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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명보드] 5.2 일요벙 후기

3,918 조회

2021.05.03 09:57

안녕하세요. 의정부에 위치한 명보드 2호점에서 하는 동호회 후기 모입니다.

의정부 명보드는 보드게임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동호회 활동을 하고 있으며 코로나로 인해 4인으로 파티를 나누어

테이블별로 각자 하고 싶은 게임을 하는 모임입니다. 2021.5.2 일요벙 2팟의 후기입니다.

1. 알마마터

4인플 : 아마테라스(라시드)/평타/아발론/보린이

첫게임은 한달전에 처음했지만 재밌었던 알마마터를 또 해보고 싶어서 선택했습니다.

테마는 각자 플레이어가 대학교의 총장이 되어서 교수들과 학생들을 이용하여 자신의 대학을 귄위있고 유명한 대학으로 만드는 테마의

전형적인 일꾼놓기 게임입니다.

알마마터 자체가 게임을 해보면 진짜 잘되어있는 아이콘화와 귀여운 컴포 거기다가 레이어드 개인판때문에 정말 깔끔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게임을 보면 어려워보이지만 막상해보면 정말정말 쉬운것 같습니다. 초플이셨던 아발론님도 1~2라정도 되니

정말 보기보다 어렵지 않고 쉽고 재밌다는 말을 하시더라구요. 다만 룰설명은 참 할게많고 어려운거 같습니닼ㅋㅋ

역시나 저랑 평타님이 2회플이라 그런지 초회플인 분들보다는 훨 더 잘 굴렸고 특히 평타님은 교수&학생들을 정말 잘 이용하여

압도적으로 1등을 했네요. 연구트랙이 역시 가장 중요하지만 그래도 교수와 학생도 적절히 이용해야하는 게임인거 같습니다.

2. 듄 : 임페리움

4인플 : 아마테라스(라시드)/평타/아발론/보린이

두번째 게임은 출시된지 얼마되지 않아 핫한 듄을 돌렸습니다.

테마와 방식은 직전 리뷰에 있어 생략할게요.

확실히 첫회플인 3명 중에 2분이(보린이님은 아르낙을 해보지않으심) 시작하고 얼마되지 않아 아르낙과 비슷하다는 말을 많이 하셨습니다.

하지만 처음 에이전트를 놓는 단계 때 이동 아이콘을 많이들 헷갈려 하시더라구요

아르낙보다는 더 직관적이지 않아서 그런지 자꾸 먼저 일꾼을 들어가고 그 다음에 해당 아이콘이 없어서 롤백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라운드마다 전투단계가 있어 매 라운드 긴장감은 있었던거 같습니다. 또한 책략카드 사용시에 명확하지 않는 경우가 있어 그것을 바로 잡는데

조금 시간이 걸렸던거 같습니다.(4장이상 들고 있으면 뺏기는 경우가 있어 이걸 지금 쓸수 있는지 없는지 확인)

아무튼 플레이후에 모두 아르낙과 비슷하거나 아니면 조금 아르낙 우위라는 평이 많아서 좋았습니다(아르낙은 이제 갓겜티어니깐....)

3. 팬암

4인플 : 아마테라스(라시드)/고망/평타/보리콩

알마마터와 듄이 끝나자 아발론님과 보린이님이 가시게 되어 마무리 되어서 정상이지만 마침 1팟에 가시는 분과 멤버가 맞아

1,2팟 남은 멤버들과 팬암을 돌리기로 했습니다

사실 오늘 벙의 가장 큰 목적이 팬암이어서 꼭 하고 싶어서 제가 억지로 졸라 거의 반 강제적으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3주만에 해외 배송으로 받고 여러 리뷰에서 평이 좋아서 이번에 꼭 한번 해보고 싶었습니다.

일단 팬암의 테마는 각자 플레이어가중소 항공사가 되어서 항로를 개척하여 거대자본 항공사인 팬암(AI)에게 그 개척한 항로를 팔아 돈을 벌고 번 돈을 바탕으로

팬암의 주식을 사서 결국 팬암의 주식이 가장 많은 사람이 이기는 전형적인 일꾼놓기 게임입니다.

영어를 별로 잘 하지 못하기에 한글화도 시간을 들여서 하였습니다. 별로 어려운 영어는 아니지만 그래도 영어울렁증이 있는분들도

같이 할수 있도록(저포함) 해놨네요. 일단 일꾼놓기 단계에서 더 높은 쪽으로 일꾼이 들어가게 되면 킥이 되는 비딩포인트가 있어

재미가 있었던거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각자 자신이 얼마가지고 있는지 다 돈을 숨기더라구요. 또한 7라운드지만

게임자체가 엄청 스피드하게 빠르게 끝난거 같습니다. 리뷰에서도 많이 나온거처럼 진짜 가볍게 즐길수 있는 패밀리 전략느낌이 강했습니다.

거기다 비딩포인트로 인해 파티스러움과 귀여운 비행기 컴포로 인해 훨씬 몰입되서 했던거 같습니다. 또한 메인판 자체가

엔틱하고 고전풍한 색감이어서 2020년도 게임이지만 다들 이거 고전게임이죠? 라고 물어보시더라구요. 아무튼 티투라처럼 전략입문자들도

가볍게 즐길수 있는 좋은 패밀리 전략 게임인거 같습니다.

4. 티츄

4인플 : 아마테라스(라시드)/고망/보리콩/단

팬암이후에 평타님이 가시고 단님이 합류

3전략을 달려 다음게임은 명보드 공식 필러중에 하나인 티츄를 돌렸습니다.

진짜 티츄는 몇백판을 했는데도 질리지 않은 갓겜인거 같습니다.(역시 도박인가...)

팀은 고망라시드 vs 보리콩단으로 진짜 1년만에 패왕고망님과 같은 편이 되어 진행하였습니다. 그래서 인지 반대편인 보리콩단님 팀에서는 무려 500점을 달라고 하시더라구요.

하지만 티츄패왕 고망님이 있기에 0 : 500으로 천점내기를 시작했네요.

결과는 시작하자 마자 라티원투을 성공으로 쭉쭉쭉 연승으로 가볍게 승리를 했던거 같습니다. 요즘 티츄만 하면 계속 져서 엄청난 연패중이었지만

고망님의 운전으로 티츄연패를 끊게 되었습니다.

5. 실리카우

4인플 : 아마테라스(라시드)/고망/보리콩/단

다섯번째 게임은 또 다른 필러인 실리카우를 돌렸네요.

귀여운 박스와 일러스트가 일품인 게임입니다. 일단 방식은 총 3라운드동안 진행되며 해당 라운드에 먼저 손패를 털면 이기는 전형적인 클라이밍 게임입니다.

자기 턴에는 2가지 중에 하나를 할 수 있는데 4가지 동물중에 한장을 내거나 두장을 내는 간단한 방식입니다 다.

또한 두장을 내게 되면 해당하는 벌점 동물카드가 옆사람에게 옮겨지기때문에 빵빵 터지면서 했던거 같습니다. 참 필러로서 충실하고 좋은 게임이네요

엄청쉬운 룰 + 파티파티함 여러분들도 한번 즐겨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6. 캘리코

4인플 : 아마테라스(라시드)/고망/보리콩/단

오늘의 마지막은 캘리코로 정했습니다. 출시되고 귀여운 박스랑 일러스트때문에 한번 꼭 해보고 싶었던 게임이었는데 계속 할 수가 없어서

경험해보기 위해 정하였습니다.

일단 테마는 각자 플레이어가 고양이가 좋아하는 퀼트를 짜면 거기에 고양이가 와서 앉는다는 귀엽고 깜찍한 테마에 방식은 타일을 하나씩

뽑고 배치하는 게임입니다. 일단 처음 개인판에 자신의 목표타일을 3개 설정하고 거기에 맞게 퀼트의 색과 무늬를 조합해야 한다는 점이

머리를 쓰게 만드는 게임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게임이 시작하니 다들 말이 없어지고 본인의 개인판만 쳐다보게 되더라구요.

재밌지만 모임에서는 잘 안하게 되는 스플랜더가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또한 내가 가져올 타일이 앞사람이 어떤거를 상점에 뽑느냐가 가장 중요해서

가챠하는 느낌이 많이 강했습니다. 그래서 처음 기본룰은 2개의 가지고 시작하지만 하우스룰로 3개를 타일을 가지고 진행하기로 했습니다.(꼭 하시게되면 이렇게하세요)

결과는 초플이지만 운이 좋아 1등을 하게 되었습니다(퀼트마스터 등극)

오늘은 총 6개의 게임을 돌렸습니다. 목적이었던 팬암을 돌리게 되어 좋았습니다. 간만에 늦게까지 남아 게임을 하게 되었네요.

이렇게 일주일에 받은 스트레스를 꼭 보겜으로 풀어줘야 요즘은 잘 지낼 수 있을거 같습니다.

명보드에서 같이 게임하실분은 카톡에서 의정부 명보드를 검색하세요~ 언제나 환영입니다

의정부 오픈채팅방 - https://open.kakao.com/o/gSIr1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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