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noblivion 간단한소개
Dinoblivion의 간단한 소개입니다.
Dinoblivion은 1-2인용의 덱빌딩 게임입니다. 공룡이 테마여서...아이들과 할 수 있을까해서 구매를 했는데, 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제작사의 이전 작품이라는 Goblivion..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대략적인 게임의 방식을 알려드리겠습니다.
2인 준비 모습입니다.
룰북 그림으로 살펴보겠습니다.
1) 각자 개인판을 가져갑니다
2) 메인 보드를 가운데에 둡니다.
3) 공룡 알 토큰들
4) 플레이어들은 각자 태양과 달 부족 카드를 가져갑니다(부족 카드 6장 + 액션 카드 3장으로 구성).
5) 미플, 음식 토큰, 공룡 토큰
6) 일반 부족카드 42장과 액션 카드 41장을 섞어서 정글(Jungle)에 둡니다.
7) 2레벨 공룡 카드 3장과 1레벨 공룡 카드 3장을 상단 양 옆의 공룡 칸에 쌓아놓습니다.
8) 족장 카드를 2장 뽑아서 선이 1장을 선택하고, 추가로 1장을 뽑아서 다음 플레이어가 그 중 1장을 선택합니다.
*선을 결정하는 방법
; 매우 특이합니다. ‘진화 게임’을 합니다. 각자 자신이 가진 미플 6개를 테이블에 주사위처럼 굴립니다. 각자 자신의 미플 중 ‘서 있는’ 미플의 개수를 확인합니다. 더 많은 플레이어가 선이 됩니다. 두발로 서는 진화를 먼저 맞이하였습니다!! 사진에서는 2명이 서있습니다..옆으로; 브레이크 댄서는 서있는게 아니라고 하네요;
개인판입니다.
i. 자신의 덱을 섞어서(기본 부족 카드 9장과 족장 카드 1장) 좌측 칸에 놓습니다. 우측 칸은 카드를 버리는 곳입니다.
ii. 음식 2개와 미플 2개를 가지고 시작합니다.
덱이 떨어지면 보드판의 Rage! 가 보이게 됩니다. 공룡들이 활동을 시작하고 정글에 있는 모든 것들이 도망쳐 나옵니다. 상단에 있는 공룡 카드에 표시된 장수만큼 정글 칸에서 카드를 뽑아서 사냥터(Hunting Groud)에 놓습니다.
카드의 구조(좌측은 부족 카드, 우측은 액션 카드)
A. 카드 비용
B. 카드 공격력: 사냥으로 공개하는 카드의 장수 & 공룡을 공격할 때의 공격력
C. 사냥 중 카드가 공개될 때 얻는 음식의 양
D. 이 상징이 합쳐져서 완성되면 미플 1개를 얻음(출산!)
E. 카드 능력
게임의 시작
: 차례를 시작할 때마다 덱에서 카드를 4장씩 뽑고 액션을 합니다. 더 이상 액션을 할 수 없으면 자신의 차례가 끝납니다.
1. 5가지 부족 카드 액션(카드를 사용하면 옆으로 돌려놓습니다)
1) 사냥터에서 사냥하기
: 부족 카드의 우측 상단에 있는 ‘카드 공격력’의 수치만큼 정글에 놓여있는 카드를 뽑아서 한쪽 사냥터에 앞면으로 놓습니다. 뽑은 카드의 우측 상단에 있는 음식 수치만큼 음식을 얻습니다.
2) 공룡 사냥
: 카드의 공격력 수치(카드 여러 장의 공격력을 합쳐도 됨)가 공룡의 공격력 수치 이상이면 공룡을 사냥합니다. 보상을 얻고 카드를 가져와서 자신의 개인판 좌측에 놓습니다.
3) 액션 카드 사용하기
: 부족 카드를 옆으로 돌려놓고, 그 위에 액션 카드를 올려놓아서 사용합니다(음식 얻기, 공격력 획득, 미플 얻기, 공룡 토큰 얻기 등등).
4) 2세
: 부족 카드 2장을 연결하여 미플 상징을 완성하면 미플 1개를 얻습니다.
5) 능력 사용하기
: 카드의 능력을 사용합니다.
2. 카드 구매
: 언제든지 사냥터에 있는 카드를 좌측 상단에 있는 비용을 지불하고 구매할 수 있습니다. 구매한 카드는 버리는 더미에 놓습니다.(좌측 액션 카드는 음식 5개, 우측 부족 카드는 미플 2개를 비용으로 지불)
*더 이상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면 카드를 모두 버리는 더미에 버리고 차례를 넘깁니다.
*Totem 카드
: 액션 카드 중 토템 카드가 있습니다. 토템 카드는 한번 사용하면 버리지 않고 계속 사용합니다. 개인판 좌측에 놓고, 사용하면 옆으로 돌려놓아서 이를 표시합니다. 자신의 다음 차례가 오면 다시 원래대로 돌려놓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게임의 종료
: 공룡 칸과 정글 칸의 카드가 모두 떨어지면 게임이 종료됩니다. 선 플레이어의 차례라면, 후 플레이어까지 차례를 가지고 끝납니다.
최종 점수
1) 자신의 덱에 있는 부족 카드를 ‘2세’때처럼 미플 상징이 완성되도록 짝을 짓습니다. 완성된 미플 상징마다 2점씩 (싱글들은 점수가 없습니다)
2) 카드에 있는 토템 상징 1개마다 1점씩
3) 사냥한 공룡 마다 1점씩
4) 공룡알마다 1점 또는 2점(뒷면에 점수가 있습니다)
점수가 높은 플레이어가 승리합니다~ 이런식으로 진행되는 덱빌딩 게임입니다.
예상과는 다르게 공룡을 마구 사냥하는 게임은 아니네요ㅜ
룰북을 읽고 난 느낌은 덱빌딩인데 뭔가 약한데? 그리고 공룡이 마구 나오지 않잖아! 였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게임을 해보니. 이거 재미있습니다! 생각못한 부분이
카드의 여러 아이콘 중에 이런 아이콘이 있습니다. ‘플레이어 덱에서 카드를 뽑고 이번 차례에 플레이한다’인데, 즉 사용할 수 있는 카드가 늘어나는 겁니다. 또한 토템 카드는 한번 사용하면 반복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때문에 게임이 정말 빠르게 진행됩니다. 자원도 마구 생기고 카드 구매도 빠르게 이루어지고(자원의 보관에 제한이 있어서 바로바로 사용해야 합니다), 카드가 많아서 플레이 시간이 길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기우였네요.
사실 차례마다 카드를 4장만 뽑는데, 액션 카드를 사용하려면 부족카드가 필요하니 실제로 액션을 4번까지 못하게 됩니다. 룰북을 읽으면서 이 부분이 아쉬웠는데, 아니였네요; 역시 게임은 해봐야 합니다. 룰북만으로도 재미있는 게임이 있고, 실제 게임을 해봐야 재미있는 게임이 있는데. 이 게임은 후자네요. (물론 룰북만으로도 재미가 없고, 실제 게임을 하면 더 재미없는 게임도 있습니다.) 아무튼 만족스럽습니다!(뭐 덱빌딩 분야가 워낙 대단한 게임들이 많아서...하지만 가볍게 즐기기에는 괜찮습니다)
...여러 부족 카드 중 이런 카드가 있습니다.
Gogo라는 이 친구는 카드 2장과 연결될 수 있고 미플을 2개 획득합니다. 획득한 미플마다 카드도 2장씩 얻습니다(정글에서 뽑음). 이름도 참..그런데...같은 능력의 여성 캐릭터도 있습니다. 카드가 쌍을 이루면 원래 좌측이 남성, 우측이 여성입니다. 전체로 봐서 아이가 두명 생기는거겠죠..?
이상으로 Dinoblivion의 간단한소개를 마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