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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 보드게임모임 Up&Dowm 첫 모임 후기(8.15~16)

4,571 조회

2020.08.21 17:01

안녕하세요 연수구 보드게임 Up&Down 첫 모임 후기입니다

처음인데도 잘 따라 와주신 모임 회원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8월 15일(토)

시작은 가볍게 폭발 고양이(익스플로딩 키튼)로 시작하였는데 사진 찍는 것을 깜빡했네요

니가 가라 하와이! 카드 게임입니다

내 차례 때 카드를 내려 놓으면서 능력들을 쓰는 것은 자유지만 반드시 차례 종료 시에 중앙에 만들어 놓은 카드 더미에서 한 장을 뽑아야 합니다

만약 폭발하는 고양이를 뽑았다면 해체 카드를 사용하여 폭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시 중앙 카드 더미에 재배치 합니다

해체 카드가 없다면 고양이와 함께 폭발하여 죽고 게임에서 제외됩니다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1인이 승리!

룰설명도 쉽고 게임도 간단해서 브릿지용으로 딱 좋았습니다

두번째 게임은 광복절 맞이 보드게임 1945: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 입니다

텀블벅 후원으로 받은 게임으로 계속 돌리고 싶었는데 마피아 게임 특성상 인원수 부족으로 이제서야 돌려 보았습니다

뱅에 시크릿 히틀러를 합친 느낌의 게임입니다

반민특위 및 건국준비위윈장 vs 대통령 및 친일파 vs 인민공화국 수상

총 3세력이 존재하는데 각각의 승리조건이 다릅니다

1. 반민특위 및 건국준비위윈장

상대팀의 전원 탈락 또는 반민족행위처벌법 강화

단, 인민공화국 수상을 잡기 전에 대통령을 탈락시키면 패배입니다

승리멘트는 대한독립만세

2. 대통령 및 친일파

상대팀의 전원 탈락 또는 반민족행위처벌법 폐지

승리멘트는 반자이

3. 인민공화국 수상

상대팀의 전원 탈락 또는 인민군토큰이 인민군 남침에 도착하면 승리

승리멘트는 인민공화국 만세

각자 자신의 역할카드 1장과 투표카드 1장 훈장 5개, 카드 5장을 받고 시작하는데

플레이방식은 뱅과 유사합니다

자기 차례가 되면 중앙 카드더미에서 한장을 가져오고 보유한 카드를 제한 없이 사용합니다

다만 공격 카드인 기소와 고발은 1턴에 1번만 사용 가능합니다

훈장을 다 잃으면 자신의 정체를 공개하고 탈락하며 최대 카드 보유 수는 = 가지고 있는 훈장 수 입니다

훈장이 3개인데 차례 종료시에 카드를 5장 들고 있다면 훈장 수에 맞게 2장을 버려야 합니다

모든 사람이 1번씩 차례가 돌았다면 반민족행위특별법 강화 및 폐지에 대한 공개투표를 진행합니다

투표 결과에 따라 강화 또는 폐지가 되는데 동률이면 인민군 남침이 일어납니다

승리시 각 팀의 지정된 승리멘트를 외쳐야 승리로 인정됩니다

게임 플레이는 6명으로 진행하였는데 역할 구성은 반민특위2명 대통령1 친일파2 인민공화국수상1 로

처음 2번의 공개투표 진행에 폐지가 연속으로 2번 나와서 친일파가 이기나 싶더니

수령님께서 돌아가시고 반민족행위특별법 강화로 반민특위의 대한독립 만세 외침으로 게임이 종료 되었습니다

세번째 돌린 게임은 스탁파일. 최근에 푹 빠진 게임입니다

계속되는 부패 확장까지만 넣고 플레이 했습니다

후반부에 컴퓨터 기업이 +5가 나오면서 게임이 터졌습니다 역시 우리나라는 IT강국이네요

네번째 게임은 따끈 따끈한 신작 신들의 정원 입니다

옆테이블은 렉시오를 돌리고 있네요

스플렌더류의 가벼운 게임이라고 생각했는데 장고 요소가 많았습니다

게임 종료시 모습입니다 전경이 끝내줍니다

다섯번째 게임은 광복절 맞이 2탄!! 한반도 평화통일 보드게임 통피아 입니다

게임 플레이 도중 에러플이 난무하여 다음 기회로...

~~아 망했어요~~

마지막 게임은 그라울입니다

마피아 게임 특성상 사람이 많아야 더욱 재미 있을 것 같습니다

2바퀴 돌았는데 양 옆에서 깨물기 2장이 들어 오는 것 보고 이 판은 이미 늑대가 판을 지배하고 있구나하고 느꼈습니다

결과는 예상대로 늑대 승리

8.16(일)

회원 한 분께서 탈리스만이 하고 싶다고 하셔서 사놓고 묵혀둔 게임을 드디어 봉인해제 하였습니다

사신 확장을 넣고 패스트 룰로 전리품 5당 1증가 & 안쪽 구역 먼저 도달하면 승리로 진행하였습니다

주사위 게임 답게 예기치 못한 상황이 나와서 즐겁게 플레이하였습니다

마법이 좋아보여서 예언가로 시작 했는데 그 끝은..

상인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나름 탈리스만도 먹고 승리를 향해 심층부로 진입하는데 뜻대로 되질 않았습니다 ㅠ

게임 종료 모습

플레이 중 트롤을 플레이하신 분께서 모으라는 탈리스만은 안 모으고 바깥 세계에서 뉴비 사냥만 하셔서 본의 아니게 3번의 인생을 산 회원님도 계셨습니다

2번째 게임은 제왕의 깃발입니다 가볍게 하기 좋았습니다

게임이 끝나고 한 분이 더 오셔서 2그룹으로 나눠서 진행했습니다

몰타의 관문

애정하는 게임 중 하나입니다

게임성 가격 휴대성 모두 훌륭한!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그 게임!

일러스트 때문에 인기 없는 비운의 게임입니다

옆테이블에서는 테라포밍마스 풀확장이 진행되었습니다

제가 가장 애정하는 게임입니다

확장이 늘어 날수록 챙길게 많아져서 힘들지만 그만큼 재미도 더해지는 것 같습니다

이상 이틀에 진행된 후기였습니다

코로나가 다시 심각해져서 모임은 당분간 쉬고 있습니다

~~첫 모임이 마지막 모임이 될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드네요~~

모두 조심하시고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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