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나보여 EP.13

포도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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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9-30 오후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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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포도나무의 보드게임 여행기입니다

오늘은 그 열 두번째 페이지입니다

※게임의 평점은 다음과 같고 지극히 주관적인 점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 갓겜! 당장 구매한다

★★★★ 다음에 먼저 하자고 제안하겠습니다

★★★ 다음에 하자고 하면 흔쾌히 하겠습니다

★★ 다음에 또 하자고 하면 고민을 좀 해보겠습니다

★ 다음에 다시 하자고 해도 안 할겁니다

평점은 전체적인 평이 아닌 그날의 게임에 대한 평입니다

따라서 좋아하는 게임이라도 재미없었으면 평점이 낮을 수도 있습니다...

9월 28일 부평번개

<에이지 오브 스팀>

오늘이 두 번째 플인데 이번에도 어쩌다보니 혼자 놀았네요...

3라부터 큰 그림을 그리다가 말려버린 판입니다...

초반에 선로를 잘 못 깔아버린 것도 한몫했구요

결국 흑자 한번 기록해보질 못했습니다

도시화를 했어야 했는데 주식을 한 번에 끌어다 선을 잡지 못한게 두고 두고 아쉽네요

도시와 촌의 빈부격차가 제대로 느껴지는데 붐비는 곳 요지에 길을 잘 지어야 하는군요

알짜 땅 잘 드신분이 1점씩 드시면서 중반부터 흑자를 내시네요...

게임은 재밌었는데 오늘 게임이 말리면서 평점은 낮습니다...

<바빌로니아>

보드판에 타일을 놓는 영향력 게임입니다

본인 차례에 아무 문양 2개 혹은 농부 3개 이상을 내려놓고 5개까지 채웁니다

점수타일 주변을 전부 채우는 순간 점수를 계산합니다

안 끊기고 연결이 되면 전부 점수를 먹는데 문양마다 2점을 얻고 둘러싼 타일 중에 가장 지분이 높은 풀레이어가 타일을 가져갑니다

누군가가 점수타일을 가져갈때마다 이미 가지고 있는 타일마다 1점씩 얻습니다

타일은 먼저 먹어놓으면 1점씩 달달하게 얻을수가 있습니다

본인 타일은 붙여서 최대한 안 끊기도록해야 점수 내기가 용이합니다

이거저거 손대다가는 당장은 점수가 나겠지만 큰 점수내기는 힘듭니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데자뷰>

카드를 뒤집다가 물건이 정확히 두 번째로 나왔다면 잽싸게 집어갑니다

카드풀에 물건이 각 각 딱 2개씩 밖에 없기에 카드를 오픈하다가 이미 가져간 물건이 나온다면 게임에서 탈락됩니다

어라? 이거 본 거 같은데 아닌가... 라는 얘기가 절로 나옵니다

게다가 물건들이 묘하게 비슷해서 더 헷갈립니다

이 게임은 한판으로 끝내면 안되는데 두 번째 판을 하면 더 미칠노릇이 됩니다

이게 이번에 나온건가 지난 게임에 나온건가

심지어 처음에 설명한다고 알려준거도 헷갈리는 사태가...

두 번이 제일 적당하네요...

<인피니티 컨틀렛>

2대 1로 싸웠는데 전투하느라 카드를 봐놓고 다른 숫자를 부르는 바람에...

이번에 찍기 운이 크게 실패하면서 후드려 맞기만 했네요...

<스컬>

러브레터 카드로 했는데 1이 스컬이고 나머지가 꽃입니다

각자 스컬 하나씩을 포함하여 들고 시작하고 돌아가면서 카드 한 장을 뒷면으로 내려놓거나 숫자를 부릅니다

숫자를 부르기 시작하면 다음 수를 부르거나 패스를 하면 되는데 전부 패스를 하면 남은 플레이어가 부른 만큼 꽃을 찾으면 됩니다

카드 확인시 본인이 뒤집어 놓은 카드부터 확인하기 때문에 스컬을 묻었다면 상대방을 낚기 위한 고도의 심리전이 필요합니다

부른만큼 꽃을 찾으면 점수를 얻고 스컬이 하나라도 나오면 페널티로 무작위로 카드 한 장을 제거합니다

손에서 스컬이 제거된걸 상대방이 눈치챈다면 게임이 크게 말리겠죠...

<엔데버>

마지막 게임으로 엔데버입니다

대항해시대를 배경으로 세력을 확장하는 게임인데 볼륨감이 큰 줄 알고 피했던 게임인데 생각보다 가벼운 게임이네요

선부터 돌아가면서 건물을 구매하는데 총 7라운드를 하기에 건물 7개를 짓습니다

건설후에 선부터 액션을 하는데 건물에 있는 액션칸에 일꾼을 놓고 액션을 합니다

액션으로 보드판 위에 본인의 일꾼을 올리고 그에 따른 혜택을 얻습니다

각자 4개의 트랙이 존재하는데 토큰이나 카드를 획득하여 트랙을 올릴수 있습니다

트랙을 올리면 매 라운드 더 많은 일꾼을 가져오거나 건설레벨이 증가하고 액션에 사용한 일꾼을 더 많이 회수할수 있습니다

트랙점수도 상당하기에 4개를 골고루 올리는게 정말 중요합니다

보드판에는 일꾼을 많이 놓을수록 추가 점수가 생기는데 땅을 빼앗기위한 전투도 벌어집니다

초반에 유럽을 잘 정복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자리를 다 뺏겨버렸네요...

트랙을 어정쩡하게 올리는 통에 점수를 잘 내지 못했습니다

각 지역을 정복하고 총독카드를 가져오는게 참 중요하더군요

역시 대항해시대에는 식민지를 잘 만들어 놓는게 중요하죠

이번주 보드게임 여행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이번주는 하루밖에 게임을 즐기지 못했군요

추석연휴인데 건강하게 즐거운 명절 보내시기 바랍니다

다음번에도 다양한 게임 후기들을 들고 찾아오겠습니다

안녕히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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