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21 에일리언스 : 어나더 글로리어스 데이 인더 코어 후기(사진 다수 주의)
게임을 돌린지는 한 달 전인데 귀차니즘에 빠져 뒤늦게 후기를 올리게되었다.
테플 이후 두번째 플레이였는데 2인규칙으로는 매우매우 어렵다는 결론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던 하루였다.
이전과 달랐던 점은 확장팩을 적용해서 시나리오를 돌렸다는 점인데 본판으로만 돌릴 때 보다 좀 더 재미는 있었지만
난이도도 극악의 난이도로 이런 협력게임이 너무 싱겁게 끝나면 재도전을 잘 안하게 되서인지는 몰라도 최소한 2인 규칙으로는 지옥을 경험할 수 있었다.
이날 돌린 시나리오는 1번 뉴트 시나리오 2회 3번 탈출 시나리오를 1회 도전했고 모두 처절한 패배로 끝났다.
1번 뉴트 시나리오 인데 본판 보다 맵이 많이 커졌다
수송기에서 내려서 기지로 진입 중인 해병 대원들과 리플리
리플리를 캐릭터로 선택했는데 초반부터 트라우마에 빠지면서 힘든 흐름을 이어갔다.
기지 내에서 초기 배치되어있던 에일리언과 첫 접촉을 했는데 5마리로 이뤄진 스택이었다.
갑자기 터널 2개가 뚫리면서 순식간에 적에 둘러쌓여버린 리플리
기적적으로 살아남아 에일리언의 공격을 격퇴하면서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결국 하나 둘 씩 대원들이 쓰러져가다가 6턴 경에 GG를 선언할 수밖에 없었다.
탈출 시나리오에서는 회사에서 파견된 녀석의 계략으로 뉴트와 리플리가 실험실에 고립된채로 시작하는데 페이스 허거 둘을 처치하고 뉴트와 리플리를 구출하는데 성공했다.
뉴트와 리플리를 구출하는 동안 바깥 복도는 센트리건 2기가 에일리언들의 접근을 막아주는데 센트리건의 탄약 소모가 생각보다 느리게 진행되어 대원들이 탈출할 타이밍도 따라서 늦어지게되었다. (센트리건은 동작을 감지하고 발사되기 때문에 탄이 떨어지기 전에는 피아 구분없이 사격함) 이 시나리오때는 바스퀘즈로 플레이 했고 트라우마가 하나 걸렸지만 오히려 전투력은 향상되는 효과가 있어서 미친듯이 에일리언들을 제거했지만 기아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적들을 모두 처지하기엔 무리가 있었다.
결국 탈출로 부근에서 마지막 남은 캐릭터들이 포위 고립되면서 최후를 맞이한다.
끝나던 시점에 끝없이 몰려오고있던 블립들..ㄷ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