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주사위 게임! 연대:중세시대 확장판 강과 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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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8 오후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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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본판 후기에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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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장 좋아하는 롤앤빌드 게임!

[연대 : 중세시대]의 확장판이 나왔습니다.

물론 작년에 나왔는데,

리뷰 작성 차일 피일 미루다가 이번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이번 확장인 [강과 길]은

다양한 건물들이 추가되었지만,

역시나 핵심은 강과 길이 추가된 점입니다.

강이 추가됨에 따라 '홍수'라는 재난이 추가되었습니다. 이 재난이 참 쉽게쉽게 걸리게 되어서

생각보다 엄청 까다롭습니다. ㅡㅡ ㅋ

사실 그동안 본판만으로는 전략적 요소가 부족하다는 평도 일부 있었는데,

이번 확장판에 포함된 '강'과 '길'만으로도 엄청난 전략적 요소가 추가되었습니다.

강 인접 건물은 X2, 길 옆의 건물은 +1점 이라는 엄청난 점수이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게다가 가구제작소, 채석장, 병영, 무역회관 등의 새로운 건물들이 추가되어

건물에 대한 선택지가 굉장히 넓어졌고,

재난으로 인해 감점받는 것을 상쇄시킬 수 있는 요소들이 많아졌습니다. 이로써 엄청 다채로운 게임이 되었습니다.

(이제 더이상 병원을 놓고 눈치싸움할 필요가 없어졌다!)

이번에는 콜렉터 세트를 살펴보면

1의 특수건물은 시청과 항구인데, 본판의 최상급 건물인 대성당의 단조로움을 다채롭게 늘려줍니다.

2의 특수건물은 수도원과 영주의 저택가 추가되면서, 병충해 재해가 추가되고,

3의 특수건물로는 화물계량소와 학교가 추가되고, 이주민 유입이 추가됩니다.

(강과 함께 침수지들도 추가되었습니다.)

각 콜렉터 세트마다 컨셉이 있는데, 각각에 대해서 아직 제대로 즐겨보지 못해서

어떠한 변수를 만들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번 확장판의 장점은 무엇보다도

그 아름다움을 배가 시켜준다는 것!!!

솔플하면서 찍을 때 재난으로 인해서 물품 자원을 다 날려서 먹어서...

상급건물을 짓지 못한 아쉬움은 있지만,

남아도는 목재와 석재를 바탕으로 배드타운을 완성했습니다. ㅡ_ㅡ ㅋ

다소 난이도가 높아지긴 했지만,

주사위를 우르르르르르르 던지는 그 재미와

건물을 짓는 손맛 덕분에 여전히 초입자에게도 적합하고

더 다양해진 전략요소로 고인물들까지 폭넓은 아우를 수 있는 게임이 된 것 같네요.

역시 대단한 게임작가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ㅎ 맷 리콕...

그럼 모두들 즐겨보세요!!!!!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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