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 탐색일지_04 (스압)

해라바기초코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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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8-25 오전 12:20

IP: 22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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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3달만에 적는 후기네욥..

게임하랴, 학교 다니랴 정신 없다가 생각이 나 시간 내어 써봅니다ㅎㅎㅎ

놓치고 빼먹은 보드게임도 많고 오래돼서 가물가물한 게임들도 많은데 생각나는 만큼만 적어볼게용!

<공룡섬>

몇 달 돼서 가물가물..한데 동물원처럼 공룡원 만드는 느낌의 게임이었어요.

주사위를 굴려 선부터 차례로 주사위를 가져와 자원을 얻거나, 일꾼들을 이용해 공룡 타일을 들고와 공룡을 생성하거나, 일꾼을 늘리는 등의 행동을 한 후

자기 판으로 돌아와 남은 일꾼들을 놓구, 타일 가져가고의 반복입니다.

타일들 중 좋은 과학자들이나 실험실 업그레이드 카드? 영향력도 크고 업적 깨는 것도 꽤 쏠쏠합니다.

공룡을 출생시킬 때마다 보안 위험 난이도가 올라가는데 가진 보안보다 위험도가 높아지면 손님이 잡아먹히구,..

손님도 주머니에서 뽑아 쓰는 형태라서 적절한 운도 들어가고 전 너무 재밌게 했습니다!

게임의 끝은 업적을 3개 깨는 거였나? 하튼 업적들이랑 연관이 있었는데 기억이 잘 나지 않네염 헿...

근데 너무너무 재밌게 했어요. 또 하고 싶을만큼이요! 테마도 좋구 넘 재밌었어요ㅎㅎㅎ

<도라스레>

이건 최근에 했던 게임이에용! 새로운 분들이랑 게임을 했는데 RPG 보드게임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100판 해도 1번 깰까 말까할 거 같더라구요.

어떤 행동을 하든 전부 주사위로 합니다.

이동할 때 주사위를 굴려 6이 나오면 드래곤과 맞짱 뜨는 결전의 시간으로 한 칸씩 다가가는데

사람이 많으니 순식간에 가서 용을 깨우더라구요.

뭐 옆에서 카더라 들어보니 모든 아이템을 전부 먹고~ 레벨업도 빡시게 하고~

용이 시끄러워서 깨기 전에 먼저 야 깨우자! 해가지구 억지로 깨워야 분노가 덜 터져서 그나마 깰 확률이 올라간다고는 하는데

여럿이서 하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레스 아르카나>

자원을 모아서 점수카드를 사와 몇 점이상 도달하면 끝나는 게임입니다.

주로 카드들이 자원을 얻게해주거나 남의 자원을 파괴하는 등의 능력을 가지고 있어요.

그런 카드들을 쌓고 쌓고 쌓아서 한 번에 터뜨리는 게임이었던 거 같아요.

카드들끼리 상성이 잘 맞으면 연달아서 이것도 하고 이어서 저것도 할 수 있어서 좋아요.

선이 먼저 움... 뭐라고 했었는지 생각이 잘 안 나는데ㅠㅠ 쪼꼬만한 도움카드.. 같은 걸 먼저 들고 갈 수 있어서 좋았어요.

먼저 턴을 끝내면 선을 가져갔던 거 같은데 선 안 놓치는 것도 정말 좋은 방법인 거 같아요! 제가 그렇게 해서 이겼거든요 크크

<로렌초>

이 게임 재밌어여ㅎㅎ 쉽초 간단초 완벽초 그것은 로렌초!

선이 주사위 굴려서~ 색깔별로 주사위 수를 적절히 사용해가면 됩니다. 효율성 있게 행동하시면 완벽한 게임일거에용!

처음에 주어지는 인물카드가 큰 영향력을 끼쳐요. 인물카드를 봐가면서 카드 색을 맞춰서 들고오려고 하기 때문에ㅎㅎㅎ

선이 아주아중 중요한 게임입니다. 주사위를 누가 먼저 써서 칸에 들어갈 지가 중요하거든요.

다른 사람이 들어가있는 칸을 들어가려면 3원이나 내야하기 때문에 따흑,..

신앙심을 돈으로 채우고 싶어서 보라색 카드를 눈독들여보면 그 3원 돈이 모자라서 할 수 없을 때..

먼저 들어가있는 말이 마냥 밉고 돈 없는 제 상황이 가장 가슴이 아픕니다..

어중간하게 노란색카드 3장~ 초록색 카드 3장~ 파란색 카드 3장~ 보라색 카드 3장~ 들고올 바엔

두 색을 정해서 몰빵해 들고오는 게 좋습니다. 두 색은 주로 본인이 가진 인물카드에 의해 결정될 가능성이 높겠죵?

초록색과 노란색은 자원을 생성하고, 점수를 주기 때문에 둘 중 하나는 챙기는 게 좋습니다.

가득가득 모아서 한 번에 팡파팡 터뜨리는 재미

4인으로도 해보고, 2인으로도 해봤는데 2인은 정말 빨리빨리 굴러가서 좋아요.

4인은 순서가 뒤일수록 할 수 있는 행동이 줄기 때문에 선 채가는 재미?ㅎㅎㅎ 전 둘 다 재밌었는데 좀 루즈해질 수도 있어욥

<로우메모리>

남자친구분이 친구분께 추천 받아서 해보쟈 해보쟈~ 해서 처음으로 제가 구입한 보드게임이어용!

수수께끼 게임인데 호불호 엄청 갈리는 거 같더라구요. 저도 불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추리랑은 거리가 멀고... 그냥 수수께끼가 맞는 듯요. 1, 2챕터는 나름 재밌게 했는데 3 들어가자마자 으음..

지치는 게임이에요 아쥬...... 옆에서 오구오구하고 멘탈 챙겨줘서 끝은 봤던 게임..

수수께끼 좋아하시는 분들은 왕 좋아하실듯욥

<멍컴호러>

우와아앙ㅇ~ 멍컴쓰! 키포지 두 팩이랑 같이 팔길래 호다닥 사고 이거 하려구 아딱도 하나 더 사서 투 코어로 깼습니댜~

강아지들 설명도 너무 귀엽구 스토리도 귀엽구 장소카드나 조우카드 적카드 뭐 하나 안 귀여운게 없어요ㅠㅠㅠ

이 겸댕이들..ㅠㅠ! 저기 저 총 들고 있는 투견은 있으면 참 좋은 친구 같아요. 없어도 힘든 느낌은 없겠지만 있으면 편하다!

난이도는 재미진 확장판 정도~ 어렵지 않아요. 재밌게 한 판 즐기고 같이 겜하시는 분께 드렸씁니댜 헤헤

<반지의 제왕 : 가운데 땅의 여정>

거의 플레이를 두 달 가까이 한 거 같은데 어제 엔딩봤습니다ㅎㅎㅎ 주사위 게임이 아니라 온리 카드!

카드 위의 표시로 성공과 실패를 합니다.

어떤 곳들은 조사할 때 얼마를 성공해야 통과인지 모르기 때문에 둘이서 고양 쓸까 말까로 투닥투닥 했었네용ㅋㅋㅋㅋㅋㅋ

고양이 차고 넘칠 땐 진짜 너무 많아서 그만 나와줬음 좋겠다 싶은데

없을 땐 너무너무 모자라서 애들한테 안 맞을거 쳐맞고, 행동 하나만 쓰면 죽이는거 두 행동 다 써서 죽이고ㅠㅠ

하는 내내 느낀게 있다면 김리? 필수! 그대는 그저 빛.

하는 동안 진짜 다 포기하고 아.. 이번 캠페인은 져따.. 싶은 상황에서도 기적적으로 다 물리치고 깨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토리에 몰입해서 하면 정말정말 재밌어요. 2인플로 했는데 여럿이서 해도 재밌을 듯용!

처음부터 끝까지 오류플을 했었더라구요? 캐릭터들 무기 설명을 보면

1 성공 : 2적중, 가르기

1 성공 : 2적중, 찢기

3 성공 : 8적중

이런 식으로 돼있는데 4성공을 해두 저희는 3 성공으로 8 적중만 했었거든요..

근데 3성공, 1성공 이렇게 먹여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튜토리얼 모드로 했으나 사실상 기본으로 한 거랑 다름없지 않을까..~

빨리 확장판 한글화 돼서 하고싶어요. 다른 캐릭터들로도 해보고 싶구 엄청 재밌게 했어요ㅎㅎㅎ

<브래스 버밍엄>

며칠 전에 싸게 팔길래 남자친구님도 샀던 게임인데 재밌습니댜ㅎㅎㅎ

이제까지 서너판 한 거 같아용 할 때마다 새롭고 재밌음!! 하기 전엔 어렵다구 겁주던데 전혀 어렵지 않습니댜

그냥 티켓 투 라이드 상위버전? 게임이 복잡한 게 없어요!

대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 선 먹는 것두 중요해요.

배 다닐 시대하고 기차다닐 시대하고의 건물이 다르기 때문에 배시대 건물을 빨리 없애고 기차시대 건물을 배시대 때 짓는 것도 정말 좋은 방법인 거 같더라구요

물론 쉽진 않겠지만 기차시대때 건물이 안 없어지고 계속 거기 있기 때문에 길게 보면 완죤 이득이다~ㅎㅎㅎㅎ

카드를 이용해 자신의 건물을 빼는 것도 좋지만 주변 기찻길들을 막아서 남들이 지형을 못 넓히게 하는 것도 괜찮은 행동이에요. 넘 나쁜가..ㅠ_ㅠ

뒤로 갈수록 맥주 하나로 점수갭이 나서 맥주 우다다다 지어놓는 것도 좋을 거 같구욥

매 게임판마다 어떻게 할 지 생각하게 되어서 재밌는 거 같아요. 소장가치 쏘 충분.

<시티 오브 더 빅 숄더>

전.. 재능이 없나봐요...ㅠㅠ

도통 회사를 어떻게 키울지도 모르겠구... 그렇다고 남의 회사를 잘 선택해서 사는 것도 아니고..ㅠㅠ

벽 느끼고 왓씁니댜

투자받아서 회사 키우고, 주식 사고 파는 게임인데

뭐.. 그런 게임이래요ㅎㅎ

<세계의 역사>

이것두 쉽고 재밌어요.

시작할 때 제국카드랑 움... 뭐라더라 뭐.. 도움카드 같은거 받는데 잘 선택해서 팡팡 터뜨리고 다니는 맛이 있더라구요

선은 점수가 가장 높은 사람이고, 도움카드를 먼저 선택한 후 제국카드를 제일 마지막에 선택해요.

원래 남는 한 장을 받아야하는데 선이 너무 불리할 거 같다고 한 장 더 넣어서 두 장 중에 선택하여 플레이 했습니다.

시대마다 대륙의 점수가 다릅니다. 높은 대륙을 아예 점령해버리거나 여러 곳에 군인들?을 퍼뜨려 소소하게나마 점수를 쬭쬭 먹는 게 좋습니다.

도움카드와 제국카드의 케미가 잘 맞아떨어지니 한 번에 50점씩 먹는 분도 있더군용.

전적으로 저의 생각이지만 제국카드보단 도움카드가 게임 판도를 뒤집기에 더 좋아보여요.

<센츄리 : 향신료의 길>

스플렌더랑 비슷한 느낌이었어요. 전 보알못이라서 스플렌더랑 항상 비교하는데 헤헤.. 그냥 난이도가 그런 느낌이었어욥!!

카드를 내리면서 자원을 얻고, 모은 자원으로 점수카드를 사고 일정 점수를 넘을 경우 승리하게 되는 게임이에요.

한 틱 차이로 게임이 끝이 나는 경우가 아주 많습니댜. 쉽고 간단해용

이것두 카드들로 자원 만들고, 업그레이드 시키고~ 자원이랑 카드들 케미 보면서 쌓고쌓고 쌓아서 터뜨리는 게임ㅎㅎ

<셜록 파일즈>

이것두 추리게임인데 하면서 느낀거지만

전 추리를 좋아하긴 하나 잘하는 사람은 따로 있는 것 같아요.

잘하는 분들이면 게임이 더 재밌겠죠? 제가 한 추리들은 다 똥구대기에 맞는게 하나도 없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

분명 정답 보기 전엔 그럴 듯 했는데....

반면에 같이 한 친구의 추리는 진짜 다 들어맞고..

친구 옆에서 추리할 때 그거 애바인거 같다고 억지 아니냐구 그게 게임이냐면서 절대 그럴 일 없다 그랬는데 다 맞으니 머쓱..^^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갑니다~

<온마스>

먼가 하긴 하는데 뭘 하는지 모르는 게임이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러플도 많았고 다 이 게임을 처음하는 사람들끼리 모여가지궄ㅋㅋㅋㅋㅋㅋ

어정쩡하게 앉아서 다 같이 설명서 보면서 움냐.. 하구 게임하는게 넘 웃겼던 게임이었네요

자원 모으는게 너무 어려오여ㅠㅠ 들어가고 싶은데 들어갈 자리도 업꼬ㅠㅠㅠ

몇 턴을 굼뜨다가 놓친게 아쉬워요.. 처음 시작을 오른편에서 했는데 제일 처음에 딱히 오른편에서 할 일이 없더라구요..?

우주선도 날리구 집도 좀 늘리구 그랬어야했는데ㅠㅠ 좀 더 완벽하게 다시 해보고싶은 게임 중 하나입니다!

<키포지>

멍컴이랑 같이 묶어서 파는 거 샀는데 덱 점수 실홥니까?

간단하고 빨리 끝나서 전략겜 하기 전에 손 풀기 좋아용ㅎㅎㅎ

넷러너는 용어가 어려워서 진입 장벽이 높다던데 키포지는 확실히 쉬워요

게임도 엄청 빨리 끝나요! 엠버들이 금방금방 모이더라구요.

종족 3개를 돌아가면서 사용하는데, 특이한 점으론 자신의 턴을 시작하기 전 종족을 정해 그 종족만 그 턴에서 사용해요!

넷러너는 일방적으로 막고, 일방적으로 공격하는데 이건 같이 투닥투닥하니까 또 다른 재미가 있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

괜찮은 게임이었습니댜!!!

<네비가도르>

이 게임도 간단하구 좋았어욥! 한지 좀 돼서 가물가물한데 자원들은 안 팔면 가격이 올라가고 팔면 가격이 내려가고.

그래서 사람들이 사지 않는 비싼 ..커피였나? 시나몬인가.. 하튼 그걸 초반에 먼저 뚫어서 혼자 냠냠쩝쩝하면 돈이 쓩쓩 모이더라구요.

돈으로 공장이나 교회, 대장간.. 이었나.. 하튼 건물들을 사서 자원들을 생산하고 점수를 챙기고!

주 행동은 게임판 왼편에 치우쳐져있는 저 동그라미 판에 말을 넣으면서 하는데 자기 말 기준 시계방향으로 3칸인가? 까지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어요.

세대가 지날수록 배값도 비싸지구 전 아무것도 가진게 없어서.. 게임을 빨리 끝내야 이득이라 자원 판 돈으로 배 사고 이동만 해서 후다닥 끝내버렸어용ㅋㅋㅋ

뭐라 그러는지 다 까먹었는데 저 업적같은 걸 동그라미 판을 이용해 한 턴을 써서 먹구 그러던게 점수에 큰 영향을 줬던거 같아요.

다시하면 생각이 다 날텐데 흑흑ㅠㅠ 재밌었던 거 밖에 기억이 안나네여....

<리프트 오프>

그냥 뭐 무냔쵸~ 우주로 로케트 쏘아 올리는 게임이에요.

로켓을 업그레이드 시켜서 한 번에 더 많은 중량을 싣고~ 더 많은 카드를 쏘아올리면 됩니다!

과학자카드 같은 걸 매 세대마다 드래프트 해서 게임을 진행하는데 이 때 선택한 카드들이 중요해요.

그 라운드를 결정하는 카드들이기 때문에ㅎㅎㅎ 얼른 실험실을 업그레이드 시키는 것도 좋아요 실험실 단계마다 점수 차이가 꽤 있거든요!

전 인공위성을 잘 쏘아올리지 않았는데 저것두 뭐 능력이 있었던 거 같은데 생각이 안 나네여..ㅎㅎㅎ

그냥 간단하게 하기 좋은 게임입니댜.

사진을 항상 찍었었는데 밑 게임들은 사진을 못 찾겠더라구요... 그래서 글로만이라도 아주아주 간단하게 후기를 남깁니다ㅠㅠ

<판타지렐름>

날씨나 무기카드, 인물카드 등과 그 밑에 적혀있는 보너스로 점수내는 게임입니다.

케미 맞는 카드들을 모으면 점수가 아주아주 높겠죵? 필요 없는 카드는 버리고~ 버려진 카드들 중에서 필요하면 줏어오고

간단하고 쉬운 게임이었어요.

<윌 유 메리 미>

색 맞추는 게임이었던 거 같아요. 목표까지 가야하는데 먼저 가는 사람이 이기고, 가기 전에 상대방의 색을 맞추면 내가 이기고.

친구들이랑 게임할거라고 파티게임 배우면서 배웠어요ㅎㅎ

<아브라카 왓>

움.. 카드라고 하기엔 애매하지만 하튼 자기가 뽑은 것들을 볼 수 없어요! 나 빼고 다른 사람들은 다 볼 수 있구요.

나에게 이 캐릭터가 있을거 같아!라고 말했을 때 정말 있으면 다른 사람이 여기 있어~ 하면서 카드를 다 보이게 오픈해주고

자신이 해당 캐릭터 능력에 맞게 공격하고, 없으면 응 없어~ 이러고 넘어갔던 거 같네요.

캐릭터들의 능력을 이용해 상대방을 죽이면 되는데 캐릭터 숫자마다 능력이 다르고 개수도 달라서 나름의 추리를 해가며 게임을 진행해요.

여럿이서 하면 재밌을 거 같아요ㅎㅎㅎ 이것도 파티게임!

<화이트채플에서 온 편지>

보드게임 인생 첫 제대로된 추리게임이었던 거 같은데. 추리게임이 너무 하고싶어서 남자친구 졸라서 했던 게임이었는데 별로였어요.

그냥 모.. 도망가는 거 잭 더 리퍼 추적하는 게임이에요. 어릴 때 하던 경찰과 도둑을 1대 1로 테이블해서 하는 느낌.

<워터게이트>

황투하기 전에 애기들이 하는 버전! 둘 다 서로를 죽일듯이 패다가 먼저 죽는 사람이 지는 게임이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자도 왕 쎈데, 대통령은 사건 카드들 한 장 한 장이 킹왕짱 쎄요.

한 틱 차이로 이겨요. 둘이서 역할 번갈아가면서 총 두 판 해봤는데 그렇게 만든 게임인거 같더라구용

하하호호 웃으면서 무난하게 하면 좋을 거 같아용 어렵지 않구 금방 끝납니댜!

<워체스트>

추상 전략게임이라죠? 제 취향은 아닌거 같아엽...ㅎㅎㅎㅎㅎㅎ

아니.. 이거 막 팔기 전에 엄청 재밌을거라구 사람들 기대가 크길래 재밌을 거 같다구 우리도 해보자고 남자친구 꼬셔서 샀는데

움...ㅎㅎㅎ 글쎄용ㅎㅎㅎㅎㅎ 제가 괜한 말 했다가 박혀있는 중이에여.. 좋아하는 사람은 또 엄청 좋아하는 거 같더라구요.

<7대륙>

이거 와오아앙와오오앙ㅇ왕 재밌어요!!! 시간이 모자라서 에피소드 1도 못 깼지만... 남자친구랑 둘이서 했는데

그냥 흘러가듯 주욱~ 진짜 대륙 여행하는 기분이에요ㅋㅋㅋㅋㅋ 여기 갔다가~ 저기 갔다가

처음 주어지는 지도보면서 탐험하다가 어 여기 여긴거 같은데?! 하면서 호다닥 지도 넓히러 달려가구ㅋㅋㅋㅋㅋㅋㅋ

넘넘 좋았고 재밌게 했는데 남자친구분이 다른 친구분이랑 같이 하고 오더니 우리는 게임을 반 밖에 안 했다구

카드들이랑 뭐 이런 곳에 숨겨진 게 있다면서 더 재밌다구 하더라구요 막 카드 네 개를 합치니까 무언가가 두둥등장 했다구..

죽으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하는데 그것도 2트 3트까지야 움 맞지맞지 여기에 이게 있었지 이러고 지나가는데 그 이상이면 좀 지칠거 같기도 하구욥...

다음에 날 잡고 꼭 해보고 싶은 게임... 근데 중간에 흐름 끊기면 다시 그 흐름을 잡기 힘들어요.

그냥 논스탑으로 쭈우우우욱 달리시는 걸 추천드릴게엽!

<세븐원더스>

듀얼이랑은 또 다른 느낌이었어요. 다섯명이서 했는데 전 개인적으로 듀얼이 더 재밌는 거 같아요ㅎㅎㅎ

그냥 제가 맞다이를 좋아하는 듯...

<크죽죽>

호옹... 생각이 잘 나지 않는데 피규어들이 짱 크고 멋있고 정교했어요.

오만떼만 괴물 애들 다 나와서 우릴 쫓아다니며 패고 다녀요..ㅠㅠ

이런 게임을 하도 많이 해서 잘 생각이 안 나는데 크툴루들 특성상 아마 이것도 깨지 못했을 거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쇼텐토텐>

이것두 파티게임인데 로스트 시티랑 비슷한? 카드를 숫자 순?으로 내리는데

숫자가 같은게 제일 점수가 크고, 연속된 숫자가 다음으로 크고, 색도 점수에 반영되구 그런 게임이었던 거 같네요.

처음 보드게임 하는 분들 데리고 하셔도 좋을듯용!

<광기의 저택>

1년동안 남자친구님 집에서 봉인되어 있다가 제가 졸라서 강제 개봉된 게임입니댜. 에피 2인가 3까지 했는데 한 번을 못 깼어요ㅋㅋㅋㅋㅋㅋㅋ

다 아쉽게 코 앞에서 죽구... 따흑..ㅠㅠ

게임 지고서도 여긴 뭐였을까? 이러면서 둘이서 이것저것 눌러보느라 이제껏 했던 에피소드들은 게임 스토리와 엔딩을 전부 알아요.

담에 시간 나면 그 다음 에피소드도 해야할텐데~ 난이도 고투헬이에여 마음 단단히 먹고 시작하십쇼들~

<블리츠>

친구들이랑 할 거라고 배운 게임인데 파티 게임이에요! 카드 뒤집으면서 같은 태그가 나오면 그에 관련된 것들을 먼저 말하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이었던 거 같아요!

여럿이서 하면 엄청 재밌을 거 같아요 할리갈리마냥ㅋㅋㅋㅋㅋㅋㅋㅋㅋ 최소 넷!

<타임라인>

이게 그 게임이 맞는지 모르겠는데 막 나라들 나와서 인구수 몇 명인지 맞추고.. GDP맞추구.... 그저 운빨입니다ㅋㅋㅋㅋㅋ 파티파티에용

<버라지>

띵 오브 띵작

처음에 긱 웨이트만 보고 겁 먹었던 게임이에요. 난이도가 3.9인가???? 사실 보드게임 막 입문하면서 테포마 배울 때 처음 알게된 게임이었는데

이제서야 해보네용ㅋㅋㅋㅋㅋ 겁을 하도 먹어서 그랬나, 생각보다 그렇게 어렵진 않았어요.

셋이서 했는데 아마 셋 다 숙련도가 쌓이지 않아서 그랬던 거 같아요.

숙련자들과 하면 큰 그림 벌써 다 그리고 30수 앞을 내다보면서 설계하고서 게임하구..

댐이나 수로시설 좋은 곳에다가 지어놓구 돈 쬭쬭 빨면서 물을 제멋대로 다룰테니 더 빡빡하겠죵,,?

이틀 동안 연달아 한 판씩 했는데 확실히 하면 늘긴 하더라구요ㅎㅎㅎ

자기가 가진 회사? 외국인 분? 과 옆에 도움을 주는 조수의 케미가 중요해용! 조수의 능력도 게임에 큰 영향을 미치구요.

정말 재밌었어요!! 담에 또 하고싶어엽ㅎㅎㅎㅎㅎㅎ

<참새작>

이걸 다른 게임이랑 비교해서 막 느낌 비슷하다구 했었는데 그게 티츄였나.. 하튼 남자친구님이 배우고 싶다고 해서 접하게 된 게임입니다.

족보보면서 여섯 타일인가 일곱 타일을 다 맞추고 나가는 사람이 1등! 꼴등은 없고 1등에게 줄 돈을 나머지 사람들이 나눠서 지불하는 게임이었어요.

빨간색이 검정색보다 점수가 세서 존버하다가 다른 사람에게 뺏기는 경우도 종종 있구 재밌었네요ㅎㅎㅎ

처음 잡아서 들어오는 패가 게임을 좌지우지 하는 느낌이 쪼오끔 있어요.

원래 룰대로라면 몇 점 이상 나야 패를 털 수 있는데 저희는 초짜들이라 제한 없이 했어욥

<스카우트>

같이 하는 분들 중에 이 게임 엄청 좋아하시는 분 계셔옄ㅋㅋㅋㅋㅋㅋㅋ

막 못 잊고 매번 만날 때마다 하고싶다고 말하시는데 그게 무슨 느낌인지 알거같아서 넘 웃기구 재미짐ㅋㅋㅋㅋㅋ

카드를 받으면 위 아래 숫자가 다른데 시작할 때 한 번 위 아래를 바꿀 수 있어요.

한 번 손에 들어온 패는 임의로 섞으면 안되고 스카우트를 외치고 다른 사람이 낸 카드를 가져올 때만 가져온 숫자를 패 사이에 끼울 수 있어요.

물론 낼 카드가 없어서 꾸역꾸역 먹는 경우도 있겠지만 패를 더 강력하게 만들어 빨리 털려고 일부러 먹는 경우 또한 종종 생기겠죵?ㅎㅎ

족보에 따라서 더 큰 숫자들을 연달아 내어 손을 먼저 터는 사람이 이깁니다. 간단하고 좋아요ㅎㅎㅎ

<에이언즈 엔드>

이것도 잘 기억이 안 나는데 못 깼어요. 보스가 완전 짱짱 쎄요 말이 안돼. 보스 페이즈가 도대체야 몇 까지 있는지;;

1페이즈 때 너덜너덜해져서 지지치고 나왔던 거 같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 판하고 재밌어서 연달아 다른 보스로 한 판 더 했는데 그 보스는 피통이 좀 약하고 정신지배를 좋아하는 친구같더라구요.

치사하게 플레이어들 덱에 약점카드 넣구 막~ (우리끼리 정한)힐러 서포터가 번갈아가면서 맞고 딜러가 맘 편히 딜 넣으면서 쉽게 끝냈어요.

카더라 들어보니까 깔깔마녀가 그렇게 악성이 높다던데.. 이 겜두 짱짱 재밌었어용!!!

<원더풀 월드>

이건 한글화가 됐었낭? 하튼 어떤 이유로 시작을 했는데 카드들을 플레이어들끼리 드래프트해서 자원카드 먹구~

그 자원으로 뭐 짓고 그런 게임인데 게임이 엄청 금방끝나요. 뭔갈 하려고 하면 게임이 끝나있음ㅋㅋㅋㅋㅋㅋㅋ

에러플로 게임을 해서 그렇다고는 하는데 담에 기회되면 머.. 또 해보면 되니ㅎㅎ 게임은 쉬워용! 쌓아서 터뜨리는 요소도 있구ㅎㅎ

<제왕의 깃발>

이것도 한 판 하고 말았는데 간단하구 무난쵸에용.

플레이 시간도 얼마 안 되구, 길어야 30분?

자기가 가진 캐릭터들을 양 끝에 놓으면서 상대방 견제하고, 어떤 캐릭터들은 뒷면으로 두고선 헷갈리게 해서 점수 쌓고 먹고

게임 가지고 오신 분이 담날 말하길 저번에 에러플 했다구 다시 해보자구 막ㅋㅋㅋㅋㅋㅋㅋ

캐릭터를 죽이면 1점씩 먹었어야했는데 그걸 에러플을 했던거 같더라구욥 하튼 뭐 그런 게임입니댜!

<실리 카우>

다섯명이서 했어요. 한 장만 내면 해당 동물의 능력으로 사용되고,

같은 카드를 두 장내면 해당 동물의 벌점 카드가 생기고, 이미 게임판에 있다면 한 칸씩 돌면서 손 터는 사람이 생기면 게임 끝!

폭탄 돌리기 게임이라고 하더라구용? 의가 상할 수도 있다고 하던데 벌점을 안 먹은 사람이 눈에 보이니까

쟤 죽이쟈~ 하면서 다 맥이구 그런다고 하더라구요. 그런걸로 의 상해 하는 우리가 아니니까! 우헤헤

간단하게 하기 좋은 게임! 재밌었어요.

<한밤의 늑대인간>

이건... 제가 친구가 없어서ㅠㅠ 마피아 게임을 한 번도 못 해본지라 맨날 연예인들 하는거나 유튜브에서 크루들끼리 하는 거 몇 판씩 보고서

마피아 게임의 환상이 있었는데 해보고서 완벽하게 깨달았어요. 전 추리랑 진짜 안 맞는거 같아요.. 그냥 추리를 못해여ㅠㅠㅠ 거짓말도 못하고.....ㅠㅠ

3판을 했는데 늑대가 안 걸려서 망정이지 걸렸으면 안절부절하면서 횡설수설하다가 바로 들키고 게임 끝났을 듯요...ㅋㅋㅋㅋㅋㅋㅋ

마피아 게임은 그냥 보기만 하는걸루 헤헤

잘하면 재밌을텐데 게임이 빠르게 굴러가는데에 비해서 제가 따라갈 수 없었어여ㅠㅠ

<라마>

숫자가 1부터 6, 그리고 라마까지! 쭉 있습니댜.

낼 때는 앞 사람이 낸 숫자카드와 동일하거나 하나 더 높은 카드를 낼 수 있고 6 다음은 라마, 라마 다음은 1로 뱅글뱅글 돌아용

게임이 끝났을 때 자기 손에 있는 패의 숫자들을 합해 벌점을 먹습니다.

손을 터는 사람이 생기는 순간이었나? 게임이 끝나구, 전원이 패스하는 경우에도 게임이 끝나요.

한 사람을 제하고 패스를 한 경우 남은 사람의 독주도 가능하구용.

게임이 끝났을 때 패에 동일한 숫자가 있을 경우 한 장으로 쳐서 벌점을 먹고 10점일 경우 1점 코인으로 10개가 아닌 10점짜리 1코인으로 가져가요.

손을 털 경우 벌점 코인을 하나 없앨 수 있기 때문에 10점씩 먹고 손 딱 털면 0점으로 되는 매직!!

중간에 패스하고 차례를 포기할 수 있는데 자기 손에 동일한 낮은 수의 숫자가 여러장 들어있거나

벌점이 합해 10점이라면 주로 먼저 털고 나가는 거 같아요. 앞서 말했듯 10점이면 한 번에 털 수 있으니까요ㅎㅎ 쉽고 재밌습니댜

<위저드>

스컬킹? 달무티? 보다 쉬운 게임이에요.

해본 분들은 금방 감 잡고 따라가실 거 같아요! 겜 양상도 무지무지 비슷하구용ㅎㅎㅎ 파티게임이었씁니댜~

보드게임을 접하게 된지 반년이 조금 덜 되었는데 거의 100개의 다양한 게임을 한 거 같아요!

특별하게 가리는 거 없이 새로운 게임들은 닥치는대로 이것저것 하다보니 가짓수가 저렇게 됐네용ㅋㅋㅋㅋ

앞으로두 더더 많은 게임들을 열심히 배워가는 보르니가 되겠습니댜!

긴 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오늘 하루도 화이팅 하세용!

진주에서 낮시간대에 같이 게임 하실 분을 모시고있숩니당! 보린이 데리고 같이 해주실 분 연락주세융ㅎㅎ!

http://www.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5394&tb=community_meet&id=skug92&delivery=0&pg=1&game_id=&start=&b_category=&game_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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