부
#14		어드벤처스 (모험) 제3부
#15		어드벤처스 (모험) 제4부
#16		어드벤처스 (모험) 제5부
#17		어드벤처스 (모험) 제6부
#18		엠파이어스 (위대한 제국) 제1부
#19		엠파이어스 (위대한 제국) 제2부
#20		엠파이어스 (위대한 제국) 제3부
#21		엠파이어스 (위대한 제국) 제4부
#22		엠파이어스 (위대한 제국) 제5부
#23		엠파이어스 (위대한 제국) 제6부
#24		엠파이어스 (위대한 제국) 제7부
#25		엠파이어스 (위대한 제국) 제8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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