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하와 장강 아주 간단한 느낌
안녕하세요.
황하와 장강을 구매했었다가 컴포 보고 실망해서 바로 팔아버리고
지난주 중고로 게임 구매하다 택비가 아까워 황.장. 을 같이 구매했습니다.
오자마자 룰동영상보고 다음날 둘째와 바로 플레이를 했습니다.
처음에는 서로 자기 국가(원래 자기 소유가 없지만 처음하다보니 자기 소유처럼 되더라구요) 확장하고 포인트 수집에만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너무 유치하고 재미가 없었습니다.
괜히 샀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런데 둘째가 더이상 할게 없다며 전쟁을 시도하는 것이었습니다.
계산하고 전쟁을 한거라 제가 이길 방법이 없었죠.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이죠?
전쟁이 끝나자 난공불락과도 같던 둘째의 국가가 한순간에 약해지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숨죽여 키우던 다른 국가로 둘째가 키우던 국가와 전쟁을 해서 둘째의 지도자들을 한순간에 사라지게 만들었습니다.
마지막엔 제가 큰 점수 차이로 지긴했지만
간단한 룰에 변화 무쌍한 전략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정말 놀라웠습니다.
오랜만에 확 끌리는 전략게임을 발견해 기분 좋았습니다.
느낌은 바둑 + 장기 같았고 기프시리즈도 섞어놓은거 같았습니다.
정말 명작이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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