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9.09]용두동 보드게임 후기

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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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9-23 오후 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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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 멤버:고니님,왜그리좋은지님,정종혁님,카린

플레이 게임:

2*Splendor,Imperial Settlers, Samurai The Card game,Lancaster+Henry V exp.,BoraBora,

Caverna:The Cave Farmers

1.Splendor 평점:7.2 승:1.왜그리좋은지님, 2.정종혁님

참여1:왜그리좋은지님,고니님,카린 참여2:정종혁님 ,고니님,카린

왜그리님은 우리집에 오셔서 이 게임 5판 했는데 5번다 1등 했습니다.

멤버들이 입문자들은 거의 없었고 대부분 종혁님,사크림님,고니님 등 쟁쟁한 분들이 많았는데도 말이죠..

저도 나름 이 게임은 승률이 좋은편인데 왜그리님과 상대가 안되는듯한 느낌이..

늘 목표는 꼴찌 피하자 주의 인지라..나름 꼴찌는 피했네요..

2번째 게임은 고니님이 쉽게 1등 하실줄 알았는데 의외로 막파로 점수가 안 모여서 저랑 경쟁하는 구도 였는데

종혁님이 18점으로 1등 해버렸네요..전 17점 고니님은 14점..ㅎㅎ

두번다 꼴찌 피한 것으로 만족!

스플렌더 진짜 자주 돌아가는 게임입니다. 일종의 고스톱 한판 치는 느낌이랄까? 그런 느낌 받습니다.

간단한 매커니즘으로 많은 재미를 주는 게임임에 틀림 없습니다.!!

나름 좀 하는 것 같은데 1등은 쉽지 않네요..ㅎ

요즘은 턴 순서가 승률이 크게 좌우되는것 같지는 않다는 느낌도 받습니다.

2.Samurai:The Card Game 평점:7.0 승:왜그리좋은지님

참여:왜그리좋은지님,정종혁님,고니님,카린

얼마전에 쇼타임님 기일이었죠...요즘도 가끔 쇼타임님 카톡 보면 4월은 배고픈 계절이라고 적혀 있고 팬더가 커피잔을 앞에

놓고 앉았습니다. 작년에 4월에 카톡 했던 기억이 나는데 벌써 기일이라니요..

학회 참여 때문에 기일 모임에 가지를 못해서 많이 미안했습니다. 갑자기 이말을 왜 적냐면 쇼타임님이

한때 보드게임 관련 동영상에 나와서 추천 했던 게임이기에 이 게임을 플레이 하게되었습니다.

쇼타임님이 사무라이 보다 더 사무라이 같은 게임이라고 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점수 계산 방식은 사무라이랑 유사하고 재미는

나름 괜찮습니다. 약간은 카드빨이 존재 하지만 나름대로 전략이 필요합니다.

게임 방식은 아주 간단한데요 자신의 턴에 카드를 하나 플레이 하고 양쪽 모서리 기준 서로 다른 색이면 마을덱에서 카드 하나가

와서 자동으로 붙습니다. 양쪽 모서리가 같은 색 카드면 마을 카드가 와서 붇지 않습니다.

카드가 붙으면 즉시 다음에 붙을 마을이 공개되고 턴 종료시 자신의 덱에서 카드 한장을 뽑고 턴을 종료 합니다.

이러다가 마커 중 하나가 다 소진되거나 마을 카드가 다 소진되거나 모든 플레이어가 자신의 카드를 전부 플레이 하면 게임이

끝납니다.

서로 언플이 치열하더군요...특히 언플 제왕 종혁님과 왜그리님이 만났으니 더더욱 치열 서로 견제하라고 난리..

결국 왜그리님 언플이 승리...ㅎㅎ전 다행히 꼴찌 피함 ㅎㅎ고니님이 이날 두번째 게임까지 고전 합니다.

이번에 로빈슨 크로소 매뉴얼에 쇼타임은 기억하는 문구가 마음을 참 뭉클하게 만듭니다. 보드피아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영원히 간직할 게임으로 생각하겠습니다.!!

진짜 게임이 간단합니다. ㅎㅎ

자신의 덱에서 카드를 들고 와서 어떤 식으로 플레이 할지 고민을 하게 됩니다.

마을 주변 사방이 카드로 막히면 점수가 일어납니다. 마커 주인이 결정됩니다.

3.Imperial Settlers 평점:7.2 승:정종혁님

참여:왜그리좋은지님,정종혁님,고니님,카린

임페리얼 세틀러 라고 51주를 리메이크 한 게임입니다. 테마가 좀더 접근성 좋게 바껴서 그런지 나름 재미있더군요...그런데

종족간 밸런스가 좀 안 맞는다는 느낌이었네요..이집트가 제일 강력한것 같고

그다음이 일본이 강하고요 바바리안이나 로마는 엇비슷해 보였습니다.

그런데 이집트를 종혁님이 , 룰설명자 고니님이 일본을 하니...

왜그리님과 저는 발리기 바쁘더군요..왜그리님이 카드에 텍스트 있는 게임이 취약인데

이게임 역시 똑같았습니다..취약하더군요...ㅎㅎ 다행히 저는 꼴찌를 또 피했네요..

또 하고 싶긴 합니다..물론 제가 좋아하는 로마로 또요..ㅎ 종족 약해도 하던 종족으로 하면 더 재미있더라고요..ㅎ

다음번에도 또 한번 해볼듯 싶습니다..ㅎ 종혁님은 이집트로 다른 플레이어가 사람 사용할떄마다 자원 얻는 것을 해서 대박

나더군요..고니님은 엄청난 건물 러쉬로..대박...

카드 일러스트가 너무 아기자기해서 게임의 재미를 배가 시킵니다.

우측 건물은 공용 건물이고 약탈 개념이 존재하는 건물들입니다.

왼쪽 건물들은 자신의 종족만 있는 건물인데 전 주로 건설하면 추가로 보너스 받는 기능을 사용했는데 건물을 많이 짓지를

못 했네요..

막판에는 좀 지었는데 일본에 비할데가 아니더군요..

4.Bora Bora 평점:7.3 승:카린

참여:왜그리좋은지님,정종혁님,고니님,카린

이날 유일하게 1등 했던 게임입니다.개인적으로 스테판 게임을 좋아하는 것도 있고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게임을

좋아합니다. 이 게임은 처음 세팅이 조금 번거롭기는 해도 다양한 전략이 나오는지라 제가 엄청 좋아하는 게임 중 하나인데요..

이날은 운 좋게 여자 남자 고용을 건설에 최적화 되게 하는 바람에 건물 다 완성하고 토지를 전부 채우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159점인가로 1등 했네요. 왜그리님이 2점 차이로 2등을....ㅎㅎ 지난번에 종혁님 버건디도 눌러 주고 ㅎㅎ

스테판 게임으로 연속 두번 눌러주니 시원 하고 통쾌한 이 느낌 ..ㅎㅎ 기쁩니다..ㅎㅎ

막판에 낚시에서 견제 받아서 조금 밀리기는 하였지만 ㅎㅎ 건물 건설로 좀 크게 앞설 수 있었습니다.

처음부터 왜그리님은 너무 오랜만이라고 언플을 계속 하시더니 결국 2등 하시더군요..종혁님이 지난번 버건디에 이어 또 꼴

찌하다니..이런 경우는 진짜 오랜만인듯..

전 나름대로 마음에 드는 카드들이 들어왔네요..보라보라는 자주 해도 안 질리네요 ㅎㅎ

아기자기한 컴포한 잘 요약된 개인 보드판으로 인해서 자주 꺼내들게 됩니다.

5.Lancaster +exp.Henry V 평점:7.3 승:고니님

참여:왜그리좋은지님,정종혁님,고니님,카린

왜그리님이 랑카스터 다시 하자고 하셔서 꺼내 들었습니다.

간단한 룰에 재미는 아주 굿인 게임이죠...영향력 게임이면서도 여러가지 승점 루트가 존재하는 게임입니다.

한때 귀족러쉬가 너무 강해서 말이 많았던 게임인데요...확장 헨리 5세가 나오면서 밸런스가 잘 조정되었습니다.

특히 불명예 확장이 밸런스 조정에 좋은것 같습니다.너무 마음에 드는 게임이네요..

이번에는 확장 성을 다 증축 했네요..ㅎㅎ 나름 골고루 점수를 먹긴 했습니다. 불명예 점수도 적게 먹어서 점수에서 나름 앞섰다고

생각 했는데 고니님이 귀족 점수를 상당히 많이 얻었네요..

아쉽게 2점 차이로 2등..종혁님이 또 꼴찌...왜그리님 왈...제가 최근에 실력이 많이 늘은것 같다고..

미친듯이 게임 하니 어쩔수 없이 실력이 느는구나 하고 느낀다고 ㅎㅎㅎ

전 꼴찌만 피하자 주의로 게임 하는 스타일인지라..ㅎ 그래도 실력 늘었다고 하시니 기분은 좋네요..

이날은 종혁님,왜그리님 언플 대장 2명이자 장고 플레이어인 분들이라 게임 엄청 느릴 줄 알았는데..

고니님과 제가 워낙 독촉하니 나름 좀 빠르게 하시더군요..ㅎ

확실히 불명예 들어오니 게임 밸런스 맞는다는 생각입니다..ㅎ

언플왕 2명 때문에 법안에서 손해를 많이 봤습니다..ㅎ

6.Caverna:the Cave Farmers 평점:7.3 승:정종혁님

참여:정종혁님,고니님,카린

제가 좋아라 하는 카베르나..그러나 등수는 늘 최악인 게임이죠..ㅎ

전 언제나 동물농장 분위기 ㅎㅎ 이날도 역시 동물 농장으로 쭉 달렸네요..

그런데 점수가 안습..76점...고니님은 처음 하시는데 77점 종혁님은 100점 넘으셨는데 정확히 몇점인지

기억이 안 나네요..

전 늘 가축이 새끼 놓으면 추가 식량 주는 거랑 가축 음식으로 바꾸면 1개 더 주는 것 부터 건설하고 보는 스타일입니다. 배가

고프면 게임하는데 부담된다는 느낌 때문에 늘 풍족하게 먹이면서 게임하는지라 점수는 엄청 낮았네요..

무장해제 하고 점수 얻는 것도 중요한데 종혁님한테 선수 뺏겼네요...

카베르나 언제해도 재미있네요..리플레이성은 테라미스티카보다는 높은듯 이렇게 묵직한 게임을 최근에 많이 하는데 테라랑

자꾸 비교가 되는것은 뭔지..

아그리콜라랑 다 같이 플레이해본 분들은 전부 카베르나가 낫다고 평하네요..

물론 우리집 모임에서 플레이 하신 분들에 한해서이지만요..앞으로도 가끔 될릴 듯 싶습니다.

사실 의지님표 미플이 있는데 아까워서 못 뜯겠더군요..뜯은 다음에 카베르나 박스에 더 들어갈데도 없기도 하고요.

다음에 한글판 도착하면 거기에 의지님표 미플 집어 넣어야 겠습니다.^^

전 언제나 동물 농장입니다.나중에 소도 좀 사육 했지만 저질 점수로 쫑 ㅎㅎ

이날 카베르나 말고는 꼴찌가 없다는데 만족합니다..ㅎㅎ 보라보라는 쟁쟁한 분들 속에서 1등 했다는 것도 기쁘고요..ㅎㅎ

너무 즐거운 모임이였습니다. 삶에서 보드게임 빼면 너무 많은 공간이 빌것 같기만 합니다..삶의 한 축이네요..다음 모임을

기약하며..이날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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