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나보여 EP.10

포도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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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9-8 오전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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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포도나무의 보드게임 여행기입니다

오늘은 그 열 번째 페이지입니다

벌써 9월에 접어 들었습니다

계속되는 태풍과 코로나의 영향으로 게임도 즐기지 못하니 삶의 낙마저 없어져 가는 요즘입니다...

※게임의 평점은 다음과 같고 지극히 주관적인 점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 갓겜! 당장 구매한다

★★★★ 다음에 먼저 하자고 제안하겠습니다

★★★ 다음에 하자고 하면 흔쾌히 하겠습니다

★★ 다음에 또 하자고 하면 고민을 좀 해보겠습니다

★ 다음에 다시 하자고 해도 안 할겁니다

평점은 전체적인 평이 아닌 그날의 게임에 대한 평입니다

따라서 좋아하는 게임이라도 재미없었으면 평점이 낮을 수도 있습니다...

9월 4일 홍대 금벙

<렉시오> ★★★

족보대로 내려놓으면 되는데 선이 내려놓은 족보를 따라가면 됩니다. 싱글이면 싱글, 페어면 페어

문양에 따른 우위도 있고 신기하게 2가 제일 높은 패고 3인 제일 약한 패더군요

나름 패가 좋았다 생각하는데 남들은 더 좋았네요...

역시 운99 기1 입니다

<윙스팬+유러피언확장> ★★★★

3인으로 빠르게 돕니다

라운드목표에서 상위권에 안착했고 보너스카드도 나름 쏠쏠한 점수를 뽑았네요

새점수도 괜찮았는데 다만 알 점수를 좀 등한시하는 경향이 있어서 아쉽지만...

1등했으니 만족입니다

<파이어니어데이즈> ★★★★

배워보고 싶으신 분이 있어서 돌려봅니다

소 점수로 라운드마다 조금씩 전진을 해놓고 스펜트이기에 호의점수에서는 무난하게 1등을 했습니다

마차를 늘리지 않고 하나로만 운영을 해서 마차가 많이 비기는 했지만 최대한 호의를 들어주는 쪽으로 플레이를 했습니다

재난에 대한 대비가 좀 부족했는데 다들 비슷하게 재난을 피하는 쪽으로 플레이를 해서 작정하고 재난을 터트렸다면 많이 힘들었을테지만 다행이네요

주민들도 잘 지켜서 주민점수도 괜찮게 뽑아냈습니다

<디크루> ★★★★

시간이 조금 남아서 디크루를 했습니다

미션 아무거나 골라서 하는데 처음엔 잘 하더니 조금씩 삐그덕하면서 눈에서 레이저가 나오기시작합니다ㅋㅋㅋ

확실히 미션 카드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게임 판도가 크게 변합니다

9월 5일 계산동 집벙

<센추리:신대륙의개척자> ★★★★

오늘은 심플하게 3만 해봅니다

초반 드림캐쳐와 나침반 싸움이 치열했고 그 와중에 드림캐쳐를 챙겨와서 일꾼 할인을 받으면서 수월하게 진행했습니다

나침반 싸움에서 진 점이 뼈아픈데 선 플레이어였기 때문에 한 턴이 매우 아쉬운 상황에서 마지막 플레이어가 8번째 카드를 구매했고 게임이 끝났습니다

역시나 8장을 먼저 산 플레이어가 승리하네요

오랜만에 3만 단독으로 돌렸는데 심플한 재미가 있네요

연말에 골렘에디션이 나온다는데 기대가 됩니다

<인피니티 건틀렛> ★★★★★

지난 플레이가 재밌다하여 무려 5번이나 했습니다

처음은 제가 타노스였는데 접전까지 간 끝에 어벤져스에게 결국 패배했네요...

다음엔 다른 분이 타노스를 플레이하셨는데 3번 연속으로 이기셨습니다

마지막 승리엔 핑거스냅을 당했...

3전4기로 덤빈 끝에 결국 타노스가 무릎을 꿇습니다

시작부터 6, 7을 들고있으면 너무 막강한게 아닌지...

9월 6일 부평 집벙

<마르코폴로+베니스의요원> ★★★★

오늘 시작은 마폴입니다

매 라운드 주사위를 굴려서 나온 눈금으로 액션을 하는 주사위일꾼놓기입니다

주사위 일꾼 놓기이기에 주사위눈금이 매우 중요하긴 하지만 상대방이 들어간 액션칸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본인의 눈금만큼 금액을 내야하기에 마냥 눈금이 높다고 좋은 것은 아닙니다

물론 눈금이 높으면 받는 혜택이 좋긴 합니다만 전략적으로 낮은 눈금도 쓸모가 있습니다

전략은 크게 두가지가 있는데 미션을 통해 점수를 내는 방법과 무역로를 개척하여 점수를 내는 방법이 있습니다

자원을 모으면 프리액션으로 미션을 완료하고 점수를 얻을 수 있고 무역로를 개척하면 새로운 액션칸이 생겨서 추가적인 혜택을 얻을 수 있습니다

캐릭터를 하나씩 받고 시작하는데 캐릭터 능력은 진짜 다 좋아보이네요...

전 사막에서는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한 캐릭터를 골라서 입맛에 맞게 도시에 들어가려고 했습니다

자연스레 자원을 얻고 미션을 달성하는데 소홀했고 자원을 가져갈 때 자원을 얻는 캐릭터를 고르신 분이 미션을 엄청 하셨네요

매라운드 미션을 주는 주인공인 마르코폴로를 고르신 분도 미션을 꽤 하셨는데 교역소를 잘 빼지 못한 점이 아쉬웠습니다

마폴이 뽕맛에 취하는 맛(?)이 있다던데 사실 제 캐릭터는 뽕맛을 느끼기에는 좀 아쉬웠습니다

교역소는 열심히 지었지만 다른 점수 내는 플레이를 하지 못해서 선두와는 꽤 뒤처지게 되었는데 자원 모으기에 소홀했던 탓입니다

초반에 라운드수익이 중요해보여서 수익을 얻는 칸을 위주로 교역소를 지었는데 점수로 연결시키는게 어려웠네요

결국 교역소는 다 빼는데는 성공했고 여차여차 꼴찌에서는 탈출했습니다

다음엔 점수를 바꾸는 액션이나 미션쪽으로 가닥을 잡아볼까합니다

생각 이상으로 괜찮은 게임이었습니다

<테라마라> ★★★

일꾼놓기 게임인데 제가 장고를 할 정도로 매우 빡빡한 게임입니다

장고가 길어질수록 플탐이 길어지는데 4인으로 3시간 가량 한 듯 하네요

일꾼을 놓으면서 액션을 하고 보드판 아래쪽의 카드를 구매하거나 킵을 할 수 있습니다

마차, 보트, 군사력의 3가지 레이싱 요소가 있고 마차는 보너스 자원이나 게임종료 점수를 만들어줍니다

보트는 각 행동이후 카드를 구입할 때 선택의 폭을 늘려주고 군사력은 다른 플레이어의 자원을 약탈하거나 군사력이 더 높다면 다른 플레이어가 사용한 액션칸도 이용이 가능합니다

인원수에 비해 액션칸 수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고 군사력이 뒤쳐지면 더더욱 들어갈 공간이 없어서 머리가 터질 지경입니다

군사력은 크게 달리지는 않았지만 많이 뒤떨어질 정도는 아니었고 마차는 점수 낼 정도만 했고 보트도 카드 사올 정도만 갔더니 이도저도 안 되네요...

확실히 군사력이 뒤쳐지니 선택지가 줄어들면서 더욱 고통이었습니다

일단은 최대한 카드를 사 모으는 쪽으로 갔습니다. 카드에도 점수가 있기 때문에 못해도 중박은 치겠단 생각으로...

초반 카드들로 빌딩을 좀 했는데 확실히 1세대 카드들이 효과가 약합니다. 초반에 다른 걸 조금 더 투자 할걸 그랬네요

후반가니 점수가 높거나 효과가 좋은 카드들이 나오는데 카드 몇장 안 샀는데 점수 차이가 얼마 안나게되는...

차라리 보트라도 열심히 달릴걸 그랬습니다

자원은 4종류가 있는데 원재료를 뒤집어서 가공품으로 만들고 카드를 사는 방식이 르아브르를 떠 올리게 합니다

라운드별로 행동가능한 액션칸이 정해져있는데 이후의 라운드칸에도 일꾼을 놓을 수 있습니다

다만 해당 라운드가 끝나야 일꾼이 돌아옵니다

멀리 갈수록 효율이 좋지만 대신 일꾼이 돌아오질 않습니다

액션 칸이 빡빡하기 때문에 미래에 투자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나중에는 그 마저도 칸수가 부족해서 못 하는 사태가...

게임은 1등이 타이브레이커로 승부가 났고 그나마 카드 점수와 추가 승점으로 3등을 했네요

다음엔 레이싱 3가지중에 어느 하나를 집중적으로 투자를 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플탐의 압박으로 쉽게 하자고는 못하겠네요. 인원수를 줄이면 해결이 되려나 싶기도...

테라마라! 당신의 미래에 투자하세요~~

<윙스팬+유러피언확장> ★★★★

벙주분이 가지고 계신 알둥지까지해서 컴포만큼은 풀업글입니다

게임할 맛이 더 살아나네요ㅎㅎ

보너스 점수가 시작부터 하나도 없어서 라운드목표를 좀 치중했더니 전부 공동 1등이라 점수차이가 적네요

초반에 숲에 새를 잘 깔아서 먹이는 풍족했습니다

강에 새 깔아서 카드수급도 좀 했고 들에도 5마리를 내려놓았습니다

다만 이번에도 알 점수가 약했네요...

먹이수급이 용이하니 차라리 새 점수로 밀어 붙이는게 나을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알 점수로 20점 이상을 뽑으신 분이 1등입니다

고기잡이 까마귀믿고 알에만 몰빵을 하셨네요ㄷㄷ

역시 까마귀가 좋아요...

<디크루> ★★★★

남는 시간이 애매하여 디크루를 돌립니다

30라운드와 31라운드를 했는데 초반에 잘 하더니 중반부에 집중력을 잃으셨는지 아쉬운 플레이가 나옵니다...

제 손패는 좋았는데 결과가 아쉽네요

이번주 보드게임 여행기는 여기까지입니다

다음번에도 다양한 게임 후기들을 들고 찾아오겠습니다

안녕히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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