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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 The One Dice] 11/14 보드 모임 후기 입니다.

7,336 조회

2020.11.16 13:31

연수동 보드모임 “The One Dice 11/14”일 보드모임 후기입니다.

이번 모임에는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정말 좋았네요.

하루 빨리 코로나가 진정되어서 더 많은 분들이 와주시길 바랄 뿐입니다.

이번에도 정말 재미난 겜들 많이 해봤으니

간단한 후기 써봅니다.

참새작 ★★★☆

첫 게임으로 사람이 오는 동안 “참새작” 3인을 합니다.

마작도 좋아하고 참새작도 좋아하지만 역시 파티파티한 게임 선택이라하면

참새작을 하는게 답일 듯 합니다.

항상 할때마다 역만 한번 해보는게 소원인데 정말 안되네요.

그래도 매 라운드마다 야금야금 6~8점 먹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한줄평 : 5인이어도 좋고 2~3인이면 변형룰로 해도 좋은 참 언제봐도

사서 후회하지 않는 좋은 게임.

쿠퍼 아일랜드 ★★★★☆

인원이 채워지고 저는 그동안 하고 싶어했던 “쿠퍼 아일랜드”를 해봤습니다.

개인적으로 해보고 싶었던 게임인데 이제 플레이 해보네요. ㅋㅋㅋㅋ

룰 설명을 듣고 4인 플레이를 해봤습니다.

매 라운드 마다 내 섬을 하나씩 만들고 자원을 올리고 나중에 이 자원들로

배도 사고 건물도 지어야 하고 불상도 세워야 하고 할게 너무 많아서 그런지

빡빡함이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첫 플레이라서 그런지 무엇보다 자원보다 돈 모으기가 정말 너무~ 너무 힘들었네요.

나중에 프리마켓에서 돈을 만들수 있지만 이것도 비단을 소모해야 하기 때문에

쉽지 않더군요.

담엔 더 잘 할수 있도록 집에서 2인플이나 테플 연습을 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줄평 : 저번에 했던 “테라마라” 못지 않게 할 것은 많은데 자원 모이는게 참 쉽지 않고

전략트리 한번 잘 못 어긋나거나 하면 정말 후덜덜~ 하네요. 그래도 정말 재미있어서

담에 또 가져가서 해봐야 겠습니다.

그랜드 오스트리아 호텔

다른 쪽에서는 제가 가져온 “그오호”를 하고 계시더군요.

오거까지 사서 그런지 보기만 해도 좋네요.ㅋㅋㅋㅋ

트릭케니언도 보여서 한번 찍어봤습니다.

3인플 하고 계시던데 플레이 시간이 정말 길었던 것 같습니다.

마르코 폴로 2 ★★★★

지난번에 이어 이번에도 마르코폴로2를 해봤습니다.

마폴 1만 해보신 분들이 있으셔서 이번에는 설명을 드리고 바로 시작했네요.

초반부터 검은색 주사위를 사서 무조건 자원 쟁탈전이 되어버렸네요.

주사위 타워를 이 게임으로 첨 본듯 하네요. ㅋㅋ

참고로 저는 캐릭터가 저번에 했던 캐릭터를 또 하게 되었네요. ㅠ.ㅠ

그냥 무조건 여행을 많이 가고 가더라도 매 라운드 마다 효과를 받는 곳으로

무조건 가야겠다는 생각으로 계약서는 저 멀리~ 보내고 여행만 했습니다.

하지만 저보다도 빨간색이 여행을 정말 많이 왔다갔다 했네요.

(집이 대체 몇 개인지. 후덜덜~~~ )

4라운드 때 남아있는 돈과 자원으로 이동을 2칸 할려고 생각 했는데.

그만 파란색에게 선점을 빼앗겨 버렸습니다.

부들~ 부들~ !!!

5 라운드가 끝나고 결국 50점 살짝 넘기고 3등이 되었습니다.

확실히 1보다는 재미있는 게임 이라 생각합니다.

한줄평 : 담에는 1 캐릭터를 가져와서 같이 써봐야 겠습니다.

알라카르테 ★★★☆

마폴2 를 정리하고 가볍게 할 파티게임으로 “알라카르테” 를 해봅니다.

이번에 한글판이 나오긴 했는데 한글판 구매하신 분들이 없으신지 정보가 뜸하네요.

다들 요리 레시피를 1개씩 선택하고 열심히 조미료 넣고 버너에 온도 올리고

과다로 조미료 넣어서 요리 망치고 온도를 너무 많이 올려 태워서 버리고

아수라 장이었습니다.

오랜만에 팬케이크를 도전했네요.

역시 연습때는 잘 되지만 막상 본겜에서는 참 쉽지 않습니다. ㅋㅋㅋ

결국 주문서가 다 없어서 각자 완성된 요리로 점수중 높은 사람이 이기는

전개로 끝나 버렸습니다.

한줄평 : 구성물도 좋고 언제 해도 참 실패하지 않는 파티게임 확장까지 껴서

해보면 더 좋다는게 진리인 게임

스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

최근에 펀딩하고 있는 “통칭 : 스몰와우” 를 해보았습니다.

한글판 이전에 영문판을 구매하신 분이 계셔서 한글판 게임이 오기전에

어떤 게임인지 해볼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는 예전에 스몰월드 본판+확장을 1판 해보고 나서 기억이 가물 가물 했는데.

확실히 테마가 있어서 그런지 어느정도 몰입이 되는 듯 합니다.

저는 첫 캐릭을 나이트 엘프로 했습니다.

앞에 붙은 능력은 효율이 좋지 않다고 하더군요.

(아는 캐릭이 이거 뿐이라. 와우는 안해봤지만 워크래프트3는 해봐서 ㅋㅋ)

확실히 영향력 게임이라 그런지 내 차례가 되면 1개 이상 올려놨던 토큰들을 회수해서

다른 곳으로 공격 및 재배치 하는게 주요 행동이자 그게 다였습니다.

그리고 나서 점수계산을 물론 유물이 있는 곳에서 따라 부가 점수 및 앞에 있는

효과 점수가 참 잘 붙어야 좋다는 생각이 들긴 하더군요.

중반이 되어서 저는 엘프 캐릭을 포기하고 인간으로 후반에는 블러드 엘프라는

캐릭터를 선택해서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초중반에 영향력 점수를 많이 얻지 못해서 그런지 1등과 점수가 엄청

나더군요. 담에 또 해보면 2~3등은 할수 있을 듯…………………. 합니다.

한줄평 : 어서 빨리 한글판이 집으로 왔으면 좋겠습니다.^^

옆 테이블에서 하고 있던 “서버비아” 입니다.

다행이 가져오신분께서 오류타일을 수정작업을 하셔서 게임을 돌리셨네요.

타일 재수정 언제 해줄지 참 궁금합니다.

스몰 와우 하고있던 반대편에서는 “라비냐”를 하고 있었네요.

이것도 언제 한번 해보냐?? ㅋㅋㅋ

다른 테이블에서 돌리고 있던 “브래스 랭커셔??” 였던것 같습니다.

리코셰로봇 ★★★

원다이스 마스코트 게임인 “리코셰로봇”을 5인으로 돌려봤습니다.

저도 어플로 나름 공부하고 있다보니 한번 참여 해봤습니다..

그렇게 말하고 10분이 지나도 20분이 지나도 토큰은 1개도 얻지 못했습니다.

잘하시는 능력자 분들이 숫자를 외치면 모래시계가 뒤집히는 동안 왜 저렇게 나오는지

패턴 해석 하는게 고작이었습니다.

역시 단 시간에 어플로 공부해도 고수들을 따라가기에는 더~ 먼 시간과 노~~~오~~력!!!

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줄평 : 이거 진짜 중고라도 사서 집에라도 놔야 되겠다는 생각이. ㅎㅎ

리코셰가 한창 하고 있는 동안 반대편 테이블에서 “라그랑하” 를 하고 계셨네요

버건디성 ★★★☆

저는 마지막으로 버건디성 2인플을 했습니다.

구판으로 3인플 4인 플레이만 해보다가 2인으로 버건디를 해보기는

첨 이었네요. 게다가 신판이라 확장을 어떻게 해야 할까도 고민이었지만

교역로만 추가하고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확실히 2인플로 해서 그런지 엄청 빠른 속도로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내가 알고 있는 버건디 성 플레이 속도가 아니라는 생각이..ㅋㅋㅋ)

그래도 나름 타일은 챙겨먹는 다고 했는데 배치하기가 참 쉽지 않네요.

이놈의 주사위 운빨이………. 참……….

게임이 끝났을 때 모습입니다.

압도적으로 1등이랑 차이가 나네요.

(따라 갈래야 따라 갈수가 ㅎㅎㅎㅎ;;;)

이상으로 연수동 보드모임 후기를 마칩니다.

기회되면 또 남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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