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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0. 13] 수원 번개모임 후기 입니다.

불꽃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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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13 오후 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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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0. 13 수원 번개모임 후기 입니다.

총 5분이 있었지만 각자 시간이 분산되었습니다.

1. 큐윅스 (Qwixx, 주사위, 확률관리, 2인, 3인) x2 7.1/10

주사위의 조합으로 남보다 먼저 지워나가면서 게임종료시 많이 지운사람이 높은 점수를 먹는 독특한 게임

2. 스파이리엄 (Soyrium, 일꾼놓기, 카드, 테크건설, 3인) 8.3/10

이 게임 개인적으로 대박 입니다. 밸런스부터 시스템까지, 이렇게 단순해 보이는 게임이 이렇게 깊을줄 몰랐습니다.

룰은 대강 이렇습니다.

각자의 시작카드에 3개의 일꾼을 활성상태로 올리고, 다음의 단계를 1라운드로 6라운드 진행합니다. 점수로 승부하고, 동률을 공동우승.

1a. 자신의 주거마커 위치별 수입을 받고,(2~7원, 액션을 통해 1칸씩 상승됨)

1b. 이벤트 카드 1장 펼치고(다음라운드용 이벤트가 자동 공개되어 준비가 가능)

1c. 새로 시장 카드 9장을 3x3으로 구성합니다.(카드간 약간 떨어뜨려놓고)

2. 각자 돌아가며 다음중 1액션식 모두 패스할때까지 진행하면 라운드 종료됩니다

하지만 2a나 2b모두 할수 있지만 2b를 하면 2b를 한 게임자는 2a를 할수 없게 됩니다.

2a1. 시장골목(두카드 사이)에 활성일꾼 1개 보내기

2a2. 이벤트 카드이용하기(라운드중 각자 1번만)

2b1. 시장골목에서 1명 빼면서(비활성화) 그 일꾼소속 2카드중 1카드의 둘레의 다른색 일꾼수만큼 돈받기

2b2. 시장골목에서 1명 빼면서(비활성화) 카드비용+카드주변 다른색 일꾼수만큼 돈내고 카드 활성화

1)인물카드라면 인물카드 1회 이용

2)건물카드라면 가져와 부지비용(이미 지은 건물마다 1원,,)내고 내시작카드 우측에 짓기(놓기)

3)기술카드라면 가져화 내시작카드 좌측에 놓기(이후부터 영구 능력으로 사용)

2b3. 이벤트카드 이용하기(라운드중 각자 1번만)

2b4. 자신의 건물 1개 회전시키고 해당 능력 쓰기(쓸때 비용-활성 일꾼, 또는 스파이리엄등-지불후)

3. 정리(건물 세우기, 남은 시장카드 제거, 가용일꾼 모두 활성상태화)

특이한점은

1) 같은 카드도 달라지는 능력(토큰)개념 : 라운드 시작시 카드가 새로 펼쳐질때 숫자가 있어야 할곳에 토큰 아이콘이 있다면 1~3의 숫자 토큰을 그위에 공개로 놓은데

어떤카드에는 일정수가 올라가 이용시마다. 1개씩 없어집니다. 그리고 그 액션의 효율이 결정되어 순간순간 액션의 방향이 바뀝니다.

2) 일꾼 놓기시 액션 블러핑 : 일꾼놓기시 카드위에 놓지 않고, 카드 사이에 놓아 두카드를 공략한다는 것이죠. 한쪽으로는 상대를 방해하는 용도로 또는 자신이 두가지를 노리는 기능으로

또는 두가지 어느것을 노리는지 숨기는 기능으로 사용됩니다. 이게 약간의 혼동요소가 됩니다.

3) 일꾼수에 따른 일꾼용도 변화 : 일꾼이 놓인 장소가 좋아서 서로 그곳에 놓으면 그 카드를 활성화 하는 비용이 올라가 견제를 하게 되는데

이때 일꾼을 카드 활성화로 쓰지 않고 돈벌기에 쓴다면 돈을 많이 가져가게 되어 견제는 커녕 이득을 주게 되는 반대의 개념을 모두 가지고 있어서

비싼가격에 카드를 활성하던지 돈이라도 많이 벌던지 하여 밸런스를 맞추었습니다.

4) 일꾼놓기와 일꾼빼기 시기의 공존성 : 일꾼놓기 게임인데 일꾼놓기와 일꾼사용(빼기)가 게임자별로 각자의 목적에 의해 같은 단계에서 연쇄적으로 사용되어질수 있습니다.

즉 다른사람은 일꾼 놓는 중인데 나는 일꾼을 사용할수 있게 되는 거죠...이런 개념의 게임은 거의 없었습니다

반대로

스파이리엄이라는 가상의 물질을 만드는 공장이라는 개념을 도입해서 테마의 이해가 부족해지고 몰입성은 떨어집니다.

결론적으로

재미 있다는 이야기죠... 해보세요.

몇몇분들은 극찬이고 몇분들은 할만하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극찬쪽 입니다.

3. 주사위 보난자 (Wurfel Bohnanza, 주사위, 실시간, 셋콜렉션, 2인) 7.2/10

액티브 게임자가 주사위를 굴려 굴릴때마다 1개이상 밭에 심는 동안 다른 게임자들은 심지 않는 주사위로 세트를 고릅니다. 다른 게임자들은 굴려질수록 주사위수가 줄어들죠

반면 액티브 게임자는 자신의 턴을 마칠때(주사위 굴리기를 그만할때) 밭위의 주사위를 통해 자신의 세트를 구성합니다. 각 주사위마다 셋트에 중복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룰은 각자의 목표 셋트가 이미 줄줄이 정해져 있어서(보난자게임에서 카드를 받을때 이미 정해져 있듯이) 순서대로 완성해야 합니다.

예로 1번 목표에 해당하는 주사위가 없어서 2번용 또는 3번용 주사위라도 밭에 올려야 하는데 이것이 점점 1번을 구성하는 확률을 줄어들게 하죠.

결국 2,3번 완성하고도 1번이 안되어 2,3번도 모두 못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런중에 실시간으로 자신의 셋목표(카드)를 일정수준에서 갈아 엎을수 있어서 어느때 갈아 엎는가가 중요해 집니다.

다음턴에 높은 세트를 완성해 높은 점수를 받을까 지금 같아엎어서 낮은 점수라도 다른 카드를 받아 새로 시작 할까 결정하는 것이죠.

이렇게 12점을 먼저 달성하면 게임이 끝납니다. 처음에는 심심하다 점점 불타 오릅니다....

4. 투른앤탁시스+확장-권력과 영광+확장-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Thurn and Taxis+Exp-Power and Glory+Exp-All Roads Leads to Rome, 셋콜렉션, 네트워킹, 3인) 6.9/10

독일의 우편배달시스템 개척당시를 테마로 한 게임

자신의 턴에 지역카드("권력"확장으로 뒷면은 말 1~3마리) 1장 받고, 1장(연결지 또는 말)내리고, 완성선언(필요시만)하고 턴이 넘어 갑니다.

카드 받을때나 내릴때 4가지 인물의 능력(2장받기, 2장내리기, 카드풀 갈기, 무능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할때마다 해당 인물 타일 1개를 가져 옵니다. 완성선언시 3개이상 지역이 연결되야 하는데 이 지역에 자신의 배달지역국을 세울수 있습니다.

지역국세울때 세울수 있는 지역중 1지방을 모두 택하던지 지방마다 1개를 택하던지 하면서 세우면 됩니다. "로마"확장에서 이렇게 하면서 세울수 없는 장소의 색마다

지정된 마차를 1칸씩 로마로 이동 시킵니다. 누군가 시작시 주어진 일정수의 지역국 마커를 모두 올리면 게임이 종료되는데

점수는 중간중간 인물타일 다른것으로 구성된 1~4개마다, 자신의 지역국이 일정 지방 모두 세울때마다, 모든 지방에 1개 이상 지역국이 있을때마다. 그외 연결지역 완성시 연결갯수 5개 이상이 마다

점수를 받습니다.

이렇게 끝에 점수가 높으면 승리하게 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셋콜렉션 입니다. 개인적으로 약간 지루하기도 하고, 하지만 "로마"확장(레이싱)이 나름 양념 역할을 하게 됩니다.

5. 플로렌자 (Florenza, 일꾼놓기, 셋콜렉션, 건설, 4인) 8.3/10

지난번에 돌린것 다시 돌렸네요.

게임의 콤포가 많아 테이블을 많이 차지 하는데다

다른분들이 모두 처음이라 게임이 상대적으로 길게 진행되어

진행을 마치치 못했네요.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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