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사버린 탕가든 후기

큰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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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3-31 오후 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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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탕가든을 결국 질러버리고 후기를 올립니다. 출시때부터궁금했던 게임인데 생각보다 후기글이 전혀 없군요.

@ 모바일에서 작성되었습니다. 참고바랍니다.

@ 어짜피 살꺼면 출시때 살껄 왜 이제샀나....

@ 사진은 몇개 없습니다. 또 꺼내기 귀찮아서요 ㅠㅠ

탕가든 박스입니다. 크기비교를 위해 흑사병을 옆에두니어라? 더 큽니다.

높이도 비슷비슷합니다. 생각보다 부피가 큰 편입니다.

내부트레이는 잘되있는 편 입니다.

광합성에서 본듯한 나무장식들은 원래 분리해서 수납하라고 트레이를 짠건가 싶지만 여차저차 잘 정리하면 그대로도 수납 가능하네요.

플레이를 해보았습니다.

1인플의 경우 룰이 좀 달라지기때문에 왼손과 오른손의 대결, 2인플 같은 솔플을 진행해봤습니다.

1. 게임설명

게임은 간단합니다.

자신의 턴에 타일을 깔거나 장식을 설치할 수 있습니다.

타일 배치는 카르카손과 비슷합니다. 타일을 지형이 인접하도록 배치하고 보너스를 얻으며 지형이 완성되는 경우 추가 보너스를 얻는 형식입니다. 맵에는 풍경 토큰이 있는데 토큰을 얻을 시 풍경도 설치할 수 있습니다.

장식카드는 타일 위에 장식을 설치 할 수 있는 마크들이 있는데 그 위에 설치를 하고 끝났을때 점수를 얻습니다. 각 장식별로 점수를 얻는 방식이 다릅니다. 장식카드는 2개 + 공급처에 뒷면인 타일 갯수만큼 뽑기 때문에 타일배치 중간중간에 액션을 하는것이 원하는 장식을 뽑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프리액션으로 랜턴을 사용해 액션을 강화하거나 사용한 랜턴을 회복하거나 개인판 세 트랙 모두 일정수치가 넘었을 때 캐릭터를 정원에 배치하여 종료 시 풍경이나 지형에 대한 추가점수를 얻을 수 있습니다.

지형타일이 모두 떨어지거나 풍경토큰이 3개 이하로 떨어지게 되면 마지막 라운드를 진행하며 게임이 종료 됩니다.

2. 장점

일단 맵에 타일들과 장식들이 깔렸을때 이쁩니다. 게임도 쉬운편이라 초심자들이랑 하기에 좋을 듯합니다. 장식 점수가 강한 편이지만 자리의 한계가 있어 어느정도의 인터렉션도 있는 편 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타일 두께가 두툼해서 손맛이 좋습니다.

3. 단점

랜턴마커에 그려진 아이콘과 맵과 타일에 그려진 아이콘들이 매으 보기 불편합니다. 특히 타일위의 아이콘들은 잘 안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장식카드의 경우 해당 아이콘이 없으면 배치를 할 수 없는데 신경을 안쓰면 충분히 놓치고 액션이 버려질 수 있을듯 합니다.

4. 마치며

이번엔 진짜 간단하게 작성해보았습니다.

탕가든 저는 만족스럽네요. 퍼즐로만 점수를 내는것이 아닌 장식 세트 점수나 캐릭터 배치 점수 등 다양한 점수처로인해 좀 더 머리를 써야하는게 좋았습니다. 게임이 진행될수록 아름답게 꾸며지는 정원도 한 몫하구요.

확장 한글판 발매 계획이 아직 없다고 하지만 확장도 출시가 된다면 좋겠네요 ㅠ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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