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나보여 EP.16

포도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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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2 오후 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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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포도나무의 보드게임 여행기입니다

오늘은 그 열 여섯 번째 페이지입니다

※게임의 평점은 다음과 같고 지극히 주관적인 점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 갓겜! 당장 구매한다

★★★★ 다음에 먼저 하자고 제안하겠습니다

★★★ 다음에 하자고 하면 흔쾌히 하겠습니다

★★ 다음에 또 하자고 하면 고민을 좀 해보겠습니다

★ 다음에 다시 하자고 해도 안 할겁니다

평점은 전체적인 평이 아닌 그날의 게임에 대한 평입니다

따라서 좋아하는 게임이라도 재미없었으면 평점이 낮을 수도 있습니다...

10월 17일 홍대 보드웨이 토요정모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락해서 보드웨이의 정기 모임이 다시 열렸습니다

<윙스팬+유러피언확장>

4인으로 진행했습니다

제가 먹이를 퍼준 덕분인지 다들 새를 많이 깔아놓았는데 점수도 박빙입니다

먹이가 많음 만큼 새 점수로 밀어붙였습니다

라운드목표는 버리다싶이 했는데 제가 아슬아슬하게 승리했네요

매 라운드 뽑는 이벤트카드가 소소한 변주를 줘서 재밌네요

호주 다음 확장은 이런 이벤트가 추가되면 좋을거 같네요

<그랜드 오스트리아 호텔>

시작부터 망조가 보이기 시작했는데 일단은 황제트랙을 중점적으로 올렸고 한 턴을 황제트랙 올리는데 사용할 정도로 다급했습니다...

마지막엔 손님을 3명이나 남길 정도였는데 그 한 턴이 부족한게 굉장히 아쉽네요ㅠㅠ

한 분은 시작부터 무섭게 직원을 깔면서 손님을 집어넣더니 뒷심이 부족해서 쳐졌습니다

큰 격차로 이기실줄 알았는데 아쉽네요

아쉬움이 매우 많이 남는 게임이었습니다

오늘 그오호 확장의 펀딩이 시작하는데 기대가 됩니다

<워드캡쳐>

간단하게 파티로 한 번 쉬었다 갑니다

눈치싸움이 살벌하고 생각지도 못한 단어를 얘기하면서 빵빵터집니다ㅋㅋㅋ

<우리들의 여름방학>

정말 오랜만이네요

서로 닉네임 부르면서 편한 마음으로 가볍게 즐겼는데 정말 재밌었습니다

본의 아니게 숙제를 다 해버렸네요...

호감도에서 20점은 챙겼는데 많이 못 논게 큰...

<라비냐>

아직도 룰 정립이 완벽하질 못했네요...

이동과 포도수확의 순서를 선택적으로 할 수 있다니...ㅠㅠ

확실히 바구니 선점이 중요한게 4개를 담는 바구니가 없으니 고득점이 힘들군요...

매트는 사랑입니다^^

<윙스팬+유러피언확장>

윙스팬 2회차입니다

이번엔 5인입니다

시작카드를 어쩌다보니 들에 사는 새만 남겨버려서 이번엔 본의 아니게 알테크를 탔네요

목표점수들이 다 알 관련이라서 운이 좋았네요

들에 5마리를 깔고 숲과 습지에 곁가지로 깔았습니다

다른 분들이 생각보다 점수를 못 내셨고 알은 모든 둥지 제한에 맞게 내려놓아서 큰 점수를 먹었네요

한 분이 쥐를 가져가시고 포식자 카드를 깔아 놓은 덕에 운 좋게도 쥐를 많이 올려놔서 먹이 점수도 달달했습니다

쥐들 참 귀엽습니다^^

2회차도 기분 좋게 승리입니다

<트룬앤탁시스>

우체국을 잘 깔고 게임을 끝내서 4개를 남겼지만 점수토큰에 밀렸네요

애초에 모든 지방을 채우고 6점을 가져오는 플레이를 생각 안 했는데 하다보니 뒤늦게 눈에 보였네요

달렸어야 했는데 다른 생각을 하다가 아차 싶었네요...

10월 18일 일요 부평 번개

<노바루나>

우베의 신작이자 SDJ 후보까지 오른 작품이죠

패치워크 4인버젼 같습니다

우베의 네임이 있기에 다소 거품이 낀거 같긴 한데 게임은 나름 재미있었습니다

타일을 잘못보면 아차 싶은 상황이 종종 생깁니다

옆에서 거의 점수를 떠먹여주다시피 했네요ㅎㅎ

아콜이랑 오딘 뽕이 떨어지고부터 우베게임에 정이 안가네요....ㅠㅠ

<에이지오브스팀>

프랑스맵으로 해봤는데 수익이 –면 0으로 쳐주고 파산도 없고 파리에 자원이 계속 생겨납니다

수익이 –가 없으니 대출을 땡겨서 선 잡는게 경쟁이 심화되고 맵은 좁아서 자리다툼이 치열합니다

그러다보니 금방 다들 흑자로 들어서게 되는데 에오스 순한맛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초플에 맛보기 정도로 하긴 좋아보입니다

5링크이상 독자적으로 뽑아낼 길이 없어서 자꾸 다른 분들을 퍼주게 되네요...

지난번 크게 데인 이후로 하기 싫었던 에오스인데 이건 할만했네요

수익면에서 너무 널널하다고 아쉽다는 평들을 주시네요ㅠㅠ

저는 숨통트이는 게임이 좋숩니다ㅎㅎ

<서쪽왕국의건축가+장인들의시대>

확장이 들어가면서 6인까지 플레이가 가능하고 장인이 새로 생기면서 액션을 할 때 일꾼 두 명분의 일을 하고 미덕을 깎을 때는 하나를 덜 깎게 해줍니다

장인카드도 추가되었는데 장인에게 추가효과를 주거나 건물에 부수적인 효과를 주게합니다

전체적인 느낌은 확장이 들어간다고 변주가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고 확장을 기다릴정도로 합본을 기다리는 메리트가 없어보였습니다

별바에서 내주자마자 구매해야겠군요

제 캐릭터는 성당지을때 건설카드를 면제해주는 능력이었는데 일단 성당을 달려놓고 건설을 해야하는데 건설을 생각보다 못했네요...

다른 분들이 예상외로 성당을 잘 따라오셨네요

<발렌타인데이>

카드 한 장을 상대방에게 주는데 상대방은 받을지 말지를 고릅니다

받는다면 상대방 앞에 깔고 거절하면 본인 앞에 깝니다

카드엔 장미와 가시가 그려져 있는데 턴이 지나면서 본인 앞에 카드가 늘어나면 카드에 있는 장미들을 승점으로 교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시의 합이 5 이상이 되면 카드들이 전부 버려집니다

장미들을 모아서 한 방에 끝나게 유도가 되는데 자꾸 하나가 아쉬워서 고를 외치게 되는데 여지없이 가시가 나옵니다...

블러핑 게임은 안 좋아하는데 나름 재미나게 즐겼네요

이번주 보드게임 여행기는 여기까지입니다

날이 갈수록 추워지는데 감기조심하세요~

다음번에도 다양한 게임 후기들을 들고 찾아오겠습니다

안녕히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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