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러너.. 입문해야 할까요?

메피스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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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5-5 오후 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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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넷러너에 대한 글을 이리저리 읽어봐도 확신이 서지 않아 문의드립니다.

넷러너에 대해서 쭉 살펴보니 대체적인 반응을 한 줄로 정리하면 "정말 재미있다. 그러나 용어가 익숙해지는 데에 시간이 걸린다. 익숙해지지 못하면 재미 없을 것. 영업이 어렵다."

정도로 정리되는 것 같은데요, 카드게임이니 휴대성은 좋겠지만 가장 걸리는 것이 코어 개정 2판이 나왔다는 점.. 입니다. 개정 2판에 대한 정보를 긱에서 찾아보니 다들 호평이더라구요. 코어 1판에서 사기이거나 쓸모없는 카드를 다 치우고 훨씬 균형을 잘 잡았다- 라는 평이라 무척 끌립니다. 문제는 이게 한글판이 없다는 점 + 코어 1판에는 한글 룰북이 있다는 점인데, 이걸 지금 사는 것이 맞는지 자꾸 의문이 듭니다. 나중에 카드를 영문판으로 대체하더라도 처음에 영업하고 룰을 가르칠 때에는 아무래도 한글이 나으니까요.

결국 정말 재미있다면 확팩이나 디럭스버젼 등도 구매할테고, 그렇게 된다면 그 떄 코어 1.0의 안쓰는 카드를 버리면 될텐데, 그건 일단 재미를 느낀 이후에나 가능한 일이라서.. 현재는 2.0이 나온 이후라 코어 1.0을 사고 재미를 느끼지 못해서 방출하고자 해도 중고가격 방어도 쉽지 않아 보이고 이래저래 어렵네요. 참고로 같이 플레이하는 여자친구는 세원듀를 가장 재밌어했고, 아그리콜라와 버건디의 성은 적당히 재밌어했습니다.

두서가 없었는데 정리하자면

1. 저희한테 넷러너가 재미있을까요?

2. 배우기 어렵지 않을지

3. 코어 1.0 한글판을 사는 것이 맞는 일인지

입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연휴 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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