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보단] 2021. 2. 셋째주 모임 후기

옥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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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3-13 오후 9:16

IP: 118.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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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보드라이프에 후기글을 올리네요

모임은 계속 진행되고 있고 블로그에는 꾸준히 후기를 올리고 있습니다

다만 보드라이프에는 이유를 알 수 없이 제 글에 신고를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가급적 게시를 자제하고 있습니다

(댓글이나 쪽지로 이유라도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대구 모임이 잘 진행되고 있어서 홍보 차원에서 조심스럽게 올려봅니다

신고하시는 분들께는 불편을 끼쳐드려 미리 사과 말씀드립니다

자세한 후기는 아래 블로그에서 확인해주세요^^

https://blog.naver.com/takong/222274294419

2021. 2. 20. (토)

Shakespeare <<평점:8.53 이 날의 Best!>>

3인플: 옥동자, 미니언, xoon

<일반>

2015년 에센에서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았던 '셰익스피어'라는 작품입니다

신예 프랑스 작가가 아주 대박을 쳤었는데 그 이후 성적은 저조하네요

<규칙>

https://blog.naver.com/takong/220933832783

<소감>

백스테이지 확장이 들어가면서 완성도가 더욱 높아졌습니다

꽤나 재밌는 게임인데 저평가되고 있는 작품 중 하나가 아닌가 싶네요

Qwirkle <<평점: 7.7>>

4인플: 옥동자, 미니언, 종완, xoon

<일반>

상당히 궁금했지만 해보지 못했던 게임인 '쿼클'을 종완님이 들고 오셔서 바로 플레이하였습니다

2011 SDJ 수상작이었기 때문인데 당시 같이 후보로 올랐던 '아사라', '포비든 아일랜드'의 작품성을 잘 알기에

더욱 이 게임에 관심이 갔었습니다

<규칙>

상당히 간단한 추상전략 게임입니다

타일 6개씩을 가지고 게임을 시작해서 자기 차례가 되면 가지고 있는 타일들을 붙여나가며 점수를 받습니다

기존에 놓여진 타일과 모양이나 색깔 중 하나가 같은 타일들을 붙일 수 있으며,

이 때 붙이는 줄의 패턴을 맞춰야 하며 그 줄에 이미 중복되는 타일이 없어야만 합니다

줄의 패턴을 맞춘다는 것은 예를 들어,

어떤 줄이 모두 단일 색으로 모양만 다르게 붙어있다면 단일 색의 또다른 모양 타일을 붙여야만 하고

반대로 같은 모양의 다른 색으로 줄이 구성되어 있다면 역시 그 모양의 다른 색 타일을 찾아 붙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위의 사진을 보면 이해가 쉬울 것입니다)

타일을 붙이고 나면 붙인 타일을 기준으로 가로, 세로줄에 몇 개의 타일이 있는지를 세어서

그 타일 수만큼 점수를 획득합니다

그리고 이 게임은 6가지 색깔과 6가지 모양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누군가 한줄을 위 6가지 다른 종류로 완성을 시켰을 때 6점을 추가로 받아 총 12점을 얻습니다

이를 '쿼클'이라고 부릅니다

<소감>

SDJ수상에다가 멘사 셀렉트 게임 등 화려한 경력 탓에 잔뜩 기대를 해서인지

기대만큼의 감흥까지는 주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어떤 이유로 많은 상을 휩쓸었는지는 충분히 알겠더군요

타일빨이 작용하는 것은 분명하지만 그래도 최적의 득점 위치를 찾아내기 위해서

머리를 꽤나 써야 해서 제가 선호하는 '쉬운 규칙의 브레인 버닝' 게임에 부합했습니다

가족용 게임으로 보면 상당히 괜찮은 포지션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Big Shot <<평점: 7>>

4인플: 옥동자, 미니언, 종완, xoon

<일반>

2004년 작고한 알렉스 란돌프의 2001년작인 '빅샷'입니다

2018년경에 새로운 일러스트로 재출시될 때 팝콘에듀에서 한글판을 출시했었던 것 같습니다

역시 종완님이 가져오셔서 처음으로 해볼 수 있었습니다

<규칙>

간단한 경매게임입니다

무작위로 각자들의 큐브들을 섞어서 각 구역마다 4개씩 올려놓은 다음

경매 주최자가 주사위를 굴립니다

주사위 눈금대로 말이 시계방향으로 돌다가 어느 구역에 멈추면

그 칸의 큐브 4개를 두고 경매를 벌이게 됩니다

경매의 승자는 큐브 4개를 각각 아무 지역에 배치할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자신 큐브는 점수가 많은 지역에, 남의 큐브는 낮은 지역에 놓게 되죠

이 과정에서 약간의 언플과 협잡도 발생하게 됩니다

경매를 포기하는 대신에 좋은 곳에 큐브를 놓아달라는 거래를 하기도 하고

처참하게 구두 계약을 지키지 않고 배신하기도 하구요

각 구역마다 큐브 7개가 놓이면 가장 큐브가 많이 놓인 사람이 점령하게 되며

(하지만 같은 수 큐브가 놓인 플레이어들은 모두 제거됩니다. 라스베가스처럼요)

게임 종료시 구역 승점을 더해서 높은 사람이 이깁니다

<소감>

일단, 경매 게임은 언제나 어렵습니다

게다가 이 게임은 서로 협상을 하는 것이 허용되기 때문에

정치질도 해야해서 더욱 어렵습니다

이런 류의 게임이 그러하듯 호불호는 극명하지 않을까 싶네요

자주 돌아가진 않을 것 같은 게임.

Der Elefant im Porzellanladen X2 <<평점: 8.35>>

4인플: 옥동자, 미니언, 종완, xoon

<일반>

제가 정말 좋아하는 미하엘 샤흐트의 '도자기 가게의 코끼리'라는 게임입니다

구매하고 싶은데 구하지를 못하고 있는 구매 0순위의 게임이죠

종완님이 어떻게 아시고 이 게임을 가져 오셨네요 6년만의 플레이입니다

<규칙>

https://blog.naver.com/takong/220418197700

<소감>

오랜만에 해도 재미는 정말 여전합니다 완전히 제 취저입니다

특히 어떻게 플레이를 해도 계속 고통받는 미니언 덕분에 웃음까지 함께 잡은 게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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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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