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상대 : 주하 어멈
...어험어험...
보드게임 지금껏 중고거래하면서 제일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스압)
지금껏 중고거래하면서 이런 일 없었는데요, 이번주에 꽤 멘탈에 스크레치 나는 일이 있어서 보라분들과 의견을 나눠보려고 사건을 올려봅니다;;
(P.S 특정인 지정이 안되게 하기 위해 전화번호 뒷자리만 공개합니다. 고소당할까봐 겁나네요. 소심이라...)
1. 발단
- 월요일 저녁 오딘 중고판매 관해 문자옴 : 7.0에 올린거 직거래로 6.5 네고 요청
- 6.5 직거래에 네고 승낙
- 구매자 사정으로 목요일에 만나서 직거래 하기로 함
2. 거래날(목요일~금요일 오전)
- 퇴근길에 전에 한 약속시간에 맞춰 올수 있는지 확인 문자 발송
- 갑자기 연수원 교육이라고 어렵다고 말함
- 약속일자 변경 확인 문자에 답장 없음
- 다음날 재차 답장 요구 문자 발송
- 이동거리가 길어 네고 비용보다 더 나올것 같다고 함
- 대안 제시 -> 1)택배로 변경거래 / 2)메카(대전에 있는 보드카페)에 맡겨놓기(이동거리 단축) / 3)착불택배로 발송
- 갑자기 구입여부에 대해 연락준다고 함
- 한글판 출시할지 모르니 구입하지 않을수도 있다는 멘트
- 네고에 당일 약속 취소에 답변 지연까지 하고 구매 안한다면 황당하다고 함
- 판매 안하기로 함
- 산다고 하면 100% 사야 하냐는 반박문자 받음
- 공증이나 계약이 되지 않는데다 7일 이내에 거래취소 가능하지 않냐는 이야기
- 뒷자리 공개시에 법적으로 조치하겠다는 통보문자 받음
아니;; 중고거래할때 앞으로 변호사 사무실 찾아가서 공증서 작성이나 계약서 작성하고 거래해야 하나요?;;
산다고 하면 100% 구입해야 하냐는 말은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얼마 전에 올렸던 메크대미니언즈 카드 문구 해석해달라는 그 문구보다 헷갈리네요;;
구매글을 스플랜더처럼 세건까지 킵해놔도 상관없는 게 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중고거래를 자주 안해서 그 사이 새로운 룰이라도 생긴건지...
주작이냐 아니냐 말이 나올까봐 아래 문자 캡쳐한 원문 올립니다. 보라 회원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의견을 들어보고 싶어요. 제가 이상한 놈인건지, 아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