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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게임은 안녕하십니까
아주 오랫만에 셜록홈즈를 꺼내봤습니다.
이 게임을 참 좋아하는데 자주 할 기회가 없네요.
기록을 찾아보니 2016년 10월 13일, 무려 1년전에 2번째 시나리오를 하다 중단했었네요.
게임을 다시 열어보니 중단된 그대로, 어제 쓴 듯한 탐정노트가 담겨있더군요.
물론 내용은 하나도 기억나지 않습니다. 내가 뭘 적어놓은 건지, 거긴 왜 간건지.
이 게임 리플레이성을 걱정할 필요는 없겠군요. 기억이 안나요.
작년에 라마나타님 댓글에 제가 무슨 범인의 동기를 예상했다 그랬는데, 그건 과연 뭐였을까요,,,,
오늘도 시간이 길지는 않아서 그 전에 가 봤던 곳 복습하는 정도로 마무리 했습니다.
이상하게 좋아하는 게임인데 손이 잘 안 가게 되네요.
그 외에도 생각나는 건 빌리지, 도미니언, 카르카손, 등등.
아무래도 새로운 게임을 사게 되면 게임 할 기회가 났을 때 새로운 게임을 먼저 하게 되느라 그러겠지요.
물론 게임을 사는 건 신나는 일입니다.
우리를 기대하게 하고 설레게 하는 최고의 게임은 언제나 다음 게임, "배송중" 인 게임 아니겠습니까?
최근에도 파퓸과 이매진을 사서 다음번에 하려고 생각중입니다.
이러다 보니 정작 좋아하는 게임을 많이 못하게 되나 봅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좋아하는데 플레이 기회가 많이 없는 게임이 있으신가요?
한 때 작게나마 붐이 일었던 킹스오브이스라엘, 많이 하셨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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