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오의 2020 보드게임 top 100!! [20위~11위]
안녕하세요~~!!
대오입니다.
이번 글은 대오의 2020 보드게임 top 100!! [20위~11위]입니다!
이제 고지가 보이네요! 빨리 마저 써야겠습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
대오의 2020 보드게임 top 100!! [30위~21위]
대오의 2020 보드게임 top 100!! [40위~31위]
대오의 2020 보드게임 top 100!! [50위~41위]
대오의 2020 보드게임 top 100!! [60위~51위]
대오의 2020 보드게임 top 100!! [70위~61위]
대오의 2020 보드게임 top 100!! [80위~71위]
대오의 2020 보드게임 top 100!! [90위~81위]
대오의 2020 보드게임 top 100!! [100위~91위]
----------------------------------------------------------------------------------------
*20위 - 정령섬
20위는 정령섬입니다.
*2019 top100- 8위 (-12)
2020년에는 1인플로만 즐긴 정령섬이 20위입니다. 전보다 많이 내려오긴 했네요. 아무래도 베스트 2인 게임을 1인플로만 해서 그런가 싶습니다. 몇 년 전만 해도 1인플을 꽤 많이 했는데 근 몇 년간은 거의 안 하기도 했고요. 하지만 정령섬은 1인플도 사실상 베스트라고 해도 될 만큼의 재미를 보장한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1인플과 다인플의 룰의 차이가 거의 없는 (사실상 같은) 게임이기도 합니다. 2인이서 할 때처럼 서로 머리를 맞대고 협력을 하는 느낌은 없지만 그래도 혼자 천천히 몇 수 앞을 생각하면서 플레이를 하는 게 재밌더군요. 아직 익숙해진 정령이 많지 않아서 어렵지만 그래도 뭔가 게임을 하면 할수록 파고들 요소가 있어서 아직까지 질릴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얼마 전부터 2쇄와 확장의 선주문이 시작했다죠..? 바로 들어갔습니다 ㅎㅎ
*19위 - 7 원더스 대결+확장
19위는 7 원더스 대결+확장입니다.
*2019 top100- 15위 (-2)
19년과 비슷한 순위로 마무리한 7원더스 대결입니다. 19년 리스트에도 확장을 넣어서 이야기했는데 이번 리스트의 확장은 판테온이 아닌 아고라입니다. 2020년에는 판테온은 거의 못했지만 아레나로 아고라 확장이 먼저 나와서 해볼 수 있었네요. 결론 먼저 말하자면 판테온과는 다른 느낌이 나는 좋은 확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아고라가 들어가면 기존의 군사, 과학 승리 말고 정치 승리가 가능해지는데요. 이 확장으로 인해 기존에 덜 쓰였던 파란 카드들의 역할이 조금 더 커졌습니다. 원로원 카드를 가져올 때마다 의회에 내 말을 배치할 수 있는데 파란 카드를 얼마나 가지고 있는지에 따라 내 말을 더 많이 놓을 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꼭 정치 승리가 아니더라도 6곳의 의회에 각각 보너스 능력이 있어서 좀 더 생각할 변수가 늘어났습니다.
그리고 음모 카드라는 것이 생겼는데 이것으로 인해 게임의 흐름을 확 뒤집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쓰기 전에 미리 준비를 시켜놔야 하지만 그만큼 효과가 강력한 카드들이 많아요. 음모 카드 한번 잘 쓰면 밀렸던 흐름을 바꿀 수도 있습니다.
아고라 확장도 한글판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나오면 꼭 구매하려고 합니다. 근데 제가 가지고 있는 7원더스 대결을 친한 동생에게 줘버려서..... 전부다 다시 구해야 하는데.... 너무 비싸려나요...ㅎ
*18위 - 테라포밍 마스+확장
18위는 테라포밍 마스+확장입니다.
*2019 top100- 3위 (-15)
테포마 역시 여전히 높은 순위이지만 2019년도보다는 떨어졌네요. 확실히 처음 이 게임을 했을 때의 감동은 느끼기 힘들 정도로 오래 하고 또 많이 하긴 했어요. 그래도 할 때마다 재밌게 하고 있어서 아마 영구 소장하지 않을까 싶은 게임입니다.
다만 올해는 좀 더 자주 하고 싶은데... 아직 격동도 못해봤어요....ㅠㅠ 그래도 3월에 빅박스가 오는 걸로 알고 있는데 안 밀리고 잘 와서 3d컴포로 하고 싶네요. 그러면 또 테포마를 자주 돌릴 수 있지 않을까...ㅎㅎ
*17위 - 아그리콜라
17위는 아그리콜라입니다.
*2019 top100- 21위 (+4)
뜬금없이(?) 순위가 상승한 아그리콜라입니다. 나온지 정말 오래된 게임이지만 아직 저는 이 게임을 많이 하진 않았다 보니 이 게임이 주는 빡빡함이 아직까지 너무 재밌습니다. 2020년에는 테탑으로도 하고 오프로도 했는데 할 때마다 아쉬운 건 여전하더라고요.
제가 생각하는 우베 게임 탑 3안에 드는 게임입니다. 이 게임은 소장하고 있진 않지만 누가 하자고 하면 언제든 할 게임이에요. 아콜도 사실 빅박스로 나올법한 게임 같은데 낼 생각이 없는지 계속 카드 확장이 나오더라고요....ㄷㄷ
*16위 - 서쪽 왕국의 건축가
16위는 서쪽 왕국의 건축가입니다.
*2019 top100- X (0)
이번에 새로 리스트에 들어온 서쪽 왕국의 건축가입니다. 얼마 전에 한글판이 (드디어!) 나온 게임이죠. 참 오래 걸렸습니다만 전 그냥 전부터 영문판을 구해서 즐겼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확장도 그냥 영문으로 구했어요. 아무래도 이 서쪽 시리즈는 그냥 영문으로 들고 가야겠습니다.
다른 일꾼 놓기 게임처럼 여러 구역에 일꾼을 놓고 행동을 하는 게임인데 일꾼이 쌓이면 쌓일수록 더 여러 번(아님 더 좋게)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한곳에 많이 놓고 싶어 하지만 너무 많이 쌓아두면 상대방이 내 일꾼들을 잡아갈 수 있기 때문에 눈치를 잘 봐야 하죠.
전 이 게임을 4인플밖에 못해봤지만 4~5인플이 가장 재밌지 않을까 합니다. 서로 일꾼들을 잡아가면서 상호작용이 생기는데 아무래도 2~3인 이서하기엔 좀.... 그래도 1인플과 2인 vs 오토마는 한번 해보고 싶긴 하더군요.
*15위 - 클랜 오브 칼레도니아
15위는 클랜 오브 칼레도니아입니다.
*2019 top100- 7위 (-8)
태포마처럼 순위가 조금 떨어졌지만 그래도 높은 순위를 유지하고 있는 클랜 오브 칼레도니아입니다. 2020년에 이 게임을 오프로는 한 번도 못해서 순위에 못 올릴뻔했지만 다행히도 아레나가 있어서 많이(?) 할 수 있었네요 ㅎㅎ
테라미스티카와 가이아와 유사한 느낌 때문에 순한 맛 가이아로 불리고 있지만 막상 해보면 이 게임도 꽤 어렵긴 합니다. 전 오히려 테라, 가이아를 할 때보다 이 게임을 할 때 돈 계산을 더 열심히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이 게임이 유독 돈으로 하는 게 많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ㅎㅎ
그리고 아레나로 많이 해서 그런지 다양한 가문들로 플레이해볼 수 있었네요 ㅎㅎ
나오자마자 사서 오거도 사고 나름 애정을 부은 게임인데 올해는 과연 오프로 할 수 있을지..... 그리고 작년인가 어디서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들은 거 같은데 그건 한글판이 나오려나 싶습니다... 부디 나왔으면....
*14위 - 에이언즈 앤드
14위는 에이언즈 앤드입니다.
*2019 top100- X (0)
덱빌딩 협력 게임의 끝판왕!! 에이언즈 앤드가 14위에 올랐습니다. 덱빌딩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정말 해보고 싶던 게임인데 드디어 2020년에 해봤네요. 처음 했을 때는 약간 갸우뚱...? 했지만 지금은 또 하고 싶을 정도로 생각나는 게임입니다 ㅎ
2,3인으로 해봤는데 둘 다 괜찮았어요. 다만 3인플일때는 플레이어 중 한 명이 한 턴을 더 해야 되는 게 약간 억지(?) 같긴 했는데 그래도 나름 상의해서 하니까 그것 또한 협력의 한 부분처럼 느껴지더라고요. 하지만 2인이서 두턴씩 잡는 게 제일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안 해봤지만 4인이라면 조금 지칠 것 같기도 해요.
무엇보다 덱빌딩인데 덱을 섞지 않고 플레이한다는 룰 때문에 생각할 거리가 어마어마하게 많아진 느낌입니다. 그리고 각 보스마다 스타일이 달라서 다른 보스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은 게임이었습니다. 이제 한글판도 나온다는데 올해는 일단 나온 건 다 해볼 수 있길!
*13위 - 테라 미스티카
13위는 테라 미스티카입니다.
*2019 top100- 5위 (-8)
상인과 교역 확장도 못 해본 테라미스티카가 그래도 13위를 차지했네요. 이 게임은 그래도 오프로도 돌렸던 게임인데 뭔가 할 때마다 처음 하는 분이랑 하니 상인 확장은 도저히 못 넣겠더라고요...ㅎㅎ 물론 안 넣어도 충분히 재밌는 게임이지만요...
그래도 아레나 덕에 돌린 횟수는 오히려 더 많아져서 클오칼처럼 다양한 종족들을 해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제 확장 종족들 말고는 다 해볼 수 있었네요 ㅎㅎ 올해에는 오프로도 좀 돌려봤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12위 - 마르코 폴로2
12위는 마르코 폴로2입니다.
*2019 top100- X (0)
아마 아레나로만 해본 게임 중에 순위가 가장 높지 않을까 하는 마르코 폴로2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마폴1을 가지고 있어서 2를 구매하지 않았는데 마폴2가 아레나로도 나와서 배워서 할 수 있었습니다.
아, 이번 순위에는 마폴1은 없습니다(2019년 2위 게임인데..!) 2020년에는 마폴1은 오프로 못 돌리고 아레나로만 했는데 본판만 가지고 비교한다면 마폴2의 압승이라고 생각합니다. 마폴2에 맛 들이니 마폴1은 도저히 못하겠더라고요.
확실히 전작인 마폴1과 비교해본다면 확실히 자원 운용이 수월해지고 플레이가 여유로워진 느낌입니다. 하지만 게임이 조금 다듬어지다 보니 시작할 때 선택하는 캐릭터의 개성은 많이 부족해진 느낌입니다. 마폴2는 어느 캐릭터를 잡아도 플레이 방식이 비슷한 느낌이랄까요....?
그래도 마르코 폴로를 안 해본 분에게 추천한다면 2를 추천해드릴 것 같아요. 아, 생각해 보니 1을 먼저 해보고 2를 해보라고 해야겠네요. 2를 해보고 1을 하려고 하면 아마 다시는 안 하려고 할 테니... 그래도 베니스 확장 넣는다면 훨씬 좋은데 말이죠... ㅎ
*11위 - 아나크로니
11위는 아나크로니입니다.
*2019 top100- X (0)
저에게 트릭케리언에 대해 기대감을 심어준 아나크로니입니다. "이 게임도 이렇게 재밌는데 더 좋아하는 태마인 트릭케리언은 무조건 재밌겠지??라고 생각했던 거 같아요. 트릭케리언 이야기는 끝내고 아나크로니에 대해 이야기해봐야겠죠..? ㅎ
기본 시스템은 일꾼 놓기입니다. 일꾼 놓을 수 있는 곳도 많지 않고 효과도 나름 직관적이어서 기본 틀 자체는 어렵진 않습니다만 종족별 특징과 그 외 알아야 할 것들이 많은 게임입니다. 이 게임에서 저는 미래의 나에게 자원을 빌려서 나중에 갚아야 된다는 게 정말 참신하고 재밌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끝나는 라운드가 정해져 있지 않고 마지막쯤 가면 일꾼 놓는 칸이 터지는 것(?)도 태마와 잘 맞는 느낌이었어요. 게다가 액소슈트 만지는 손맛은 덤이죠..!
이 게임은 가지고 있진 않아서 언제 또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요즘에 인피니티 박스가 배송되었다는데 들었는데 한글판 소식도 들리더라고요...ㅎㅎ 인피니티 박스가 굉장히 커 보이던데... 실물 한번 보고 싶네요...ㅎㅎ
이번 리스트는 여기까지입니다!
그럼 다음글은 10위~1위 글로 돌아오겠습니다!
그럼 안녕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