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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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나보여 EP.12

4,686 조회

2020.09.23 00:06

안녕하세요~

포도나무의 보드게임 여행기입니다

오늘은 그 열 두번째 페이지입니다

※게임의 평점은 다음과 같고 지극히 주관적인 점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 갓겜! 당장 구매한다

★★★★ 다음에 먼저 하자고 제안하겠습니다

★★★ 다음에 하자고 하면 흔쾌히 하겠습니다

★★ 다음에 또 하자고 하면 고민을 좀 해보겠습니다

★ 다음에 다시 하자고 해도 안 할겁니다

평점은 전체적인 평이 아닌 그날의 게임에 대한 평입니다

따라서 좋아하는 게임이라도 재미없었으면 평점이 낮을 수도 있습니다...

9월 19일 홍대 토벙

<윙스팬+유러피언확장>

첫 게임은 윙스팬으로 시작합니다

처음 하시는 분이 있어서 컴포만 챙겨왔는데 룰 영상도 보고 올 정도로 열의가 대단하시군요

스코어보드까지 보여드려야 하는데 다음을 기약합니다...

개인자료인 캐릭터카드추가와 라운드별 이벤트를 넣어보았는데 평이 괜찮네요~

약간 단조롭게 느껴질 수 있는 흐름에 변주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다만 변주를 크게 주지는 못해서 큰 기대는 안 하는게 좋겠네요

이번엔 보너스카드덕에 들에 새를 좀 깔았습니다

라운드 목표도 알이 좀 있다보니 알이 많네요

새점수는 좀 아쉬운데 이번엔 밑에 깔린 카드 점수로 제법 재미를 봤습니다

점수는 1점차 대 접전이네요

<인피니티 컨틀렛>

6인으로 진행해봤는데 타노스가 먼지나듯이 맞았네요ㅋㅋ

마인드스톤이 두 번이나 꽝이라는게 좀 데미지가 크게 들어간 듯 한데...

하지만 막판에 스톤들을 다 찾아내면서 핑거스냅 당했습니다...ㅠㅠ

다인이면 확실히 스톤 모으기에 집중해야하는게 맞네요

<라비냐>

만두에서 출시예정일때부터 기다리던 게임인데 막상 출시하니 고민이 되더군요

주위에서 포도니까 당연히 사야된다고 사라고 해서 샀는데 기대이상으로 괜찮네요!!

역시 포도는 옳은가 봅니다ㅋㅎ

간단하게 30분이면 즐기는 게임인데 비티컬쳐 라이트버젼이라고 보면 되겠네요

전체적으론 포도를 수확하고 양조장에 납품시켜서 점수를 얻는 게임입니다

뒤에 있는 플레이어부터 턴을 가지며 길을 따라가면서 포도를 따서 바구니에 담습니다

포도는 길마다 양옆에 두장씩 깔려있는데 항상 위에 보이는 포도부터 담아야합니다

길 끝에 먼저 다다르면 만능 포도토큰을 받게 되고 길 끝에 도착할때마다 바구니에 있는 포도로 양조장에 납품 시킬수 있습니다

양조장에는 요구하는 포도종류와 가치가 적혀있는데 각 바구니마다 통째로 납품 해야 하므로 한 턴에 최대 두 번의 양조장에 납품시킬수 있습니다

게임은 본인이 처음에 가지고 시작한 술통 토큰을 모두 소비하면 그 라운드를 기점으로 종료됩니다

4인 기준 3라운드 걸릴 정도로 라이트합니다

포도밭에서 제일 뒤에 있는 플레이어가 계속 액션을 하므로 먼저 가서 좋은 포도를 선점할지 천천히 가면서 포도를 딸지 고민하게 합니다

또한 양조장에 요구하는 포도종류와 가치도 맞춰야 하므로 생각할 거리를 제공합니다

가치가 낮거나 시든 포도에는 3종의 도구들이 있는데 이를 이용하면 포도를 따는데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초반엔 바구니를 늘리는게 중요해 보이는데 시작바구니의 허용량이 작기 때문에 큰 바구니로 늘려서 후일을 도모하는게 좋아보입니다

게임을 하다보니 양조장마다 약간의 밸런스 차이가 보이긴 하네요

추가적인 플레이를 해보면서 느낌을 좀 더 봐야겠습니다

첫플은 일단 대만족입니다

<부라노를 걸으며>

지난번 에러플을 바로 잡고 해보니 게임이 더 쉬워지고 늘어지는 부분도 없어지네요

중반부터 원하던 건물이 안 나오면서 운영이 힘들어졌는데 주민들은 큰 그림을 그려보았습니다

15점을 주는 주민들을 데려와서 이득을 좀 봤네요

다행히 겹치는 분이 없어서...

마지막에 보너스토큰을 소모하면서 5번째 건물을 완성했는데 이번에도 1점차 접전이네요

라비냐와 더불어 종종 돌릴만 해 보입니다

오늘 해보고 싶은 게임 다 하고간 만족스러운 하루였습니다

9월 20일 홍대 일벙

<디크루>

인원 기다릴겸 5인으로 해보는데 미션 하나는 무난히 깼습니다

디 크루가 확실히 미션카드를 어떻게 뽑느냐에 따라 난이도가 천지차이군요...

<파워그리드>

6인으로 진행해 봅니다

초반에 노다지땅이 초접전인데 다른 땅으로 세력을 넓히신 분이 결국 1, 2등을 하시는군요

이번에 초반에 앞순위여서 자원싸움에서 힘들었고 중반이후 뒷 순위로 올라서는데는 성공했는데 집 짓는데서 밀리기 시작합니다

자연스레 수익에서 밀리고 결국 중반에 발전소와 자원이 괜찮았음에도 넘어져 버렸네요...

뒷 순서에서 남들 보면서 기를 모으는게 좋아보이네요

확실히 돈이 모자라요ㅠㅠ

<노터치크라켄>

6인으로 간단히 돌려봅니다

시작부터 마피아에 걸렸는데 거짓말 잘 치고 있었는데 다른 마피아를 못 찾았네요

3라에서 정체가 들통이 나 버렸지만 다행히 보물을 찾는데 실패해서 이겼습니다

<디크립토>

시간이 애매해서 테이블 안 찢고 디크립토를 돌립니다

초플은 인상이 좋지 않았는데 오늘은 나름 재미있었네요

상대팀 코드 하나는 찍어서 맞췄는데 다음 추리에 실패하고...

문제는 우리팀 코드를 못 맞춰서 진건데 너무 어렵게 낸탓인가봅니다ㅠㅠ

<크라스카리어트>

5인 크카였는데 다들 목숨 하나 남기는 접전까지 가는 바람에 플탐이 좀 있었네요

3장 먹이는 카드로 오늘도 깔깔대면서 게임을 했네요ㅋㅋ

이번주 보드게임 여행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이번주는 생각보다 양이 적네요

다음번에도 다양한 게임 후기들을 들고 찾아오겠습니다

안녕히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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