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돌린 게임후기(10.29)(논산 슬보생, 1,2인플)

8,009 조회

2020.10.30 12:24

안녕하세요! 실망한중대장입니다. 최근 돌린 게임 후기입니다~

※ 평점은 그날의 느낌입니다.
★★★★★ : 갓겜. 이미 소장했거나 반드시 사고야 말겠다.
★★★★ : 언제든 하자고 하면 할게임이다. 살지 말지 잘 모르겠으나 사고싶은 기로에 있는 게임.
★★★ : 재미는 있었는데 내가 사기엔 약간 아깝고 남이 사주면 재밌게는 할것 같은 그런 게임
★★ : 소소잼. 더 재밌는 게임이 있다면 그것을 하고만다.
★ : 굳이 또 한번 더 할것 까진 아니다.
?? : 그날한 게임이 아니라서 별점을 생략한다.

○ 10. 29(목) 정모

1. 디텍티브 클럽(★★★)

- 결과 : 점수 한번도 못따서 화남..
- 소감
딕싯류 게임. 딕싯이 질려서 그런지 이게 좀더 신선하고 좋았다.
보라에서 잘 회자되지 않는 게임이라 좀 얘기해보면.
5인 게임이라면 문제내는 사람이 4장의 쪽지중에 3개에 동일한 주제를 적고 1개에 스파이를 써서
무작위로 나머지 4명에게 나눠준다. 그리고 출제자부터 주제와 비슷한 카드 한장을 돌아가며 내려놓는다.
이후 두번째 카드도 동일하게 내려놓는다. 이때 스파이는 눈치껏 내려진 카드들을 보고 내려놓는다.
2번째 카드까지 다 내려지면 주제를 공개하고 왜 그카드를 내려놨는지 설명한다.
그리고 스파이가 누굴지 각자 추측한다.
결론 : 본격 입털기 게임.(스파이는 주제를 듣자마자 내 카드가 왜 그런지 충분히 설명해주어야 한다. 순발력 중요)

2. 미스터리 하우스 - 어느가족의 초상(★★★★)

- 결과 : 30분 오버.. ㅋㅋㅋ
- 소감
수식으로 표현가능할것 같다
미스터리 하우스 = 사건의 재구성에서 여러장소를 돌아다니며 단서얻기 + EXIT의 퍼즐요소(대신 순핫맛임)
어쨌든 발상이 대박이라서 점수를 많이 줬다. 생각보다 스토리도 재밌는듯. 아주 좋은 게임. 추천!

3. 스페이스 크루(??)
- 소감 : 1차에서 나는 하진 않았지만, 오늘의 핫게임. 역시 좋은게임은 입소문도 빨리나나보다.

4. 월말 경품추첨(★★★★★)
- 결과 : 투탕카멘 오르비스 당첨
- 소감 : 킹도미노를 원하던 투탕카멘이었으나 가장 원하지 않던 오르비스를 받은 투탕카멘. 아주 즐거웠다.

5. 르네상스의 거장들(??)
- 결과 : 바지사장 1등
- 소감 : 가니메데, 스플렌더, 황금앙크 좋아하는 바지사장님께 합격 받은 게임.

6. 구룡투(??)
- 소감 : 2인이서 꽁냥꽁냥하는 게임

7. 티키토플(??)
- 결과 : 프로해골러 승리
- 소감 : 다크호스나 이거나... 구성물은 이게 좀더 낫다. 경마게임.

8. 뉴턴(★★★★)
- 결과 : 튜너 승리(140점대), 중대장(120점대), 투탕카멘(80점대)
- 소감
음... 뉴턴은 확실히 내 취향게임인데 책장테크가 확실히 강력한거 같다.
튜너 고득점은 시작부터 책만 열라모아서 오른쪽 책장을 꽉꽉 채우니까 점수가 ㅎㄷㄷ하게 가더라..
담번엔 하우스룰로 책장 빙고완성시 돈받는거를 없애는 하우스룰로 해보기로 했다.

** 2차로 바지사장네 집으로 이동

9. 황금앙크(★★☆)
- 결과 : 튜너 승(나와 동점이었으나 타일갯수가 더 적어서 이겼다
- 소감
스플렌더의 아성을 비집고 뚫기에는 아쉬운 부분이 많다만.
스플렌더가 질릴대로 질려버린 나에겐 좀더 신선한 이 게임이 더 좋았다.
하지만 굳이 내가 찾아서 하진 않을듯하다. 르네상스 거장들이 더 낫다(기승전르)

10. 또페이스 크루(★★★★)(내탓? 니탓!으로 이름바꿔도 될듯)
- 결과 : 5인플은 대환장, 니탓내탓파티
- 소감
명작의 스멜이 난다. 생각보다 게임을 하다보면 상대방의 카드한장한장이 담긴 정보와 의미를 해석하는 능력이 생겨서
아주 신기했다. 신의한수는 힌트를 줄수있다는 요소가 정말 이 게임의 정수인것 같다.

11. 카나가와(??)
- 결과 : 프로해골러 승리
- 소감 : 일러가 일본이지만, 테마따윈 느껴지지 않는 그냥 예쁜 풍경화그리기 셋콜렉션 게임.

○ 1,2인플

1. 르네상스의 거장들(★★★)
- 결과 : 와이프 승리
- 소감
참신한 기믹, 자원관리, 엔진빌딩, 셋컬렉션 여러가지 요소가 아주 적절하게 녹아있고
무엇보다 규칙이 간단하다.(3가지 액션밖에없음)
게임시간도 적절. 만약 지금 집에 낡아빠지고 닳아빠진 스플렌더와 교환해주시는 분이 있다고하면
바로 교환할듯한 게임이다. 스플렌더는 개인적으로 이제 놓아주어도 될거 같다.

2. 미스터리 하우스 - 맛보기(★★)
- 결과 : 30분 오버.. ㅋㅋㅋ
- 소감 : 맛보기 게임일뿐. 맛보기 하고 실망하지 마시라...

3. 윙스팬 + 유럽확장(★★★)
- 결과 : 중대장 승리(82점)
- 소감
우리집에서는 또스팬... 난 그냥 소소한데 와이프가 너무 좋아한다.
별바에서 확장나온다니까 그것도 사긴해야겠다....
본격 카드빨 탓하기 게임.

4. 가이아 프로젝트(★★★)
- 결과 : 1인플 110점
- 소감
3점준 이유는 초플에 오토마까지 돌려가며 하려니 에러플 난무에 머리통이 깨질뻔해서 그렇다.
사실 다른 사람들이랑 했으면 아마 별 4~5개는 받았을듯하다.
명작은 명작인게 테플해보면서 명작스멜이 물씬 풍겼다. 하드유로 짱짱맨

5. 오딘 + 노르웨이 확장(★★★★☆)
- 결과 : 140점대
- 소감
구석에서 썩어가는 오딘 심폐소생을 위해 1인플을 꺼냈다.
오토마 없이 혼자 점수내는 1인플이 나는 더 좋다(테포마 등)
혼자 진득하게 고득점을 목표로 해봤더니 140점까지 나와서 아 이맛에 이게임한다 싶었으나.
끝나고나니 3시간 지나있었다. 세팅과 정리의 압박으로 별 반개는 영구히 올라가지 않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