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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컴 호러 카드 게임, 멍컴 호러 카드개임 - 냐옹라토텝의 역습
KIMKUN | 조회수 1915 | 추천 1 | 작성 IP: 115.21.***.*** | 등록일 2020-08-18 22:36:26
내용 댓글 5
전체순위 21   7.774 점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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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컴 호러: 카드 게임

 (2016)
Arkham Horror: The Card Game
평가: 105 명 팬: 42 명 구독: 39 명 위시리스트: 55 명 플레이: 268 회 보유: 496 명









아컴 호러 카드 게임 - 2인플 1회 (기본판 3챕터까지 클리어)

특별히 아컴 호러를 하려던 계획은 없었는데, 로비님 방송을 보다가 인천에서 뵌 적 있던 분께서 개인적으로 연락을 주셔서 급 플레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크툴루 테마의 게임 중에서는 이미 엘드리치 호러, 광기의 저택을 가지고 있었고, 그 중에서도 특히 엘드리치 호러를 즐겼을 때 가장 재미있었습니다. 광기의 저택은 성격이 많이 다르니 논외라고 치고, 아무래도 '둘 중 더 재미있는 게 아컴 호러냐 엘드리치 호러냐'라는 질문에 확실히 의견이 갈리고 엘드리치 호러에 좀 더 호감을 갖다보니, 스스로 '에이, 아컴 호러까지는 그냥 묻어두자'라고 결론을 짓고 앞으로 안할 게임이었죠.

그런 마음가짐이야 어찌되었든 배울 기회가 있으면 좋으니까, 마침 그냥 놀고 싶었기도 하고 즐기게 되었습니다.

듣기와는 다르게 생각보다 복잡한 게임이 아니어서 놀랐습니다. (아컴 호러가 아니라 아컴 호러 카드 게임이라서 간단했을지도...?)

물론 가르쳐주신 분께서 오거나이저라던가 플레이에 필요한 부가 컴포넌트 등을 구매하셔서 세팅이 훨씬 용이했던 부분도 있고, 제가 사용할 추천 덱까지 미리 꾸려오셔서 굉장히 일사천리로 배울 수 있었네요. 굉장히 감동입니다.

일단 엘드리치 호러에 비하여 캐릭터가 가진 특성이 조금 더 명확하게 와닿는 것 같았습니다.

일단 탱커...는 없는 것 같고, 딜러 역할을 하는 캐릭터, 단서 수집에 특화된 캐릭터, 전투나 단서 수집이나 약간 애매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아주 꿀리지는 않는 캐릭터, 그리고 적에게 디버프(그로기, 소진) 먹이는 것에 특화된 회피 캐릭터 등 어떤 캐릭터에게 어떤 덱을 짜주느냐에 따라 위에서 언급한 성향이 극대화되기도 하고 반대로 애매해지기도 합니다.

내가 사용할 카드를 원하는대로 구성할 수 있다는 점이 해당 캐릭터에 대한 몰입도를 훨씬 높이는 장점이 있죠.

게임 분위기도 아컴 호러, 엘드리치 호러, 광기의 저택이 각자 다 다르다는 게 재미있네요.

아컴 호러는 차분한 톤이지만 으스스한 스릴러 세상 속에서 약간 버거운 느낌으로 꾸역꾸역 한걸음씩 나아간다치면, 엘드리치 호러는 좀 더 캐쥬얼한 느낌으로 여기저기 서로 크게 개연성이 없어 보이는 사건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 정신없이 헤쳐 나가는 액션 게임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광기의 저택은 어플과 실물을 같이 또 번갈아가며 조작해야하는 것에 개인적으로 반감이 있어서 그런지 좀 답답하고 번거롭고 꽉 막힌 템포를 가진 공포 수사물의 느낌이랄까요.

세 가지 게임을 모두 즐기고 나서 느낀 게, 애초에 아컴 호러나 엘드리치 호러, 광기의 저택 등 이 세 가지 게임을 서로 이 중에서 어떤 게임이 더 재미있는 게임인지 비교하는 것 자체가 멍청했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협력 게임이라는 거대한 공통 분모 외에는 그 성격이나 성향이 많이 다른 게임이니, 이 게임들을 직접 비교하는 건 무의미한 것 같네요.

아컴 호러는 전투나 조사, 스토리 등의 밸런스가 아주 잘 잡혀있고, 특히 스토리텔링에 대한 그 흐름이 매우 자연스럽고 뛰어났습니다. 자연스럽게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지게 만드는 영리함을 갖추고 있습니다.

엘드리치 호러는 아컴 호러에 비해 스토리텔링 부분에서는 많이 약하고, 주사위 운에 많이 기대고 있어 비교적 흐름이 단순하다보니 어떤 보스든 한 번 클리어하고 나면, 그 한 판에 만족하고 다음으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광기의 저택은... 제가 생각한 것보다 기계 조작에 대한 단점이 크게 다가왔고 호흡이 다소 느려서... 일단 제 타입은 아닌 걸로...(끔찍한 여정도 샀는데...)

원래는 맛보기로 챕터 1만 진행시켜 주시려고 했던 것 같았지만, 별다른 고민없이 본판 스토리를 마무리할 때까지 즐겼습니다.

본판 스토리를 마무리 하고 나서 바로 느꼈던 게...

"아, 이렇게 끝난다고?"

본판은 정말 아컴 호러 세계의 도입부일 뿐이었습니다.

충분히 완성도가 있으면서도 본판만으로는 절대 만족할 수 없는 게임이라는 게 느껴졌네요.







멍컴 호러 카드개임 - 냐옹라토텝의 역습 - 2인플 1회

차마 던위치는 진행해서는 안 될 것 같고, 보다 가볍게 단판으로 즐길 수 있는 멍컴 호러를 이어서 즐겼습니다.

이번에는 지난 번 플레이들을 기준으로 직접 덱도 짜보고 캐릭터 성향도 바꿔서 해보게 되었네요.

이번 판은 카드 운빨이 썩 좋지 않았어서 제가 생각했던 핵심 카드가 게임 끝날 때까지 나오지 않는 바람에 상당히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맛에 꾸역꾸역 억지로 멱살 잡고 끌고 나가는 맛이 있었네요.

회피로 기절(소진)시키고 뚜까 패는 쾌감을 느꼈습니다.

못 깰 뻔했는데, 기절 꼼수로 클리어했네요.

에러플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강력한 기절 꼼수입니다.

그래도 디아블로 3할 때 부두술사로 몹에게 상태이상 걸고 안전하게 딜 사냥했던 기억도 나고 좋았네요.

팬들에게는 분명 더욱 재미있게 다가올 수 있는 시나리오 같았습니다.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는 반드시 구매할 필요가 있는 시나리오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재미가 없는 시나리오인 것은 절대 아닙니다.

아무튼, 좋은 기회로 훌륭한 게임을 소개 받고 배울 수 있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구매까지는 안 하려고 하는데요... 그 이유가... 한 번 사기 시작하면 멈출 수 없을 것 같아서 입니다.

위에서 멍청한 짓이라고 했지만, 굳이 아컴 호러, 엘드리치 호러, 광기의 저택 중에서 어느 게임이 게임적으로 더 뛰어난 것 같냐고 물으신다면 단연, 아컴 호러라고 답하겠습니다.

물론 아컴 호러 카드 게임이라서 그럴 지도 모르겠습니다.

집에 엘더 사인도 있는데, 나중에 한 번 돌려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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