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 The One Dice] 11/7 보드 모임 후기 입니다.

쉘링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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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8 오후 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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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동 보드모임 The One Dice 11/7일 보드모임 후기입니다.

요즘 들어 코로나가 계속 불안하게 늘어나서 걱정이네요.

이번에도 오전부터 참 시간 가는줄 모르고 재미난 시간을 보냈네요.

(항상 보드게임 하면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신기방기 합니다. ㅋㅋㅋ)

가볍게 후기 써봅니다.

Farmer's Finances ★★★☆

첫 게임으로 가벼운 게임 “Farmer's Finances” 입니다.

이 게임 최근에 “개뿔라이프” 님이 올려주신PNP 자료에서 찾았는데.

막상 해보니 룰도 쉽고 가벼운 휴대용 게임처럼 좋더군요.

링크 주신 “개뿔라이프”님께 우선 감사인사를 (꾸벅!)

저는 2세트를 만들어서 최대 4인플 까지 하게 했는데

다들 반응이 좋으셔서 만들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게임방법도 참 쉽습니다.

자기 차례에 시세 변동을 위해 주사위를 굴리거나 위,아래로 내린후

구매, 판매, 밀을 빵으로 뒤집기 3가지 중에 1가지를 하고 턴을 마치면 됩니다.

위와 같은 방법을 해서 돈을 70원을 먼저 모은 사람이 있으면 해당 라운드까지 하고

최종 돈이 많은 사람이 이기는 게임이었습니다.

한동안 새로우신 분들이나 영업용으로 필히 가지고 다녀야 겠습니다.

실패는 안 할 듯 한 가벼운 게임이라 생각합니다.

한줄평 : 소사고, 밀사서, 빵 만들고 다시 팔아서 돈버는 단순한 카드게임.

하지만 시세변동 때문에 단순하면서 은근히 쏠쏠한 재미가 있는게임.

테라마라 ★★★★☆

테라마라를 가져오신 분이 계셔서 “테라마라”를 해봤습니다.

저도 첨 해봤는데 일꾼 놓기 게임이라고 하시더군요.

막상 게임 셋팅을 해보니 뭔가 맵 만드는것도 신선했고

일러가 참 좋았습니다.

(이 게임 일러스트가 석기시대를 그리신 분이라고 하시더군요.)

게임은 총 5라운드를 하면서 기본적으로 자신의 일꾼을 현재 라운드 표시

가 있는 쪽이 아닌 아래쪽에도 일꾼을 놓고 그곳에 행동을 할 수 있다고 하는데

특이했던 것은 현재 라운드 보다 밑에 있는 일꾼은 라운드 표시가 그 라운드 까지

끝나지 않는 이상 일꾼이 회수 되지 않는게 독특했습니다.

(보통 해보신 분들이 일꾼을 미래에 투자한다 라고 한다고 하네요. ㅋㅋㅋ)

하지만 결과적으로 그렇게 하지 않으면 여러므로 필요한 상황에 아무것도 못하고

일꾼을 쓰지 못하는 상황이 오게 되어서 부득이 하게 되더군요.

물론 이 상황을 만들지 않기 위해서는 전투력을 올려서 상대방 일꾼이 있는 지역에

말을 놓을수 있지만 같은 공간에 최대 2명만 들어갈 수 있고 각 일꾼에 족장이라는

커다란 말이 있으면 그곳은 들어 갈수도 없더군요.

(애초에 전투력을 올린다는 것도 꽤 수월 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게임은 정말 재미있게 했습니다.

플레이 타임이 늘어지는게 단점 처럼 느껴지지만 게임이 본질적으로 그렇게

의도한 것 같은 게임이라 개인적으로 어쩔수 없다 라는 생각이 드네요.

(플레이 타임이 길어도 재미있으면 뭐~~ ㅋㅋㅋ)

한줄평 : 개인적으로 이 게임 싸게 중고라도 나오면 진짜 사고 싶은 게임 이었습니다.

게다가 게임이 베스트가 4인 이라고 하는데 담에 한번 3인플도 해보고 싶습니다.

이상한 정원의 앨리스 ★★★

테라마라를 끝내고 한박자 쉴 겸 간단한 게임으로 “이상한 정원의 앨리스”를 해봤습니다.

제가 룰 설명을 하고 3인으로 가볍게 해봤습니다.

항상 이 게임은 타일 놓는 것도 나름 중요하지만 다음 사람이 무슨 형태의

타일을 골라서 놓을지도 꽤 신경이 쓰이더군요.

무엇보다 이번에 일자로 된 것만 뽑으셔서 제가 막판에 가서

놓을 만한 곳이 없어지더군요.

결국 제가 놓을 공간이 없어서 시작 한지 10분도 안되어서 게임종료

그리고 1개짜리 타일도 도움이 안되는 것만 나와서 그냥 망했습니다.

한줄평 : 이 게임 사 놓고 첨으로 공간을 무지하게 많이 남겨봤다.

담에는 공간 계산을 잘 해놔야겠다. ㅋㅋㅋ

다른 테이블에서는 브래스를 하고 있었습니다.

ㄴ

반대편에서도 배런파크를 하고 있으네요. 오거나이저가 3D 라서 그런지

되게 멋지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억해 우리의 여행을 ★★★

마침 이번에 선주문 중인 “기억해 우리의 여행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룰 설명을 듣고 해보기로 했습니다.

막상 설명을 들어보고 게임을 해보니 크게 어려운 게임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네요.

(하지만 게임 하는 내내 막상 타일 배치를 못해서 점수가................... ㅋ)

기본적으로 중앙판에 있는 카드를 1장 뽑고 카드에 써있는 개수 만큼 토큰을

뽑아서 놓고 선부터 골라서 가져간 다음 카드에 표시된 형태로 토큰을 배치해야

하는게 주요 행동이었습니다.

문제는 공원, 호텔, 랜드마크를 지을려고 하다가 잘못하면 토큰을 잘 못 놓거나

놓기가 애매해서 버리게 되는데 이게 점수가 깍이는 원인이 되니까 되게

신중해지더군요.

게다가 먼저 선점을 하게 되어버리면 추가 점수를 받는 부분에서 많이 못 받아서

빨리 선점 하는 것도 방법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던 게임이었습니다.

무엇보다 게임 컴포 및 판들의 재질이 아주 좋아보였습니다.

(한글판도 이렇게 나오겠죠?? 이렇게 잘 나와줄거라 믿고 있습니다.^^)

한줄평 : 구성물도 괜찮고 재질도 좋고 게임도 가볍게 하기는 좋다는 생각은 드는데

이거 룰 설명을 하기가 조금 귀찮을 듯 하다는 생각이 드는 게임이었다.

한글판을 사야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이네요....... ㅎㅎㅎㅎ

<서쪽 왕국의 팔라딘> ★★★

우리의 여행을 끝내고 “서쪽 왕국의 팔라딘”(줄여서 서왕팔)을 해봅니다.

저는 북해 시리즈하고 참 인연이 많이 없다가 이번에 북해의 외전격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게임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이 게임도 기본적으로 초반에 일꾼을 얻고 그 일꾼 가지고 자신의 개인판에

일꾼을 배치해서 여러가지 명성 점수 및 카드를 얻고 식량과 돈을 구해서 성벽을 짓고

할거는 참 무지 많았네요. 무엇보다도 보라색 일꾼을 조커로 써도 된다고 몇번 애기했는데

제 개인판에 할 거에 정신이 팔려 못 들어서 2~3판을 그냥 날려버렸네요.

막상 한판만 해보고 이 게임이 어떻다 라고 하긴 좀 애매한 게임이었습니다.

가져오신 분 애기로는 서왕건이 좋다는 분도 있고 서왕팔이 좋다고 하는 분들도 있다고

호불호가 있다고 하더군요.

한줄평 : 게임에 이것저것 테크를 올리거나 할게 많아서 다채로운 전략이 많아서

좋았다. 하지만 카드 능력이나 여러므로 테크를 잘 못타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상황이 오는 느낌의 게임. 일러 때문인지 게임이 끝나고 집에 있는

“로빈후드 메리 앤”이 무지 하고 싶어졌당. ㅋㅋㅋ

플라잉 고블린

옆 테이블에서 하고 있던 “플라잉 고블린” 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게임 전에 보라에서 글 보고 되게 관심이 많았던 게임이었는데

가져오신 분이 있으셔서 같이 하시는 분들 되게 시끌벅적 하게 하고 계시더군요.

담에 저도 시켜주세용~

되게 재미있을 듯 하네요. ㅎㅎㅎㅎ

리코셰 로봇

다들 게임을 끝내고 원 다이스의 마스코트 게임 “리코셰 로봇”을 하고 했습니다.

저는 항상 이런 게임은 남들보다 배로 연습해야 한 사람분의 몫을 하는 것 같네요.

저도 요즘은 어플로 나름 공부를....................... 하고 있네요. ㅋㅋㅋ

<에이언즈 앤드> ★★★★☆

협력게임 덱빌딩 “에이언즈 앤드”를 3인으로 해보기로 했습니다.

저도 플텍작업을 하고 나서 안 돌려봐서 이 참에 해보기로 했습니다.

제가 고른 보스 몬스터 입니다. “폭식군주” 라고 하네요.

뭔가 일러스트가 괴기해서 적당하겠구나 하고 제가 선택해서 내려놨네요.

(하지만 그 선택이 엄청난 결과를 초래 할줄은 상상도 못했다는.....)

카드들을 셋팅하고 캐릭터를 정하고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제가 선택한 캐릭터 입니다.

뭔가 특수능력이 되게 좋아보이는 것 같았습니다.

나머지는 잘 모르겠더군요. 일단 열심히 카드를 써서 마법준비랑 특수능력을 쓰기 위한

에너지 충천을 틈틈히 했네요.

게임을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서 “네메시스” 턴이 나오고 보스 몬스터 외에도

다른 몬스터들도 등장하더군요. 게다가 몬스터들도 능력이 정말 엎친데 덮친격으로

상상을 초월하더군요. 게다가 보스의 광폭 능력도 멘탈 붕괴급 정도의 능력이라

게임이 정말 순식간에 끝날 정도군요.

무엇보다 이 폭식군주가 광폭이라는 효과가 발생하면 카드를 구매하는 덱을 2장씩 흡수하는데

그 덱이 다 떨어지면 공동묘지 데미지가 2씩 줄어든다는 추가규칙이 참 끔찍하더군요.

결국엔 시간 문제라 생각하고 다들 덱이 없어지기 전에 보스한테만 집중공격을

강행했지만 결국 절반 정도의 데미지만 입히고 실패로 끝나고 말았습니다.

한줄평 : 최근에 협력게임 중에 유튜브에서 협력게임 베스트에서 10위 안에 “에이언즈 앤드”

가 있는 걸 봤고 혼자서 2캐릭 으로 게임하거나 2인플 하라고 했던 애기를

들었는데 이제야 왜 이 게임이 인기 있는지 알 것 같다. 조만간 2인플도 돌려봐야겠다.

이렇게 연수동 보드모임 후기를 마칩니다.

다음 후기때 기회가 되면 남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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