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차 연대기 매우 간단 후기 겸 개인 감상

신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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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 오후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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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쓰는 후기라서 어떻게 작성해야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써보겠습니다.

혹시나 룰 소개와 게임에 대한 자세한 글을 원하신다면!

*대만 차 연대기 룰 설명 영상*

http://www.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15943&tb=community_post

페요테님의 대만 차 연대기 애정 리뷰

위의 영상과 페요테님 글을 읽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우선 저는

보드게임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었고,

테마 게임류를 특히 좋아하고, 파티게임은 보통,

전략 게임은 해본 게임이 많이 적은 편의 명실상부 보린이입니다!

얼마 전 페요테님과 대만 차 연대기를 하게 될 기회가 생겨서

다른 분들과 함께 대만 차 연대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평소 차를 좋아하기도 했던터라 그런지

게임에 무척 호감이 생기더라구요.

(그 날 같이 했던 다른 분도 무척 좋아하시던!)

그래서 바로 강제 나눔을 시전하여..(..)

집으로 모셔왔습니다.

(강제 나눔을 당해주신 페요테님께 감사드립니다.)

대만 차 연대기

인원 : 2~4인

연령 : 14+

플텍 사이즈와 장수 : 6590 / 46장

대만 차 연대기는

플레이어가 대만의 차 농장주가 되어서

좋은 품질의 찻잎을 수확하여, 공정을 진행하고

국내외 시장을 개척하는 등의

명성을 얻어 최고의 농장주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집에 들고와서 펀칭 타일이랑 정리했는데,

칼질이 잘 되어있어서 톡톡치면 부드럽게 잘 빠집니다.

종이부스러기나 먼지도 크게 없는 편이고

재질이 무척 좋아서 따로 코인캡슐은 필요하지 않을 듯

펀칭과 김장이 완료된 후에는

기존에 있던 흰색 종이 트레이 빼버린 후에

정리해서 넣으면 깔끔하게 들어갑니다.

페요테님과 함께 한 첫 플레이나,

집에서 가족과 즐긴 세번의 플레이에서

제가 느낀 대만 차 연대기는

룰 자체는 크게 복잡하고 어렵지 않았고,

게임에 어느 정도의 숙련도가 필요하지도 않았으며

보린이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느낌의 게임이었습니다.

집에서 바로 가족을 꼬셔서 같이했는데

가족의 경우 이런 종류의 보드게임은 완전 처음 접하는

정말 보린이었습니다만,

평소 성향과 하는 일이 일이라서 그런가

아주 탐욕스럽게 같이 게임을 즐겼습니다.

더 많은 승점을 얻기 위해 노력하고,

뭘 해야 본인에게 이득이고

동생인 저에게 맛있고 큰 호박엿을 줄 수 있는지

고심하더라고요.

무튼,

조금 숙련되신 분들을 위한 간단한 추가 룰들도 있고,

조금 빡빡하게 진행하면서

남들보다 더 자주 일꾼들을 부려먹으면서 게임을 할 수도 있는 등

더 좋은 플레이를 위한 방법을 생각하게끔 하는 요소들도 많습니다.

생각보다 쉬운 접근성과

한 게임을 여러번 돌려본 경험이 없는

이런 보린이도 더 재밌고 좋은 플레이를 위해

두 번, 세 번 돌려보려는

욕심이 드는 게임은 잘 없지 않나. 생각합니다.

현재 제 가족분은

지금도 왜 같이 차를 끓이지 않냐고

(대만 차 연대기다보니까, 이 게임을 하고 싶으면

차를 끓이자. 라고 말을 하기로 함)

성화여서 글을 쓴 후에는 차를 끓이러 가야할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최근에 한 게임 중에선

정말 재밌게 하기 좋았던 게임이고,

아기자기한 컴포들과 예쁜 그림은

누구든 접근하기 좋고 즐기기 좋은 게임이 아닌가 합니다.

아직 해보지 않으셨으나 궁금하신 분들이 계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