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us lo Vult 길어진소개 (스압!!)
애정을 가지고 적다 보니 너무나 늘어진 Deus lo Vult의 길어진소개입니다.
Deus lo Vult는 2018.08.17 킥스타터에서 235%(US$70,739)의 후원을 달성하며 펀딩에 성공한 Hiatus Games의 작품입니다.
당시 멋진 일러스트로 화제가 되었고, US$29이라는 나름 저렴한(?) 가격에 일러스트만으로도 그 정도의 가치가 있겠다는 생각에 선뜻 후원을 하였습니다.
기나긴 기다림 끝에 올해 5월경 배송이 되었고, 예상에 어긋나지 않는 아니 오히려 더 훌륭한 제품에 깜짝 놀라게 되었습니다. (베크럴님이 이미 개봉기를 올리셨습니다(링크).)
Deus lo Vult는 라틴어이며, 보라에 등록된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신이 그것을 바라신다’라는 뜻입니다.
십자군 원정대의 조직을 위해 1095년 11월 클레르몽에서 개최된 공의회에서 교황 우르바누스 2세가 연설을 합니다. "이슬람교도는 지중해까지 세력을 확장해 너희 형제를 공격하고, 죽이고, 납치해 노예로 삼고, 교회를 파괴하고, 파괴하지 않은 곳은 모스크로 바꾸고 있다. 그들의 폭력을 더 이상 용납해서는 안 된다. 지금이야말로 그들에게 맞서 일어설 때다." 그리고 한층 목소리를 높여 말했습니다. "이것은 내가 명하는 것이 아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가 명하는 것이다. 출발을 미뤄서는 안 된다. 봄이 오면 곧장 주 예수 그리스도가 이끄는 대로 동방을 향한 진군을 시작한다. 신이 바라시는 성스러운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연설을 듣고 있던 사람들은 한 사람도 빠짐없이 감동하였고, "신이 그것을 바라신다(Deus lo vult)"라는 함성이 터져 나왔습니다. 이렇게 하여 십자군이 탄생하게 됩니다.
Deus lo Vult는 십자군 전쟁을 배경으로 하며, 플레이어들은 십자군을 맡아 성지를 약탈(?)하고 사라센을 이용하여 다른 십자군을 공격하게 됩니다. 가장 많은 금화를 약탈한 플레이어가 승리합니다.
; 이 게임의 가장 특이한 점입니다! 플레이어들은 각자 한 왕국의 십자군을 맡지만, 십자군끼리는 서로 공격할 수 없습니다(서로의 금화를 빼앗을 수는 있습니다). 대신 플레이어들은 사라센을 조작하여 다른 플레이어를 공격할 수 있습니다(사라센이라는 공통의 적을 플레이어들이 조종합니다).
(기본적으로 게임은 보드 위에 사각형 유닛 타일을 배치하여 이동하며 서로 공격하는 게임입니다.)
기본 게임에는 현대의 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에 해당하는 왕국의 십자군과 사라센이 등장합니다.
*심심할 때 읽어볼만한 것들(저처럼 배경 지식이 부족한 분들...)
- 현재 역사가들은 플랜테저넷 가문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 헨리 2세부터 존왕까지는 안쥐빈스(Angevins)라고 구별하고 그 이후 헨리 3세부터는 플랜테저넷 가문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앙주 백작령을 상실하기 전과 후로 나누어서 쓰고 있는 구별입니다(엘아라님 블로그 참고(링크))
- 신성로마제국에 대한 이야기(뇌하수체님 블로그(링크))
- 카스티야 왕국에 대한 이야기(shiroyume님 블로그(링크))
- 사라센이란? (두산백과(링크))
- 제2기 이슬람 제국 - 사라센 제국(돈마니님 블로그(링크))
서로 다른 왕국들의 십자군들은 약간의 일러스트와 색상의 차이만 있을뿐 구성과 능력은 동일합니다.
*예시 그림을, 제작사에서 제공한 PNP파일을 사용해서 만들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한 이벤트였고, 유닛들은 모두 마스크를 쓰고 있습니다.
I. 게임의 준비
; 듀얼 모드와 캠페인 모드 2가지 모드가 있습니다. 여기서는 듀얼 모드를 설명합니다. 예시는 2인의 경우입니다.
게임 보드입니다. 격자 무늬로 이루어져 있으며, 초록색 칸은 사라센이 사용하는 캠프입니다.
모서리에는 텐트 그림이 그려져 있으며, 이곳에 플레이어의 캠프 카드를 배치합니다.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텐트 그림의 방향이 중요합니다.
텐트 그림의 방향과 일치하는 방향으로 캠프 카드를 배치합니다. 게임을 진행하면서 중앙의 문장 칸을 제외한 8개의 텐트 그림이 있는 칸에 유닛을 배치하게 되며, 항상! 캠프 카드의 방향과 일치하는 방향으로 배치해야 됩니다. 자신의 유닛의 방향은 게임 도중 절대 바뀌지 않습니다.
플레이어들이 게임 보드 모서리에 앉는다고 생각하면 캠프의 방향은 플레이어의 방향과 일치합니다.
초록색 칸의 경우 초승달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사라센 유닛은 배경에 초승달이 그려져 있으며, 이 초승달의 방향이 일치하도록 배치해야 합니다. 사진의 좌측 초록색 칸에 사라센을 배치하는 경우,우측의 사라센 유닛과 같은 방향으로 배치해야 합니다.
게임의 중앙에 있는 초록색 칸 중 가운데 4개에는 초승달 방향이 일치하도록 사라센 유닛을 배치합니다(플레이어 순서대로 사라센 유닛을 1개씩 선택하여 원하는 자리에 배치합니다). 바깥쪽 4개에는 도시 구역(City quater) 타일 4개를 배치합니다. 도시구역 타일은 노란색 모서리가 중앙을 향하도록 배치해야 합니다. 도시 구역 타일의 노란색 모서리에는 동전 그림이 있습니다. 그려진 동전의 개수만큼 타일 위에 동전을 올려 놓습니다.
이후 게임 보드 외각 모서리에 있는 초록칸 칸 8개에도 돌아가면서 사라센 유닛을 1개씩 배치합니다.
이제 게임을 시작할 준비가 되었습니다.
II. 플레이어의 차례
기본적으로 게임은 AP(액션 포인트)를 사용합니다(룰북에서는 무브(Move)라는 단위를 사용하지만, 오해하기 쉽고 저자들도 룰북에서 AP라는 단어를 혼용해서 사용합니다).
플레이어들은 차례마다 7 AP를 받습니다. 모든 액션은 1 AP가 사용됩니다.
액션
1) 유닛 배치
2) 유닛 철수
3) 유닛 이동
4) 공격
5) 약탈
6) 동전 이동
7) 유닛 치료
*플레이어들은 자신의 십자군뿐만 아니라 사라센도 조작합니다. 7 AP를 십자군과 사라센에 나누어서 사용합니다. 하지만 반드시 십자군을 조작한 다음에 사라센을 조작해야 합니다. 일단 사라센을 조작하면 자신의 십자군을 다시 조작할 수 없습니다.
*모든 액션은 사라센에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사라센을 이동하여 공격할 수 있습니다.
유닛의 모습입니다. 유닛은 양면으로 앞면은 강한 면이고 뒷면은 약한 면입니다(사진에서 강한면 - 약한면입니다). 1 피해를 입으면 뒤집어서 약한 면으로 놓고, 추가로 1 피해를 받으면 유닛이 사망합니다(즉, 유닛의 체력이 2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유닛은 4개의 모서리마다 아이콘이 그려져 있습니다.
해골 = 근접 공격을 하는 부분
화살 = 원거리 공격(2칸 거리)을 하는 부분(화살이 2개인 경우, 공격력 2배)
방패 = 공격을 받지 않는 부분
하트 = 공격에 취약한 부분
십자가/초승달 = 신앙 공격을 하는 부분
*유닛은 앞면과 뒷면의 모서리 구성이 서로 다릅니다.
1) 유닛 배치
캠프의 중앙 칸을 제외한 나머지 텐트 그림이 있는 칸에 유닛을 배치합니다. 유닛을 1개 배치하는데 1 AP가 사용됩니다. 1 AP를 사용하여 초록색 칸에 사라센을 배치할 수도 있습니다.
중요! 유닛의 점수가 존재합니다. 유닛은 3가지로 분류됩니다. 동 유닛= 1점, 은 유닛=2점, 금 유닛=3점. 항상 배치된 자신의 유닛의 총 점수가 13점을 넘지 않아야 합니다.
여기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구별이 되시나요(금박때문에 사진이 잘 안나옵니다;)? 제작상의 실수로 동 색상과 금 색상이 잘 구별되지 않습니다. 제작사도 이를 인정하였고, 2쇄애서는 수정하겠다고 합니다 ㅠ 하지만 큰 문제는 없습니다. 색이 유사한 동과 금 중에서, 동 유닛은 모두 순례자(Pilgrim)이므로 사실상 헷갈리지 않습니다.
2) 유닛 철수
; 1 AP를 사용하여 텐트에 위치한 유닛을 더미로 되돌립니다(자신의 유닛과 사라센 모두 가능합니다).
3) 유닛 이동
; 처음에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i. 부대에 속한 유닛만 이동할 수 있습니다. 부대란 2개 이상의 인접한 아군 유닛으로 구성됩니다.
ii. 이동하려는 유닛을 부대에 속한 다른 유닛에 인접한 비어있는 칸으로 이동합니다.
iii. 예시에서 궁수는 화살표 방향으로 이동할 수 있고, 총 5곳의 위치로 이동가능합니다.
부대의 중간에 위치한 유닛을 이동하는 경우, 부대가 2개로 나누어질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유닛이 1개만 분리된다면(예시의 궁수), 이 유닛은 부대가 아니므로 이동할 수 없습니다. 물론 공격은 할 수 있습니다.
한 유닛이 아군 유닛 3개에 인접하게 되면 병력밀집으로 인해 압사당하게 됩니다.
유닛 토큰을 뒤집어서 약한 면으로 놓습니다.
4) 공격
; 3가지 종류의 공격이 있습니다: 근접 공격(해골), 원거리 공격(화살), 신앙 공격(십자가/초승달)
i. 여러가지가 고려됩니다. 인접해서 공격을 하는 경우, 반격을 받습니다. 하지만 원거리 모서리를 공격하는 경우, 원거리 공격은 2칸 거리만 공격가능하기 때문에 반격을 받지 않습니다.
ii. 하트 모서리를 공격하는 경우, 취약한 부분이므로 반격을 받지 않습니다. 하지만 하트 모서리에 신앙 공격을 하는 경우, 저항할 수 없는 적을 공격하는 것은 죄를 저지르는 것이기 때문에 본인도 1 피해를 입습니다.
1번: 공수는 2칸 거리에 있는 목표를 공격합니다. 사이에 유닛이 있어도 공격이 가능하지만, 사이에 도시 구역 타일이 있는 경우 공격할 수 없습니다.
2번: 해골 모서리로 하트 모서리를 공격하는 경우, 1 피해를 입히고 반격을 받지 않습니다.
3번: 해골 모서리로 방패 모서리를 공격할 수는 없습니다.
..이 공격에 대한 부분도 룰북이 명확하지 않아서 유저들끼리 논쟁이 있었고...긱 포럼에서 유저들이 정리한 상성표입니다.
유닛이 사망하는 경우, 연옥(Purgatory)으로 갑니다(보드의 한쪽 끝에 연옥이 있습니다).
연옥의 첫 번째 칸에 유닛을 배치하고, 다음 유닛이 오면 옆으로 밀려납니다(사라센 유닛도 사망하면 연옥으로 갑니다).
이런식으로 밀려나가다가 마지막 칸에서도 밀려나면 더미로 돌아갑니다.
* 유닛의 총 점수가 13점이 넘으면 안됩니다. 여기에는 연옥에 있는 유닛의 점수도 포함됩니다(연옥도 보드 위에 있습니다). 연옥에 유닛이 많이 들어가면 보드에 배치할 수 있는 유닛의 수가 줄어듭니다.
5) 약탈
; 도시 구역 타일의 해골 모서리나 노란색 모서리를 해골 모서리로 공격하면 동전을 1개 빼앗아옵니다(노란색 모서리를 공격하는 경우 반격을 받지 않습니다). 동전을 공격한 유닛 토큰 위에 올려놓습니다.
1, 2번: 해골 모서리로 도시의 해골 모서리를 공격하는 경우, 금화 1개를 약탈하지만 1 피해를 입습니다.
3번: 해골 모서리로 노란색(금화) 모서리를 공격하는 경우, 금화 1개를 약탈하고 피해를 입지 않습니다.
*금화가 메탈 코인이 아닌, 짤랑거리는 플라스틱입니다. 금화가 생각보다 느낌이 좋아서 약탈하는 느낌이 배가 됩니다!
6) 동전 이동
; 유닛 위에 있는 동전을 인접한 유닛의 위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최종적으로 동전을 자신의 캠프 중앙 칸으로 옮겨야 합니다(그래야 자신의 금화가 됩니다!). 옮기는 도중, 다른 플레이어의 십자군이 약탈할 수도 있습니다.
7) 유닛 치료
; 캠프의 텐트에 위치한 유닛을 치료합니다. 1 AP를 사용하여 약한 면으로 놓여있는 유닛을 뒤집어서 강한 면으로 놓습니다.
이런식으로 번갈아가면서 차례를 가지고 마지막 동전을 플레이어의 캠프로 옮기면 라운드가 끝납니다. 새로운 도시 구역 타일을 배치하고 2라운드를 시작합니다.
3라운드가 끝나면 게임이 종료되고 가장 많은 금화를 약탈한 플레이어가 승리합니다!
(자세한 규칙은 룰북을 참고해주십시오)
기왕 길어진 김에 플레이 예시를 한번 보여드리겠습니다.
전장에 그림과 같이 배치되었습니다. 유닛 3개가 이미 배치되어있습니다. 실제로는 3 AP가 필요합니다.
영국 플레이어가 차례를 가집니다. 4 AP를 사용하여 유닛들을 이동합니다(화살표 번호 순서대로)
5 AP: 도시를 공격합니다. 해골 모서리로 해골 모서리를 공격하였고, 금화를 1개 얻었지만 1 피해를 입습니다. 유닛을 뒤집어 놓습니다.
6 AP: 금화를 캠프로 옮기기 위해 금화를 가진 유닛을 이동합니다.
7 AP: 유닛을 이동합니다.
; 이제 다음 차례에 문장 칸으로 금화를 옮길 수 있습니다!
상대방의 차례입니다. 그림에 보이지 않는 반대 편에서 4AP를 소모한 상황입니다. 이제 남은 3 AP로 사라센을 조작하기로 합니다.
5 AP: 사라센 유닛 이동(도시 구역은 이동하지 않는 사라센 유닛으로 고려합니다)
6 AP: 사라센 유닛 이동
7 AP: 궁수 유닛의 화살 모서리로 원거리 공격을 합니다. 금을 가지고 있는 유닛은 이미 1 피해를 입어 약한 면이므로, 이번 공격으로 인해 사망합니다. 연옥에 떨어집니다.
동전을 가진 유닛이 사망하면, 동전은 그 자리에 떨어집니다.
해당 칸으로 유닛을 이동하면 동전을 주울 수 있고(비용 없이), 바로 옆 칸에 위치한 유닛이 1 AP를 사용하여 주울 수도 있습니다.
(이거 나름 바둑의 기보같지 않나요?)
어떠신가요? 나름 간단하면서도 재미있는 게임입니다! 솔직히 처음에는 룰북을 읽으면서 복잡하다..라는 생각을 했지만 다 읽고나니 어? 생각보다 쉬운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게임을 해보니 룰은 쉽지만 게임은 어렵습니다. 일단게임에서 중요한 것이 타일의 방향인데, 타일을 돌릴 수 없기 때문에 공격하기도 방어하기도 어렵습니다. 또한 자신의 십자군만 조작하는 것이 아니고, 사라센을 조작해야 하기 때문에 선택지는 더욱 늘어납니다. 약탈을 하려고 길을 막고 있는 사라센을 옆으로 이동하면, 상대방이 다음 차례에 바로 이용합니다. 둘 다 생각없이 진행하다가보면, 아무도 사라센을 조작하지 않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합니다; 자신의 십자군만 생각하는거죠. 하지만 게임은 매우 빠르고 경쾌하게 진행됩니다. 7AP로 할 수 있는 행동이 생각보다 많고, 특이한 이동 방식으로 꽤 먼 거리를 빠르게 이동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매우 재미있습니다’ :)
자 이제 이 게임의 큰 문제점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제가 5월에 배송받은 게임을 이제서야 해본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룰북이 엉망입니다. 처음 보면 화려하고 멋지지만 막상 읽어보면 오타도 많고, 설명도 부족하고, 잘못된 예시도 많고, 앞뒤가 서로 다른 부분도 있습니다. 룰북을 읽고 한숨이 나왔습니다. 이게 도대체 뭐냐; 긱에 들어가보니 유저들의 불만도 많아서 차라리 대형 업체가 판권을 산 뒤 룰북을 새로 만들어서 출판하는게 좋겠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었습니다. 게임은 잘 만들어놓고 룰북때문에 망했다는 평이었죠.
제작사에서도 이를 인정하고 2판에서는 룰북을 새로 만들겠다고 하였습니다. 이미 긱에 16페이지에 달하는 Q&A가 올라와있으며, 이를 토대로 유저가 만든 룰북이 긱 자료실에 있습니다. 이 룰북을 번역하고 Q&A를 참고하여 일부 수정한 뒤 보라 자료실에 올렸습니다. 아마 아직도 잘못된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지적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보관에 문제가 있습니다. 플라스틱 트레이가 있는데,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타일 게임인데 타일을 수납할 방법을 마련했으면 좋았을텐데요.
추가로 캠페인 모드에 대해서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듀얼 모드의 정확한 규칙을 알아내는 것만도 힘들어서 한동안은 듀얼 모드만 즐길 것 같습니다.
아무튼 Deus lo Vult는 첫 인상과는 다르게 생각보다 간단하고 매우 재미있는 게임입니다. 저도 개인 소장의 의미로 구매하였다가, 게임이 너무 재미있어서 이렇게 긴 이야기를 적게 되었습니다. 간단한소개로 주요 매커니즘만 소개하다가 이렇게 길게 적게되니 힘들고 두렵기도 하네요;
(2판?)
제작사가 영세하여 리테일 판매는 어려울 것 같지만 홈페이지에서 킥스타터 후 남은 물량의 판매를 하고 있고, 10월경 킥스타터에서 2판 펀딩을 진행한다는 소식이 있습니다(여러 사장님들 보고 계신가요?)! 관심이 생기셨다면 눈여겨 봐주십시오 :) 저는 1판이 있지만, 2판 펀딩에도 참가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