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나보여 EP.17

포도나무

6,177

2020-10-28 오후 10:49

IP: 175.115.***.***

블로그 방문

팔로우

BEST

쪽지발송

내용 댓글15

안녕하세요~

포도나무의 보드게임 여행기입니다

오늘은 그 열일곱 번째 페이지입니다

벌써 10월도 끝나가는군요

후기 시작합니다~

※게임의 평점은 다음과 같고 지극히 주관적인 점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 갓겜! 당장 구매한다

★★★★ 다음에 먼저 하자고 제안하겠습니다

★★★ 다음에 하자고 하면 흔쾌히 하겠습니다

★★ 다음에 또 하자고 하면 고민을 좀 해보겠습니다

★ 다음에 다시 하자고 해도 안 할겁니다

평점은 전체적인 평이 아닌 그날의 게임에 대한 평입니다

따라서 좋아하는 게임이라도 재미없었으면 평점이 낮을 수도 있습니다...

10월 23일 홍대 금요 밤샘벙개

오랜만에 밤샘벙개를 열었습니다

생각보다 많이들 와주셔서 감사하네요ㅎㅎ

<세븐원더스>

첫 게임은 간단하게 세븐원더스로 시작합니다

한때 자주 했던 게임인데 최근에는 플레이 횟수가 줄었네요

양 옆에서 자원 생산을 잘 안하고 서로 빨대만 꽂다가 꼬여버린 판이었습니다

결국 답답해서 제가 자원을 깔긴 했지만...

각자 과학카드는 한 종류로 달리면서 별 차이가 없었는데 파란카드 모으는분이 견제가 안되면서 점수 차이가 좀 났습니다

전 점수카드로 가면 항상 견제 당하던데...ㅠㅠ

실시간 드래프팅이라 플탐이 짧아서 한판하기 참 좋습니다

<윙스팬+유러피언확장>

시간이 더 늦기 전에 윙스팬을 돌려봅니다

먹이 수의 총합이라는 목표가 생겨서 이번엔 먹이 위주로 달려봤습니다

먹이수가 많으면 카드 점수도 높기 때문에 점수가 잘 모였네요

이번에도 아쉽게 알에 힘을 덜 주니 새 깔기에는 어려움이 생기네요

그럼에도 새점수가 높아서 승리는 챙겼습니다

<파이어니어데이즈>

파이어니어 데이즈를 좋아하는 두분이 모였으니 돌려봅니다

오늘은 약쟁이 로이스가 걸렸군요

그런만큼 목재와 약품을 주는 장비를 챙겨왔구요

장비주는 주민들을 데려와 장비로 좀 풍족하게 게임을 운영했습니다

언제 장비를 요구할지 몰라서 여유 장비는 챙겨두셔야 합니다

점수차는 얼마 안 날정도로 다들 점수를 잘 내셨네요

<숲속의 음악대>

피자를 시켜놓고 다들 지쳐가시길래 텐션을 올리기 위해 꺼내들었는데 설명이 끝나고 게임을 시작하니 눈빛들이 달라지시네요;;

가볍게 하려고 꺼냈는데 매 턴 매 턴이 살얼음판입니다...

특히 특수카드 나왔을 때 서로를 잡아먹을 듯한 눈빛들이...ㅋㅋㅋ

당분간 꺼내질 말아야겠군요 ㅎㄷㄷ;;

그야말로 지옥의 한판이었습니다

<워드캡쳐>

이어서 행동이 아닌 말로 해봅니다

요즘은 재미난 단어들을 찾는 재미로 하고 있네요ㅎㅎ

가격대비 가성비가 매우 좋아보입니다

<방방곡곡>

마지막 게임입니다

오늘도 여권 찾아 삼만리 게임인데 오늘은 생각보다 여행으로 금방 끝났네요

난기류가 나오면 다들 탄식부터 나옵니다ㅋㅋㅋ

그 와중에 난기류를 한 번 더 발동시키다니...

10월 24일 홍대 보드웨이 토요 정모

<스트라이크>

주사위를 던져서 운을 시험해보는 간단한 게임인데 한 분이 스트라이크 전문인지 나머지 세 명을 전부 넉다운 시키면서 승리하셨습니다...

<코요테>

자칫 잘못하면 한 사람 바보 만드는 게임이 되는데 숫자 한 개차이로 운명이 갈리기도 하는 웃픈 상황이 펼쳐집니다

<갤러리스트>

본격적으로 묵직한 게임을 돌려봅니다

출시를 애타게 기다리는 게임 중 하나인데요

킥아웃이라는 시스템이 획기적이고 비딸을 순식간에 탑 급 작가 반열에 올려놓은 게임입니다

3인이어서 그런지 작가 발굴과 그림 구매는 그런대로 되었는데 최종 점수를 내는 타일에는 소홀해서 점수가 좀 낮았습니다

이번엔 고객들을 그런대로 잘 데려왔습니다만

갤러가 영향력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돈도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해서 분홍색 미플이 항상 답은 아니더군요

거장도 만들고 목표도 나름대로 잘 달성했는데 아쉽게 2등에 머물렀네요

오늘 해보고 확신이 들었는데 별바에서 출시하면 필구입니다...ㅎㅎ

물론 사봐야 게임 못 할건 알지만 이런 명작은 기다리지 말고 구매를 해야합니다!

언젠간 할 날이 오겠죠ㅠㅠ

<윙스팬+유러피언확장>

오늘도 본의 아니게 라운드목표에서 버려졌네요...

개인 목표 달성에 힘을 좀 준덕에...

다른 분들이 알이나 밑에 놓인 카드 점수가 좀 돼서 결과적으로 최하위로 쳐져버렸네요

호주 확장은 언제쯤...

그오호 확장처럼 확장 나온 거 보고 뽐이 떨어지진 않겠죠...

<파이어니어데이즈>

초플임에도 불구하고 다들 이를 물고 검은 주사위를 남기네요...

어느 정도 대비는 하고 있는데 재난이 터질때마다 꽤나 아픕니다...

다들 기본 개척자라 주민들을 꽤 데려오셨는데

일단 약품에 힘을 좀 줘서 주민들 최대한 살렸고

카우걸을 1라운드에 데려와서 소를 꽤나 챙겼습니다

주사위 견제한다고 하시는데 다행히 2번이나 성공했습니다

라운드 중간 중간 소 점수가 두둑하네요

4라운드 끝나고 벌써 20을 훌쩍 넘깁니다

호의 점수도 나쁘지 않게 챙겼고 주민으로 인한 소 점수가 좋았습니다

주민 점수에 물품 점수 대박 터트리신 분이 이기실줄 알았는데 조금 아쉽네요

<라비냐>

매트와 함께하는 노 에러플 라비냐입니다ㅎㅎ

시든포도가 나오면 그 땅은 버려지는군요...

아무도 안 집어 가는데 라운드 끝나고 남은 시든 포도만 치우던지 해야겠네요

초반 4바구니 챙기는건 참 좋더군요

타이밍 맞게 아이템 쓰는게 좋고 참 아쉬운게 만능포도가 필요한데 그걸 딱 원 할 때 다들 채가시네요ㅠㅠ

5인이어도 금방 끝나니 만족스럽습니다

<그랜드오스트리아호텔>

저녁드시러 가신 시간에 그오호를 꺼냈습니다

3인인데 1시간 정도면 충분합니다

어휴 옆에서 음식하나더 주는 직원과 음식 가져가면 방을 여는 사기콤보가 나왔는데

전 6주사위카드로 반격합니다

사기 대 사기의 싸움인데 돈 많은 자가 승리하네요ㅋㅋ

전 일단 황제트랙과 점수에 힘을 좀 주면서 초록 손님위주로 가져왔고 3층까지 전부 손님을 집어넣는 기염을 토합니다

목표도 다 달성했고 다만 종료 후 직원 점수가 아쉽네요

그오호 확장이 펀딩중인데 가격이 너무 비싸서 접으려던 찰나에 그냥 눈 감고 지를까 싶기도 합니다...

(만약 그오호 확장을 산다면 탑3에서 버라지를 밀어낼지도 몰라요...)

<네메시스>

네메시스 2회플인데 초플보단 익숙해져서 더 할맛이 나긴 하네요

라운드 수가 너무 긴데 어차피 죽거나 우주선이 터지거나 해서 게임이 끝납니다

생각보다 플탐이 너무 긴게 큰 단점입니다

그만큼 테마에 몰입을 못한다고 봐도 되려나요...

홀로 미션하려고 이방 저방 다니고 있는데 한 분이 자폭시퀀스를 작동시키면서 속으로 쾌재를 불렀습니다

아니면 그 턴에 제가 가동하려고 했거든요ㅎㅎ

한 분은 손이 마비되고 다리에 감각이 없으면서도 자꾸 여기 저기 다니면서 인트루더들을 소환하는데 모르고 그러는건지...

나중에 물어보니 다 죽이려고 그랬다네요ㄷㄷ

다들 인트루더와의 싸움에 소극적으로 대처해서 퀸과 완성체가 판을 치고 다니는데

자폭시퀀스로 탈출선이 개봉되고 하나 둘 탈출합니다

결국 홀로 미션에 성공해서 승리했습니다!

10월 25일 부평 일벙

<종의기원>

찰스 다윈이 비글호를 타고 갈라파고스르 제도를 여행하면서 진화론의 영감을 얻었다고 하죠?

테마가 너무 좋아서 눈여겨 보던 게임인데 드디어 플레이 해 볼 기회가 생겼네요

게임은 간단한 자원모으고 타일을 놓는 게임입니다

본인 차례에 자원큐브를 2개까지 타일위에 올리거나 올려진 자원큐브로 타일을 사옵니다

타일은 책 모양으로 되어있는데 새로운 종을 발견하고 생태도감을 만드는 느낌이네요

이때 반드시 인접한 타일의 자원들만 써야 해서 생뚱맞게 큐브를 놓으면 게임이 힘들어집니다...

타일은 단계가 있어서 타일을 구매한 후 낮은 단계의 타일을 덮을 수도 있습니다

상대방이 타일을 사려고 모아둔 자원큐브들이 다 날라가는 셈이죠

덮인 타일에 놓인 큐브들은 모두 주인에게 돌아가고 돌아간 큐브 수 마다 플레이어 점수가 1점씩 오릅니다

타일을 구매하면 그려진 혜택을 받는데 이때 프리액션으로 사용가능한 카드들도 받고 비글호가 전진을 합니다

보드상에 다윈이 항해일지를 적은 날짜에 맞게 칸이 표시되어 있네요

특정 칸에 도달하면 라운드 점수 계산을 하고 최종 칸에 비글호가 도달하면 게임이 끝납니다

점수가 크게 나지 않기 때문에 1점 1점이 소중하네요

한 분에게 라운드 점수를 떠 먹여주는 느낌이 있었지만 게임은 재미있었습니다

가격대도 적당하고 테마도 너무 맘에 들어서 사야되나 심하게 고민이 옵니다...

<오딘을 위하여+노르웨이사람들>

지난번에 시간상 5라운드?까지 하고 접었던 오딘인데 오늘에서야 2회플을 완전히 해봅니다

어제도 오딘을 하셨다는데 확장을 안 넣고 하셨다네요

오딘은 확장 필수인데...

오늘은 약탈을 열심히 해봤는데 주사위가 잘 나오는군요

덕분에 본 섬도 적절히 채우고 다른 섬도 가져와서 좀 채웠습니다

다만 아쉬운게 동물을 좀 키웠어야 했는데 음식이 좀 부족했고 확실하게 타일을 불리지를 못했습니다

막판가면서 이주액션도 뺏기고 말았고...

지난번도 그렇지만 직업카드를 신경 안 써서 아쉬운데 일단 오늘 플레이는 만족스럽습니다

<라비냐>

오딘을 3시간 넘게 하고 나니 시간이 얼마 안남았네요

에볼루션을 하려고 했는데 간단하게 라비냐를 꺼냈습니다

초플에는 양조장 납품이 아직 익숙치 않아서 바구니를 잘 못 담으시는데 거기서 한번 자빠지면 소생이 좀 힘든게 아쉽네요...

오늘도 여전히 시든포도는 죽은 땅이군요

이번주 보드게임 여행기는 여기까지입니다

다음번에도 다양한 게임 후기들을 들고 찾아오겠습니다

안녕히계세요~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을 눌러주세요!

내용 보기

팔로우

피드

저장

포도나무

님에게 댓글 작성

댓글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