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나보여 EP.20

포도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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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7 오후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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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포도나무의 보드게임 여행기입니다

오늘은 그 스무 번째 페이지입니다

새롭게 포나보여를 시작한지 벌써 20번째가 되었군요 짝짝짝!

오늘의 여행기 시작합니다

※게임의 평점은 다음과 같고 지극히 주관적인 점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 갓겜! 당장 구매한다

★★★★ 다음에 먼저 하자고 제안하겠습니다

★★★ 다음에 하자고 하면 흔쾌히 하겠습니다

★★ 다음에 또 하자고 하면 고민을 좀 해보겠습니다

★ 다음에 다시 하자고 해도 안 할겁니다

평점은 전체적인 평이 아닌 그날의 게임에 대한 평입니다

따라서 좋아하는 게임이라도 재미없었으면 평점이 낮을 수도 있습니다...

11월 10일 홍대 화요벙

빼빼로와 함께한 화요벙입니다

<작은새>

시작은 간단하게 작은새로 시작합니다

사두고 해본적도 없다고 하시는 두 분에게 알려드렸는데 반응이 좀 묘하네요...ㅎ

이번에는 다들 짝을 잘 지어주는데 모이싸움이 치열했네요

마지막에 한 쌍을 추가하면서 4쌍을 만들었습니다

새를 잘 모아도 모이점수가 없으면 1등하기가 힘듭니다

<그랜드오스트리아호텔>

시작부터 브레인 버닝을 제대로 하고 메인 게임인 그오호로 넘어갑니다

4인 그오호입니다

직원 6장 목표에 황제 보너스가 직원 2개가 걸렸네요

일단 직원을 천천히 내렸는데 시작은 음식을 가져오면 방을 열어주는 직원입니다

초반은 일단 황제를 당겨놓고 힘들게 빨간방으로 10원을 받았습니다 휴

첫 황제 보너스로 6주사위가 나와서 기분좋게 내려놓고 달개를 달았습니다

6주사위를 적극 가져오면서 풍족한 돈으로 고층방을 노리기 시작했ㅅ습니다

곁다리로 직원도 몇 장더 깔고 유일하게 6구역도 완성했습니다

결과적으로 4층을 전부 채웠고 182점으로 최고점을 갱신했습니다

직원 하나 더 못내린게 못내 아쉽긴 하네요...

<포인트샐러드>

마지막으로 간단한 게임을 합니다

최근에 그나마 자주 돌아가네요

이번엔 처음부터 이거 저거 시너지가 나는 점수 카드들을 들고 왔는데 결론적으로 야채수가 적어서 점수계산에서 밀렸습니다

야채수와 목표수 개수 간의 미묘한 줄다리기 싸움이 있네요

양파는 거의 독식하다시피 했는데 다른 종류도 고루고루 모아야 하니 개수늘리는게 여간 어려운게 아닙니다...

처음으로 가져온 피망 -2점이 결과적으론 뼈아프네요...

11월 11일 반지원정대

<반지의제왕:중간계의여정>

다섯 번째 시나리오입니다

지난 시나리오를 실패하고 절치부심하여 시나리오를 도전합니다

시작부터 맵이 엄청 깔리는데 그만큼 위협이 급속도로 올라갑니다

일단 탐험을 하면서 위협이 올리는 걸 줄이고자 했는데 이번 시나리오는 왕홀을 찾는 목표였습니다

일단 왕홀을 찾았는데 지난 3번째 시나리오처럼 하나가 아닐 수도 있어서 다른 곳을 탐험하여 하나를 더 얻었고 거울 속에 비추어보았습니다

역시나 하나는 진짜가 아니었고 두 번째 왕홀을 가지고 시나리오를 완수했습니다

이제 맵에 악령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다행히 공격이 잘 나와서 몬스터에 대한 위험은 크게 없었습니다

다만 올라가는 위협수치와 그림자단계에서 받는 피해가 더 무섭네요

몬스터들이 점점 더 무섭게 느껴지는데 이번 시나리오는 다들 무사히 넘어가서 다행입니다

이번 시나리오는 2시간 가까이 걸려서 하나만 하고 다음을 기약합니다

11월 12일 홍대 목벙

<그랜드오스트리아호텔>

홍대에서 영화를 보고 9시에 참가했는데 그오호를 3인으로 플레이했습니다

초반에 무리해서 데려온 손님을 투숙시키는데 턴 소모가 많아서 이번 게임은 꽤나 힘들었습니다

손님은 겨우 겨우 집어넣어서 황제보너스를 받았는데 직원 한 장을 더 못 내린게 너무 아쉽네요...

초반에 꼬인거도 있고 정책점수도 뺏겨서 점수가 안 나오려나 싶었는데 음식을 더 주는 직원으로 음식이 넘쳐났고 직원점수도 나쁘지 않아서 2바퀴를 돌고 간발의 차로 1등했네요ㅎㅎ

그오호 확장이 4일 남았는데 고민하다가 결국 들어가 버렸습니다

내년 7월까지 본판이라도 열심히 더 돌려야겠네요ㅎㅎ

11월 13일~14일 부산

<서쪽왕국의건축가>

지인들과 놀러간 부산여행에서 첫 날밤에 진행한 게임입니다

이번에는 다들 초반부터 열심히 건설을 하더니 1시간 만에 게임이 끝났습니다...

인질을 풀어주면 돈을 더 주는 캐릭터라 시작부터 일질을 풀어주면 금을 주는 장인도 데려와서 적극적으로 체포하는 플레이를 하려고 했으나 게임이 급격히 끝나가는 느낌이라 결국 턴이 모자라서 건설하나를 못했네요...

건설로만 20점을 낸 플레이어가 승리했습니다

서왕건이 이렇게 금방 끝나기도 하는군요...

건설점수도 애매하고 성당점수도 애매해서 뭔가 허무한 느낌이라 한판 더 하고 싶었는데 이미 시간이 늦어서 이만 마무리 하기로 합니다

프로모로 받은 캐릭터들이 매우 탐나더군요...

<윙스팬+유러피언>

둘째 날에 진행한 윙스팬입니다

이번엔 보너스카드도 별로고 초반 새만 봐서는 테크도 잘 모르겠어서 라운드 목표에 집중을 했습니다

목표에 맟추다보니 전략이 좀 생기는데 2라운드 목표인 4점 초과인 새를 보고 새 점수로 가기로 했습니다

다만 카드를 많이 못 깔아서 아쉽게 2등에 머물렀네요

숲에 새를 하나 더 깔아서 먹이를 3개씩 먹어야 새를 까는데 더 수월했을텐데 아쉽네요

<부라노를걸으며>

부산에서의 마지막 게임입니다

전날 보고 온 감천문화마을을 보니 부라노를 걸으며가 생각나더군요

게임은 빠르게 진행됐는데 마지막에 다들 사이좋게 건물 5채를 지으며 끝났습니다

다만 큰 그림 그리는데 실패한게 아쉽네요

이번주 보드게임 여행기는 여기까지입니다

기다리던 갤러리스트도 구매했고 그오호 확장도 들어갔는데 지출이 크네요;;

다음번에도 다양한 게임 후기들을 들고 찾아오겠습니다

안녕히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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