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 지금껏 중고거래하면서 제일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2222222

ClearLove

1,936

2017-12-15 오후 11:57

IP: 58.225.***.***

BEST

길라잡이님 글을보고 저도 황당했던 중고거래가 최근 있었는데 글을빨리보았다면 거기에 사례추가로 댓이나 달았을텐데

이미 뒤페이지로 밀려있네요.. 그냥 지나칠까하다 씁니다.

솔직히 말하면 길라잡이님 글에선 약속시간 갑자기 변경+구매 변심이정도인데 약속파토도 문제지만 구매변심까지는 이해하거든요

전 조금은 더 황당한일인거같네요... 하지만 너무 이해가 안가서 글을씁니다.

얼마전 제가 파는게임을 올려둔상태였는데 먼저 교환요청을 하신분이 있었습니다.

나쁜조건도아니고 평소에 관심있던 게임이라 알겠다했고

사진요청을 엄청 꼼꼼하게 요청하시더군요 저는 뭐 수십장이고 찍어드릴수있어서 보내드렸고

그분은 사진한장을 보내주셨습니다.

그리고 교환이기에 서로 택배거래를 선불로 해서 그냥 교환하기로했습니다.

주소도 교환한상태고 포장다하고 발송만하면되는 상황에서 발송직전에 이걸 다행이라고 해야하는지

갑자기 뜬금없는질문들을 하기 시작하고 뭐지? 싶었지만 다 대답해드렸습니다.

먼저 댓글로 교환요청하신분이 자기가 글을 안썻는데 어떻게 ㄱ교환요청을 하신거냐는둥..

그러다 갑자기 급 고민좀 해본다고 하더군요 저는 그게임 교환확정이라 생각하고 결제걸어둔걸 취소해서 쇼핑몰에서 광속 품절이였고

좀 기분이 그렇더라고요 그래서 알겠다했는데 답이 계속없고 기다려도 답이없을거같은 느낌에 교환하실생각이 없냐고 물어보니까

갑자기 친구분이 좀더 생각해보라고했다네요 ㅋㅋ 친구설득실패라고 뭐.. 여기까지도 그냥 그러려니했습니다.

문제는 그분이 교환신청하시고도 보라랑 다다에 판매글과 교환글을 올리신상태였고...

친구떄문에 교환안한다는분이 제 보라닉넴은 몰랐던건지 저에게 판매가능하고 교환도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이해가 안가서 친구분설득을 성공하신거라면 교환원한다하니 여기서 교환취소한사람이랑 같은사람인걸 눈치챈건지

갑자기 원래 교환하기로한게임 + 다른게임 2개를 더 달라는겁니다 ㅋㅋㅋㅋㅋㅋㅋ (가격부터가 말이안됨..)

이괴담은 계속이어집니다..

소설처럼 시리즈물로 갈까하다 걍 끝까지 씁니다

교환확정까지했다 취소했다 갑자기 게임두개를 추가하라는군요 솔직히 이쯤가니 저를 놀리는 기분이였습니다.

진지하게 그렇게 요청하신거면 뭐 더이상 할말도없겠네요

제가 황당하다는 반응이니 아 뭐.. 다른사람이 그렇게 교환요청을 했다는겁니다 ㅋㅋㅋ

그렇다면 다른사람과 교환중인데 저에게 딜을?? 이사람 정체가 뭐지 싶었습니다.

저랑 교환일방적으로 취소후 답변없어서 물어보니 친구설득실패 하지만 사이트에선 판매와 교환을 여전히 하고있었고

뜬금없는 초기조건과 다르게 흥정을 시작하고 다른사람과 교환진행중에 저에게 흥정까지하니 뭐..

솔직히 중고거래하면서 제가 대부분 파는입장이였고 구매든 판매든 대부분 좋은사람이였는데 좀 황당하더군요..

처음으로 핸드폰 번호 블랙리스트 등록하네요 아~~주가끔 좀 매너 안좋은사람 있긴했는데 따로 번호를 외우진 않았는데

처음으로 따로 메모장에 적어두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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