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후기

> 게임정보 > 게임후기
보드게임 리뷰, 프리뷰, 모임후기 및 간단후기 등 게임후 자신의 생각 작성하고 이야기하는 곳입니다.
키친 러시, 이상한 정원의 앨리스, 트러플 셔플, 제왕의 깃발, 실리 카우 외 7 - 서울 20년 8월 21일
KIMKUN | 조회수 1273 | 추천 3 | 작성 IP: 115.21.***.*** | 등록일 2020-08-22 03:33:39
내용 댓글 12

키친 러시

이상한 정원의 앨리스

트러플 셔플

제왕의 깃발

실리 카우

신화창조

히트 망가

방금 떠올린 프로포즈의 말을 너에게 바칠게!

스컬킹

웜뱃 레스큐

최강 골목대장 No.1

코드마인



키친 러시 - 4인플 1회

북적거리는 주방을 확실히 잘 표현한 키친 러시네요.

아브락사스에서 한국어판이 나왔지만, 구매는 하지 않았죠.

게임은 확실히 왁자지껄 정신 없이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게임이 끝나고 나면 진이 쭉 빠집니다.

생각보다 난이도도 높은 편이고요.

임금 주는 게 정말 빡셉니다. 현실 반영 덜덜.



웜뱃 구하기 - 4인플 1회

어제 새벽에 규칙서를 갓 만들어 낸 웜뱃 구하기입니다.

이글 그리폰 사의 2015년 작품이라 로고도 다르고 느낌도 많이 다릅니다.

하지만 퀄리티는 인정.

규칙서 서술은 별로.

번역하면서 게임이 꽤 재밌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실제로 돌려보니 그 이상으로 재미있었습니다.

'나 여기 똥 싸야 되는데', '여기서 똥 싸면 안 되는데', '일단 싸고 보자' 등등 자연스럽게 '똥' '똥'.

이미 '똥'만으로 갓겜입니다.

일종의 영향력 딜리버리 레이싱이라고 할 수 있는데, 똥을 싸는 타이밍, 어디다 똥을 쌀 것인가 등등 은근 전략적 설계가 필요한 부분인데 겉으로 보이는 분위기는, 그리고 실제로 게임을 진행하면서는 파티하게 느껴지는 신묘함이 강점입니다.



이상한 정원의 앨리스 - 4인플 1회

아, 이 게임 할인이 끝나버렸네요.

눈치를 못 채고 있었는데 한국어판은 러시아어판하고 살짝 스펙이 다르더군요.

그래도 한국어판이 더 싸니까 충분히 위안을 삼으실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이 날은 제가 좋아하는 장미 테크도 다 끊기고 타일도 썩 마음에 드는 게 안 나와서 즉흥적으로 막 놓았더니 폭망했습니다.

저는 이 게임에 대해 호감입니다.

최소 기본 이상은 하는 잘 만든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트러플 셔플 - 3인플 1회

성향에 따라 전략이 극단적으로 두 갈래로 나뉘는 게 명확합니다.

여러 번 해본 결과, 한방을 모으는 것보다 자잘하게 바로바로 점수화시키는 게 더 낫다고 말씀하시더군요.

하지만 결국 한방의 원기옥을 모아서 터트리는 제 전략이 이번에도 유효했습니다.

인생 한 방입니다. 이번 주 로또 살까 고민중입니다.

이런 포지션의 게임은 널리고 널렸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미 난 비슷한 포지션에 다른 게임이 있으니까'하고 넘기기에는 굉장히 아까운 타이틀입니다. 본 포지션에 가지고 있는 가벼운 카드 게임이 없다면 당연히 필구 목록에 넣어도 손색 없는 게임이죠.



제왕의 깃발 - 3인플 1회

이 날의 콘셉트는 대체로 가르쳐 드리는 것...(사실 이 날만 그런 것 같지는 않지만)이다 보니, 최근 신작들 위주로 돌아갔습니다.

제왕의 깃발은, 제가 구매까지는 하지 않은 작품이긴 하지만, 만두 대표님 등과 했을 때 '왜 상 받았는지 알겠다'고 인정했을 만큼 대중적으로 인기를 모을 수 있는 요소가 응축되어 있습니다.

약간 빨리 끝난다는 느낌이 있긴 한데, 이 부분은 인원 수가 많아지고, 상호간 협의만 있다면 2게임 또는 3게임을 반복하여 합계 점수로 최종 승자를 겨루는 규칙을 적용해도 무리가 없는 게임이기 때문에 플레이 시간에 대한 불만은 커버가 되는 듯 합니다.

전 이 게임에 대해 어필할 때 항상 시타델과 비교하곤 하는데, 시타델급 포지션에 인터렉션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시타델보다 훨씬 호흡이 빠르고 간단하며 직관적인, 훌륭한 대체제라고 생각합니다.

결코 다시 시타델. 이제는 제왕의 깃발 합시다.



최강 골목대장 No.1 - 3인플 1회

일본에서 수년 전 출판된 굉장히 독특한 콘셉트의 트릭 테이킹 세트 컬렉션 게임인데요.

규칙서를 번역하면서도 '이거 약간 애매한데'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 실제로 돌려보니 생각보다 쉽고 독특한 재미가 있었습니다.

트릭 테이킹 후 하야시 히사시의 '기모노'와 유사한 드래프트 과정이 있는데, 이 과정이 번거로운 것 같으면서도 개성적이여서 빠질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원래는 각자 모은 각 장난감 종류 중에서 가장 높은 숫자들의 합이 내 최종 점수가 되는데, 특정 조건이 완성되면 오히려 반대가 되어 가장 낮은 숫자들의 합이 내 최종 점수가 되는 반전이 일어납니다.

오늘 한 번의 플레이에서 이러한 반전 상황이 나왔는데, 이게 또 골때리는 부분이네요.

얕본 카드 게임인데 은근 유니크한 재미가 있어서 꽤 좋았습니다.



실리 카우 - 3인플 1회

지금까지 실리 카우하면서 이렇게 벌점을 적게 먹어 본 적은 처음이네요.

우정 파괴 갑, 실리 카우입니다.

이 게임도 해당 포지션에서는 갓겜으로 감히 꼽을 수 있습니다.

각 동물별로 특수 능력이 있다는 점이 약간 설명하기 귀찮은 부분이 있지만, 어차피 동물의 종류는 4가지 밖에 되질 않고, 차례가 되면 할 수 있는 행동도 많지 않아서 사실 생각해보면 설명도 금방 끝납니다.

한 번에 바로 이해했느냐가 문제겠지만, 어차피 보드게임은 직접 하면서 '아, 이거였구나'하고 알아가는 게 인지상정.

사실, 구매하지 않은 주제에 남한테 사라고 하기 민망하긴 하지만, 이것도 감히 필구할 만한 게임입니다.

박스 디자인도 훌륭하고, 카드 디자인도 군더더기 없다고 생각하네요.

전 사실 게임올로지가 잘 되었으면 좋겠어요.

최정희 대표님 화이팅(?)





신화창조 - 3인플 1회

와, 이 게임을 하게 될 줄이야.

멋진 지니님의 게임이죠. 전 엘데니아나 신화창조를 눈팅만 하고 해본 적이 없어서...

아무튼 궁금한 게임이긴 했는데, 실물로 보니 꽤 아트워크가 좋더군요.

독도체는 솔직히 제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폰트라 거부감이 있는데, 계속 보다보니 괜찮은 것 같기도 하고.

다른 분들께서 꽤 반응이 좋다고 하셔서 해보게 되었습니다.

내 패를 보고 순위를 예측하는 시스템(일종의 트릭테이킹 게임의 승수 예측), 간단한 포커 족보(페어, 또는 그냥 두 카드 숫자의 합), 러브 레터식 특수 카드 능력 처리, 그리고 레이싱 등 어느 정도 기본 이상은 하는 시스템들을 다 섞어 놨습니다. 재미있는 시도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내 순위 예측을 단 한 번만 빼고 모두 마쳤는데 어째서 제 말은 앞으로 갈 수가 없는 거죠? ㅎ

여기 저기서 시스템은 서로 잘 융합시켰는데, 결정적으로 이 게임이 주는 재미가 무엇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카드 운은 너무 강한데 이를 보정하거나 커버할 수 있는 요소(블러핑 요소라던가)가 전혀 없습니다.

위에 말한 것처럼, 카드가 손에 구리게 들어오면 내 순위를 맞추든 말든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습니다.

정말 어이없게도 11 페어로 이길 경우 1 카드의 능력으로 현재 1등과 자리를 바꾸는(?!) 막장 막판 뒤집기가 있는데, 이번 한 번의 플레이에 정말 이런 상황이 나왔네요. 그래서 꼴찌에 있던 분이 바로 1등으로 치고 올라가 게임을 마무리해버리는 상황.

글로만 보면 이런 막판 뒤집기 상황 때문에 플레이어가 끝까지 긴장을 놓칠 수가 없다...고 포장할 수 있지만, 단순히 그렇게 표현하기에는 11이 나올 확률이 너무 적을 뿐더러, 골인 지점까지 가는 그 과정이 생각처럼 짧지가 않습니다.

골인 지점을 가기 위해서는 의외로 많은 라운드를 반복해야 했고, 이 게임에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투자하게 되는데, 막판에 그런 일이 벌어지면...

1등으로 게임을 끝내기 직전이었던 유저가 느낄 허탈함과 상실감을 꼴찌나 저 뒤에 뒤쳐져 있던 사람이 해당 기능으로 자리를 바꿔 갑자기 승리를 해버리는 한방의 쾌감이 커버할 수 있는가? 저는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물론, 저는 위에서 서술한 능력의 대상자가 아니라 그냥 하위권에서 제 3자로써 상황을 지켜보기만 했습니다만)

첫인상은 생각보다 시스템이 조화로워 호감이었다가, 카드 운을 극복할 수 없는 상황에 지금까지의 노력과 진행이 특수카드 능력 하나로 물거품이 되는 상황에 굉장히 오랜만에 불쾌감을 느끼는 바람에 비호감으로 바뀌어 버렸네요.

이 게임이 좋은 게임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차라리 꾸역꾸역 골로 진행하는 과정을 빼 게임의 호흡을 더 빠르게 하고 단타로 끝나는 게임으로 만들었다면 괜찮은 국산 카드 게임이었지 않을까 싶네요.



히트 만화 - 3인플 1회(제대로 플레이했다기보다는 그냥 소개 겸 테스트)

얼마 전에 충동 구매한 게임이긴 한데, 꽤 오래된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재판이 되는 일본권의 스테디셀러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구매한 것도 2020년 신판입니다. 신판이라고 해서 아마 구성물이 달라지거나 하진 않은 것 같습니다만.

아무튼 이 게임이 가진 한계점이 꽤 명확하긴 하지만, 일단 대체로 첫 플에 대한 인상은 합격인 듯합니다.

그림 컷이 총 40컷인데, 이 게임이 가진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컷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딕싯이 많이 하면 카드를 질릴 정도로 다 외워서 손이 안 가는 것과 비슷하다랄까요.

스컬킹 - 사진 없음, 규칙 설명 및 간단하게 3인플 테스트 플레이

보드게임 카페 사장님이시라면 당연히 알고 계셔야할 스탠다드 게임 중에 하나죠.

물론 저는 스컬킹을 별로 안 좋아합니다만.

어쨌든 보드게임 카페 운영자로서 스컬킹을 모른다는 건 말이 안 되기 때문에 속성으로 스컬킹 강의.

코드 마인 - 사진 없음, 규칙 설명만

게임올로지의 게임이죠.

다빈치 코드의 진화판이라면 진화판이랄까. 간소판이라면 간소판이랄까.

간단한 규칙에 아트워크나 제품 퀄리티도 좋고, 컴팩트해서 휴대성도 좋아 꽤 좋아하는 타이틀입니다.

다빈치 코드에 질렸다면, 더 작고 이쁜 코드 마인을 해보시는 것도?

최정희 대표님 화이팅(?)2



방금 떠올린 프로포즈의 말을 너에게 바칠게. - 규칙 설명 및 간단한 문장 만들기만

다른 사람이 가지고 있는 '방금 프로포즈'로 즐기는 건 처음인 것 같네요.

사실 '코드 마인'이라는 게임을 소개해드리려고 다 같이 코드 마인이 어디있나 찾던 중, 뒤를 돌아봤더니 카페 보드게임장에 딱 눈에 띄어서 소개해 드렸습니다.

저는 이 게임 할 때마다 혼자서 너무 빵빵 터집니다.

미친 놈인가 싶을 정도로요.




KIMKUN님의 블로그
 추천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요즘으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스크랩 목록 
관련상품 및 신규입고 상품
신규상품 전체보기
키친러시+디저트확장
108,000원
키친러시
62,000원
키친 러시
품절
웜뱃 레스큐
품절
16200
[연수 The One Dice] 10/24 보드 모임 후기 입니다.   
쉘링포드
2020-10-28
356
16199
Endless winter 후기입니다   [20]
후-추-
2020-10-28
1,006
16198
인천 계산동 집모임 후기(10월25,27일)   
카카로트
2020-10-28
579
16197
1인플 후기   [16]
연무
2020-10-27
1,124
16196
프레타 포르테 후기(다시 하면 숨은 명작)   [13]
콩주머니
2020-10-27
996
16195
인보라 모임 후기 (10월 24,25,26일)   [4]
인성카탄
2020-10-27
438
16194
호드네임 화요 신작회 1회차 (네메시스)   
미스터밥
2020-10-27
311
16193
주말 와이프와 2인플 보드게임 후기   [13]
변검
2020-10-27
920
16192
오랜만에 쓰는 후기   [14]
대오
2020-10-26
1,215
16191
2018.8.16(목) 평일 모임(179번째) 후기 in 위치스브루   [2]
위치스브루
2020-10-26
687
16190
10월 24일 서울 워게임 모임 후기    [8]
초코벌레
2020-10-26
746
16189
Unmatched - 언매치드(스타워즈 에픽듀얼과 비슷한 게임) 풀확장 리뷰.   [7]
착실한개미
2020-10-26
664
16188
리뷰 잘 없는 게임 후기 - 83 -   [15]
양철나무꾼
2020-10-26
1,251
16187
보드턴 (Boardton) - 보스턴 보드게임 모임 후기 #048   
에밀로
2020-10-26
420
16186
마우스패드로 보드게임 매트 사용하기 (feat. 라스베가스),,   [11]
변검
2020-10-26
663
16185
[구산동 친구들 모임] 10.26일 모임 후기   [10]
아젤리나
2020-10-26
397
16184
유포리아 게임후기   [12]
Frt수박
2020-10-26
1,137
16183
10월 중순 모임 후기   [4]
윈터우즈
2020-10-25
770
16182
컨플릭트47 브리티쉬 VS USA   [6]
브이
2020-10-25
310
16181
얼음과 불의 노래 게임후기(렘지vs스타니스)   [1]
BeerBear
2020-10-25
371
1
2
3
4
5
6
작성자 정보
KIMKUN
보유배지
블로그 방문
쪽지 보내기
BEST3 GAME
주요 활동 카테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