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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향된 리뷰 - 한자 토이토니카
과대망상 | 조회수 1661 | 추천 5 | 작성 IP: 223.38.***.*** | 등록일 2020-09-15 16:44:08
내용 댓글 17

한자 토이토니카

한자 토이토니카: 동쪽 확장

한자 토이토니카: 영국

한자 토이토니카. Hansa Teutonica.

발매년도 2009년. 긱 평점 7.65, 웨이트 3.12

 

 



*모든 사진은 https://boardgamegeek.com/ 에서 가져왔습니다.

 

 

곧 한자토이토니카 빅박스가 한글판으로 나온다는 소식에,

한때 상당히 애정하고 자주했던 게임이라 간단하게 리뷰를 써봅니다.

본판과 영국확장만 플레이 해봤고, 동쪽확장과 모듈확장들은 못 해봤습니다.

 

 

한자 토이토니카의 기본적인 배경은 유럽의 무역동맹인 한자입니다.

각 플레이어들은 상인들을 배치해 도시간의 교역로를 확보하고,

각 도시에 교역소를 짓거나 특정 도시에 해당하는 능력을 업그레이드합니다.

그래서 궁극적으로 명성을 가장 많이 얻느냐를 목표로 게임이 진행됩니다.

본판의 경우 독일지역의 지도가 있으며,

빅박스에는 확장으로 발매되었던 독일 동부지역 지도, 영국 지도 확장 및 2가지 모듈 확장이 같이 포함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게임의 진행은 턴마다 자신의 액션포인트만큼 행동을 하면 되는데,

본인턴에 할 수 있는 것은 개인판에 다 나와있습니다.

상인(or무역상) 활성화하기, 교역로에 상인 놓기, 상대방 상인 밀어내기, 상인 이동하기, 교역로 완성 선언하기.

 



*개인판 초기세팅. 기본시작인 2액션포인트 등 각각 능력들을 나타내고 있으며, 아래는 액션으로 할수 있는 액션들을 표시.

 

사진과 같이 큐브 및 디스크(상인 및 무역상에 해당하는 일꾼)를 올리고 시작하고.

이 것들을 특정 도시와 연결된 교역로를 확보하고 업그레이드를 함으로써 더 발전되고 효율적인 턴을 진행가능 합니다.

마치 각자 캐릭터의 능력을 하나하나 업그레이드 하는 느낌이기도 합니다.
 

업그레이드를 할때마다 올려진 큐브를 개인저장소로 빼면서 능력 업그레이드가 자연스럽게 표시됩니다. 

그리고 빼온 큐브 및 디스크는 게임상 필요한 일꾼으로 바로 쓰일 수 있습니다.

즉, 처음가지고 있는 상인만으로는 게임이 진행될수록 부족함을 느끼기 때문에,

업그레이드를 하면서 능력도 늘어나고 자연스레 가용 일꾼도 늘어나는 방식입니다.

 

 

전체적인 게임의 진행이나 룰적인 부분들은 다른 글들에도 많이 있고,

특히 룰 설명영상에 아주 알기쉽게 설명되어 있어서 넘어가겠습니다.

 

 



*남을 방해해야만, 내가 이길 수 있다.

 

이 게임은 기본적으로 견제가 가득한 게임입니다.

흔히 ‘알박기’ 라고 표현하는 이런 견제를 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턴에 할 수 있는 액션중에 다른 플레이어의 상인을 밀어내기 가 있습니다.

이게 도시간 교역로 칸 전체를 내 일꾼만으로 채워야 완성효과를 받는 액션을 할 수 있는데,

그 교역로에 다른 플레이어가 상인 하나를 쓱 배치해 놨다? 울며겨자 먹기로 밀어내기를 해야합니다.
알박기를 해놓은 다른 플레이어를 밀어내게 되면, 나는 가용 일꾼하나를 다시 돌려놓는 추가비용이 들고,

밀려난 플레이어는 공용보관함에서 바로 교역로로 공짜배치가 가능한 이득을 얻게 됩니다.


이러한 플레이가 한자 토이토니카의 가장 핵심 메커니즘이라고 생각합니다.

남들이 완성을 노리는 교역로에 잘 껴들어가서, 밀어내기로 이득을 얻고.

밀어내는 사람은 본인 손해와 남의 이득까지 주면서 그럼에도 밀어내기 액션을 해야하는 상황까지.

 

 



*여러 플레이어들의 교역소로 가득찬 중심도시

 

게임의 진행을 한줄로 간단히 설명하자면,

‘일꾼들로 교역로를 채워 완성하고 업그레이드를 하거나 교역소를 짓거나’하는 게임입니다.


그리고 그 상황에서 누가누가 알을 잘박아서 추가적인 이득을 보고 자신의 점수루트를 잘 찾아가느냐가 있겠지요. 

물론 알박기가 핵심이라고 말씀드렸지만,

어떤 도시에 교역소를 선점할지, 어떤 타이밍에 건설할지 등도 잘 고려해야할 요소입니다.

 

게임 전체에 운적인 요소가 거의 없다보니 추상전략같은 건조함이 느껴지긴 합니다만,

알박고 밀어내달라고 깐족거리고, 밀어내야되나 말아야되나 고통받는 상황에서 파티게임스러운 상황도 종종 나타납니다.

물론 멤버에 따라 이런 고통의 호불호가 좀 갈릴수는 있겠지요.
그런 의미에서 여기저기서 밀리고 밀어내는 상황이 계속 나오도록 인원수를 5명 꽉 채워서 할수록 더 재미있다는 느낌입니다.

 

 

단점이라면, 본판 지도 같은 경우에 초반 액션 칸 업그레이드의 중요도가 다른 능력치에 비해 과하게 높은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넓은 지도 놔두고 초반엔 액션칸 업그레이드되는 도시주변에만 박터지는 상황이 필연적으로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아무래도 2AP로 시작해 최대 5AP까지 늘릴수 있으니,

최소 4AP 정도 까지는 업그레이드를 해놔야 턴마다 선택지도 충분하고 다른사람들과 비슷하게 맞춰 갈 수 있으니까요.

 



*본판맵에서 초반에는 액션포인트를 늘려주는 업그레이드를 위해 해당도시에 너도나도 몰리게 된다.

 

같은 이유로 인원수가 적을수록 맵전체를 활용하진 못하고 특정부분만 쓴다는 느낌이 들긴합니다.

5인플이라고해도 지도를 완전히 활용하는 것은 아니고요.

물론 이부분은 확장에서 보완되긴 합니다. 그래서 이번 빅박스를 환영하는 것이기도 하고요.

 

그리고 단점이라기보단 보너스토큰이 랜덤하게 새로 공개되는 거 이외엔 운적인 요소가 없다는게 호불호 요소가 되기도 합니다.

또한 인터랙션 쎈 게임의 공통적인 문제겠지만, 과도한 견제로 삐지거나 빈정 상하는 경우가 나올수가 있겠습니다.

 



*보너스 점수칸에 해당하는 도시 업그레이드.


 

영국확장 같은 경우에는 이러한 과도한 액션포인트 업그레이드 쏠림에 대한 밸런스를 좀 더 잘 맞췄습니다.

부드러운 게임진행을 위해선 AP 업그레이드를 아예 안할순 없습니다만,

상대적으로 다른 지역들을 중점적으로 공략하는 것도 꽤 괜찮은 빌드가 되기 마련입니다.

단순 예로, 이동액션부터 업그레이드해서 디스크를 확보한뒤 북쪽 교역로를 통해 AP 업그레이드도 가능하게 됐습니다.

 

특징적으로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즈 3군데로 지역이 나뉘어져 있고,

이를 통행제한이 있어 스코틀랜드나 웨일즈 지역(색칠된)에 배치 등을 하려면 특정 도시를 소유하고 있어야하는 룰이 더해졌습니다.

 



*3구역이 나누어져있는 영국맵. 뒷면인 2-3인플에서는 스코틀랜드 지역을 제외한 형태다. 

 

지금와서보면 별거아닌 룰 추가인데,

한자 토이토니카를 즐겨했던 보드게임 초창기 시절에는 이런 룰 추가를 정확하게 남들에게 이해시키는게 꽤 어려웠던 기억이 납니다.
어쨌든 기존 한자 토이토니카를 좋아했던 사람들에겐 당연히 좋은 확장이라고 생각했습니다.

 

 

======

 

매 턴 주어진 액션포인트를 잘 활용하여 최선의 수를 찾는 재미가 있는 게임입니다.

나름 다양한 점수루트가 있으며, 보너스토큰들의 활용도 적절합니다.

본판만 생각하면 룰이 비교적 어려운 편도 아니고 전체 플레이시간도 그리 길지 않습니다.

견제를 좋아한다는 전제하라면 정말 재미있는 게임이라고 생각됩니다.

 

조금 지난 게임임에도 룰적으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편이고,

긱평점도 본판 기준 7.6, 동쪽, 영국 확장은 8.1이라는 꽤 높은 편입니다.

이번에 빅박스가 해외에서는 꽤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되어서 한글판도 그와같이 좋은 가격으로만 나와준다면!

나름 흥행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영문판본에서도 독어판을 옮기는 과정에서 룰북의 오역 및 용어통일에 대한 이슈가 꽤 있었어서,

한글판은 잘 검토해서 문제없이 잘 나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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